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용하 계곡 -장회나루 - 제비봉

문장대 2020. 6. 18. 16:35

* 등산지 용하 계곡 -장회나루 - 제비봉

* 등산일 ▶ 2020년 6월 17일(수)

 

 

 

다음카페의 하늘기둥님의 산길걷기에는 회원이 113명이나 가입되어 있는 주인공입니다. 고교생때부터 등산을 좋아했던 분이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잠시쉬고 용하계곡에 귀촌하셨다.

오지 전문등산인이고 전국의 명산은 물론 험한산과 오지산을 두루 답사하고 계시는 이강일 선생님. 이강일 선생님의 소개로 용하계곡을 답사했다.

 

 

유명 등산인 대산 선생님이 오셨는데 이번에 두번째 만난 분이다. 반갑습니다. 전국의 명산에 산이조치오라는 리본을 볼 수 있도록 수 많은 곳을 등산하시는 오지전문 등산가이십니다.

 

귀여운 애완견 둥이 모습도 보니 평화롭습니다.

 

용하계곡에 새로 보금자리를 마련하신 하늘기둥님의 멋진 천연주택 - 짧은 시간이였지만 잠시 행복했고 멋진시간과 식사까지 대접 받았습니다. 오룩스 맵도 내 휴대폰에 탑재해주셔서 앞으로 편하게 산행 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개해주신 이강일 선생님에게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용하계곡을 답사하고 식사후 제비봉에 오후 2시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했다.

 

 

 

 

 

 

 

 

 

 

 

 

 

 

 

 

 

 

 

 

 

 

 

 

 

 

 

 

 

 

 

 

 

 

* 등산기 ▶ 월악산 밑에는 유명한 송계계곡, 만수계곡, 용하계곡이 있다. 그 중에 가장 깊은 용하계곡이 미답인데 이곳으로 귀촌한 하늘기둥님(김영래님)의 별장 같은 멋진 주택이 완공되어 집들이에 초대를 받고 방문했다. 평소에 충주호를 지나면서 용하계곡을 보고만 다녔는데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으니 정말 좋았다. 깊은 계곡 옆에 높은산이 있는 배산 임수의 명당에 편백나무를 많이 시용하여 별장같은 집을 짓고 이사온 하늘 기둥님에게 축하드립니다. 이곳에 대구사시는 대산선생님과 안양사시는 이강일 선생님이 먼저와 계신다. 맑은공기와 시원한 물을 마시며 우리 일행은 담소를 나누었다. 주로 산행에 관한 애기였다. 주인과 나는 처음보았지만 이강일 선생님의 배려로 초대되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찬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에는 알바를 자주하는 나의 산행을 배려하여 내휴대폰에 오룩스 맵을 설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12시경에 식사를 하고 용하계곡 중 제일 끝에 위치한 억수리까지 갔다가 덕산면소재지로 돌아 제비봉을 향했다. 호사다마라고 수산면소재지를 통과해야 하는데 제천방향 청풍호로 차를 몰고가 엉뚱한 서곡로에 도달하였다. 막다른 골목이었다. 다시 뒤돌아와 젋은분에게 제비봉의 출발지인 장회나루를 문의하였더니 제천방향으로 가라고 알려주어 자동차 알바를 심하게 했다.

 

궁금해서 한번 가본 덕산면소재지에서 나와서 원형 로타리에서 20분정도 되는 장회나루 도착시간이다. 이때 수산면사무소 소재지 거쳐 똑바로 갔으면 금방 장회 나루에 도착할건데 수산면사무소 입구 3거리에서 청풍호 케이불카 타는 앞으로 멋모르고 갔다. 이방향은 역 방향이다. 제천으로 가서 다시 단양으로 오는 자동차 알바로 거의 1시간 30분 시간을 허비했다. 마침 제천으로 가지않고 북단양 나들목 방향 꼬부랑길로 갔다. 이길은 동산과 작은 동산 가는 길이다. 그러나 첩첩 산골이고 상당한 고도를 오르는 급이 길이다. 불안해 가며 한참가니 단양가는 큰길이 이어진다. 큰길로 단양 거의가서 우축36번도로를 따라 적성면과 단성면으로 가던중 문경-수안보 방향이정표가 나타나고 고개넘어 장회나루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했다. 그때가 오후 2시다. 장회나루 무료주차장에 주차하고 급히 제비봉을 올랐다. 30명 이상의 산악회 회원들이 하산하고 있다. 혼자 늦게 오르는데 더위와 급경사 철계단과 싸워야 했다. 첫봉에 오르니 충주호와 앞의 구담봉, 말목산, 가은산이 조화를 이루어 지상천국이다. 제비봉 방향을 보니 철계단이 천국의 계단같고, 중국의 유명한 산의 오름과 같다. 1키로 미터는 거의 철계단이고 나머지는 다소 험한 길이 많다. 마지막 800미터는 뚝떨어지다가 다시 오르는 길이니 너무힘들다. 완주는 포기하고 하산했다.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것이 제비봉 완주의 포기사유다. 멋진 광경은 충분히 보았으니 후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