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지 : 문경 농암 쌍용계곡- 병천휴게소(늑천정자) - 장군봉(645) - 시루봉(876) 왕복(문경 농암)
* 등산인 : 문장대 혼자
* 등산일 : 2018년 9월 19일(수)
들머리는 쌍용계곡 병천휴게소 화장실에서 70 미터 쌍용터널쪽으로 가면 큰바위가 있는 계곡임
휴게소 뒤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있지만 처음은 희미함. 들마루와 느티나무 뒤 도랑건너면 등산로 보임
휴게소 옆 화장실에서 70미터 가면 큰바위가 있고 개천이 있는 좌측에 희미한 등산로가 보임
문경 농암 쌍용계곡 병천 휴게소-무료주차장이며 화장실에서 70미터 개천 옆 큰바위가 들머리
휴게소 뒷편에도 자세히 보면 등산로가 있네요.
쌍용터널 500미터 병천휴게소 화장실에서 터널 쪽 70미터 내러가면 큰바위 있고 좌측 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보임- 작은 개천 쪽으로 내려감
휴게소에 주차하고 터널 쪽으로 70미터 가면 좌측 산으로 가는 들머리 보임-약간의 작은 개천
쪽으로 내려감.
도로부터 좌측 급오르막이며 바위 중간중간 페인트로 화살표 따라갑니다.
요지마다 리본이 존재하여 등산로는 쉽게 보여 편하게 오름
이구간은 다소 험한 구간이라 밧줄이 많음
도로에서 급오르막을 올라 오니 장군봉이라는 팻말이 있네요. 645봉
급내리막에 이정표-현재 여기까지 1.5키로 왔네요. 급경사라 체력손실이 많음
장군봉에서 683봉을 힘겹게 내려오고 다시올라 우측으로 내려가니 비치재에 성황당과 전주가 있네요. 저기 캐른은 성황당터. 과거 주민들이 상비치에서 광정마을이나 구화산을 오고간 고개임.
비치재에 현재 살아있는 전주가 지나갑니다. 상비티에서-광정마을-구화산
비치재에 붙어있는 이정표-회란석이 있는 휴게소에서 2.5키로 미터 왔네요. 힘드네!
시루봉 500미터 전 이상한 나무
날이 흐려 조망이 안좋네요. 상비티 마을과 모리안 골
2일전 힘겹게 올랐던 연엽산-792봉이 아주 뽀죽하네요.
밧줄을 타고 바위지대를 오르니 시루봉 정상
가까이 본 시루봉
멀리서 본 시루봉(문경 농암)
바위지대를 오르기 쉽게 성장한 참나무-100만불짜리 나무입니다.
밧줄이 3군데 설치
주변 바위와 저쪽 높은산이 보이는데 둔덕산?
바위에 칠해서 등산로 안내-감사
하산하며 찍은 장군봉
휴게소 뒤 들마루 지나 도랑 건너도 등산길이 있는데 좀 햇갈리고 빙돌아 오르는 등산로 나타남
휴게소에서 100미터 터널쪽으로 가면 웅장한 바위가 있고 개천이 있는 들머리-조금만 내려가면 등산로 나타납니다.
등산로가 저기 보이 잖아요.
시루봉 들머리 근방에 농암 9키로 이정표가 서 있네요.
쌍용터널 통과하며 귀가합니다.
- 등산기-
문경농암과 상주 화북에 걸쳐있는 시루봉은 오르기가 험하지만 일단 오르면 조망은 지상천국이다. 오르는 도중 장군봉을 지나니 금상첨화이다. 몇일전 화산리 반송에서 출발하였지만 들머리를 잘못 잡아 시루봉 등산을 실패하고 차사고만 2번 났다. 다음날 주변에 있는 연엽산은 간신히 답사했지만 시루봉을 답사못해 마음이 못내 개운 찮았다. 몇일 동안 궁리하다가 오늘 시루봉 답사를 위해 상주 자택을 출발했다. 날이 흐리고 비가 조금 오는데 날씨가 시원하여 지난 한여름에 등산하는 때를 생각해보니 격세지감이다. 화산리 반송에서 시루봉을 출발 해도 되지만 풀이우거지고 등로가 다소 애매해서 포기하고, 쌍용터널 지나 병천휴게소 70미터 지나 좌측으로 오르는 들머리로 많은 등산인들이 다녀서 빙돌아가고 다소 먼코스이지만 장군봉을 지나서 비치재, 시루봉 코스를 선택했다. 늑천정자가 있고 쌍용터널지나 화북면소재지 가기전 병천 휴게소에 주차하고 들머리를 찾았으나 등산로 입구 리본을 누가 제거해서 이리저리 헤매다가 간신히 들머리를 찾아 급경사를 올랐다.
들머리는 휴게소 뒷편으로 올라도 나타나지만 희미하여 포기하고 휴게소 화장실에서 70미터 거리에 있는 큰바위 아래 작은 개천을 따라 오르니 뚜렷한 등산로가 이어지고 산우들의 리본이 곳곳이 붙어있다. 며칠 전 화산리 반송에서 시루봉을 오르는 길은 시그널-리본이 전혀 없었다. 오전 10시 출발후 장군봉까지 길은 다소 험하고 오르막이다. 산사태로 가끔 등산로가 없어지고 너들길이 종종 나타나지만 리본이 곳곳 붙어있어 알바는 없었다. 1,000미터도 못올랐는데 체력이 소진되고 힘들게 오르니 장군봉이다. 이후 큰 바위군이 나타나 빙돌아 가는 등산로가 있어 힘들었지만 그런 대로 갈만 했다. 큰산을 2개나 넘고야 비치재에 도착했다. 비치재는 살아있는 전신주가 통과하고 성황당이 있다. 화산리 반송에서 이곳으로 올랐지만 지금은 풀이 우거져 다니기 힘든곳이되었다. 그리고 상비티 주민과 구화산 주민들이 과거 교통이 불편한 시대에 여러사유로 오고 간 곳이다. 가끔 동네의 닭소리, 개소리가 이높은 곳까지 들린다. 등산로에는 맷돼지들이 등산로를 훼손하고 먹이를 구한 상태후라 엉망이다. 비치재-성황당에서 식사하고 다시 큰산을 넘어 시루봉을 향해 갔다.
한참 걸어 가니 화산 반송마을 상비티 동네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나타난다. 밧줄도 보이고 하니 이곳으로 오르면 거의 직선거리라 경제적이지만 등산인들이 자주 다니지 않아 등산로가 잡풀과 잡목이 있어 힘들게 된 등로이다. 들머리가 애매하여 이곳으로 오르는 것을 실패했지만 올해내로 다시한번 시도할 계획이다. 3개의 큰봉우리를 넘고 넘어 앞을 보니 너무나 높은 시루봉이 앞에 나타나 가슴을 억누른다. 저리 높은 산을 어찌 오른단 말인가! 자주 쉬며 힘든 작은 봉우리와 바위지대를 통과하니 시루봉이 지척이다. 바위지대로 된 시루봉을 작은 나무를 딛고 올라 곧 3군데의 밧줄을 잡고 올라 힘겹게 정상에 도착했다. 날이 흐린 사방 팔방 주변을 둘러 보았는데 그런대로 조망은 천하제일이다. 단거리를 등산하고 비교적 500미터 이하의 산을 등정하는 나로서는 오늘 시루봉의 등정이 힘겨웠다.
시루봉 정상에서 시각은 오후2시다. 다시 급 비탈을 조심히 내려가고 비티재를 지나며 큰 봉우리 3곳과 작은 봉우리 여러개를 넘으니 생각보다 많은 하산 시간이 소요되었다. 장군봉에서 도로가있는 출발지로 내려가는길이 얼마나 가파른지 땀이 줄줄 흘렀다. 그러나 힘들다는 시루봉을 등정하여 행복했다. 더구나 몇일전 이곳 등정을 실패한 터라 더욱 감회가 깊다. 우리나라에 시루봉이 엄청 많지만 아마도 이곳 시루봉이 제일 멋진 조망이 전개된다고 생각해본다. 이주변 명산은 조항산, 청화산, 엽엽산, 승무산, 문장대등이다. 특히 청화산-시루봉-연엽산 3개의 명산을 연계하여 탐방하는 등산인들이 많다. 가끔 백두대간인 늘재-청화산-조항산-대야산 방향으로 등산하는 등산인들이 청화산에서 알바하여 엉뚱하게 반대인 시루봉-연엽산-종곡1리 농암면소재지로 본의 아니게 하산하는 경우도 많다. 어쨋던 문장대-이종하는 청화산-시루봉-연엽산을 별도로 탐방했지만 고향의 이 3개의 명산을 탐방하여 스스로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오후 4시 중간쯤 등산을 완료하여 귀가했다.
오늘의 만보기는 22,000보이고 도보거리는 들머리 찾는 알바를 포함하여 9-10키로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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