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천마산(297.6미터 상주시)

문장대 2018. 10. 24. 21:11

 

* 등산지 : 천마산(297.6미터 상주시) - 마갑사-용모재(상주시 외서면 개곡리)

* 등산인 : 문장대 혼자

* 등산일 : 2018년 10월 24일(수)

 

* 등산개요-

  2일전 덕산(상주 외서면 개곡리 개살이 자연부락 뒷산190미터)을 워밍업 수준으로 탐방하고 자연부락 3곳을 두루 살펴보았다. 이날 천마산에 임도간선을 잘 만들어서 등산과 산불관리를 잘하도록 한 이곳의 여러 곳을 살펴보다가 개곡리 서당골 마을 우측 뒷산으로 오르는 들머리를 발견하였다. 2일 후인 오늘 천마산 등정을 개곡리 임도 들머리서 부터 시작했다. 그냥 관동리 백원역에서 용수막 저수지를 거쳐 올라도 되지만 이곳의 멋진 임도를 따라 올라 천마산을 탐방했다. 도보거리는 약 6-7키로 미터이고 만보기는 14,000보를 가르킨다.

 

 

 

천마산928미터) 산행을 위해 개곡리 서당골 마을회관에 주차하고 우측 골목을으로200미터가서 들머리를 발견하고 2,5키로의 오르막 거리를 쉬엄쉬엄 걸어서 1시간 30분 만에 올랐다. 노랑 화살표는 등하산 경로- 하산시는 마갑사를 답사하고 빙돌아 마을회관 원점귀로 함.

 

 

 

  개곡리 마을회관에 주차하고

 

 

 

                 우측으로 난 마을 안길로 200미터 가면 임도 게시판 나오고 들머리

 

                여기서 산으로 오르는 임도길로 고고--오르막 시작

 

 

 

 

 

                  조금 오르니 길옆에 약수터에서 약수가철철

 

  멋진임도가 이어짐

 

 

 

 

 

                  3번째 구비에 의지가 설치

 

                정상에는 돌비석도 없고 리본도 안보이네요.  298미터의 천마산 표지도 없고 이정표는 존재- 몇년잔에 이곳에 올때는 이정표도 없었는데 나아짐

 

                    2014년 봄에 못본 수준점을 오늘은 발견

 

                  산 정상의 의자가 2개--좋은 쉼터이며 조망이 멋집니다.-대평들과 두릉-원흥리 등이 보이네요.

 

 

 

                   송아지 크기의 바위가 존재

 

               천마산 정상에 크게 성장한 참나무가 점점 자라고있네요. 멀리서 보면 나무가 우뜩 높은 봉우리 같음

 

                 저멀리 병성산이 보이네요.

 

                 원흥리 원흥들이라고도하며 대평들이 대단합니다.

 

  하산시 이정표 

 

 

 

                   중간중간 의자도 있네요.

 

             임도로 내려오다가 마갑사로 방향 바꿈

 

 

 

 

 

 

 

 

 

 

                   산 중턱에 상수도 공사?

 

 

 

 

 

                   마갑사로 내려와서 촬영

 

 

 

 

 

 

 

 

 

                 신흥사찰-마갑사 대웅전

 

 

 

 

 

 

 

 

 

 

 

 

 

 

 

 

2일전 탐방한 덕산

 

 

 

 

 

개살이 자연부락 끝에 있는 용모재

 

 

 

 

 

은행나무와 용모재

 

 - 등산기-

  출생일부터 20세까지 천마산 아래 마을에서 살아서 그런지 큰산이 아니지만 나에게는 마음의 명산이다. 천마산 밑 용수막 저수지에서는 수영하다가 어떤형의 거짓말로 수심이 낮다고 해서 멋모르고 풍덩하고 뛰어들어 익사할 번 한 곳이기도 하다. 간신히 구조되어 여태까지 목숨을 부지하고 사는것은 천마산의 정기아닌가! 모교인 백원초등의 교가도 천마산----으로 시작된다. 지난해 후배들은 천마산을 탐방했다고 한다. 어릴때 못살던 시절 이곳 천마산으로 땔감을 구하기 위해 산감의 눈을 피해가며 나무를 몰래하던 기억, 산토끼 잡으로 다니던 기억, 포수가 사냥하는 구경,  이른 봄 춘궁기에 아카시아  꽃을 따먹던 기억, 칡을 케어먹던 기억, 계곡에서 목욕하던 기억,  저수지에서 수영하던 기억,  이곳 정상으로 소풍가던 기억, 아래 동네 교회에서 주일학교 다니던 기억,  속성수를 심어 삼림을 가꾸기위해 어린 나이에 동원되어 사방사업에 일조한 기억, 천마산 아래 동네 친구네 집 놀러가기 등 여러가지로 천마산과 그 아래 주변지역은 나의 추억이 있는 곳이다. 이곳은 70년전 나의 아버지가 철도청에 근무하여 백원역으로 전근와서 살게되면서 부터 나의 삶의 근거지가 되었던 곳이다.

  4년전 퇴직 후 맨처음 이곳 천마산을 희미한 등로를 따라가며 올랐다.  20세 될 때 까지 산 중턱을 여러번 헤매며 놀러 다녔고, 그 당시 2-3번을 합치면 5번을 겨우 오른 셈이다. 이제는 산 뒤쪽으로 임도가 형성되어 차로도 오르고 도보는 정말 쉽게 오르는 산으로 변했다. 오늘 개곡리 임도를 오르는데 공사차들이 연달아 임도로 올라간다. 먼지가 자욱하다. 나중에 알고보니 귀호라는 동네 뒤에 상수도 서설을 설치하고 있다. 임도로 오르는 도중 길 옆에 검은 호수관으로 물이 철철 흐른다. 그 아래는 전에 없었던 고대광실 기와집으로 마갑사란 절이 자리한다. 2.5키로 정도의 오르막길을 올라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엔 나무를 베어 조망을 좋게했다. 이정표와 긴의자로 쉼터를 만들어 놓았다. 아직 산높이 정상석 298미터 표시가 없어서 안타깝다.  두릉리, 목가리, 운흥리, 초산리, 남적리 들판을 조망하니 지상극치다.  상주 대평들은 전북 김제의 지평선들 다음 큰 평야지대이다. 상주의 함창들, 남보들, 대평들은 큰 평야 지대이니 상주가 부의 고장임을 증명한다. 마갑사와 용모재 사진도 함께 시진 올려봅니다. 지루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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