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지 ▶ 갈령출발 - 청계산(두루봉, 투구봉, 대궐터산 3봉-상주) - 동관3거리 도착
* 등산인 ▶ 문장대 혼자
* 등산일 ▶2020년 6월 14일(일)
이곳 동관3거리로 하산하면 극락정사로 가는것보다 훨씬 빠른 지름길-등산로 개발이 박두
오늘은 청계산 3봉 두루봉-투구봉-대궐터산 을 모두 답사했다. 출발지는 갈령이고 도착지는 동관3거리 새로 공사중인 등산로 입구이다. 극락정사로 하산하지 않고 기도처인 서무골로 하산함
갈령에서 투구봉까지는 힘들었지만 투구봉 이후는 5번째 다닌길이고 흰줄이 이어지는 새로개척되는 길이라 쉽게 완주했다.
이곳 갈령은 유서 깊은 고개이지만 터널이 생겨 이제는 등산인들이 형제봉과 두루봉을 답사하기 위해 방문하는 곳임.
주차하고 동쪽 으로 오르니 멋진 둥글목 계단이 설치되었다. 전에는 이정표도 오래되고 계단도 엉망이었는데!! 감사
과거 화북으로 넘어가는 길 방향
이정표가 새로 설치되었다
우와 !!1 멋진 계단 - 전에는 페목과 철사가 엉겨 엉망이었는데
구경 조금 돌아가서 이정표대로 가지 않고 조금 올라 산불 무인감시탑 구경- 등산로는 감시탑 보고가도 길은 이어짐
산불 무인감시탑과 헬기장을 구경하고 잠시 조망후 3년만에 올라갑니다.
바로 옆에는 헬기장
새로 설치된 이정표
2번째 계단
우중 산행이라 사진이 흐리네요. 밧줄지대 3곳-이곳이 조금 힘든 밧줄지대
형제봉을 조망합니다.
3번째 계단
공사표지 리본
바위사이 지나고
형제봉 조망
우측 천왕봉은 구름이 막아 안보이네요.
서재 - 두루봉 갈림길 이곳에서 도장산까지 이동하는 등산기를 본 적 있네요.
멋진 바위 공짜구경
두루봉까지는 수많은 리본이 이어집니다.
이제 겨우 800미터 갈길이 멀고 멀다.
2번째 밧줄지대
큰바위옆으로 지나감
농암면 서재 마을과 도장산을 다시 조망
저멀리 늘재고개와 청화산 전경
산불초소에는 아무도 없고 -사방조망만 하다가 출발
다시 형제봉 조망
능선을 무이지경으로 걸어갑니다. 숨이찹니다.
4번째 계단 --안부 등장
5번째 계단 설치 -- 감사
100미터도 안되는데 2곳의 이정표 --- 정상에 이정표가 필요한데
두루봉까지 500미터 남았지만 왜 그리 멀고 먼지!
조금 험한 사면길로 오르내립니다.
바위 옆길이 많고 능선을 넘어가기도 하네요.
이곳을 계단 설치 한다는 표시 -아직 미설치
다시 급오르막을 오릅니다.
두루봉 옆 멋진 봉우리
바위지대를 돌고돌아 두루봉 정상 도착 -2번째 답사지
두루봉 정상에서 투구봉 하산길을 몰라 우왕 좌왕하다가 아래 리본을 보고 내려오니 사람들이 잘 안다닌길로 내려옴-불안했으나 한참후 합류지점 도착 -정상에서는 극락정사 방향과 작약지맥 방향의 이정표가 꼭 필요합니다. 정상에서 한참 이리저리 헤매다님.
극락정사 방향을 잘몰라 2길중 사람이 덜다니는 길로 불안하게 내려오니 합류지점 도착
정상에 서남 방향 좋은길이 있고 리본이 많이 있는곳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나는 정남향 방향으로 족적을 보고 내려오니 이곳에서 합류지점 만납니다.
저기 돌무더기 있는곳에서 내려와야함 - 여기 갈림길에서 두루봉 오른다면 돌무더기 12시 방향이 등산로입니다.
두루봉에서 리본이 많이 보이는 곳으로 내려 와야 하는데 사람 덜다니는 길로 하산-한참 불안했지만 이곳에서 좋은길 만남 --정상에 이정표가 없어서 난감합니다. 추측으로 남향이 하산길 - 반대로 두루봉을 오른다면 어느곳으로 올라도 정상도착
이제부터는 안도하며 하산-투구봉 향해
큰바위옆과 사면길이 많아서 힘이 빠집니다.
저곳에서 이곳으로 능선을 가로질러 넘어오기도 하네요.
바위지대 옆길
대단한 바위봉 투구봉입니다.
투구봉 아래서 본 바위봉 --어마어마한 큰바위-월악산 영봉 같아요.
투구봉 정상-2일전에 나무가지를 버팀삼아 힘들게 올랐는데 오늘은 그냥 아래서 지나칩니다.
투구봉 정상인데 저기 나무를 딛고 힘들게 2일전 오름 --오늘은 생략 -오르기가 다소 힘들어요.
투구봉 지나 대궐터산 가는 도중 연못-높은 산중에 연못 -오래전엔 식수용처
투구봉아래서 한참 오르내리면 산성과 대궐터 오르는지점 등장
대궐터산은 가까워서 금방 다녀옵니다.
대궐터산 이후부터는 새로 조성되는 등산길이 있어 길이 좋습니다.
길을 새로 개척한 등산로 일부입니다. --텐트 쳐놓은 기도처 200미터 내려가기전까지 넓고 좋습니다.
달마선원 스님이 신도들하고 기도하던 숙식처 -- 등산로 개설로 이곳을 폐쇄하라는 명받아 물품 이동중-이곳에 멋진 정자를 새운답니다. - 흰 나이롱끈이 계속 이어집니다
서무골과 동관리 조망-등산로가 개설되면 기도처인 이곳에 정자가 새워진답니다.
60년대의 호롱
기도하던 곳에 물이 콸콸
이곳은 다소 힘든길 -그러나 휜줄로 계속 연결 -- 따라 내려감
이곳에서 좌측으로 조금오름
탠트에서 250미터 거리 급경사 큰돌험지 하산하다가 마지막 좋은 흙길에서는 좌측11시 방향으로 도리어 올라가야 좋은길 등장합니다. 흰줄따라 우측계곡으로 내려가면 힘들게 내려가다가 다시 능선으로 오르니 이곳에서 미리 능선으로 오르세요. 여기서만 줄따라 가지말고
돌길마치고 이곳 돌없는 도착하면 좌측 11시 방향으로 도리어 능선으로 가야합니다.줄따라 내려가면 빙돌아 능선으로 오르며 잘못하면 계곡 개골창으로 가서 줄도 안보이고 500미터 큰고생합니다. 내가 이곳에 병을 꼽고 몇군데 표시 했으니 주의 바랍니다. 물나오는 바위굴에서 200미터 정도 거리입니다.
능선으로 줄따라 내려 오다가 개천하나 다시 건너 내려오면 이곳 도착
49번 도로까지 700미터정도 길이 좋아지기 시작- 조만간 등산로 개설 예정이라는데 기대해봅니다.
갈령-두루봉-투구봉-대궐터산-굴바위-서무골기도처-도로도착
도로교통 표지판 맞은편 저기 시맨트길이 오르내리는 서무골 등산길 초입-동관3거리서 200미터 거리
동관3거리 대동주유소에서 100미터 거리 주차공간
이곳 동관3거리 승강장에서 오후 5시경 버스타고 귀가
동관 3거리 -6.25때 이곳에서 우리국군이 북한군을 격멸했던 곳
화북 방향 -갈령에 주차한 애마는 내일 회수할 예정.
- 등산기 -
백두대간 형제봉을 오르면서 맞은편의 높은 산이 무척 궁금했는데 나중에 작약지맥을 종주하면서 청계산 두루봉이라는 것을 알았다. 당시 갈령에 주차하고 두루봉을 올랐고 서재 임도로 내려가면서 알바하여 고생했다. 청계산 두루봉을 오르면서 상당히 힘든 기억이 생생하다. 10년전 직장다닐때 극락정사까지 임도가 있어서 차를 타고 몇번이나 오르내리며 극락정사를 구경했다. 그당시 이런 높은곳에 절이 위치한 것도 신기했고 절까지 임도가 있는점, 그리고 주변에 성산산성이 있는점, 후백제 왕 견훤의 유적지라는점 등 여러가지로 매력적인 산이라는것을 알았다. 그때는 산들이 험준하고 높았다는 사실만 알았지 그산들이 청계산 두루봉, 투구봉, 대궐터산이라는것은 퇴직후에 상주 자택 주변의 산들을 조금씩 답사하며 알았다. 그렇지만 청계산은 등산로가 힘든 구간이라는 것을 알고 그냥 보고지나가기만했다. 그러나 여러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통하여 청계산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되었다.
6월 중순부터 극락정사를 오르는 임도를 오르기 시작하여 대궐터산, 투구봉을 2회에 걸쳐 답사했고 오늘은 갈령에서 부터 청계산 3봉우리를 모두 답사 했다. 다소 무리하지만 몇년전 두리봉을 답사한 경험을 토대로 자신감을 갖고 상주 자택을 출발했다. 갈령에 도착하여 다른 등산인들을 기다려 보았으나 아무도 오지 않는다. 일요일에는 이곳을 등산하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했으나 아무도 오지 않아내혼자 갈령에 주차하고 외롭게 출발했다. 아침에도 비가와서 갈령을 출발 할때는 약간의 우중 산행이다. 3년전에 오를때는 이정표가 오래되어 약간 실망했는데 이번에는 이정표를 새로 설치하고 급경사 4곳에 둥글목 계단을 설치했다. 미설치 지역인 두루봉 직전 급경사는 앞으로도 좀더 할 같다. 자주 이정표가 있고 험한곳은 밧줄까지 2-3군데 있어 너무 고맙다. 설치하신 기관에게 감사인사 드립니다.
서재 갈림길과 두루봉까지는 수많은 리본이 보이고 길도 뚜렸하다. 급한 경사지만 자주쉬며 주변 형제봉, 도장산 등을 조망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오르니 산불 초소가 등장한다. 경치도 좋고 지상천국이다. 이후 이정표는 500미터라고 했는데 얼마나 멀고먼지 혼이 났다. 2번째 답사길인데도 힘들고 험한 구간이 많았다. 고초끝에 두루봉 정상에 도착했다. 2번째 방문인데 누군가(김문암씨?)의 산높이 표시있어 고맙지만 김천시처럼 정상석이 없다. 김천시는 300-400미터 높이 산에도 거의 큰 돌의 정상석이 있다. 많은 등산인들의 리본은 대량 매어져 있다. 그런데 작약지맥 내려가는 길과 투구봉가는 길의 이정표가 없어 불안하다. 내려가는 길에 리본이 여러 곳 있어 어디로 내려가야 할까 혼랍스럽다. 이정표가 꼭 필요하다. 3년전에도 작약지맥길을 잘몰라 대충 내려가다가 알바하여 고생했다. 이번에는 투구봉대궐터산-극락정사 방향인데 역시 가는길이 혼란 스럽다.
두루봉에서 5분정도 쉬며 주변 지형을 살펴보고 남쪽방향으로 내려가니 조금가다가 낭떠러지다. 뒤돌아와서 살펴보니 남쪽 방향이 2곳이다. 한곳을 택하여 1-2개의 리본과 족적을 따라 내려가는데 뚜렷하지 않아 불안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우측 서남방향의 리본이 다소 많은곳이 정상적인 하산길이다. 내가 내려가는 길은 자주 다니지 않는 길이다. 리본도 자주안보이고 길도 희미하지만 내려 가다보니 불안하여 체력을 비축시키고자 준비한 음식을 배부르게 먹었다. 만약에 등하산 길이 아니면 다시 오던길인 갈령으로로 뒤돌아 갈 작정이다. 조금 쉬며 체력을 보강하고 내려가니 다시 오르막이고 바위옆길인데 불안을 금치 못했다. 설마 길이 끊어지면 뒤돌아 올 작정인데 어느지점에 도착하니 합류지점이 나타나고 선명한 길이 등장한다. 아마도 두루봉에서 출발되는 등하산길은 바위를 중간에두고 양갈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고 생각된다. 양쪽에서 내려오는 길의 합류지점부터는 길이 험하지만 뚜렷하고 리본도 자주보인다. 이제부터 투구봉까지 안도하며 내려간다.
지도상이나 선답자의 등산기에서는 두루봉에서 투구봉까지가 길도 좋고 가까운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오르내림이 자주있고 바위지대 등이 있어 내체력으론 힘들다. 하루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답사한 같다. 거리는 가깝지만 멀게 느껴지는 곳이다. 잡목과 풀이 우거져 오솔길을 살피며 투구봉 아래까지 고초를 당하며 도착했는데 투구봉은 얼마나 무섭고 우람한지 2일전에 내가 저곳을 어찌 올랐나 싶다. 신기하다. 투구봉 정상에서 두루봉쪽으로 내려올 맘을 먹었는데 지금보니 기가찰 노릇이다. 투구봉까지는 2일전 동관3거리 위 교통표지판 반대편 서무골로 올라 온적 있으니 길은 험하지만 아는길이다. 자신감이 생긴다. 5일전에 대궐터산을 답사하다가 좋은길이 보여 내려오다가 현지주민을 기도처에서 만나 힘들게 내려왔지만 이미 4번이나 대궐터산아래 기도처 굴바위가 있는 서무골을 오고갔으니 길은 험해도 자신이 생겼다. 그리고 등산로 개척을 위해 흰줄로 내내 표시하고 연결되어 알바는 없다. 투구봉의 바위봉은 그제 힘들게 올랐으니 생략하고 대궐터산을 향했다. 물론 연못과 성산 산성을 밟고 하산했다.
대궐터산은 등산로에서 높지 않아 잠간 다녀오고 다시 오래된 묘지옆 새로조성된 좋은길로 기도처 텐트까지 내려왔다. 이제는 흰줄과 내가 이곳을 4번 오가며 표시한 여러 정표를 보며 내려오니 공사중인 사람들과 기도하던 스님, 신도들이 오르내리던 길이 다소 희미하지만 잘보여 쉽게 내려왔다. 동관3거리로 내려오는 서무골 하산길로는 5번째 내려 오는데 익숙한 지형지물이 수두룩하다. 1,000년전 선조들은 이 높은곳에 성을쌓고 군사훈련도 했는데 이까짓거 오른내리는게 뭐그리 힘들까 하고 생각해본다. 동관3거리 근방 49번 도로에 안착했다. 오후 5시에 동관3거리 대동주유소 앞에 도착되는 버스를 미리 알아두어 조금 기다리다가 타고 귀가했다. 차가 갈령에 있지만 동관3거리에서 3키로 미터를 걸아가야 하기 때문에 체력상 포기하고 내일 일부러 와서 운동겸 차를 회수 할 작정이다. 지나가는 차들이 수없이 많지만 얻어 탈 용기가 나지 않아 대중 교통을 이용했다. 청계산을 첫날은 대궐터 답사하고, 다음에는 투구봉-대궐터 답사하고, 오늘은 두루봉, 투구봉, 대궐터산을 모두 답사했다. 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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