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백두대간

화방재-수리봉-만항재-함백산-중함백-은대봉-두문동재

문장대 2016. 10. 19. 16:57


1. 산행지 :  화방재-수리봉-만항재-함백산-은대봉-두문동재

2. 산행인 : 문장대 혼자

3. 산행일자 : 2016년 10월 18일(화)

4. 기타사항 : 백두대간 탐방거리 11.7키로, 종주거리 합계 334.2키로

                  비교적 탐방인이 많은 날인 토,일에 탐방할 계획이었으나 부산 여행으로 부득불 화요일 출발했다. 평시에는 백두대간에 탐방하는 사람이 적어 약간의 두려움이 있어나 대간 탐방은 조금 대담해야하므로 용기를 내어 상주 자택을 새벽 3시에 출발하여 06시 20분에 화방재 도착하고 06시 30분에 화방재 출발하여 오후 15시 10분경 두문동재(싸리재)도착


- 산행기-

  교통이  다소 불편한 태백은 장성과 황지가 합쳐서 태백시가 되었고 60년대 이후 산엽개발 당시 동력원인 석탄이 대량 생산되어 우리나라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으나 이제는 관광도시와 휴양도시, 체육시설도시로 변모하였다. 백두대간도 이 지점을 통과하여 시내 곳곳 백두대간의 중심도시 태백이라고 육교나 플레카드로 태백을 홍보하고 있다.


  이곳을 몇번 여행한적 있는데 갈때마다 오지이고 멀고 힘든 곳이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항상 남아 있다. 하지만 백두대간 탐방으로 벌써 3번이나 여기를 방문하게 되었다. 지난날 친목여행, 수학여행, 친구와의 여행, 아는 분 만나러 간적있어, 결혼행사 참여 등이 있어서 갈때마다 추억이 새롭다. 올여름에는 시운해서 무척 좋았다는 분도 있다. 어쨌던 태백은 티브이에서도 소개되고 약속의 땅이라는 연속극에서도 방영된 유명한 도시다. 근래는 무리한 투자로 태백시 재정에 엄청 어려움이 있다해서 안타갑다. 이곳은 백두대간의 부쇠봉, 태백산, 함백산, 매봉산, 금대봉, 은대봉 등 명산이 잇어서 등산인에게는 더욱 중요하다.


  코스도 험하고 높으며 상주와 먼거리에 있어 새벽 3시에 상주를 출발했다. 가는 도중 안개가 끼어 힘들었다. 큰 짐을 싫은 화물차를 추월하니, 기분 나쁜지 엄청속도로 내차를 달려온다. 천천히가는 화물차를 추월하는건 당연한데 그게 기분이 나빳느지 무섭게 달려온다. 죄도 없이 한참 동안 도로공포를 느끼며 달렸다. 혼자 달리는 승용차를 따라올 수는 없으니 화물차가 추월을 포기했는지 안보인다. 별일이다. 예천-영주-봉화-현동거쳐 늦재 대현의 오래된 길이 아직 도로확장이 완공 안되어서 이번엔 풍기-영주-단양 고속도로로가서 가곡, 영춘, 김삿갓면, 중동, 상동으로 가면 좀더 가까울가 생각되어 시도헀는데 상동면에서 차동차 알바하고 3시간 30분 걸렸다. 옛날 길로 갔다면 2시간 반인데 고속도로비만 내고 늦은 셈이다. 태백이 먼길이니 이리저리 힘은 들다. 서울서 올려면 제천 영월 길로 오면 좋고 영남지방 사람은 옛날길로 가면 좋다. 태백주민들도 예천-영주-춘양-현동-늦재길을 권한다.


  아침 6시 15분에 화방재에 도착하여 방범초소 빈터에 (5대주차가능)주차하고 준비하여 6시30분에 수리봉을 향해 출발했다. 오늘은 아무도 없다. 가파른 오름이 너무 숨이차다. 오래 운전탓인지! 너무 힘들다. 10번 이상 쉬고 힘들게 수리봉에 도착했다. 삼수령까지 가야 하는데 눈앞이 캄캄하다. 비교적 평탄한 길을 노래들어가니 군부대인지 군시설이 나타난다. 이어 만항재에 도착했다. 이곳 만항재는 고려말 개성 풍악면 두문동 72현 중 몇 분이 여기와서 망국의 한을 달래며 비교적 높은 고개서 고향을 그리던 고개인다. 1,300미터 고지이니 그럴만하다. 망향이 차츰 바뀌어 만항재가 되었다. 만항재는 보기 드믈게 각종 전시시설이 많다. 식당도 있고 관광객도 많아 우리나라 제일 높은 고개라는 점을 새삼 자랑한다.


  만항재서 철탑쪽 내리막길에 200미터 지점가니 함백산 등산로가 나타난다. 부부 2분이 오른다. 이때부터 편한 등산이다. 여태는 좀 겁이난 산행이었다. 두 부부를  따라가니 마음이 편하다. 몇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오르다 보니 함백산 기원단이 있다. 평상도 보인다. 이구간은 평상이 가는곳 마다 있어 쉬기 편하다. 제공자가 누군지 감사합니다. 함백산에서 조망하니 가히 지상천국이다. 재미있게 자연을 관찰하고 두문동재를 향한다. 은대봉까지 멋진 길이라고 간판이 설명한다. 함백산에는 등산객이 다소 많다. 헬리포트를 지나고 산등성 옆길과 몇개의 봉우리를 거쳐 내려가니 함백산 정상까지의 포장길에 산불 감시원이 있다. 이분들과 대화해보니 문경출신이고 고등학교 직속선배다. 피차 반가워하고 서로 궁금한 것을 문의하고 경찰로 퇴직후 고향갔다가 겨올여름에 너무더워서 태백으로 다시 왔다고 한다. 사진을 선후배간에 찍고 다시 두문동재로 향한다.

 

  두문동재로 가는길은 엄청 지루하다. 6키로 이정표인데 아무리 가도 끝이없고 오르막길이다. 은대봉을 거쳐가니 계속 오르막이다. 중함백에 국립공단 직원이 쉬고 있다. 더운 옷을 입고 있다고 나에게 조언한다. 신발도 조르고 정신차리고 등산하라고 한다. 고맙지만 혼나는 기분이다. 조금 내리막길이더니 엄청난 오르막이 지속된다. 오르고 또 오른다. 체력이 바닥난다. 이 상태로 피재까지 갈런지? 엄청난 체력소모와 고초를 격고 은대봉에 도착했다. 저편 두문동재 건너 편에 금대봉이 아름답게 보인다. 금대봉 은대봉!  은대봉에서 고한과 태백을 조망하고 내려가니 두 남자분이 간판을 보고 설명하고 있다. 나중에 알고보니 두문동재 식당 주인과 친구라고한다. 금경사를 피하고 빙돌아서 드디어 두문동재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국립공원 직원이 근무하다가 나를 보고 다가와서 여러가지 대답해준다. 교통편과 삼수령까지 정보등을 알려준다. 피재까지 3시간 거리지만 내가 오전에 온거리를 참고하더니 오늘 산행을 더 이상 하지 말라는 충고다. 체력도 바닥 나고 시간도 오후3시이니 벌써 그림자가 길게나나타나 포기하였다. 밤이되면 산돼지도 나타난다고 겁을 준다.


  등산을 마치고 태백까지 남의차를 얻어 탈려고 손을 들어보았으나  새워지주 않는다. 국립공단 직원의 말로는 저분들은 이곳을 구경 할려다 태워주기 싫어서 그냥 간다고 한다. 어쩔 수없이 호출택시를 타고 화방재까지 갔다. 이 분은 친절하기는 하지만 가까운 곳은 안간다고 하는데 돈을 조금더주면 간다고하니 좀 마음이 호감이 안간다. 하지만 명함은 받아두었다. 웃음꽃을 피우며 산에서 만난 선배이야기를하니 아는분이고 김00 라고 말하며 산을 잘탄다고 말하는데 이곳에 유명 인물인같다. 선배가 이먼 객지에와서 공직을 마치고 유명인이 되어 한편으로는 고맙다.


  화방재에서 애마를 회수하여 장성-늦재-현동-영주-예천 코스의 길로 2시간 조금 남짓 걸려 집에 도착했다.

 




붉은선은 화방재에서 아침 6시25분에 출발하여 오후 3시 10분경에 싸리재(두문동재)에 도착한 코스-푸른선은 체력상 포기한 구간으러 다음에 탐방해야 할 구간


오늘 도착지 두문동재를 기준으로 금대봉과 은대봉이 대칭으로 존재함. 이근방에 대덕산, 정암사, 검용소 등의 명소들이 존재함. 태백의 명소들을 모두 볼려면 2-3일 걸려야 함. 주변의 명산을 모두 탐방하려면  한달 걸려야합니다. 고원의 도시, 산소도시




    화방재는 옛날은 꽃길이라서 화방재라고한다.


  화방재 주유소는 폐업하고 건물에 민박을 하고 있다. 이건물 한쪽 옆에 식수가철철 넘친다는데 가보진 않음-각자 목마른분이 확인 밥니다.

   방범초소옆에 양쪽으로 각각 4대 주차가능--10대주차가능---붉은선은 등산로가는길




새벽이라서 다소어둡다

.라


  방범초소는 아직 불이 켜져있다. 경찰들이 수시로 드나들며 근무하는같음


        30분동안 뻘뻘 오른 수리산---여기서부터 산바람이 강하다.



 망향재가는 산죽길이 한참 이어진다.

 드디어 만항재에 도착함--이곳은 우리나라 제일 높은 차다니는 고개길로 역사가 깊던 관광지- 고려말 이곳으로 이사온 분들이 고향을 이곳에서 그리워 했다함- 망향에서-만항으로   개성 풍악 두문동 72현 중 일부가 이성계에 의해 나라가 망하자 분해서 이곳으로 왔는데 이곳은 삼척에 공양왕이 귀양와서 뒤따라 온 충신들 같음. 



 만항재 곳곳에 멋진 시설이 많음

           고개가 1,330 미터이니 태백은 이런 높은곳도 길을 만든 멋진 도시임

  영월군 상동쪽으로 가비말고 반대편으로 200미터 내려가면 함백산 등산 들머리가 나옵니다,


 만항재와 함백산은 너무 멋진 곳




  만항재서 태백쪽 200미터 아래로 내려가면 엄청 큰 주차장이 있고 여기 계단에서 함백산 오르는 들머리가 나타남 -주차장 반대편에는 산상의화원 간판이 있음.



  고개길 유래 잘 보시길 바랍니다.

  저기 앞이 함백산--철탑이 잘 안보이네요.

  함백산 들머리 계단



이런 평상이 종종있어서 쉬기에 안성마춤

  나무 이정표가 함백산-두문동 가는 곳곳 있음

 무엇을 하는 집인지--유령집이됨

 함백산 안태나 통신기지 오르는길 --차로도 함백산 갈 수 있음


광부들의 안녕을 빌던 기원단

기원단이 멋집니다.







 함백산 오르는 초소에 산불감시원--고향이 문경출신이고 고등학교 선배임--경찰로 퇴직-나를 보고 반가워함-손도잡아주네요.





 산불감시초소에서 함백산 등산로 간판쪽으로 갑니다.

오르고 오릅니다.



















 함백산 정상 부근의 멋진 암석들


 살아천년 죽어천년 --주목


 함백산에서 내려갔다가 한참가면 중함백 나타남--국립공원직원이 여기서 나에게 많은 충고를 함



  숲속 쉼터가 두문동재 가는데 존재함--200미터 내려가면 샘터가 있음-힘이들어 포기





  함백산 정상 부근 멋진 돌


  함백산을 다시 봄




  함백산 정상-산과 통신기지















 엄청 힘들게 오른 후 유명한 은대봉이 나타남

드디어 두문동재 도착-싸리재라고도 함- 버스는 안다니고 택시타야함-식당은 있는데 잘안되는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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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근무하는 직원이 더 이상 탐방을 하지 말라고 권유함- 여태온거리와 시간을 문의하더니 안되겠다고 다음으로 미룰것을 권유-이분 말을 고맙게 듣고 개인택시를 호출하여 3만원의 수고료를 지급-이곳은 할증료가 붙어서 미터기보다 많이 받는다고합니다.


 범고리 꽃 이 멋지네요.

  검룡소 주차장이 있는듯 -이근방에는 대덕산과 한강 발원지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