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일부 및 조령산 제2관문 계곡

1. 산행지 : 문경새재 조령산 일부

2. 산행인 : 문장대 이종하와 정재익(중학교 친구)

3. 산행일 : 2016년 10월 22일

4. 기타사항 : 조령산 계곡 탐방 왕복 4키로 정도. 백두대간 조령산에서 신선암봉  가기전 1키로 정도 마루금을 탐방 할 계획이었어나 체력과 시간 부족으로 중도 하차한 아쉬운 산행기.

 

- 산행기-

  23일 부부 친목모임이 있어  대구 가족 모임에도 참석 못하고 집에 있던 차 친구의 제안으로 문경새재 탐방을 제안 받았다. 처음에는 상주 앞산 식산(동해사 뒷산)을  갈려고 했으나  단풍이 우거진 문경관문이 좋겠다는 친구의 수정 제의로 문경 조령을 향했다. 날씨가 화창하고 주말이라 엄청난 인파다. 대한민국의 관광객은 문경 조령으로 모이는 같다. 큰 주차장 5개 모두 꽉차서 도로변 까지 차로 가득 차있다. 평소 알고 있는 곳에 주차하고 입구인 옛길 박물관에 들어서니 문경 사과 축제라서 그런지 엄청난 포장 가게가 사과를 비롯하여 오미자  버섯 등 다채로운 상품을 갖고 관광객에게 선전하고 사고판다. 가수 수와 진의 공연도 있다. 심장병 돕기라고 모금함에 있다. 조금올라서 1관문 광장에 도착하니 역시 포장가게와 관광객으로 초만원이다.

 

  여기서는 많은 영화와 연속극이 촬영되었고, 임진왜란때는 일본군에게 싸움한번 못해보고 통과해준 곳이며 6.25때는 인민군 야전병원이 상초리 민가와 힘게 다부동 전투에서 무너진 인민군의 부상병을 치료한 곳이란다. 이제는 평화롭게 우리 국민들이 행복하게 여기서 관광을 즐긴다. 남미의 어느나라인지 이상한 악기와  노래를 연주하며 그나라 상품을 팔기도하고 모금함에 공연 댓가를 모금한다. 재미는 있으나 웬지 불쌍한 마음이 든다. 저리 돈벌어서 식생활을 유지할까? 어린이들이 돈 1,000원을 모금함에 넣는 장면이 목격된다. 공연에 비해 형편없는 수익이 될 같다.

 3-4명의 악사가 피곤해 보인다. 곧이어 촬영장을 지나고 혜국사 가는 시멘트 오름길을  지나서 제2관문 가기전 1키로전에 도착하니 무주암이 보인다. 곧이어 산속 카폐집 입구 도달하니 긴의자가 있고 조령산 3키로 등산로 이정표가 나타난다.

 

  친구는 제3관문까지 가고 나는 좌측으로 조령산 등산로 가는길로 홀로 접어들었다. 3시간 후 오후 2시에 만나기로 했다. 산책로는 인파가 꽉차게 2,3관문으로 밀려서 간다. 며칠전 설악산에 인파가 저리 많아 오색약수터서 밀려서 올라같다더니 여기도 흙으로 잘 조성된 등산로를 수천명의 인파가 오르고 오른다. 근방 화장실은 50미터 줄을 서있다. 과연 우리나라 제1의 관광지다. 나는 제법 뚜렸하고 넓은 등산로를 가다가 계곡을 건넜다. 바위를 잘못 디더서 물이 넘어져 신발과 양말이 흠뻑 젓었다.

 

  물 묻은 신발을 신고 수해로 없어진 희미한 등산로를 오르기 시작한다. 많이 다니지 않은 등산로라 길이 자주 없어지다가 나타나곤 한다. 급류가 지나간 길은 등산로가 없어져 돌을 이리저리 딛고 건넌다. 중간에 쓰러진 나무가 종종 등산로를  막는다. 이리저리 피해서 오르니 구조1지점이 나타난다. 이정표는 없다. 아마도 1키로 온같다. 제법 힘들고 거북한 바위 등을 타고  험한길을 한참가니 구조2지점이 나타난다. 그러나 조령산쪽을 보니 아직 높아서 감감하고 현기증이 나타난다. 어디선가 사람소리가 난다. 조령산-신선암봉 마루금을 가는 사람들인가? 나중에 알았지만 대전산악회서 이화령-조령산거쳐  내가 온 방향으로 내려오는 사람들 목소리다. 어느정도 올라가니 갑자기 길도 없어지고 험해진다. 시간도 12시30분이니 절반의 시간이 소요되었으니 원점 회귀해야한다.

 

  오늘은 대간 마루금도 못 밟고, 맑은 공기만 마신 셈이다. 아쉬운 마음으로 마루금 200-300미터 전에 하산한다. 언제 잊은지도 모르게 등산모자를 내려오다가 찾았다. 힘든 오르막이 엄청 많다. 내려오는길 역시 만만 찮다. 올라갈때보다 약간 더 좋은 길을 밟으면서 조심스례 내려오니 출발한 곳이 아닌 계곡길이 나타난다. 리본을 따라서 내려오니 드디어 오전에 빠진 계곡이다. 이리저리 계곡을 건너니 사람이 다닌 계곡 옆 등산로가 나타난다. 요리조리 오다보니 큰 구멍바위가 있다. 바위구멍을 기어서 통과하고 한참가니 오전에 출입금지라고 한 현수막이 나타난다. 오래된 길로 온셈이다.바위 구멍을 통과하기전 인기척이 나길래 계곡 건너편을 보니 여자 한분이 오전에 내가 간길로 간다. 이상하다 저분은 내가 온길로 온같은데 웬일인가 생각하고 있는데 연이어 사람들이 피곤한 기색으로 내려온다. 내 뒤를 대전산악회서 이화령-조령산 거처 백두대간으로 오다가 제2관문 내려오는 이정표를 보고 내려왔다고한다. 투덜대면서 길이 엄청 험하다고 야단이다. 조령산 등산로 입구 밴치에 앉아 있어니 제3관문 간 친구를 만나고, 대전산악회 회원들에게 약간의 길안내를 하였다. 긴의자에서 늦은 점심식사 후 많은 관광객에 휩쓸려 다시 사과 축제가 열리는 주흘관-박물관 일대의 재미난 관광을 구경하고 오늘의 산행겸 축제참가를 마쳤다. 산행 사진 올려봅니다.

 

 

붉은선은 오르는길 푸른선은 내려온길 도합 4키로정도 - 무주암 지나 100미터 올라가면 조령산 가는 이정표와 밴취2개 있음- 건너펀에는 음악나오는 카페가 있음.

 조령1관문 지나 1키로가면 지름티바위 -무주암 지나면 카페가 나타나고 그 앞에 돌 이정표가 조령산 가는 길- 3키로를 가르킨다. 앞에는 벤취 2개

                         단풍과 바위

                         제1구조지점이 조금보인다. --뒤는 단풍나무

                      죽은 나무가 등산길을 막아 등산로가 없어진 줄 착각함-저너머가 등산로

                      등산로가 이리 넓고 좋은곳도 많음

                        집채바위가 웅장하다

                             출발 1-2키로에 구조 가와나가 있는데  구조 가 간판임--간판이 반갑다.

 

                 멋진 단풍나무

                             계곡 옆길로 가는데 갑자기 길이없어져서 바위밑으로 포복해서 나가나 등산로가 이어짐

 

 

                           드디어 출발점에 만난 친구--이 친구는 제 3관문 다녀옴

                   대전산악회서 4번째 내려온분인데 피곤해보이는 우리에게 맛잇는 귤을 제공함-껍질은 수거잘하라고 신신당부하며 껍질을 지기가 다시수거해가는 이름도 성도모르는 문명인-옆에 누가먹고 버리고 간 박카스 빈병은 우리가 가져옴-아직 미개인이 존재하네 ㅎ 엄청난 인파가 지나갑니다.

                       제1관문 행사장쪽으로 조금가니 무주암이 나타남- 앉는 사람이 주인 ㅎㅎ

                  조령원터인지 주막이니 초가집이 수리를 원하네요. 초가가 축 늘어짐-저기서 수 많은 사연이 이루어졌을같아요

 

                  조령원터 복원 설명

                   조령원터 담벼락---상초리 인데 우리말로 상푸실 혹은 윗푸실이라고 합답니다.

                    신발 벗고 걷는분이 많고 여기서는 발을 물에 담그고 피로를 푸는데 - 담그고 싶지만 참음

 

                     발이 소중하다고 우리 인체와연결되는 부위를 표시하여 흥미진진

 

 

 

              사과 축제가 대단한 열기임

 

 

 

        미 사람들의 공연- 모금함으로 댓가를 받으며 약간의 물건을 팔고 있음

 

   문경 새재의설명

 

임진왜란때 문경현감으로 목숨을 초개 같이 버리고 동헌을 지킴-신원일 현감의 충렬비각과 설명비석- 왜적이 팔과 다리를 자르고 살을 발라내는 악질적인 행동으로 현감을 죽였음- 정말 적개심이 나네요-당시 죄없는 백성들이 처참하게 죽은것 생각하니 피눈물이 납나다-나라가 강해야함

 

 

 

                  새재를 노래한 서포 김만중

 

  옛길 박물관--65세이상은 무료이고 -다른분은 1,000원의 입장료-어린이는 500원정도 인같아요.

 

 

 

   김시습도 한편- 청주 상당산성에도 김시습 시가 있던데 

 

                 많은 촬영이 있었으나 모두 잘아실 같아서 생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