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비슬산(대구시 달성군-천왕봉1,084m, 100대명산)

문장대 2022. 9. 26. 18:43

* 등산지 ▶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 천왕봉(100대명산)

* 등산인 ▶ 문장대 이종하와 작은 아들 2명

* 등산일 ▶ 2022년 9월 26일(월)

 

* 등산내용 ▶ 우리나라 100대 명산의 하나인 비슬산을 답사를 못해 내심 아쉬웠는데 2달전 화왕산을 다녀오고 이번에 이웃고을에 있는 비슬산을 마음먹고 다녀왔다. 가족과 전기차를 타고 대견사와 대견봉을 다녀왔지만 주봉인 비슬산 천왕봉을 못다녀와서 크나큰 짐이 되었다. 이번에 대구사는 작은 아들이 등산에 적극 참여해서 동행하였다. 지난여름 우리 부자는 수술을 같이하여 많은 체력소모가 있어 체력 보충겸 비슬산 주봉인 천왕봉을 유가사 경내에 주차하고 올랐는데  절규모는 크고 경내에 돌탑과 시비석이 절뒤로 이어져서 볼만했다 . 등산로는 너들길과 바위가 많아 힘들었다. 2km를 오르면 급경사 구간과 우회길이 있어 오를때는 우회길로 오르고 하산은 급경사 하산길의 지름길로 내려왔다. 지름길에는 나무계단이 있어 그곳으로 오르는 분들이 많다. 유가사는 달성군에서 비교적 큰 사찰이므로 네비게이션을 찍으면 사찰까지 쉽게 2차선 도로로 오를  수있다. 사찰 경내에는 주차공간이 많아 400m  높이를 차로 오르는 이점이 있다. 작은 아들과 나는 각각 대구와 상주에서 각자 출발하여 유가사에 도착하여 등산을 시작했다. 곳곳에 의자와 평상이 있어 처음에는 오르기 쉬웠으나 2km 오르면 고통을 수반한 급경사의 험한길이 많았다. 자주 쉬며 오르면서 많은 시간을 소요했다.  감기 몸살을 3일동안 앓은 나로서는 체력이 말이 아니어서 힘들었다. 생땀을 한바가지 흘리고 침을 질질 흘리며 오르느라 혼이났다. 오늘은 작은아들이 별 힘안들이고 가뿐하게 오르내렸다. 비슬산은 대견봉, 조화봉, 천왕봉이 뚜렷이 크고 그외 많은 작은 봉우리들이  많다. 조화봉은 천문대 시설이 있다. 이곳에도 도성암이라는 암자가 존재하는데 2달전에 화왕산 등산시도 도성암 암자를 보았다. 두 큰산에 같은 이름의 암자가 있는 것이 특이하다.  이곳 비슬산 도성암은 산 중턱에 존재하고 주차시설도 10대 공간이 있어 차를몰고 도성암까지 올라가서 비슬산 정상인 천왕봉을 등산하는 분들이 많다. 산 정상에는 억새풀이 우거지고 정자가 2곳이며 이정표와 정상석이 멋지다. 경관은 지상천국이라 마침 천상의 황제가 된 느낌이었다. 정자에서 식사하며 조망하였고 하산하기 싫은데 비가 뚝뚝 떨어져 아쉬운 하산을 했다. 하산길이 계단이 있지만  급경사라 만만치 않았다. 하산하며 비슬산과 팔공산을 오늘 하루 등산하겠다는 분을 만났는데 참으로 기인이다.  만만치 않은 돌길을 이를 악물고 하산하니 왕복 6시간이나 소요되었다. 보통 등산인들의 2배의 시간을 소비한 셈이다. 하산은 절을 지나 박근혜 대통령 사저 옆을 지나 새로 개통된 수많은 터널의 멋진 2차선을 따라 화원으로 왔다. 초계터널 김홍터널의 명칭인데 현풍과 화원을 이어주는 신작로이다.  곧이어 남대구에서 고속도로로 올려 상주 자택에 도착했다. 작은 아들은 화원에서 계명대학교 방향으로 귀가하였고 부자지간에 친목을 도모하며100대 명산 비슬산 등산을 마쳤다.

  비슬산 주봉 정상-천왕봉1,084m

 

비슬산 정상의 바위 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비슬(琵瑟)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지고 지나, 이는 전형적으로 우리말을 음차한 한자에 의미를 뜻을 부여한 것이다. 고대 창녕지역에 있었던 진한의 소국의 이름이 '비사벌' '비자발'로 불렸으며 이를 '비화'라고 하기도 하였다. 비화의 '화'는 우리말 벌의 훈차이므로 사실상 비사벌, 비자벌, 비자발 정도로 불렸던 것이다. 이는 순우리말 '빛'과 그리고 벌판, 나라 등을 나타내는 '벌'이 원래 음가로 여겨진다. 따라서 창녕과 현풍 일대의 땅 이름이 '빛벌'이었고 여기에 있는 산은 자연스럽게 '빛산'이 된 것이다. 이것을 음차한 것이 여러 차례 변형된 것이 지금의 비슬산인 셈이다. 즉, 이 산의 원래 뜻은 '빛의 산'이 된다.

최고봉은 높이는 1,084m의 천왕봉(天王峰)이다.[2]

암괴류(岩塊流)는 큰 자갈 또는 바위 크기의 둥글거나 각진 암석 덩어리들이 무리지어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이다, 너덜겅, 암류, 암석폭포라고도 한다. 비슬산 암괴류는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의 거석들로 이루어진 특이한 경관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규모가 길이 2㎞, 폭 80m, 두께 5m에 달하고, 암괴들의 직경이 약 1∼2m에 이르는 것으로 국내에 분포하는 수 개의 암괴류 중 규모가 가장 커 학술적·자연학습적 가치가 매우 높다. 2003년 지질 분야 천연기념물 435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나무위키에서 복사한 글입니다. 삼국유사를 쓴 일연대사가 책을 쓰기전 이곳에 30년전에 살았으며 대견사 주지로 20년간 비슬산에서 거주했다고 합니다.

 2차선 도로가 유가서 사찰까지 이어지고 주차공간이 50대 정도 있다.

 

                                   오르면서 본 유가사 사찰 건물

 

절 뒤로 넓은 길이 보여 오르면 비슬산 이정표 존재

처음에는 시설도 좋고 안내판도 많아서 쉬며 즐기며 오릅니다.

 

이곳이 중간지점 쉼터로 지름길과 우회길이 갈라지는 곳이다. 

 

대견사 지름길이있지만 멀다

 

 

몸통만 있는 불상에 머리 모자를 돌로 장식하여 그럴듯함

 

조망이 좋은 바위 도착하여 지상천국을 조망

 

정상에는 억새풀과 정자가 2곳

 

                            힘이 넘치는 작은아들(위사진)과 힘빠지고 피곤한 나의 모습(아래사진)

                구절초인가?  가을에 자주 보는 야생화 

       도성암으로 내려가는 정상의 이정표

 

 비슬산 정상에 이종하 리본 매어두고 지름길로 하산합니다.

 

 

 

급경사 지름길로 하산하는데 이정표와 밧줄 계단이 존재하고 이곳으로 오르는 분들과 자주 만남

 

엄청 큰 바위아래 이정표 높이는 1,011m

 

지름길에 나무계단이 자주 있어 편리하다. 

 

다음에는 지름길인 이곳으로 오를것을 생각해 봅니다. 시설이 제법 좋습니다.

 

천왕봉 바위옆 작은 바위가 엄청 웅장하다. 유가사 사찰에서 쳐다보면 대단하다.

 

 

다시 유가사 도착하고 등산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