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발티고개-하갈리 무명봉 둘레길(함창)

문장대 2022. 11. 4. 16:46

* 등산경로 ▶ 함창읍 금곡리-하갈리 임도-발티고개-하갈리 무명봉 둘레길

 

* 등산내용 ▶ 숭덕지맥 3구간의 재탐방을 거의 마치는 지점인 퇴강리 합수점 전 군암산을 답사하러 가는 중 2일전 알바하여 뒤돌아간 두리봉과 242봉에서 발티고개로 가보았다. 발티고개는 함창읍 하갈리와 금곡리를 이어주는 임도로서 풍양-매호-퇴강-하갈리 주민들이 금곡-신덕-팽정-신흥을 거쳐 함창 장을 보러 다니던 샛길을 원천으로 임도를 개설하였다. 발티고개로 넘어가는 길이 이지역 주민들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낙동강변의 여러 마을 주민들이 발티고개를 넘어 다녔을라!1 이제는 강변도로인 어풍로가 있고 상주와 문경의 시내버스가 다니기 때문에 발티고개를 넘어 갈일은 없다. 숭덕 지맥을 답사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발티고개는 전통이 있는 매력적인 고개다. 수많은 선조들이 다닌 같으니 내가 이근방을 산행하며 무언가 홀리는 기분이 든다. 오늘도 금곡리 쪽에서 꼬불한 임도를 따라 차를 몰고 올랐다. 하갈 쪽은 경사가 완만한데 이쪽 금곡리 쪽은 다소 급하고 지그잭 임도이다. 그러나 1단기어 놓고 오르면 금방 오른다. 고개 높이가 150m정도이니 쉽게 오른다. 발티고개는 오목한 안부형 고개이다. 100m아래는 민가2채도 있다. 그제는 두리봉에서 직진하여 이곳을 왔으니 오늘은 연이어 강변쪽 여러 봉우리들을 답사 하고자 한다. 발티고개에 주차하고 동쪽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니 좋은 등산로가 이어진다. 좌측에 강변과 어풍로를 보며 시계방향으로 빙도는 능선을 따라 걷는데 좌측에서는 강바람이 불어온다. 여름에는 무척 시원하겠다. 좌측인 동쪽의 어풍로와 낙동강을 조망하며 걷는데 지상 천국이고 행복하다. 전망대도 있고 누가 쳐놓은 모기장 같은 그물이 내내 이어진다. 한참 걷다가 250봉의 무명봉을 올랐다. 남쪽의 군암산과 국사봉(마리산)이 지척이다. 하강하는 곳인가  했더니 앞에 270봉의 큰봉우리가 등장한다. 길이 좋아 금방 올랐는데 또 저멀리 250봉이 또 보인다. 당황한다. 몇곳의 무명봉우리를 5-6개 올랐는데 다시 250봉의 무명봉이 또 보인기 때문이다.

 

조망도 없어지고 고달픈 맘으로 불안하게 오르니 아래 하갈리 입구가 보인다.  이젠 하강이다. 우측인 서쪽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등산길이 희미하여 괜찮은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니 슬며시 등산로가 없어진다. 당황하며 자꾸 내려가니 청주정공 3기의 묘지가 등장한다. 묘지는 잔디가 없고 흙으로 덮여 있어 폐묘가 되다시피 했다. 잔디가 자라지 않는 같다.  묘지이후 노랑리본을 자손들이 나무에 붙여 놓아 리본따라 하산하였다. 200m대의 산높이지만  낙엽과 마사토가 있어 상당히 가파르고 미끄러워 힘들게 내려간다. 다행히 묘지주인이 매어둔 노랑리본이 도로까지 계속이어져서 쉽게 마을에 안착했다.  도로에 도착하여 어풍로로 내려가려다가 주민에게 금곡리 방향 발티고개가는 임도를 문의하니 700m걸어가서 복숭아 과수원에서 우측으로 가는 시맨트 도로를 따라 가라고 한다. 주민의 안내로 쉽게 임도를 찾아 따라오르니 경사가 그리 급하지 많은 임도가 내내이어진다. 마지막 3거리에는 덕가리로 넘어가는 길과 발티고개로 가는길이 등장한다. 물론 발티 임도르 오르니 임도옆에 민가가 자주 보인다. 오르는 중 골골마다 자연인들이 사는 같다.발티고개 마지막 100m전 민가에서 부부가 식사를 하고 있다. 그들에게 묻지도 않는데 차를 발티고개에 주차하고 하갈리 여러 무명봉의 둘레길을 돌았다고 손짓으로 원을 그렸다. 잠시후에 다소 비스듬한 임도길을 올라 발티고개에 도착했다.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았다. 발티고개의 차를 회수하고 하갈리로 내려와 금곡리 서낭고개를 거쳐 두릉리-원흥리를지나 상주 자택에 도착했다. 생각지도 않은 발티고개를 3번이나 답사했다. 하갈리 주민들에게 산이름을 문의하니 모른다고 한다. 따라서 오늘은 200m대 높이의 무명봉 5곳을 답사한 셈이다.

 

산이름들은 무명봉이지만 고개로 유명한 발티고개에 주차하고 하갈리 주변 무명봉 여러산들을 시계방향으로  이동하여 답사했다. 강변과 강변도로인 어풍로를 조망하며 지상천국의 능선길을 걸었다.

 

                                  오묵한 안부 발티고게에 주차하고 앞쪽 동편으로 올랐다.

                                        100m아래 민가의 상수도 통이 존재-임도는 양호하다.

 

                                   발티고개의 낙동강쪽 동편으로 오르는 오솔길 등산로가 보여 오릅니다.

 

                                               고개에서 오른 첫봉우리 200m 정도 높이

 

                                                봉우리 마다 촬영

 

                                        좌측에 낙동강을 조망하며 봉우리 오름

 

                                           멋진 조망바위

 

 

                                           270m 정도의 제일 높은 봉우리

 

                                             병풍 같은 바위 

 

                                         이제 마지막 봉우리 지나고 내려가기 시작한다. 마지막엔 길이 슬며시 없어진다.

 

                                         조금 치고 내려가니 노랑 리본이 묘지 길을 안내하네요. 리본따라 하산

  폭포지대를 지나고 조금 내려가니 도로등장

  도로옆의 묘지들이 즐비한 곳으로 쉽게 하산 - 묘마다 내려오는 길이 보임

 

                                              도로에 안착하여 상갈마을 쪽 서쪽으로 올라가다가 주민에게 발티재 임도를 문의하니 700m올라가서 복숭아 과수원 우측으로 오른다고 알려줌.

 

                                      또다시 갈림길 -우측으로 감-민가 등장

 

 

                                                뒤돌아봄

 

                                뒤돌아봄

                            마지막 민가-고개 100m 전

 

                                                원점 도착-차회수 -서낭고개로 귀가

                                        귀가중 서낭고개

                                                태양이 작렬하는 서낭고개

 

                                                        함창읍 하갈리 어풍로 주변 무명봉 답사 이동길

 

                                                    오룩스 자료들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