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백두대간

마구령-갈곶산-늦은목이-용운사-생달마을

문장대 2016. 10. 1. 23:14

1. 산행지 : 마구령-갈곶산-늦은목이-용운사-생달마을

2. 산행인 : 문장대 홀로

3. 산행일 : 2016년 10월 1일

4. 참고사항 : 금일 백두대간 종주거리-6키로미터. 탈출거리 3키로, 오늘 걸은 거리 9키로,  백두대 간 종주 누계- 306.5키로

   오늘이 10월 초하루인데 일기예보는 비가 온다고 했지만, 토요일은 대간인들이 많으 탐방하리라 생각하고 출발했으나 오늘은 1사람도 만나지 못하고 대간길 지나서 늦은목이 하산시 잣따는 분 3사람 만남. 내려오다 다래따고 내려오는 인근주민1분을 만나 차를 얻어타고 오전리까지 엄청난 길을 타고옴. 도합 4명과 마구령까지 타고온 택시기사 황주식님과 마구령에 나보다 먼저와서 고치령가다가 되돌아온 분. 지나기다가 마구령이 이상한지 이곳저곳 살피는분1명 도합 7명을 만났으나 대간 마루금 산행시는 아무도 못만나고 다람쥐 1마리 만남. 주목산장 한참아래서 오전리까지 태워준 인근주민분 복많이 받으소서! 이분은 나를내려주고 지나가는 차를 스톱하여 나를 태워주라고 부탁까지 한다. 지나가는차는 획 지나가고! 만복을 받으라고 빌수 밖에 없네요.


- 산행기-

  지난번 도래기재에서 마구령까지 탐방할려고 했으나 체력부족으로 늦은목이까지 와서 생달리로 하산하여 마구령-갈곶산-늦은목이 6키로를 미탐방하였다. 보통 고치령에서 도래기재까지 한꺼번에 탐방하는데 나는 이구간을 3번으로 나누어 탐방한 셈이다. 일주일 동안 마음이 허전한 상태는 마구령-늦은목이 6키로를 미답한 때문이다. 일기예보에 비가온다고 해서 은근히 걱정했으나 비오는 것을 무릅쓰고 우비를 준비한채 상주자택을 9시에 출발하였다. 오늘은 구간이 쉽고 짧은터라 체력이 남으면 마구령-늦은목이 갔다가, 늦은목이에서 다시 갈곶산을 올라 봉황산거쳐 부석사로 내려갈 심산이다. 마침 마구령까지 갈동안 비한방울 내리지 않았다. 영주 풍기가니 백두대간 산들이 선명하다.


  오늘 까지 4번을 탐방하는 마루령을 향하여 오르는데 영주시 부석면 임곡리서 남대리까지 그 좁은 도로에 차들이 연거프 오르내린다. 교차하기 힘든곳이 많은데 오늘이 휴일이라서 제법 많은 차들이 다닌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이길이 정선 카지노가는 지름길이고 또 고치령-마구령의 신비한 길이며 소백산 외씨버선길이 있는 곳이라 도로는 협소하고 가파른 험지 오르막인데도 많은 차가 오가는 같다. 오르내리면서 차를 만날까봐 몹시 걱정되는 첩첩 산간도로이다. 나같은 등산객만 다니면 좋겠구만! 실제는 그게 아니다. 황주식 단산택시 기사님의 말로는 곧 터널이 뚫린다나는 소식이다.


  마구령에 도착하면 오늘은 주차할곳이 없을같아 걱정한것은 기우이다. 양쪽 20대 정도 주차할 마구령에는 단1대의 차만 있다. 11시이면 많은 차가 있으련만 그게 아니다. 내생각은 일기예보 탓이고 이국간은 백두대간 중 인기가 없는 구간인같다. 다른곳에 비하면 멧돼지도 많은 같다. 탐방도중 이구간은 멧돼지가 먹이를 구할려고 그랬는지, 영역 표시인지 마루금을 거의매일 파 혜친다. 오늘도 마구령을 출발하면서부터  금방 파혰쳤다.  은근히 꿈자리가 어지럽고 기분이 안좋지만 멧돼지 때문에 내가 대간탐방을 못한다면 말이되는냐 하고 호르라기와 벨소리, 라디오소리, 내노래 소릴 내면서 과감하게 홀로 걷느다.


  비교적 흙길이고 급경사는 아니니 오를만하다. 상주 근방 야산에서는 산돼지를 몇번 보아서 놀랐으나 대간길에서는 아직 만나지 못했다. 등산하는 국민이 많고 간혹 도시에도 출몰하는 멧돼지에 국민들이 시달리는 것 생각하면 다소 속이 상하지만 만물의 영장이 산돼지 겁나서 등산 못하랴! 앞으로는 멧돼지 겁을 먹지 않고 산행하기로 마음먹었다.  어느 여자 등산인인 야간에 소백산길을 가다가도 멧돼지 2번만났으나 그냥 가니 아무 해꼬지 않더라는 글도 있었다. 앞으로 도래기재-화방재도 좀 기분이 안 좋은 대간길이지만 개의치 않으리라!


  마구령에서 갈곶산까지는 조망도 없고 참나무 숲의 흙길이고 가끔 암릉구간과 좋지 않은 길이 있긴하지만 자주 쉬다가 가면 문제가 없다. 백두대간은 쉬운길은 없다. 몇개의 봉우리를 넘고 넘어야 헬리포트가 있는 산이나오고 오늘 제일 높고 명산이 갈곶산은 20개의 봉우리를 넘고 넘어야 나타난다. 지루한 오르막과 가파른 내리막을 수십번 지나지만 500미터 마다 이정목이 있어 알바염려도 없고 얼마나 왔는가를 시간을 봐가면서 산행하게되는 잇점이 있다. 요사이 단풍철이라 가끔 붉은 단풍이 있어 약간 놀란다.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겅 보고 놀란다고! 부적같이 붉게 물던 나무들이 있다. 단풍들도 멋지게 산을 장식한다.


  우여 곡절 갈곶산에 도착하니 흰천으로 봉황산 부석사가는길을 막았다. 벌금 10만원이라는 경고문도 있고, 소나무로 등산로를 꽉 막아놓았다. 늦은목이까지 가서 다시 올라와서 부석사로 갈려고 했는데 틀렸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부석사 뒤 봉황산은 송이버섯이 많아 막아놓았다고 단산택시 기사님의 말씀이다. 이기사님과 인연이 되어  4번이나 이분의 택시를 타게되었다. 이분의 착한 마음씨가 택시를 타게되는 이유다.


  늦은목이에 도착하고보니 여기가 2번째다. 우리 대간인들의 쉼터이고 탈출하는 곳이다. 옹달샘도 있고 잘 정비된 하산길이1키로 정도이고 좁은도로까지 1키로이니 택시타기도 쉽다. 용운사(상운사라고도함)절까지 택시가 오니 늦은목이에서 1키로미터이다. 절 터 주변에 30대정도 주차공간이 있다. 내려오는 절에서부터 내려오는 길은 시멘트길인데 조금내려오면 지상극락같은 산장이 즐비하다. 여기가 천국인가! 극란인가! 2키로 정도 내려와도 생달 동네는 없고 양쪽에 멋진 별장만 나를 기죽인다. 이제부터 평지를 내려오면서 생달 버스정류장까지 올려고 내려오는데 마침 선달산 기슭에서 다래와 버섯을 따고 내려오는 승합차가 있어 손을 드니 쾌히 태워준다. 이분이 엄청 인정이 있어서 물야저수지 지나 거의 8키로 정도의거리를 태워주고 오전리로 들어가고 나는 교동이라는 오전1리 입구에서 내렸다. 


  부석택시를 이용하려고 했으나 전화번호도 잘못기입하여 단골택시기사 단산 황주식님 택시를 콜했다. (010-3812-0575단산개인택시) 비교적 실비를 주고 마구령으로 웃음꽃을 피우면서 올랐다. 소백산 비로봉에서-도래기재까지 탐방하는동안 4번 이용하고 정든 기사님이다.  이지역 안백수 기사님과도 3번 이용하였다. 좋은 기사님들을 만나 즐겁게 마무리하였다. 단양 대강 택시 기사님에게도 신세를 졌는데 사동리-단양유황온천(묘적령-솔봉-흙목봉-싸리재) 탐방때 이용하리라! 산악회따라다니면 저렴하게 대간탐방을 하지만 나같이 체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택시이용은 불가피하다. 대간 탐방시 돈을 아끼면 힘이든다는 사실을 깨웃쳤다. 많아진 글을 읽어주신 분에게 감사하오며 사진 올려봅니다.


적색- 백두대간(마구령-갈곶산-늦은목이) 마루금 6키로,  연두색-지나가는차 얻어탄 길, 흑색-택시로 마구령까지



4번째 온 마구령

경사가 샘해서 마치 논을 매는것처럼 힘들다 하여 매기재라고함-고치령과 연결되어 드라이브코스임 -의풍리에서 만나느길이 있음

지남번에 갔던 고치령가는길



고치령은 마락리로가고 마구령은 남대리로 갑니다.

오늘 시작되는 들머리이며 오늘 목적지인 늦은목이까지 6키로정도-혼자가는데 토요일이라도 1사람도 못만나고 다람쥐 1마리가 대간길에서 만남

마구령에서 가파른 돌길을 오릅니다.

몇분인지 모르게 흘떡이며 오르니 헬리포트가 나타남

이정목과 이정표가 같이나타남 500미터마다

엄청난 나무가 넘어짐















갈곶산이 966미터이네요.  오다보니 1,000미터 무명봉우리도 많은데 봉황산 가는길목이니 이름이 있나보네요.

송이채취기간이라 막아놓았네요- 늦은목이에서 다시올라 부석사로 갈려는데-막혀서 포기-여기서 벌레에 물려 허리에 벌겋게 부은상태임 ㅠㅠㅠㅠ



드디어 목적지 도착--여기서  생달리로


보부상들이 죽변부터 이곳으로 지나갔답니다

옹달샘근방에 이런 꽃인데 뭔 꽃인모릅니다.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늦은목이하산길은 이리멋지네요.


























주목산장은 정말 멋지네요. 이런산장들이 즐비하네요.













 주목산장에서 이곳까지 태워주신 분 복많이 받으세요.  여기서 마구령까지 택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