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금오산-경북 구미

문장대 2017. 2. 26. 17:12

1. 산행지 : 금오산 탐방

2. 산행일 : 2017년 2월 26일

3. 산행인 : 문장대 부부, 큰딸, 손주 4명

4. 기타사항 : 명산 탐방

5. 볼만한곳 : 금오저수지 둘레길, 채미정, 금오산성, 대해폭포, 할딱고개, 약사암, 마애불상, 현월봉(해발 976미터), 칼다봉, 자연보호 발상지 등의 유적이 있다.

 

- 산행기 -

  겨울 추위로 산행을 중단한지가 3개월이 넘었다. 오늘 대구사는 큰딸이 구미 금오산 일대를 탐방하자고 제안하여 문장대 부부는 오전10시에 상주 자택을 나셨다.

근무하던 구미중을 6년만에 방문하니 감회가 깊었다. 당시 너무나 힘들었던 교정을 가보니 건물은 다소 개축과 디자인하였고 본 건물 상태는 변함 없었다. 야구장엔 중학생들이 열심히 연습하고 있었다. 야구와 씨름을 교기로 하는 학교이다. 추억어린 교정을 둘러보고 금오산 탐방을 위해 연수원과 금오저수지를 지나 식당가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였다. 최종 주차장 금오산호텔 앞에는 만차라서 갈 수 없었다.  일요일이라 평소에는 이곳에 주차 가능하나 오늘은 휴일이라 엄청 많은 차들이 주차하였다. 대주차장인 식당가 앞에 1,500원주고 주차하여 대구 딸과 합류하여 등산을 시작했다. 과연 명산이라서 그런지 등산객과 관광객이 엄청 많았다. 바로 올라가니 채미정이 나타나고 회고가가 돌비석에 새겨져 있다. "오백년 도읍지를 ....태평연월이 꿈이련가 하노라."엄지 발가락에 상처가 생겨서 우리 모두 케이블카를 탓다. 대인 왕복 8,000원, 소인 왕복 4,500원이다. 50명타는 케이블카는 거의 만원이다.

  배설(임진왜란시 12척의 배를 전라남도 보성 회진에  숨겨두었고 원균의 칠전량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억지로 살아남아 이순신의 명량대첩에 그 배를 사용되도록 한 무관으로 선산 사람인데 나중에 도원수 권율에게 전쟁 중 사형 당함)이 축조했다는 금오산성 위를 지나며 해운사 앞에 도착했다. 해운사는 연간 10만명의 관광객과 신도들이 방문한다고 한다. 150미터  돌길의 험한 길을 오르면 대해폭포가 나타난다. 폭포 왼쪽은 금오산 주봉인 현월봉을 오르는 테크길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도선굴이 있다. 이곳 역시 야은 선생님의 유적지다.

  우리 일행은 체력상 대해폭포에서 촬영하고 다시 케이불카를 타고 귀로하여 식당가의 한 식당에서 멋진 퓨젼 요리를 먹고 각자 혜어졌다. 날씨가 청명하고 온화하여 가족나들이하기엔 좋은 날이었다. 생에 멋진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하고 딸을 칭찬하니 좋아했다. 사진 올려봅니다.

   

 

 

 

 

 

 

 

 

 

 

 

 

 

하마비는 여기에도 있네요.

 

 

 

 

 

 

 

 

 

 

 

 

 

 

 

 

 

 

 

 

 

 

 

 

 

 

 

 

 

 

 

 

 

 

 

 

 

 

 

 

 

 

 

 

 

 

 

 

 

 

 

 

 

 

 

 

 

 

 

채미정 옆에 정자에서 누군가 책을 읽고 있네요.

 

 

 

야은 선생 영정 앞에서 묵념도 하고

 

 

 

 

 

 

 

 퓨전 요리도 먹어보고

 

 

 

즐거운 가족 나들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