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노악산 일부

문장대 2018. 8. 8. 17:35

* 등산지 : 노악산 일부(상주시 내서면소 근방 호산나 수양관 입구-392봉-400봉-국수봉-옥녀봉-석장승)  

* 등산인 : 문장대 혼자

* 등산일 : 2018년 8월8일(수)

 

-등산기-

  노악산 등산로는 여러곳이 있으나 내서면사무소 근방 은척방면 3거리주변 호산나 수양관 입구에서 오르는 등산인들은 좀 드물고 노악산에서 옥녀봉거쳐 석장승으로 가지않고 이쪽으로 내려오는 분들은 종종있다.  오늘은 내서면소 앞 신촌리 송가네 기사식당 못가서 도로 옆에 있는 호산나 수양관 입구에서 출발하고자 한다. 이길은 등산로가 희미하지만 그다지 높지않고 조금만 산을 치고오르면 금방 능선이 나타난다. 수양관 입구에서 조금들어가니 공터가 있다. 이곳에 주차하니 나무에 붉은 리본이 붙어있다.  여기가 들머리구나 하고 내방식대로 생각하며 급비탈길을 오르니 수로가 보이고 금방 능선이 나타난다. 이곳 근방 어디서 오르더라도 처음 오르는 산이 야산이니 금방 능선에 도달한다. 산줄기가 여러군데지만 저만치 보이는 392봉을 향해 이어진다.

 

  폭염에 땀을 흘리며 헉헉대며 오르니 폐묘지와 문학박사 창녕 성공의 묘지가 나타난다. 관리되지 않아서 상석이 잘 안보이고 주변에 나무가 묘지를 덮었다. 박사 묘지라도 후손이 관리 안하면 저 지경이다. 이곳에 있는 묘지는 창녕성씨를 가진분이 많다. 능암리가 창녕성씨의 집성촌이니 그런같다. 땀이 비오듯하며 여러번 쉬고 오르니 제법 높은산인 392봉이다. 주변 동네와 국도-고속도로가 저이래 보인다. 내서면사무소 건물도 나무사이로 희끗희끗 보인다. 보은 방향으로가는 차들과, 은척 농암방향으로 가는차들이 굉음을 내고 달린다. 당진 영덕고속도로 위로 차들이 수없이 오고간다. 우리나라 차들이 모두 이곳을 지나는 같다. 중학교 다닐때 이곳이 오지라고 생각되었고 사람들의 흔적이 없었는데 이제는 여기가 교통요지다. 상전벽해라고 생각한다. 고초끝에 392봉에 도착하니 며칠전 지나던 400봉이 우람하게 보인다. 저 봉우리서 고향산천 휴게소로 2번이나 탈출한 곳이다. 급내리막 길을  안부까지 내려가 다시 오르는 고저차가 큰 산이라 가슴이 짖누린다.

 

 막상 내려가니  큰 어려움이 없었고  산돼지 쉼터 같은 아부에 도착된다. 조금 쉬다가 다시 급오르막을 오르는데 다소 힘이  들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체력도 소진된다. 400봉에 도착하니 여러등산인들의 리본이 보인다. 문정남씨, 심용보씨등 유명한 등산이들의 리본이다. 배창랑과 그 일행의 리본도 보였다. 이곳은 3번이나 오른적이 있어 육체는 힘들어도 맘은 편하다. 지금부터는 2일전 남장사 입구 석장승에서 이곳까지 온길을 반대로 가면 된다. 지루한 능선을 타고 급오르막을 오르니 문수봉이다. 여기서 조망은 지상극낙이다. 여기가 멀리서 보면 노악산으로 착각한다. 몇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휜나이롱끈으로 메어진 능선을 따라가니 옥녀봉 아래다.  버섯채취로 입산금지라고한 비교적 큰 리본이 자주보였는데 지금은 버섯철이 아니니 마음은 가볍다. 혹시 다니다가  벌금내라고 하는 같아서 가을 등산은 불안하겠다. 더운 여름에 다니길 다행이다.

 

 노악산 1.2키로 이정표가 곳에서 있는 북쪽방향 50미터 위의 620미터 옥녀봉을 금방 답사하고 다시  이정표 있는 곳으로 내려와 남장사 석장승쪽으로 내려가는데 급경사와 밧줄구간도 간혹 있지만 길이 다소 좋아 쉽게 노래부르며 내려간다. 며칠전 이곳 오를때는 덮고 힘들었는데 오늘은 제법 시원하고 매미소리를 들으며 등산의 묘미를 느끼며 하산했다. 직장생활 할때 힘들었던 일도 많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젠 노년에 등산을 하면서 인생의 맛을 느껴본다. 오전에 저쪽에서 오를때 너무힘들었는데 인생살이 처름 너무쉽게 내려간다. 다리가 후들거리면 풀섭에 주저않아 쉬곤한다. 1시간을 하산하는데만 소비했다.  작은 아들이 사준 라디오에서는 2시만세 프로가 재미있게 방송되어 도움이 된다.

 

 

 

이번엔 2일전 코스와 거의 반대로 등산을 했다.

 

 * 8월6일 등산 코스 : 남장석장승(출발)-옥녀봉-문수봉-400봉-고향산천휴게소.

 

 * 오늘 8월8일 등산 코스 :  상주시 내서면사무소 근방 호산나 수양관입구-392봉-400봉-문수봉-옥녀봉-남장 석장승(도착)

 

 

 

출발-내서면사무소-호산나수양관-392봉-400봉-국수봉-옥녀봉-남장리 석장승(도착). 파랑화살표 방향으로 등산함. 출발은 상주에서 보은방면 국도로 15키로 가면 내서면사무소 나오는데 면사무소 못가서 호산나 수양관 골목에 주차하고 출발.

 

점선은 이미탐방한곳이거나 앞으로 답사 할 등산로.

 

 

 392봉 오르니 2-3개의 리본이 부착됨.

 

 392봉에서 급경사를 내려오니 안부에 산돼지가 비비던 소나무가 있네요.

호산나 수양관 입구에 주차하고 산을 치고오르니 능선이 나타남-계속 능선따라 감.

 

 

 

400봉 오르는 도중의 리본이 도움이 됩니다.

 

 392봉과 400봉 사이는 엄청골이 깊어서 오르내리느라 힘들었음.

 

 

 

 

 

   400봉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고향산천 휴게소이며 직전하면 며칠전 등산로 방향 반대인 국수봉-옥녀봉-석장승으로 내려갑니다. 여기가 석장승까지 1/3 정도 거리

 

 노악산 방향으로 힘들게 오르면 케른이 나오고 옥녀봉 정상임을 말하네요.

 

국수봉 정상

 

 

 

산성터도 보이고

 

 옥녀봉에서 고곡리-북장리 조망은 멋지네요.

 

 

 

 

 

 

 

 

 

 

 

 

 

 옥녀봉도 오르고 다시 내려옴

 

 

 

 

 

  옥녀봉 50미터전 이정표-이번엔 반대로 석장승 방향으로 내려감.

 

 

 

 

 

 

 

 

 

 

 

 

 

 

 

 

 

 

 

 

 

 

 

 

 

 

 

 

 

 

 

이젠 석장승 날머리도 얼마 안남았네요. 0.9키로

 

 

 

 

 

 

 

 

 

 

 

 

 

 

 

 

 

 

 

이번엔 반대로 등산해서 8월6일의 출발지가 오늘 8월8일은 도착지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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