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남산(상주시)

문장대 2019. 8. 27. 00:15

* 등산지 : 오지-험지 남산(상주시 외서면 대전리-한밭 도재이)

* 등산인 : 문장대 이종하 혼자

* 등산일 : 2019년 8월 26일(월)



상주에서 은척으로 가다보면 우산터널이 있고, 997도로에는 유명한 독점 농장과 새약수식당이 보이는데 성업중이다. 약수터 입구에 있는 새약수식당에서 모퉁이를 돌아 300미터 가면

농가가 있는 입구에 돌탑이 2개있다. 그곳으로 들어가지 말고 10미터가면 산으로 진입하는 경운기길이 나타난다. 그곳이 들머리이다. 도로변에 주차하고 오르면 밭이고 묘지가 나타난다.

도로에서 남산까지 거의 4키로이며 등산로가 험한편이다. 그렇지만 밀양박씨 묘지군을 지나면 송이구역표시를 위하여 흰나이롱끈을 등산로 옆에 계속 묶어 놓아 알바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바위지대가 3-4곳 있어 내려가 다시 올라가야 하는 희미한 등산로가 자주있다. 그러나 조금가면 노끈이 나타난다.


새약수식당 지나서 300미터 갑니다.


   새약수식당에서 300미터 서쪽으로 오르면 외딴 농가입구 돌탑이등장 - 저곳으로 들어가지말고 10미터 좀더 도로로가면



  푸른 천으로 막은 밭위 경운기길 등장-밭이나오고 산으로 오르는 진입-묘지등장




등산로가 온통 낙엽이 많이 쌓여 등산하기 힘든곳 많음

멋진바위

용트림 소나무가 멋진다.-용소나무라고 명명하고싶네요.

등산로에 흰노끈이 이어진다.

명품바위가 즐비하지만 능선에 있어 등산로를 막으니 우회해야함

3형제 바위에 쉬기도하고

전망이좋은곳이 잇어 대전리 촬영

명품 소나무도 많고

정상 10미터아래에 안내문 표지판이 방치-전에는 정상에 있었는데 누가 여기에 방치했는지?


남산 정상에 도착하여 수준점과 정상석을 촬영 - 3번째 도착하네요


 며칠전 등산하신 이강일 선생님 표지판이 반갑네요. 이날 나도 성주봉 소파우봉입구 답사함





      날머리에 문짝을 밟고 하산끝

  새약수 식당 뒷편산의 폰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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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원점회귀 -여기나 도로 옆  주차가능




-등산기-

처서를 지나니 폭염이 다소가고 아침저녁이다.  제법 선선한 8월 하순인 오늘 26일(월) 오지이며 험지인 남산을 대전리 새약수 식당의 300미터 거리에 있는 경운기길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남산은 성주봉 휴양림 큰골 2하산로인 765봉에서 올라 300미터 서쪽으로 내려가면 남산길림길에서 시작하면 쉽지만 이미 3번이나 다녀와서 오늘은 오지이고 험지인 대전리에서 출발했다. 등산 실력도 없는 주제에 오지와 험지 산행을 은근히 좋아하는 편이다. 우산터널- 독점 농장을 지나 약수터가 있는 새약수식당에서 300미터 모퉁이를 돌아가면 외딴 농가 입구 돌탑봉이 있고 거기서 10미터 가면 산으로 진입하는 경운기 길이 보인다. 그곳이 들머리다. 도로 옆에 주차하고 산으로 오르면 문짝이 길위에 있다. 그곳을 지나면 금방 묘지들이 나타나고 희미하지만 오를만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폐묘가 있는 등산길을 오르면 급한 급경사 등산길이 나타나고 바위지대가 여러곳이 있어 빙돌아서 가는 곳이 자주있다. 낙엽길에 미끄러지면서 한참 올라 가면 밀양박씨 가족묘가 나타난다. 묘지뒤로 길이있어 오르면 371봉이다. 바위지대가 자주 있어 이리저리 피하고 우회하면서 옆산과 주변산을 가늠하면 오르는데 잡목이 길을막아 힘이든다. 저멀리 593봉이 보인다. 당시는 그곳이 너무높아 남산인줄 알았다. 급오르막을 지쳐가며 오르니 593봉의 능선이 이어진다. 371봉도 평탄하지만 593봉도 평탄하여 어디가 꼭지점인지 모르겠다. 전망좋은곳에서 남산을 보면 어마어마하게 먼곳에서 손짓한다. 바위지대가 많고 힘이들어 하산 하고싶지만 참고 자꾸 오르다보니 가까워지긴 하지만 힘이든다. 특히 제법큰  바위지대가 능선에 가로막아 한참 빙돌아 가니 힘이 빠진다. 몇번이나 바위지대를 막바로 통과하려고 하다가 너무위험하여 돌아 내려가서 다시 오르는 방식으로 올랐다. 그런곳에 4곳이니 힘이 빠지고 땀이흘러 지친다. 후답자들에게 이곳으로는 오르지 말기를 권하고 싶다. 경험이 많거나 단체산행은 가능하지만 초보 등산인에게는는 금하고 싶은 등산로이다.


  많은 시간을 소비하여 거의 4키로미터에 달하는 남산에 도착했다. 막상 바위지대를 돌아가는곳은 좀 했갈렸으나, 누군지 송이구역 표시를 위한 흰 나이롱끈을 밀양박씨 묘 위 371봉에서 계속 설치해놓아 감사했다. 약간의 알바는 있지만 주의를 살펴보면 반드시 흰나이롱끈이 보인다. 주로 우회지대에서 약간 알바를 하지만 조금만 오르내리면 틀림없이 흰끈이 보이니 험지 등산로이지만 다행이다. 이 흰끈이 없다면 이곳의 등산은 권하고 싶지 않다. 힘은 들지만 끈만 따라 오르 내리면 된다. 정상 근방에 국토지리원 표시 간판을 누가 잘라서 돌위에 놓아두었다. 몇년전에는 남산 표지석 앞에 있었는데 바로 10미터 아래 바위틈에 방치했다. 이유는 모른다. 4시간 이상을 소비하며 정상에 도착하니 오후 3시20분이다. 하산은 국사봉을 거쳐 동네실재로 가거나 아니면 성주봉 휴양림으로 갈려나 마음먹다가 내리막이니 과감하게 다시 오르던 험한 길로 하산했다. 낙엽을 썰매처럼 타고 쭈루룩 내려가는 방식으로 몇 번을 시도했다. 2일 전 구입한 튼튼한 바지를 입었으니 상처나고 다치는 위험을 피했다.


 남산에서 다시 오던길로 하산 하다보니 원체 우회지대가 많아 햇갈리는 곳이 있지만 송이구역 끈으로 길은 잃지 않았다. 길위에 잡목이 많고 죽은 나무등이 길을막으며 흰끈이 몸에 감기어 애로가 많았다. 하산때 자주 낙엽썰매를 탓지만 역시 2시간 이상이 소요되었다. 왕복 8키로미터 이지만 피로가 엄습해온다. 밀양박씨 가족묘에 도착하니 안도의 한숨이 쉬어진다. 이후 3군데 폐묘를 지나니 도로가 보인다. 외딴 농가입구 진입로에는 멋진 돌탐이 보인다. 날머리로 내려가는곳은 돌탑 우측 밭이 있는 경운기 길이다. 새약수 식당에서 모퉁이돌아 300미터 거리이다. 500미터 가면 대전리 동네이다. 바로 앞에는 법륜사 절이다. 반딧불 팬선이 저멀리 보이고 석가산이 나를부른다. 석가산 능선에는 바위가 보이니 가고싶은 마음이 생긴다. 만보기는 18,000보이다. 왕복거리는 7-8키로미터로 추측된다. 새약수식당과 독점 농장을 지나고 우산터널을 거쳐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