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숭덕지맥(소머리지맥)

숭덕지맥(상덕가 마을 - 금지산)일부

문장대 2022. 10. 29. 18:55

* 등산경로 ▶ 상덕가 마을회관 - 마을안길 축사3거리-우측길 - 2번째갈림길 -2번째 길 끝지점 묘지길 - 김해김공 묘지후 산으로 치고 오름-가끔 등산길 등장- 공조참판묘지-숭덕지맥 합류-금지산 도착(길이 엉망)-역으로 두리봉 방향하산-산불 민둥산-철책옆길진입 - 철책길옆 악전고투 500m이동-돌무지 성황당도착-철책선 이별-좌측 묘지길과 농로로 탈출-물탱크와 두리골봉 빈집민가-농로로 마을 축사앞도착

오늘 등산경로는 붉은선이고 파랑선은 주민이 알려준 추천길

 

마을 중간 한우축사 3거리서 파랑선  추천방향으로 올라 283봉 민둥산으로 올라야 하는 주민의 안내를 잠시 잊고 붉은선으로 화살표 방향으로 이동하여 개고생함 - 등산 도중에 멋진 공조참판 묘지가 있어 관리되고 있는 것이 무척 궁금함.

 

* 등산내용 ▶ 어제 숭덕지맥 두리봉 다음 242봉에서 우측으로 꺾어 금지산 방향인 남쪽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알바로 하갈리로 직진하여 뒤돌아 오느라 체력소모로 금지산 답사를 포기했다. 242봉에서 다시 숭덕지맥을 따라 내려오다가 2기의 묘지를 지나고 안부에 도착하니 성황당인듯 돌무지가 있고 철책이 시작된다. 이곳에서 우측 묘지길로 탈출하여 농로에 진입하였다. 오늘 2022년 10월 29일(토) 자택을 출발하여 사벌국면 덕가리 상득가 마을 회관에 도착하여 금지산을 마을에서 올랐다. 마을회관에 주차하고 5분 마을길로 들어가서  한우축사가 있는 3거리에서 축사의 흰통포장이 쌓인 곳을 우측에 끼고 우측길로 올랐다. 마을 주민이 어제 안내한대로 걸었다. 금방 나타나는 갈림길을 무시하고 한참 오르니 좌측과 우측으로 갈리는 3거리가 등장한다. 좌측 똑바른 동북방향 농로로 가야하는데 우측 동방향으로 걸어갔다. 마지막에서 우측으로 산으로 진입하는 멋진 묘지길이 이어진다. 산으로 오르는 좋은 등산길인 같아 얼시구 좋다하고 이동했지만 마지막 김해김씨 묘가 끝이다. 돌아가기가 싫어 묘지뒤로 치고 올랐더니 처음에는 길이 전혀 없더니 조금씩 등산길이 나타난다. 오를수록 제법 좋은 등산길도 나타나지만 이내 슬며시 등산길이 도께비 같이 없어진다. 여러번 거듭 등산길이 있다가 없어지더니 갑자기 좋은 길이 나타나고 좌측으로 오르니 공조참판 멋진 묘가 있다. 참판 묘 뒤로 올라가니 역시 길이 있다가 없어지다를 반복한다. 우측에서 올라오는 숭덕지맥길과 합류했는데도 길이 엉망이다. 요새  숭덕지맥 등산인이나 주민들이 통 다니지 않는 같다.

 

엉망인 지맥길을 이리저리 오르는데 근래 보기 드문 등산길이다. 콱우거진 잡목과 넘어진 나무가 빽빽히 자리하고 있어 진입이 극히 힘들지만 이를 악물고 나무더미를 넘나들고 잡목을 제치고 오르니 산객님의 리본이 보인다. 이를 악물과 땀을 흘리며 넘어지며 오르니 내 앞에 건지산 표지석이 등장한다.  정상 근방에서 넘어진 나무들 때문에 고전했던 같다. 땀을 비오듯 흘리고 정상표지석 앞에서 주저하고 사진 촬영을 했다. 수많은 리본이 빽빽하게 나무에 매어져있다. 근방에는 몇년전 불타 없어진 산불초소가 새로 설치되었다. 몇년전에 이곳 오르니 부부가 자재를 운반하고 산불초소를 짖는 모습을 보았다. 금지산은 건지산으로도 부르는 같다. 주변은 잡목과 넘어진 소나무로 정말 복잡하다. 어디 쉴만한 곳이 없을 정도로 작은 나무들과 잡초들이 자랐다. 이곳을 오른다면 하갈리 마을에서 외딴집을 거쳐 올라야 한다. 숭덕지맥길은 엉망의 엉망길이다. 등산인들이 이곳 숭덕지맥길을 지난다면 평생에 잊지 않을 힘든 곳이라고 할 정도다. 정상에서 촬영후 하산은 오르던 곳으로 내려가려다가 길이 너무 힘들고 지겨워서 숭덕지맥의 역방향인 두리봉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이곳 역시 잡초 잡목으로 힘들다. 희미한 지맥길로 내려가는데 선답자의 리본도 통 없다. 은근히 겁을 먹으며 내려가는데 지형이 맞는 등산길이다. 지겨운 잡목기로 내려가니 산불로 민둥산이된 곳을 지니가는데 나무를 모두베어서 개간지가 되었다. 풀도 나무도 없는 모래 자갈 능선이다. 좌측을 내려다보니 어제 주민이 알려주던 임도와 묘지가 지척이다. 저곳으로 올라왔어야 했는데 아쉽다. 계속 숭덕지맥 두리봉 방향으로 내려가니 철책이 시작이다. 똥벼락님의 리본을 보고 철책선 좌측 지맥길로 내려가는데 생지옥 길이다. 몇번이나 넘어지며 내려가는데 통 지맥길이 안 보인다. 이리저리 넘어진 소나무폐목을 넘어가는데 좌측골짜기로 탈출하고 싶다.  그러나 전에 다니던 길이랍시고 이동하는데 너무 힘들다. 30분 가량 악전 고투로 내려가니 어제 만난 성황당 돌무지이고 철책선이 헤어지는 곳이다.

 

아마도 500m정도 지맥길에 철책을 새우고 나무를 우측 철책넘어로 던진 같다. 철책 안길은 너무 좋다. 선답자들은 철책을 넘어 다니는 분도 있다. 잠시후 서쪽 방향 장시골-움골-두리봉골이 있는 묘지길로 내려와 빈집민가 앞을 지나 농로겸 임도-마을길에 도착했다. 이길은 몇년전과 어지 오늘 5번정도 다닌길이라 눈에 익었다. 빈집 민가에서는 2마리의 개가 맹렬히 짖는다. 배나무 과수원이 있는  두리봉길로 조금 내려오면 또 민가가 있는데 역시 개가 혼자서 짖는다. 두리봉길은 배과수원이 있고 농토가 많아 이곳 주민들은 많은 농토를 소유하여 부자로 살고 있다. 배나무 과수원만해도 어마어마하다. 집들이 모두 별장같다. 드디어 축사 3거리에 도착했다. 아주 보기 좋고 비슷한 수십마리의 소들이 일제히 나를 쳐다본다. 오늘은 차1대와 주민1명을 만나고 간단히 인사하고 상 덕가 마을회관에 도착했다. 덕가리는 상덕가, 중덕가, 하덕가 3개마을이 있다. 상덕가는 상주에서 유명한 낚시터인 덕가 저수지 맨 우측 동쪽끝에 존재한다. 이곳을 초등학교 시절에 많이 다녔다. 산넘어 먹실 마을인 사벌국면 묵상리에 둘째 이모가 살고 있어서 방학때마마다 걸어서 이 덕가리를 다녔다. 당시 너무 산골이라 늑대가 나타났다고 한다.  지금은 버스가 다닌다고 하니 격세지감이다. 지금은 이모님 가족들이 모두 이사하고 이종사촌4명만 생존하고 계신다. 당시 유토피아 같고 가고 싶었던 산골 먹실이라고 하는 어릴때 동네가 그리워 진다. 그리고 황정순 영화배우를 닮으시고 인자하신 이모님도 그립다. 당시에 이곳 금지산과 매악산은 산이름도 몰랐고 백두산 처럼 높았던 산이었다.  매악산에서 6.25전투가 대단했고 이곳에서 주운 탄피를 화롯불에서 터트린 2째 이종사촌 형이 사고를 쳤는데 당시 불덩어리가 내 목에 떨어져 화상을 입고 지금도 흉터가 남아있다. 그 흉터는 공군사관학교입학 정밀검사시 발견되어 사관학교에 낙방하는 원인이 된 사실이 생각난다. 추억의 금지산을 3번이나 답사하였다.

금지산은 건지산이라고 주민들이 알고있다. 지도상에는 금지산이다.

 

 

                                      상득가 마을 버스 승강장

 

                                        마을 보호수 쉼터 지나고

 

                                     마을입구에서 500m 걸어가면 한우 축사 3거리 등장-우측으로 진입

축사 흰볏집말이 통이 있는 곳을 우측으로 200m겁니다. 계속가야하는데 ㅠㅠㅠ

 

                                      3번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서 산으로 진입-김해김공 묘지 지남

 

 

                            등산길이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하더니 난데 없이 잘 관리하는 멋진 공조참판 묘지 등장

이높은곳에 벼슬 높은 분의 묘지가 있다니-- 그러나 이곳 오르는 길은 없네요.

 

                                        우측에서 오르는 다른 능선과 합류지점인데 노랑 끈이 보입니다.

                                            숭덕지맥길인지 아주 험한 길인데 산객님의 리본이 등장 안도

이분도 고생께나 하며 하산하는 같아요. 이후에도 엄청 길이 사납다.

 

                          빽빽한 나무 뭉치와 가시잡목을 헤치고 오르니 갑자기 정상 표지석과 선답자의 리본이 등장

정상 도착. 휴!!!!!!!!!!!!!!

몇년전에 산불로 타 없어진 초소가 새로 설치 - 당시에 대구사는 부부가 이 집을 설치중

짐을 지게로 옮겨와서 설치 - 당시 놀람

                        오르던 길로 하산하려다가 길이 너무 안좋아 반대편 두리봉 방향으로 역으로 내려가는데 역시 이길도 엉망

 

                                     한참 힘들게 내려와 뒤돌아 본 금지산 정상

  점촌방향 조망-아래는 하갈리 같음

 

                                                불타 없으진 산을 개간하여 민둥산이된 283m봉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듯하지만 전혀 길이 아님

                                  283봉 정상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마을이지만 지맥으로 역방향 하산

 성황당 돌무지-케론이 보이며 철책선이 헤어지며 시작되는 지점

어제 탈출지점 

                                        산양삼 재배지로 개간하며 철책을 설치한 지점 

 

                                      철책옆에서 보이는 묘지와 묘지길-좌측 서쪽으로 내려옴

 

 

철책에서 서쪽 장시골로 내려오니 묘지길-밭길 이어지고 파랑 상수도통 등장

 

 

 

 

 

 마지막 빈집 민가와 채마전

                                              두리봉골 농로-마을길로 내려오니 마을 3거리 축사 등장

 

                                              마을 입구 승강장있는 마을회관으로 내려가는 마을길

 

 

                                               재실을 지나고

 

                                          상 덕가 마을 회관 기념비

                                    마을입구 푸라타나스 나무 그늘이 대단합니다.

 

 상주 시내버스 상득가 마을  승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