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식산 - 한양옛길(상주시 서곡동)

문장대 2020. 7. 1. 20:52

* 등산지 ▶ 도림사,동해사 입구- 396봉 - 식산 - 한양옛길(상주시 서곡동)

* 등산인 ▶ 문장대 이종하 혼자

* 등산일 ▶ 2020년 7월1일(수)

 

* 등산개요 ▶ 상주시 중심가에서 동쪽으로 보면 4개의 명산이 보이는데 병풍산, 식산, 백원산, 갑장산이다. 보통 등산인들은 병성리 - 성동리에서 시작하여 위의 4개산을 한꺼번에 답사하는데 필자 문장대는 체력의 한계로 따로따로 나누어 답사한다. 그제는 5년만에 백원산을 답사하고 오늘은 조망이 좋은 식산을 답사했다. 식산 아래는 유명한 동해사와 도림사가 존재하고 서곡동과 화산리를 잇는 한양옛길을 복원하여 차츰 주민들과 등산인들이 답사하고 있다. 조선시대 문인 이만부 선생님이 자기 호를 식산이라고 했을 정도로 멋진 산이다.

 

상주시 서곡동 도림사-동해사 입구의 마을 중간에서 골목길로 오르는 길을 출발하여 실내 골프장 뒷산으로 올라 396봉 답사하고 식산-배우이고개-한양옛길-도림사-서곡2리 마을회관을 지나 원점회귀한 지도임.

 

 

화개동-서곡동 사이에 큰 골프장이 있고 요사이 산밑에 자연주택을 지어 홍보하는 곳에서 조금가면 서곡동 입구 도림사-동해사 가는 마을길이 존재한다. 도로입구에서 300미터 오르면 사찰 안내판이 보이는데 그 반대 골목길로 들어가는 곳이 들머리다.

 

내밭골 아래부터 출발지다. 396봉을 오르다 보면 좌측은 실내포장 골프장이 보이는 916 도로이고 우측은 동해사 오르는 절 방향 임도이다.

 

 

동해사 입구 마을에 주차하고 마을 골목길로 들어가서 산으로 진입-전주있는 골목길은 막다른골목 -아래 20미터에 골목이 들머리

 

하루종일 주민은 밭에서 일하고 있다. 토질이 멋지네요. 주민하고 대화를 10분간 함 - 이곳에 주차함

 

동네안에 여러 골목길이 갈라져 있는데 이곳에 절방향 이정표가 다수 안내되어 있다. 반대편에 골목길이 산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있다.잘못들어가면 막다른 골목이 있으니 주민들에게 문의하여 산으로 오르는게 좋을 듯

 

 

절 이정표 20미터 아래 골목길로 들어가니 산으로 오르는 임도의 마지막집

 

대마무 숲을 지나 오솔길로 오릅니다.

 

초입에는 묘지길도 있어 햇갈리지만 이리저리 자꾸 높은 곳으로 향해 오르면 능선길이 저절로 나타납니다. 그대로 따라 오르기만 하면 됩니다.

 

높은 2봉우리를 넘고 오르내리면 조망이 좋은곳 등장

 

우측에 가깝게 동해서 절이 나타나고 갑자기 중개 3마리가 달려온다. 스틱으로 방어하며 396봉을 오른다. 사실 개때문에 임도로 안오르고 산길을 택했는데 절에서 풀어낸 3마리개가 산길로 따라 올라와서 당황함 - 396봉 방향 급경사 등산로 등장

 

 

396봉 오르기 10미터 전 바위는 한자로 고수대 일월암 과 두개의 원 존재

 

바로 앞의 바위에 글씨는 경천대 ? 이곳에도 경천대?

 

절의 안테나가 이곳에 설치되어 있네요.

 

396봉 정상은 이름이 있는같은데 궁금합니다.

삼각점이 존재합니다.

 

서쪽은 인공폭포가 있는 화개동 방향

 

 

식산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식산을 오르는 방법은 임도를 따라 동해사로 오르는 절 길을 따라 오르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이유는 산으로 오르는 첫 들머리는 좀 복잡합니다. 묘지등이 많아서 이리저리 길이 엉켜 있다는 점

 

 

동해사 갈림길을 지나 한참 오르니 멋진 조망처가 등장합니다. 이곳을 수십번 온경험

지상천국이 따로 없네요.

 

멋진 바위지대도 지나고

 

이곳 식산은 많이 올랐는데 몇번인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정상의 바위

 

 

남쪽 방향 급경사로 내려갑니다. 5년 전에는 길이 없었고 험한 급경사 인데 이제는 리본도 많아졌고 빤빤한 길이되었네요. 그동안 많은 등산인들이 왕래 했네요.

 

 

한양 옛길 탐방 리본이 이어집니다.

 

유명한 배우이 고개 - 이곳에서 화산리와 서곡리로 많은 분들이 오고 갔는데 한양옛길로 명명되고 있습니다. 이제 길도 확실하고 한양옛길 탐방 리본이 촘촘히 매어져 답사하기 좋습니다.

 

 

좀더 가서 우암마을로 내려가고 싶지만 한양옛길이 복원되었는지 내려가봅니다. 물을 개울에서 뜨서 마셔봅니다. 세수도하고

 

빤빤한 길이 이어집니다. 중간중간 다소 흐린길이 있지만 다시 만납니다. 내려갈때는 개천이 처음에는 좌측에 있다가 중간쯤부터 등산길 우측으로 흐릅니다.

 

골짜기에 맑은물이 소리내어 흘러 기분이 만점입니다.

 

 

리본이 자주 매어져 있어 따라내려가기만 합니다.

 

우와! 폭포다. 10미터 높이의 폭포가 보이네요. 요새 장마철이라 물의양이 많아서 폭포가 되었네요. 전에는 이곳이 폭포인줄 몰랐습니다. 이유- 전에 다닐때는 비가안와서

 

 

 

 

 

 

감나무 밭이 보이는 임도 도착 - 조금아래 한양옛길 이정표 존재 -이곳에 이정표가 있어야 하는데 아쉽네요.

 

 

 

길옆 한양 옛길 이정표는 있지만 풀로 우겨져 등산로가 안보입니다. 조금 위 10미터 가면 들머리 날머리 리본이 보입니다. 이곳 이정표를 조금 위 10미터로 옮겨야 합니다.

 

양갈래 임도

 

 

 

도곡서장이 보입니다.

 

5년전에 없었던 사설이 있네요. 김삿갓같은 선비와 게시판-한양옛길 설명

 

도림사 옆을 지닙니다. 주지스님도 만나고 - 역사박물관이 있고 - 부도도 많이 생겼네요.

 

 

도림사 유명한 장독

 

 

 

도림사 역사 박물관 -신설

 

 

 

 

도림사 경내를 지나니 한참아래에 또 멋진 주차장이 잇네요.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똑바로 내려가면 길이 없다고 합니다. 길이 있는데 왜 없다고?

 

 

도림사에서 조금 내려오니 서곡2동 회관이 있고 주택들이 모두 별장같이 멋집니다. 서곡은 부자마을

오늘의 출발지인 마을 안의 사찰 이정표가 있는 4거리에 도착합니다. 이곳 맞은편 20미터 아래 골목이 산으로 오르는 들머리입니다.

 

 

- 등산기-

상주시내 중심가에서 동쪽에 4개의 명산이 병풍처럼 존재하는데 그 중 동해사와 도림사를 품은 식산을 답사했다. 2일전 백원산을 답사한바 있다. 서곡동과 화개동에 있는 실내골프장과 전원주택이 있는 서곡리 첫 입구 마을길로 300미터 들어가 절의 이정표가 있는 4거리에 주차했다. 식산은 동해사 절길 시맨트 길 따라 오르면 아주 쉽다. 동해사에서 다시 우측으로 오르는 식산 등산길이 있기때문이다. 하지만 숲길을 선호하여 산길을 택해 올랐다. 들머리는 절 이정표 20미터 아래 골목길이다. 마지막 집을 지나면 대나무 숲이 등장한다. 이후는 뚜렷한 길을 따라 오르면 된다. 묘지길이 이리저리 연결되어 다소 엉뚱한 길로 가지만 높은 곳으로 오르기만 하면 조금 고생하다가 능선에 합류한다. 이후는 외길이며 좋은길이진다. 높은 급경사 봉우리가 2개 있어 오르내리면 안부가 3곳 있고 우측에 동해사가 나타난다.

 

조망이 좋은 곳이 있어 좋다. 선답자의 등산기에 3마리개가 공격자세로 대든다고해서 일부러 산으로 올랐는데 중간 크기의 3마리개가 산으로 올라 나를 향해 달려들어 스틱으로 물리치고 급경사 396봉을 올랐다.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불안한 견공들이다. 396 이후는 순조롭게 능선을 따라 시계방향으로 이동하여 동해사 갈림길 지나고 멋진 조망처를 거쳐 쉽게 식산에 도착했다. 이곳은 퇴직후 10번정도 올랐다. 늦은 식사를 식산에서하고 다시 배우이고개 급강하 능선을 타고 10분정도 내려갔다. 중간중간 리본이 자주 보이고 등산길도 빤빤하다. 5년점만 해도 길이 험하고 좋지 않았지만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다녀서 길이 좋아졌다. 한양옛길 리본이 자주있어 안도하며 하산한다.

 

드디어 배우이 고개에 도착하니 이정표는 다행히 잘 보존되어있다. 좀 더 올라 백원산 가는 길림길까지 가고 싶었지만 한양옛길이 다시 걷고싶어 서곡으로 하산했다. 역시 한양옛길 리본이 자주보여 쉽게 내려 가는데 중간에 다소 햇갈리어 약간 알바했으나 금방 회복했다. 처음에는 좌측에 개천을 끼고 하산하다가 중간지점에서 우측으로 개천을 끼는 하산로이다. 오를때는 반대이다. 여하튼 리본을 보며 하산하면 탈이없다. 물이 불어나 개곡의 물소리는 대단하다. 거의 내려간 지점에 10미터 높이의 폭포가 발견된다. 전에는 물이 없어 폭포의 존재를 몰랐는데 요즘 장마로 폭포가 등장했다. 계곡 폭포소리는 웅장하다. 이후 등산길을 따라 내려오니 한양엣길 이정표가 있는 날머리로 나오지 않고 감나무밭 아래 5미터 지점 임도로 나왔다. 이정표 10미터 위이고 감나무밭 5미터 아래다. 임도를 따라 금방 도림사에도착했다. 주지스님을 만나보고 마을회관으로 향했다. 마을의 주민 집들은 초호화 별장같은 집이 대다수다. 부자마을이다. 출발지인 4거리 이정표 앞에 도착하여 아침부터 밭일하는 주민을 만나서 인사하고 대화했다. 이곳 산들을 50회 정도 답사했으나 그때마다 새롭다. 체력에 알맞은 등산을 4시간 하였다. 끝.


 

 

 

 

■ 식산 이만부(息山 李萬敷)
성명: 이만부(李萬敷) , 1664년 ~ 1732년
본관: 연안(延安)
자: 중서(仲舒) : 식산(息山)
출생지: 서울 출신지: 상주 노곡
분묘지: 상주 천주산 (天柱山). 문경 산양 근암서원에 배향

숙종시대 유명한 문인으로 퇴계 이황선생님을 따라갈 수있는 유명한 분이다. 근암문집은 유명하다.

 

* 조선시대 대표적 청렴의 표상

* 조선시대 유교문화의 거두

* 학문과 후학 양성에 평생을 매진

* 역사적으로 독보적 저술 문집 집필

* 상주에 위대한 유교 문화의 뿌리

* 근암서원에 배향되어 모셔진 인물

* 당대 성리학의 종장으로 평가

* 당대 남인 사림의 거장

 

식산 이만부 선생은 평생을 학문으로 일관한 선비로서 ‘한국실학사’에 ‘실심실학자(實心實學者)’로 유학사에서는 ‘자가설(自家設)’을 수립한 성리학자(性理學者)로, 서도에서는 ‘팔분체’의 대가로 문학사에서는 문장가로 일가를 이루었고, 그 외 음악, 회화, 예악에도 탁월한 업적을 남긴 분이다. 그러나 상주 북장사 근방 천주산에서 인내판없는 곳에 쓸쓸히 잠들고 있다.

 

 

 

위글은 김남식 취재국장 | yulha7@daum.netViewer

의 율하서재에서 복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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