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너라골-똥고개

문장대 2018. 10. 30. 23:14

* 등산지 : 서보교-너라골-똥고개-개운마을 - 낙양동-서보교

* 등산인 : 문장대 혼자

* 등산일 : 2018년 10월 30일(화)


* 등산개요

등산의 계절이라 하루도 등산하지 않으면 큰 손실을 보는 같아 근래 청화산 답사를 연일 하느라 힘들었지만 그렇다고 이 멋진 10월 마지막을 허비하기 싫어 국수봉 등산시 그냥 지났던  똥고개를 한번 더답사하고 싶었다. 똥고개라는 이름이 재미있는 이곳을 라이딩 동호회들이 이정표를 표시하며 다니는 라이딩(MRF) 길이다. 똥고개 넘어에는 어떤 마을이 있는가 궁금하기도 해서 이곳을 탐방했다. 강원도 진부령에서 간성가는 곳에 소똥령이 있는데 여기는 우스꽝스러운 똥고개다.




             너라골에서 넘어오는 저기 오목한 안부가 사람의 항문 같다고 똥고개라고 하는 설



*  개운마을에서 보면 항문같이 생겨 똥고개라는 설과 나뭇꾼이 다니다가 돈이 들었는 자루를 발견해서 돈고개 라고 하다가 똥고개로 변했고, 이곳을 다니던 사람들이 소변과 대변을 자주보아 더럽다고 똥고개라고 하는 설이 있는 유서 깊은 고개입니다.



상주 변두리의 조용하고 공기가 맑은 너라골 주변의 위성지도임




붉은선은 등산경로-도보경로이고 파랑선은 이동방향이다.  한바퀴 돌아 원점 회귀함.



            서보교 직전 공터에 주차하고 서보교 건너 좌측으로 길을 건너면 상맥고원-석장승 보이죠

  좌측 개천따라 너라골로 향함


 상맥공원정자 옆으로 방천따라갑니다.


 라이딩길 안내판에 제일 위에 똥고개  안내ㅎㅎㅎ





  너라골 앞 잠수교 건너갑니다. 동네 몇채 안됨-개가 억수로 짖는동네



너라골  마지막 집

  마지막 개짖는 집에서 갈라지는길이 있어 올라보니 길이 막혀서 다시 돌아옴 -- 큰길로 똑바로 오르면 샘터보임. 위 표시 보고 한참 오르다가 진흙탕길 마지막 전신주에서 좌측으로-길유의 좌측에 라이딩 막대 길표시와  갑자기 희미한길과 통나무 다리가 나타남- 이곳에서 100미터 거리에 똥고개- 알바주의 -똑바로 오르면 길이 없어 치고올라야 하고 다시좌측으로 내려오면 똥고개





         소나무에 파랑 패인트칠 한 똥고개 -- 넘어가봅니다.

  묘지투성이 지나니 감나무밭과 감을 가공하는 집들이 나타남-개운마을과 청구아파트

  개운마을의 곶감 작업

  저산 오목한 곳이 똥고개

  개운동 앞 남산

  개천따라 걷습니다- 이곳이 중학교 때 마라톤 코스라 생각이 납니다.





 


  빙돌아 쑤안까지 걸었네요.





  다시 내차가 기다리는 상맥공원 앞 도착--여기서 출발


   서보교-서보매운탕까지 원점회귀


- 등산기-

  이곳 너라골과 똥고개는 2번째 답사지다. 자택에서 가깝고 공기가 맑아 건강을 위한 등산코스는 아주 적합한 코스이다. 이곳을 라이딩 동호인들이 다니는 길이다. 이름도 우스꽝스러운 똥고개이다. 서보 상맥공원 돌장승 근방 공터에 주차하고 강변을 따라 너라골에 들어서나 온동네 개들이 악을쓰고 짖는다. 동네를 통과하여 마지막 집에 이르니 두갈래 길이있어 좌측길로 가보았으나 막다른 감나무 밭이다. 다시 좋은길로 똑바로 오르니 길옆에 샘터가 있다. 이정표대로 오르막을 500미터 오르니 밭이나타난다.밭을 빙돌아 가니 또 2갈래 길이다. 전번에는 우측으로 올라 길이 없어져 밤을 주어며 능선을 올랐고 또 다른 능선을 만나 좌측으로 한참 내려가서 약간의 알바를 하고 똥고개에 도착한바있다.


이번에는 밭을 조금 지나서 좌측으로 가니 라이딩 팻말이 숨어있고, 통나무 계단이 있다. 이후 작은 도랑을 건너니 희미한 등산길이 나타나는데 자꾸 오르니 길이 좋아지고 1달전 보았던 똥고개이다. 밭에서 200미터거리를 전번에는 빙돌아서 고생하며 이곳을 도착했다. 밭을 만나 조금 지나면 두갈래 길에서 좌측으로 가야한다. 시맨트 길이 조금있는곳은 묘지길이고 막다른 길이다. 똥고개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오르면 250봉 오르막길이다. 뒤돌아가려다가 이번에는 고개를 넘어가니 상당한 내리막길이고 묘지투성이다. 200미터 고지이라 조금 지겹게 내려오니 감나무골이고 곶감작업 농막이 나타난다. 일하던 사람들이 이상한 눈초리로 자꾸 쳐다보아 인사만하고 내려간다. 조금 내려가니 한패의 감 따는 작업자들이 식사중이다. 안녕하세요 인사하니 식사좀하고 가란다. 조금전에와 대조적이다.


  청구아파트가 보이고 상주공고-개운마을이 보이니 출발지 서보교까지 걸어갈 자신이 생긴다. 이길은 자주다니던 길이고 중학교때 마라톤 다니던 길이라 추억이 새롭다. 방천을 게속걸어가니 양족으로 곶감농장이 즐비하고 많은 사람들이 감작업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과연 상주는 곶감의 고장이다. 감나무도 어딜가나 엄청 많고 감작업 공장도 한이없다. 우리나라 사람뿐만 아니라 전세계 75억 인구가 먹어도 가능한 감과 곶감이 생산된다. 근래 상주시의 어디를 가도 감나무에 감이 엄청 열리고, 감나무밭도 많고, 곶감 가공농장이 엄청 많았다. 낙양마을로 들어가면 지름길이 있고 사직당도 구경하는데 확실치 않아 잘아는 도로로 빙돌아 서보까지 도로와 강변을 따라 번갈아 걸었다.  평평한 도로 길이어서 걷기에 알맞은 3-4키로 거리를 건강을 위해 운동잘하며 걸었고 만보기는 16,000보를 가르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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