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삼봉산(448봉)

문장대 2018. 8. 20. 19:39

* 등산지 : 문현동(문티)-서낭말래고개-385바위봉-삼봉산448봉(1,2,3봉)

* 등산인 : 문장대 이종하

* 등산일 : 2018년 8월20일(월)


- 등산기-

  상주시 낙동면 상촌리-유곡리와 구미시 구봉리사이에 존재하는 삼봉산은 봉우리가 3개인 명산으로 갑장산, 한등산, 복우산과 같이 등산하기가 알맞고 경치가 좋아 주민들에게는긍지와 자부심을 갖게하는 로망의 산이다. 이 곳 여러 마을들을 등산하러 자주 지나면서 뒷산인 삼봉산의 모습에 매료되어 탐방하고싶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미답지였다. 서울 사시는 도요새 이근진 선생님이 몇 달전 이곳을 다녀가서 등정 정보를 알았지만 여러 이유로 미루다가 이제야 이곳을 탐방하러 낙동면 유곡리 문티마을에 도착했다. 삼봉산 오르는 길은 3-4곳 있는데 단거리로는 구미시 옥성면 구봉2리 마을회관에서 출발하면 1.2키로 정도 오르면 정상인 삼봉산에 도착한다. 그러나 평소 자주 지나 다니던 옥관리와 유곡리 문티 사이에  이정표를 봐두었기 때문에 오늘의 들머리로 문티마을에서 등산을 시도했다. 유곡리 문티 동네 큰비석이 동네입구에 있고 주차장도 있으며 정자도 있다. 마을 앞에 주차하고 산을 오르는데 비교적 등산로가 뚜렸하고 이정표가 자주 있어 큰걱정 없이 라디오를 청취하며 올랐다.


  누군가 삼봉산에 산돼지가 많다고 해서 약간 긴장을 했으나 내내 산짐승은 만나지 않았다. 라디오와 호르라기로 경계를 한탓인가?  쉬운 등산로를 조금오르니 600미터 왔다는 이정표가 나타난다. 이후 2-3개 이정표가 나타나 안도하며 오르는데 금방 서낭 말래고개이고 도요새님의 리본이 보인다. 이정표대로 급내리막을 5분 내려가니 엉뚱하게 구봉리 마을이 300미터 밑에 보인다. 1.2키로 왔는데 만약 구봉2리 마을회관에서 출발했으면 300미터 거리다. 하지만 문티에서 출발해도 2.4키로이니 무리한 등산거리는 아니다. 여기 3거리서 1.2키로의 정상을 다시 시도한다. 리본을 보지 못해 약간 우왕좌왕 하다가 빤빤한 길과 리본을 다시 발견해 조금오르다가 좌측으로 가니 뚜렸한 등산로다. 한참올라 385바위봉이 앞을 가린다. 좌측으로 내려가 우회하여 가느냐 망설이다가, 암릉앞의  j3리본을 보고 암벽 으로 올랐다. 바위 사이를 요리조리 피하며 헉헉 대며 올랐는데 힘이 들어 땀이 비오듯한다. 안전을 위해 조금씩 오르며 자주쉬니 험하고 위험한 암릉길인데도 차근차근히 금방 올랐다. 조망은 좋았지만  385봉을 오르느라 조망 구경은 못했다. 이유는 정신이 없었다.


  우여 곡절 끝에 385봉을 완등하고 밧줄을 잡고 내려가니 조금 전 우회 등로와 만나고 이정표도 있어 안도의 숨을 쉬었다. 하산시 이정표대로 암릉 우회 길로 가리라 맘 먹었다. 지금부터는 바위투성이의 급오르막길이다. 리본을 따라 여러번 쉬며 오르니 삼봉산 제2봉이다. 좌측은 100미터 거리의 제1봉이고 제일 높은 448봉이다. 우측은 160미터거리의 제3봉이다. 좌측 1봉 삼봉산을 가는데 이 높은곳에 평상이 있다. 여기서 식사하고 휴식했다. 평상에 누워보니 잠은 안온다. 이어 삼봉산에 오르고 촬영하며 주변을 살펴보니 지상천국이다. 다시 제2봉 거쳐 제3봉에 도착하니 멋진 정자가 나타나고 정자이름은 삼봉정이다. 이정표도 자주있고 시설이 좋아 상주 시장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제부턴 하산 길이다. 가을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대니 오늘 등산은 멋지다. 구봉2리 마을회관 갈림길에서 마을이 300미터 거리인것을 확인하고 나중에 이곳에서 한번더 삼봉산을 오를 계획을 해본다.


  멋진 묘지들이  등산로 주변에 있어 대충보고 지나고 이번엔 서낭 말래고개를 오른다. 계단과 수로를 따라 올라  이정표를 지나 좀더 올라 서낭말래고개에 도착하니 300봉정도 정상에 도요새님의 리본이 보인다.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가니 또 이정표를 만난다. 이젠 하산길도 아주 쉬운 길이다. 이런저런 생각하며 내려오니 금방 오늘 출발점인 마을 주차장에 도착했다. 내려온 왕복5키로 정도의 삼봉산을 돌아보니 감회가 깊다. 오늘의 탐방거리는 5키로정도이고, 만보기는 15,000보이다.



붉은선은 오늘 왕복등산로이고, 만약 구미시 옥성면 구봉2리회관에서 출발하면 1.5키로 정도로 삼봉산을 등정 가능하다. 여러 등산로 중 구봉2리 마을이 가장 단거리다.



                오늘의 들머리=상주시 낙동면 유곡리 문티마을


  주차도 편하고


   동네 정자에 주민들이 피서하고 계시네요.


                도로옆  이정표도 확실하고



  금새 이정표 나타나 안도의 등산


  자주 나타나는 이정표 --편안하게 등산 중





   바위군이 시작됩니다.

  385봉 바위 길 시작 - 땀을 흘리며 힘들게 암릉을 지나감고

   하산시 이곳으로 가야지

   입벌리는 바위도 보이고


   제2봉 도착


  삼봉산에 도착하니 유명한 등산인의 리본이 많이 보이네요.


  정상














구도리고개는 어딘가?

평상과 정자가 이 높은 곳에 존재



바위 디딤돌과 밧줄로 하산합니다. 오를때는 암릉을 타느라 고생-하산시는 우회하며 밧줄탑니다.


구봉2리 3거리서 우측 계단으로 오르면 문티 방향

반대로 내려가면 300미터거리 마을--이마을에와서 오르면 삼봉산은 단거리

  몇개월전 도요새님의 탐방 흔적-서낭말래고개-밑에 이정표



들머리 조금가면 대나무 숲 통로 나옵니다.

문티마을 도착-주차장과 케른, 쉼터원두막


문현동을 떠나고


아래사진은장천서원에 들러 서원을 관람함-인조때 호종 공신 조정 선생님을 배향한 서원


서원여러 건물을 소개하는 안내판

중부내륙 낙동터널 지나면 우측아래 장천서원 존재

이곳 서원에서 보니 삼봉산이 더욱 명산같네요.


은행나무-소나무가 멋지며 기화요초가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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