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 위치한 무섬마을은 영주 적서농공단지로 들어가 좌측으로 가다보면 9키로 미터 남짓 거리에 있다. 영주를 지나며 그동안 못가보고 미루었던 무섬 마을(수도리)을 문장대 부부는 답사했다. 농토가 없는데 이렇게 좋은 집을 짖고 살아왔는가 궁금하다. 청록파 시인 조지훈 선생님의 처가가 이곳이었다는 것도 흥미롭다.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 있는 무섬마을은 안동의 하회마을, 예천의 회룡포, 영월의 선암마을과 청령포와 같이 마을의 3면이 물로 둘러 쌓여 있는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이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과 영주천이 합수되어 태백산과 소백산 줄기를 끼고 마을의 삼면을 감싸듯 휘감아 돌아 마치 섬처럼 육지속의 섬마을로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채 살아가고 있는 마을이다. 강변에 넓은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