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숫돌봉(문경 589봉)

문장대 2019. 8. 27. 00:16

* 등산지 : 숫돌봉(문경 589봉)

* 등산인 : 문장대 혼자

* 등산일 : 2019년 8월 21일 (수)



  경천호 끝 창마의 신수평교에서 좌측으로 돌아가면 문경신소재 돌비석 끼는 광산 도로가 이어진다. 800미터 오르막을 오르면 헛고개이고 도로포장이 안된 곳도 있다. 헛고개 공터에 주차하고 고개 넘어 멋진 묘지 앞 오솔길이 등산로이다.  입구는 소나무가 넘어져 막고있다. 입구에는 나무에 비닐이 메어져 있고 땅바닥에 피티병이 1-2개 보인다. 묘지 앞 말고 다른 곳은 개구멍이다.


수평리 창마 마을 앞 새로 조성된 신수평교-경천호 상류이며 500미터 앞에 수평초등자리에 문경힐링센터 건물이 보임


우측으로 경천호 보이네요

 국사봉이 보이고 신수평교 아래 멋진 테크시설-이 근방에 공원조성


신수평교 건너지말고 창마마을로 좌측으로 오면 문경신소재 돌비석 존재 - 비석끼는 1차선 도로로 800미터 오르막 오르면 헛고개이고 노천 신소재 광산 가는길


 비포장 구역도 있네요, 절반은 포장된곳

 

 숫돌봉 입구에 소나무가 죽어 막힘-묘지 앞 전신주에 붉은 글씨 25 있는곳 조금 우측으로 치고 오르면 뚜렷한 오솔길 등장 -- 25번 붉은 글씨 전주가 이정표이자 들머리임.

 들머리서 보니 산을 까서 신소재를 개발하네요. 소리가 왕왕 나는곳이 헛고개


반대편은 이리 멋진 등산로가 있는데 숫돌봉 오르는 곳은 소나무가 막고 있네요. 반대편으로 오르고 이곳으로는 오르지 마세요. 숫돌봉 반대 산 진입로임.

진입로 찾다가 이리저리 다니다 보니 저 멀리 천주산이 보이네요.

등산로는 좋은편

그리 많은 등산인이 다니지 않는듯-오솔길이네요

이곳도 송이구역이라 흰끈으로 경계표시- 그러면 송이가 있다는듯 ㅎ

 여기도 흰나이롱끈 - 송이구역 표시줄


오르 내리며 멋진 소나무구경



신경수 선생님의 리본이 여기도 있네요. 올봄에 662봉에서도 리본을 보았는데


정상인 숫돌봉 589봉 --- 남쪽에 이곳보다 높은 655정도의 봉우리가 2곳 있네요. 낮은곳이 이름있는 숫돌봉 - 여기서 다시 오르던 길로  하산 - 원점회귀하여 헛고개 도착





- 등산기 -

문경과 예천 사이에 경천호가 존재하는데 이호수를 가운데 두고 국사봉, 정침봉, 숫돌봉이 존재한다.  경천호 아래 마광리는 정침봉과 숫돌봉 사이에 있으며 숫돌봉에 정침봉의 침을 갈아 빛이 난다는 유래가 있다. 국사봉과 정침봉을 이미 답사하고 숫돌봉보다 높은 전위봉(662봉)이 근방에 있는데 지난해 마광리 입구에 주차하고 다녀왔지만 당시는 그 산 봉우리가 숫돌봉인 줄 알았다. 나중에 숫돌봉이 그 전위봉인 662봉 보다 낮다는 것을 여러 등산기를 통해 알았다. 오늘은 경천호 끝인 신수평교에서 좌측으로 돌아가는 곳에 문경신소재 돌비석 입구에서 종곡리 방향 신소재 광산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800미터 오르막을 오르니 헛고개가 나타난다. 상당히 높은 고개다, 중간에 비포장 도로도 있고, 광산차들이 종종 다닌다. 헛고개에 주차하여 주변을 살펴본다. 그러나 들머리가 안보인다.


  오늘도 이강일 선생님이 이곳을 답사하신다기에 나도 이곳을 따라온 셈이다. 이선생님은 3일째 등산한다. 월화는 상주 성주봉 일대를 답사했고 오늘 마지막 날은 이곳 마광리에 주차하고 662봉을 올라 숫돌봉을 답사하고 헛고개로 하산 하신다고 한다. 나는 오늘도 의기투합하여 오전 8시에  수평리 신소재 돌비석 앞에서 만나서 인사하고 반대편인 헛고개에서 등산을 시작하고 원점회귀했다. 체력 차이로 나는 이선생님과 동행을 못하고 절반 정도의 산행을 하는셈이다. 각자 하산 지점에 주차했다. 헛고개 넓은 곳에 주차하고 살펴보니 숫돌봉 진입 들머리가 안 보인다. 이리저리 개구멍으로 오르니 등산로가 아니다. 고개 옆 멋진 묘지 앞에 소나무가 넘어져서 진입로를 막아버렸다. 자세히 살펴보니 오솔길이 빤빤한 등산로가 보인다. 나무에 입구 표시를 하고 조금 돌아 오르니 뚜렸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그냥 따라 오르면 되지만 나무가지를  조금씩 꺽어 표시해가며 올라 내려오는 길을 대비했다.


  숫돌봉 589봉을 헛고개에서 시작하는데 헛고개가 벌써 300미터 이상고지이니 300미터 정도만 올라도 정상이다. 약간 오르막이지만 이정도 등산길은 양호하다. 자주 쉬며 오르니 반대편에 경천호가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된다, 이곳이 도로 바로 위라 차소리와 도로공사 소리, 짐승을 경고하는 농업용 포소리, 사람소리 등이 들린다. 우측에는 신소재 광산에서 포크레인으로 작업하는소리도 들린다. 아무 우라늄 광산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무슨 신소재인지 궁금하다. 이럭저럭 궁시렁하면서 노래들으며 금방 정상에 도착했는데 남서쪽 멀리 올 4월에 답사한 662봉이 높이 보인다. 당시는 그곳이 숫돌봉인 줄 알았다. 당연히 이곳 보다 높으니 그렇게 생각했다. 2곳의 600대 높이의 봉우리가 뽀죽히 보인다. 숫돌봉에서 조금 내려가 보니 수평초등-문경 야영장-문경힐링센터 변한 건물이 보인다. 예천으로 가는 길목인 수평교3거리도 보인다. 내가 올라온 곳과 반대다. 마광리서 이쪽을 향햐 올라오는 이강일 선생님과 통화하니 아직 662봉을 오르는 중이고 곧이어 숫돌봉을 오른 후 헛고개로 하산하신다고 한다. 방향이 햇갈릴 같아 나무가지를 껵어 표시했다.


 헛고개에서 숫돌봉은 가까워 노래 몇곡 들고 내려오니 헛고개다. 만보기는 7,800보다. 고개서 좌우로 오가며 8,000보를 채웠다. 이곳에 온 후답자를 위하여 진입로에 여러표시를 하고 잡풀을 제거하고 하산했다. 귀가길은 수평리 무라이 천주산 아래로 가서 소야리-종곡리-이곡리로 돌아왔다. 수진천을 따라오다보니 폐교를 개조한 문경직업학교 앞을 지나간다. 곧이어 김룡사 가는 도로에 합류하고 금방 산북면 소재지에 도착했다. 집에 도착하니 낮12시도 안된 시각이다. 오늘 오후 비가 온다는 정보에 의해 일찍 시작한 등산이기 때문에 일찍 등산을 마쳤다. 마광리서 헛고개까지 단번에 횡단해야 하는데 나는 이곳을 2번 다녀도 중간은 미답사 지역이 있다. 나중에 경찰전적지에서 숫돌봉을 경유해서 헛고개로 하산해 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