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백두대간

도래기재-옥돌봉-선달산-늦은목이재(백두대간 남진)

문장대 2016. 9. 24. 22:23

1. 산행지 : 도래기재-옥돌봉-선달산-늦은목이재-생달마을(백두대간 남진)

2. 산행인 : 문장대 혼자

3. 산행일 : 2016년 9월 24일(토요일)

4. 기타사항 : 금일 백두대간 종주: 약 12.5키로. 대간 종주 누계 : 300.5키로. 탈출거리 : 2키로. 오늘 걸은 거리는14.5키로. 마루금 길은 낙엽및 흙길이라 아주 편함. 고도가 벌써770미터의 영주와 봉화를 지나는 마루금인데 능선을 타고 오르 내리니 높낮이가 별로이므로 조금만 노력하면 1,000미터 이상의 고지를 쉽게 오르내림 . 소백산 비로봉 이후 엄청 깊은 숲속이 영주 봉화까지 이어지므로 늑대 여우방사 적지임. 이곳은 강원도 보다 더 깊은 골짜기라고 생각됨. 도래기재에 도로 양옆에 10대 정도 주차 가능. 도로점거하면 50대도 주차가능함. 춘양봉화에서 하루 3대정도 도래기재 통과하고 우구치로가는 시내버스 있다고하나 불편함. 우구치 민박(054-673-0529 등산인택배가능)에서 대간인들에게만 숙박을 싸게한다는 소식있음.


-산행기-

  며칠전 고치령과 마구령을 탐방한 이래 일주일 가량되었는데, 몸이 빨리 회복되었으나  몸상태가 개운치 않아 등산을 하면 해결되는 까닭으로, 비교적 기상이 좋고, 대간인들이 마루금 탐방을 비교적 많이하는 토요일을 택하여 산행을 하고자 새벽 3시에 상주를 출발했다. 가을 날씨는 등산하기가 안성마춤이다. 180키로 먼거리를 거의 3시간 걸려 도착하니 새벽6시다. 도래기재는 아직 캄캄하여 산을 오를 수 없다. 차 1대가 미리와서 주차했는데 주인이 없고 차밑에 고양이 1마리가 쳐다본다. 여기서 뭘 먹고 살까? 해드랜튼을 쓰고 등산 장비를 갖추어 도래기재 옥돌봉 방향 계단으로 오른다. 거미줄이 얼굴에 감기는데 이건 아무도 여기서 출발하지  않은 증거다. 저기 주차한 차임자는 태백산쪽으로 갔으리라!  요새 맷돼지들이 자기들의 영역을 지킬려고 등산로를 온통 파혜치고 있어서 우리 등산인들에게는 은근히 부담이다. 선답자들이 용감하게 혼자 등산하는 산행기를 보고 나도 용기를 내어 캄캄한 산을 오른다. 역시 맷돼지의 흔적은 있으나 이디론지 피하고 안보인다. 노래를 부르면서 즐겁게 30분오르니 먼동이 튼다. 혹시라도 동행이 있을같아 오늘 토요일을 택했는데 내혼자 걸어간다. 가파른 길을 오르니 금방 땀이 흐르고 다리가 좀 아프다. 500년 이상이된 쩔쭉나무를 구경하고 가는곳마다 나무이름과 특징을 팻말로 붙여 놓아 흥미진진하다. 별어려움 없이 07시에 도착했다. 이 주변에서 10분간 머물려 간단한 요기와 사진 촬영을 하였다. 주실령으로 가는길도 있고  문수봉으로 가는길도 있는데 헬리콥트 착륙장이 큼지막하게 있는데 아마도 그쪽으로 가면 알바다. 오는쪽에서 직선으로 가야한다. 나 중에 박달령 근방에서 오늘 처음 만난 산림청 직원인지, 시군 공무원인지, 국립공원 직원인지 산에서 뭔가를 조사하고 있다. 나에게 불편한 등산로 없냐고 문의한다. 그래서 옥돌봉 근방 이정표가 했갈린다고 했더니 이미 준비중이란다. 수고하라고 인사하고 박달령에 도착했다. 여기서 이곳 저곳 구경하고 촬영하니 몇 사람들이 도토리 주워로 왔다고 이리저리 다닌다. 우구치나 남대리로 가는듯하다. 이후 밝고 상쾌한 아침에 자연을 만끽 하면 선달산으로 향하는데 50대 부부인듯 번개 같이 지나간다. 나는 인사하고 그분들이 묻지도 않았는데 도래기재서 여태 여기까지 왔다고 하니 웃는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이분들도 내가 자주타는 영주 단산면 개인택시 황주식 님의 차(011-3812-0575)를 고치령서 도래기까지 이용한것을 기사님의 이야기로 알았다. 택시를 잘안타던 내가 대간 탐방 도중 체력이 딸리니 벌써 3번이나 황주식 기사님을 이용하여 내차를 회수했다. 우리 대간인들은 어쩔 수 없이 택시를 이용한다. 그분들에게 택시가격을 묻지 않아도 누구던지 공정가격으로 봉사해준다. 12시가 넘으니 마구령, 고치령에서 오는 분들이 종종있다. 단체로 온분들도 있다. 모두 반가워서 내가 환한얼굴로 인사하니 잠긴이나마 몇마디 하고 지나간다.  오늘 산림청 직원인 듯한 분들을 합해서 5팀을 만났다. 며칠전 하루종일 한분도 못만난 것에 비하면 너무 기분 좋고 반갑다. 종종 15차 백두대간 탐방하는 정병훈 선생님의 시그늘을  보고 힘을 얻는다. 선달산에서 촬영하고 좀 쉬다가 멧돼지가 파혜친 마루금길을 은근히 신경쓰면서 늦은 목이에 도착했다. 다음 탐방은 마구령에서 늦은목이다. 다른분들 1번 다니는 구간을 3번에 탐방한다. 어떨때는 빠진곳도 생긴다. 이것이 나의 대간 답사 현황이다. 늦은목이서 황주식 기사님에게 상운사 절까지 택시를 호출하고 생달 방향으로 하산한다. 깨끗한 계곡물을 마시면서 내려오는데 2팀의 등산인을 만났다. 택시가 오지 않아 슬슬 내려오다가 중간에서 차를 만나 타고오다가, 등산기에서 자주보는 오전약수터에서 물 두병을 받도록 기다려 준다.  톡쏘는 탄산수를 먹게해주는 헤택을 주신다. 오늘 힘들었지만 황기사님과 웃음꽃을 피우면서 도래기재 도착하였다. 몇장의 사진을 찍어주시고 빠쁜걸음으로 행하고 떠난다. 

 -등산을 하면 나에게 좋은 점을 생각해봅니다 - 

1. 멋진 여가선용으로 우울 증 해결. 2, 소화에도움, 땀을 흘려 노폐물 제거, 당뇨조절과 눈이 맑아지며,  감기에 특효(맨날 항생제 투여했는데 이젠 안함)  3. 문장기 등산기를 쓰니 글도늘고 애독자도 생기며 아는분이 생겨 인생에 도움. 4.택시를 자주 타니 소비 경제에 이바지함. 5. 백두대간 탐방 등 유명산을 탐방하는데 앞으로 계획이 생겨 앞으로 70-80대에 비젼과 희망이 생김. 6. 인간을 소중히 생각함-산에서 만나면 엄청 반가움 7.  암세포를 파괴 하는 백혈구 생겨 암예방. 8. 오염안된 산소와 피톤치드 공짜로 섭취, 혈액순환 이원활하여 고혈압 예방.  10. 김삿갓이나 김정호 처럼 전국 방방곡곡 구경하여 관광함,

 11. 각종모임 등 어디를 가나 이야기거리 생김. 12. 가족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건강미를 보고 좋아함. 13. 선후배, 친구,친척, 친지들에게 등산하는데 각종 정보제공. 14. 등산용품을 많이구입해서 소비경제 활성화. 15. 등산기와 사진 등으로 앞으로 저서가 생길 듯함. 16. 가족에게 사진등 볼거리 제공하고 멀리 여행가면 집사람 등 가족들이 그리워 지네요. 18. 우리나라에서 너무나 악습인 노름이 없어지고 등산이란 멋진 생활로 1등국가로 가는데 일조함(우리나라에는 마침 우거진 숲과  교통의 발달, 백두대간과 100대 명산 소개로 전세계 등산취미는 세계 1위)19.현제 우리나라 국민들의 펫션이 모두 등산복으로변함, 길에서 만난 사람들이 티브에 선전되는 밀레나 코오롱, 에이들, 브랙야크 유명메이크 제품 사용. 메이크 없는 등산옷 차림도 다수임. 20. 2천만명이 등산애호가라는 설도 있음. 등산 만세!


 이상 순간적으로 생각해본 등산의 이점과 특징인데 생각해보면 더 많을 같음.

사진 올려봅니다.



             새벽에 이곳 도착해서 사진촬영 못하고 귀가시 차 회수시 기사님에게

             촬영부탁해서 찍은 사진

                       영주 단산택시

                           도래기재서 새벽부터 오후4시까지 묵묵히 기다려준 애마


새벽 5시 도착하여 찍은 사진



                             도래기재에서 북진 남진에 필요한 정보인데 도래기재에서 곰넘이봉까지 가서 춘양 애당리로 탈출하라는 나에게 알맞는 안내가 있네요. 오늘 가야할 늦은 목이까지 거리는 2.7키로-3키로-5.1키로 늦은목이는 안보이네요


여기 관에서 물소리


어둠을 뚫고 조금가니 이런 곳

이런 꽃터널도 있고

금강 소나무 해설도 보고



해뜨는 광경인데 해는 안보이네요



ㅇ이런 리본이 20미터마다 있는데-나중에 알고보니 개발한다고 하네요-뭔개발?

물푸레 나무도 공부하고


550년 철죽이면 이젠 560년되었네요.


560년 철쭉


 




                         옥돌봉 가는길이 보이네요

                           어둠을 헤드랜튼으로 비추며 1.4키로 왔네요.




                             500년 이상된 철쭉보호수

                              드디어 보고싶었던 옥돌봉 도착-옥석산이라고도 하네요.



                         부산 같이 산악회서 제공한 안내판

                    

             도래기재에서 마구령까지 중간중간 이런 나무의자가 있어서 좋아요

                      박달령 도착하자마자 산신각 문을 열고 참배

                             박달령 고개에 위치한 위성지도 안내판-오전약수터에서2키로

                              주실령에서 옥돌봉은 2.3키로이네요. 잘못내려와도 주실령으로 왔네요. 그런데  옥돌봉 앞 헬리 포트쪽으로가면 알바합니다.

                          이사진은 자주보는 백두대간 해설판

                              광개토왕비처럼 웅장한 백두대간 비

                         저쪽은 영월쪽

                        이 이정표보고 선달산이나 도래기재로 가시길


                               오전약수터 가는 탈출길










                                          몇개의 봉우리를  5키로정도 넘고넘어 도착한 선달산




                                     오전약수터 가는길






박달령에서 봉우리 몇개넘고 넘어 5.1키로 후 도착한 늦은 목이재 간판들--아래사진들












                                              선달산에서 급한 1.9키로의 내리막길인데 멧돼지가 금방 파헤처 놓은 길로 지나 오니 기분은 별로이지만 멧돼지는 숨어서 안보임- 혹시 보라고 썩은 참나무 몽둥이를 어께메고 10분 정도 내려옴

                                              늦은목이에 세워진 외씨 버선길-이곳도 매력적인 멋진길 같네요


                늦은은목이 옹달샘-물이 흐르지 않아 목이말라도 지나감- 나중에 아래 계곡물 섭취


                   이런 멋진길이 있네요-목이 말라서 이길이 멋지고, 행복한 줄도 모르고 내려감











늦은목이서 생달마을 1키로 내려오니 아와 같은 안내판이 나타나서 자동으로 안내하는목소리 나옵니다.



  차회수 도중 오전약수터에 기사님이 주차해주어 오전 약수 2병을  채워서 목마름을 해결--여기 오전약수터 현장



오전약수터 근방에는 관광지로 변함 --정자도 있고 상가와 음식점이 즐비한 동네로 변함-상전벽해

 인공 폭포도 오전약수터 근방에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