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여행 이야기

연풍성지

문장대 2015. 7. 21. 19:50




 



 


 






백두대간의 하나인 황학산을 등산하려고 노력했지만 들머리를 2번 놓치고, 한번은 산돼지겁을 먹고 조봉까지 갔다가 누가 오길래 조봉서 얼마냐고 물었더니 4키로 넘는다고헤서 체력이 딸려서 이화령으로 돌아오고 했으니, 후배와 마원리 삼밭골로 잘못들어가 큰고생만 하고 이름없는 800미터고지만 갔고, 이리저리 실패하고 오늘 4번째 시도했으나 역시 지도상의 길만 믿다가 등산로가 풀에 덮여 걷기가 너무힘들어 흰더뫼까지만 갔다왔다. 천주교 신자가 아니지만 황학산 백화산은 천주교 신자들의 은신처이다보니 저절로 그들이 숨었던 은둔지와 성지를 순례하게 되었다. 연풍 분지리에 네비를 맞추고 깊은 골로 갔으나 동네 사람이 알려주는 대로가다가 풀숲이 너무우거져서 힘들어 귀가하였다. 주차도 힘들고해서 분지리 끝집 할머니에게 돈1000원주니 안받는다고 하면서 세우지 말라한다. 사정하니 돈은 가져가란다. 하지만 놔두고왔음 ㅎㅎㅎ 분지리 입구에서 화산, 백화산 방향으로 세멘트길이 되어 있는데 그 길로가야 하는데 주민의 말만믿고 풀이우거진 숲길로 가다가 고생만하고, 가다가 산 복분자만 배터지도록 따먹었다. ㅎㅎ 오는길에 연풍성지에 들러서 묵념하고 다른곳에서 온 천주교 신자들과 참배했다. 순국할때 큰돌에 구멍을 뚫고 밧줄로 목을 조여서 생명을 앗아갔다. 그 신도들은 항복하지 않고 신의 뜻에 따라 수없이 죽어갔다. 신유박해, 병인박해가 가슴아프다. 또 다시 황학산 가는길을 연구하기위해 이화령 가다가 각서리 농산물 판매장하던 곳에서 걸어 200미터 올라가니 제법 길이 좋다. 하지만 체력이 딸려 다음을 기약하고 하산했다. 오는길에 또 다시 마원성지 참배하고, 사진찍고, 동네한가운데를 산쪽으로해서 올라가니 사람구경이 힘들다. 할머니와 주민의 말을 들어보니 주욱가면 황학산이고 좌측으로가면 백화산이란다. 다음을 기약하고 귀가하였다. 귀가하 는도중 무심코 운전하다가 과속에 걸린같다. 오늘은 너무 운이없다. 어제 밤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타나서 좀 마음이 그런데 그래서 그런가 싶다. 황학산이 왜이리 나를 받아드리지 않는지 슬프다. 흰드뫼 가는사진, 연풍성지 사진올려봅니다.









연풍 성당 -위-



연풍성지의 사형틀(구멍으로 밧줄로 목을 조임)











교수형 틀



5인의성인



















분지리에 끝집 주차



분지리 집 소외양간





묵은 밭--화전







산복분자--익으니 까망색







횐드뫼 가기전 묘소







등산길이 저리 풀이우거짐



힌드뫼 외딴집-무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