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지 : 경천대-조령자연 휴양림-이화령(피서지 소개)
* 여행인 : 문장대 부부
* 여행일 : 2018년 7월 24일(화)
-여행기-
연일 폭염으로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자택에서 하루를 지내느냐, 아니면 인근 멋진 피서지를 찾아가서 더위를 피하느냐 생각하다가 결혼 기념일이기도 해서 집을 무조건 나셨다. 해마다 결혼기념일에 무관심 했더니 집사람은 은근히 불만이었던 것을 꼭 지나고 나서 알아채었다. 직장 근무시에는 바쁘다는 핑게가 되지만 이젠 집에서 세월을 보내니 그 것도 아니다. 이번에는 신경을 쓰다가 무더위도 피할 겸 인근에 소재한 경천대로 출발했다. 막상 도착해보니 사람의 인적이 뜸하다. 태양이 작렬하니 관광객은 물론 이지역 주민들도 안보인다. 40도 가까운 폭염은 사람을 꼼짝못하게 한다. 이곳에서 시원한 곳은 경천대 정자(무우정)와 상주보 위에 있는 정자이다. 하지만 경천섬을 맴돌아가니 나무도 없고 수영장도 미개방이며 나무가 아직 작아 마땅한 그늘도 없다. 이리저리 배회하니 에어콘을 가동한 차가 유류만 소비한다. 이곳은 아니다 싶어 백두대간 등산 다니면서 보아둔 제3관문 충청도 지역인 고사리수련관위의 조령휴양림으로 향했다.
조령 휴양림은 백두대간 전시관, 여러숙박시설, 간이 수영장, 산책길이 입구부터 숲속으로 계속되며 에 3관문 근방까지 이어져 비교적 시원한 곳이다. 이런 계절엔 시원해도 그다지 신통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더위를 피하고 3-4시간을 지내긴 알맞다. 매점도 있고 가는곳마다 의자가 있어 숙소를 정하지 않고도 더위를 피하는 산책이 가능하다. 고사리수련관 근방의 주차장과 음시점이 시작되는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식당가 끝까지 가면 마지막 식당이 있고 그집 옆 마당에 주차가 가능하다. 이집은 종종 등산 할때 주차하고 귀가시 식사도 한곳이라 일거양득이다. 처음에는 중간 지점 식당에 주차하고 식사하기도 했지만 요령이 생겨 가급적 3관문 가까운 곳에 주차하기 위해 마지막 식당에 주차한다. 휴양림 사무소 입구 조금지나 만수사에 주차해도 되지만 1대정도 주차 가능 하지만 그건 좀 눈총받는 곳이다. 따라서 100미터 전 식당 주차장이 저격이다.
식당에 주차해도 주인이 말은 안한다. 식사해주면 다행이지만 그냥 가도 그만이다. 야박한 식당은 아닌같다. 토, 일요일 성수기에는 안그럴 같다. 이집에 오늘도 주차하고 휴양림으로 산책에 들어간다. 쉬다가 오르다가 1키로 오르면 산에서 내려오는 산바람, 골바람이 너무시원해 선풍기 처럼 자연바람이 시원하다. 이지방 근방에 사는것이 다행이다. 라디오라도 가져갔으면 듣고 기다릴텐데 우두커니 쉬고 있으니 시원하긴 하지만 지루하다. 휴양림에서 내려와 취나물밥으로 식사하고 차를타고 고사리 수련관으로 내려오니 암행어사도 쉬고 갔다는 노송이 있고, 유래비 등이 발길을 멈춘다. 입구로 내려가니 초입 주차장이 있고 신선암봉 오르는 이정표가 있다. 임도를 따라오르니 또 다른 이정표가 있으며 수풀로 들어가는 등산로가 있다. 3-4가구가 살고있는 멋진 동네다. 언젠가는 이곳으로 해서 신선봉-마패봉을 오르길 내 자신과 약속한다.
고사리 수련관 입구에서 연풍쪽 국도로 내려오니 신풍리 마애불이 도로옆에 있고 도로가에는 시원한 계곡물이 흐른다. 수옥폭포에서 내려온 물이다. 수옥폭포와 저수지, 몽고 파오건물도 조령3관문 으로 오르는 또 하나의 길에 존재한다. 영성골, 절골, 청암사에서 내려오는 골짜기 등도 피서지다. 그쪽 골짜기로 가려다가 길이 좋지 않아 이번에는 이화령으로 올랐다. 연풍입구에서 산쪽으로 빙돌아오르는 자전거 길이기도 하며 4차선 국도와 고속도로가 생기기전에는 모든 차들이 이화령으로 오고갔다. 이길은 가수들이 노래도 불렀고, 호랑이에 관한 애기도 있는 유서깊은 곳이다. 이 곳을 개통 할 때는 초대대통령 이승만 박사가 와서 개통식을 하고 이화령이라고 명명했다. 근래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백두대간 동물 통로를 만들고 주변을 멋지게 개발하여 볼거리가 많다. 백두대간 탐방객들이나 라이딩, 도보하시는 분들은 이곳을 지나며 인증샷하는 곳이다. 무슨 공사를 하느라 야단이다. 아마도 동물이동통로를 정비하는같다. 이화령 오르기전 충청도 쪽에는 전망대가 있어 지상천국이다. 내려다보니 아레에 국도터널이 보인다.
이화령 동물 이동통로 아래는 사람들이 자리를 깔고 피서하며 휴식하고 있는데 도로양쪽에는 차들이 한참동안 즐비하게 주차해있다. 550미터 높이의 고지대이니 다소 시원하다. 여기보다는 이곳 오기 전 100미터 충청도 쪽의 전망대는 시운한 바람이 더 많이 분다. 이곳에서 한참 휴식하다가 마성-가은 거쳐 수예리라는 곳이 시원할까봐 가보았으나 신통치 않아 강중희 생가를 탐방하고 귀가했다. 혹시 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시원한 곳을 찾는 분을 위해서 조령 자연휴양림-이화령 오르는 전망대(괴산쪽),이화령을 안내해봅니다. 며칠전 상주은척 성주봉 휴양림과 구미옥성 옥성자연휴양림을 가서 쉬기도 했지만 위의 제목으로 표시된 2곳을 권합니다. 하루종일 에어콘으로 열을 시키면 여름감기에 고생하고 몸이 많이 상하니 바다로가면 좋지만 인근 휴양림을 이용하십시요. 나름대로 피서하겠지만 위 장소 참고하세요.
경천대관내 무우정 정자와 상주보 위정자가 그런대로 피서지다.
경천대의 정자-상주보 위의 정자가 다소 시원-위 사진은 경천섬의 시설료
수상스키가능하나 아직 나무가 어려 그늘이 부족-국립낙동강 생물 자원관 존재
아래사진은 조령산자연 휴양림-제3관문 충복지역
조령산 자연휴양림
취나물밥섭취
어사가 쉬어간 서낭당 나무
유래비-더워서 읽어보지 못함
노송
신선봉 마역봉(마패봉)안내판
연이봉과 신선봉 가는 이정표-가을에 이곳에서 주차하고 등산하세요.
신선봉과 마역봉
그리 힘드는 등산코스는 아난듯
신선봉 입구
마애불이 국도옆에 존재
마애불 건너 도랑앤 작은폭포가 시원하고
과산 연풍에서 이화령 오르는중 이화령 200미터전 전망대에서 -시원한곳이며 터널이 시작되는곳이보이네요.
이화령 동물통로에 고사중--이승만과 이명박 2대통령의 역사가 서린곳-백두대간 탐방객, 라이딩하는분, 도보하시는 분이 반드시 이길로 종주하는곳
상주 북천전적지 근방 다리밑도 어린이 놀기엔 적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