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갈때 체력이 딸려 못갔는데 퇴직후 등정했네요 . 너무 힘들었어요. 충북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백화산(해발 933m)은 신라 무열왕이 삼국통일 대업을 도모한 곳으로 1254년 몽고군의 차라대가 상주성을 침공하였을 때 그 당시 황령사 승려 홍지가 지휘하는 관민이 몽고군을 크게 물리친 호국성지이다. 이 산의 주봉인 한성봉(漢城峰)을 한성봉(恨城峰)이라 부르는 것도 차라대가 끝내 이 성을 함락치 못해 한을 품고 돌아갔다는 데서 비롯됐으며 산의 북쪽 자락에 저승골이 생긴 것도 이때부터이다. 일제시대때 포성봉이라고 해서 지도책에 포성봉으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