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대 이종하는 혼자서 2021년 4월 12일(월)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듣고도 구병산 아래에 있는 2산을 답사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오전 9시경에 구병산 유원지 드론교육장에서 출발했는데 등산내내 비가 내리지 않고 완주 후 비가와서 천망다행이었다. 물론 약간의 빗방울은 떨어졌으나 나무에 가려져 비가 오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출발은 적암휴게소와 구병산 유원지의 여러 건물 중 마을 상수도 전방 드론 훈련장이 있는 건물 공터에 주차하고 속리산 휴게소 근방 시루봉 갈림길로 올랐다. 작년에 꿀벌통이 있어 상수도 방향으로 가지않고 좌측 시맨트길로 올라 알바로 고생끝에 빙빙 돌아 시루봉을 올랐고 하산시는 정상 하산로를 따라 내려왔다. 오늘은 그날을 거울 삼아 적암휴게소에서 300미터 거리에 있고 적암마을 상수도 100미터 전의 드론 교육장앞에 주차후 오르는데 곳곳에 누군가 매어놓은 노끈따라 쉽게 길림길 까지 올랐다. 작년에 시루봉은 이미 올랐으니 생략하고 솔봉을 가기 위해 좌측 565봉 방향으로 향했다.
시루봉-565 능선 안부에서 좌측으로 올랐는데 너무 경사가 급하고 낙엽과 마사토가 있어 오르느라 쩔쩔매었다. 자주 쉬는 특유의 방법으로 많은 시간을 소요하여 565봉에 도착했다. 바위지대 등 힘든 곳이 많았다. 565봉은 성터같이 돌로 빙둘러 묘지터 같은 형태의 산이름이 없는 무명봉이다. 조금 조망하고 출발하는데 이곳부터는 급 내리막이다. 고달프게 신선대 오르는 등산로 안부에 도착했다. 이곳은 신선대-구병산을 빙돌아 오르는 산신당 있는 코스이다. 가장 멀리 돌아가는 등산로이지만 경사가 심하지 많아 신선대를 오르는 곳으로 편리한 등산코스다. 구병마을에서 정자-산신당-아카시아 군락지 지나는 500미터 정도의 고지 갈림길이다. 많은 리본이 보인다. 이곳 안부에서 200미터 페묘 2곳을 지나 급경사로 오르면 새기미산이다. 새기미산은 등산로에 1봉우리인데 솔봉가는 갈림길이다. 역시 리본도 별로 없어 모든 등산인들이 생각없이 지나는 곳이다. 나도 처음에는 그랬다. 선답자들이 솔봉(혹은 속봉) 답사하면서 별도로 이곳을 다녀와야 하는 곳이다. 오르내리기 고달프면 솔봉은 생락하는 외곽 작은 봉우리다. 그러나 나는 처음부터 이 2산을 답사하려고 마음먹어서 565봉을 힘차게 올라 다시 갈림길 안부로 내려가 다시 538봉 새기미산에 도착했다.
새기미산은 앞에서 언급한대로 표지석도 없고, 리본도 없는 평범한 봉우리지만 선답자들이 솔봉가면서 중시하는 봉우리라 그분들의 지도에도 새기미산이 반드시 보인다. 구병산의 많은 봉우리중 낮은 봉우리다. 새기미산에서 점심식사하고 약간의 하산형태로 내려가다가 안부 등장하고 다시 2봉우리 중 마지막 봉우리가 등장한다. 2번째 봉우리가 솔봉이다. 솔봉 주변이 상당한 바위지대인데 앵무골 이 조망된다. 보림사와 보림원이 지척이고 외길이 멋지게 보인다. 1년전 충북알프스 탐방시 장고개서 신선대로 오르다가 어느 높은 700대의 봉우리서 보던 조망이다. 그당시도 이곳 앵무골을 지상천국이라고 말한적 있다. 솔봉에는 대구 99클럽의 리본과 만산동호회에서 매어둔 표지가 존재한다. 감사드립니다. 여기서 사방을 조망하다가 뒤돌아가느냐 아니면 앵무골 보림원 외길로 내려가느냐 생각하다가 과감히 하강 전진하여 평온리 도화교 방향으로 내려갔다. 하산길은 급강하길이라 힘은 들어도 끝까지 뚜렷했다. 그냥 능선 오솔길 따라 내려 가면 된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길 따라 하산한 같다. 낙엽썰매도 타고 자주 쉬며 내려가니 힘들게 평지에는 도착했으나 민가 뒷마당으로 도착된다. 다른 곳은 길이 없으니 염치불구하고 앞마당으로 이어 가니 개 3마리가 마구 짖는다. 한마리는 풀어 놓아 무척 놀랐다. 다행이 공격은 피하고 무사했다.
솔봉 정상에서 이곳으로 하산은 멋모르고 해도 반대로 여기서 오르기는 집 주인한테 양해도 얻어야 하고 등하산은 급경사라 난해한 곳이다. 참고바랍니다. 이곳 민가 바로 앞 1차선의 보림원가는 외길에 도착하니 산불 감시 초소가 있다. 25번 도로에서 마을 지나 이곳 까지 500미터 거리정도다. 솔봉은 여기서 올라도 되지만 그림의 떡이다. 바람직한 솔봉 답사는 적암리에서 신선대 방향 등산로 따라 오르다가 안부에서 200미터 새기미산에서 내려가 솔봉을 다녀오는 코스가 맞다. 나는 멋 모르고 이곳으로 능선길이 있어 뒤돌아가기 싫어 전진 하강 하산한 셈이다. 하산 지점인 이곳은 정자가 있고 승강장, 평온교회, 도암교가 있는 평온리에서 솔봉을 오르기는 힘들다가 말하고 싶네요. 하산지점인 보림원 가는길 중간지대 이곳에서 터들거리며 500미터 내려오니 25번 버스 다니는 큰 도로에 도착했다. 화령과-보은 사이 버스가 자주 있어 임곡리 승강장까지 500미터 걷다가 기다리지 않고 때마침 지나가는 보은방향 보은시내 버스를 만나 출발지 입구인 적암리까지 마지막 구간을 편하게 이동했다. 화령택시나 관기택시는 어중간해서 2만원은 지불해야 하는데 교통비는 절약한 셈이다. 적암휴게소에서 하차하여 다시 500미터 걸어서 마을 대형 상수도통이 있고 드론교육장이 있는 곳에 가서 애마를 회수했다. 속리산 휴게소에는 구병산 보은 방향만 하이패스 구간이 있다. 애마를 회수한 이곳에서 자택은 40분 운전하면 도착한다. 귀가를 시도하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오늘은 일진이 좋은 날이다.
출발은 드론 운전장 건물앞에 주차하고 출발 -100미터 오르면 대형상수물통-오늘은 시계방향으로 이동한 셈이다.
본간판 우측으로 오릅니다.
565봉 방향을 촬영
드론 교육장 도착하여 출발전 뒤돌아본 건물들과 고속도로 -먹산방향을 뒤돌아서서 찍어봄
시루봉이 보이는 드론교육장은 상수도 통 100미터 전에 존재-이곳에 주차, 출발 도착
멀리서 보면 대형 상수도 물통이 보입니다. 우측으로 갑니다. 좌측으로 작년에 멋모르고 가서 개고생
노끈과 뚜렷한 등산길이 있어 편하게 오릅니다.
이곳 갈라지는 곳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리본과 노끈 지시대로갑니다. 좌측은 묘지길이고 빙돌아 다시 만나지만 알바가능하니 우측으로
비교적 큰바위 옆을 지납니다.
오늘 만난 유일한 표지- 솔봉까지 이정표 전혀 없었던 구간입니다.
능선에 오르며 좌측으로 565방향 가면 시맨트 참호 등장
경사가 엄청 급한데 큰바위 있어 좌측으로 빙돕니다.
오르며 뒤돌아본 시루봉(속리산 고속도로휴게소)
565봉은 성터인지? 묘지터인지 석축이 있네요.
565봉 정상인데 이름없는 무명봉 - 조망은 나이스
마을에서 정자-성황당-신선대 방향 등산로 안부를 만납니다.
안부에서 급경사로 힘들게 200미터 오르면 새기미산 -대구 뫼들님이 솔봉방향 표시한 리본-감사합니다.
538봉에는 아무런 표지가없어 나무사진에 타자함-똑바로가면 신선봉-솔봉은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700미터 걸어 내려가다가 오르니 첫봉우리- Y자형 소나무
첫봉우리에는 묘지터 같은데 절구가 보이네요.
다시 내려가 바위지대를 이리저리 오르니 2째 봉우리에 솔봉 등장 -표시 감사합니다.
뒤돌아 가지않고 앵무골로 내려가서 보림원 가는 1차선 도로만납니다. 고초가 심했습니다. 하산길은 뚜렸
했어요.
이곳 방
이집 주택 뒷마당으로 내려와 앞마당 지나니 도로 도착 -개들은 요란한데 주인이 안나타나서 다행
25번도로에서 보림원 중간 지대 1차선 - 산불감시초소 -산쪽으로 가면 보림원과 보림사
25번 도로까지 500미터 마을로 내려갑니다
평온리 승강장에서 버스 타고 적암리 휴게소 도착 -3키로 걸을작정으로 500미터 도로걷는데 마침 버스가 지나가서 손을들고 승차함 - 상주버스와 보은버스가 5분내로 통과
500미터를 다시 대형 상수도 물통으로 고고- 드론 운전장
며칠전 오른 먹산방향 돌아봅니다
좌측 위성송신소와 구병산을 쳐다보며 차있는 곳으로 갑니다
오늘 오른 곳 쳐다봄
이곳은 자주 주차하는곳 -우측으로 200미터 좀더가면 드론교육장 등장
애마를 주차한 드론교육장 앞 원점 도착 -애마회수-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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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봉아래 구수복 선생 유적비 - 당시 글쓸때 유적비가 있다고 했는데 귀가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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