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백두대간

육십령-구시봉-민령-덕운봉-영취산-무룡고개(벽계쉼터)

문장대 2016. 11. 7. 23:14


1. 등산지 : 육십령-구시봉-민령-덕운봉-영취산-무룡고개(벽계쉼터)

2. 등산일 : 2016년 11월 6일

3. 등산인 : 문장대

4. 참고사항 : 당일 대간 종주거리 11키로.  대간종주 누계= 355키로. 총탐방 거리=11.5키로. 접근거리 0.5키로. 중요지점 - 육십령, 깃대봉약수터, 구시봉, 산죽길 터널, 덕운봉, 영취산, 벽계쉼터. 화림계곡 정자군(거연정,군자정,동호정, 농월정 등)


- 산행기-

 백두대간 북진을 태백 피재(사수령)까지 탐방했다. 집과의 거리가 멀어져서 아직 미답 지역인 육십령-지리산 남쪽으로 갈려고 마음먹고 육십령-무령고개 11.4키로의 내체력에 맞는 구간을 탐방하고자, 초저녁에 잠을 자고 새벽 4시에 육십령으로 출발했다. 육십령은 덕유산 탐방시 근래 2번이나 지나서 김천-거창으로 쉽게 갔다.


  육십령에 도착하니 06시30분인데 아직 캄캄한 밤이다. 안개가 자욱하고 찬바람이 엄습하는 힘든 산행이 예고된다. 일요일에는 대간 탐방객이 많을 줄 알았는데 한명도 안보인다. 산짐승 겁이나서 해뜨기전 출발을 망서리다가 해드랜튼을 쓰고 과감하게 출발했다. 이정표와 대간길이 뚜렸하여 평평한 양탄자길을 노래들으며 짐승 퇴치 방울을 울리고, 호르라기를 불며 나아갔다. 희미한 밤길은 도리어 등반이 쉽다. 오랜 운전으로 온몸이 피곤하나 도리어 등정이 몸을 풀어주어 상쾌한 맑은 공기를 마셔가니 생각보다 편한 등정이다. 며칠 안되어 설치된 나무침목 계단도 등반에 무척 도움이다. 공사기관이 산림청인지 국립공원공단인지, 장수, 함양군인지 모르지만 고맙다. 무령고개(벽진쉼터)까지 공사가 완료되었거나 진행중이다.


  알맞게 새워진 이정표도 등산인을 편하게 한다. 공사 때문인지 20미터 마다 붉은 헝겁으로 1 부터 숫자를 표시하여 20번이면 200미터 거리를 산행했다는 계산이 되며 이로서 탐방 거리를 알면서 걸으니 재미도 있다. 2키로 정도 오니 멋진 약수터가 있는데 3센티 관으로 물이 줄기차게 나온다. 물맛도 상쾌한 감료수다. 오르다가 물병1개를 잃었는데 여기서 물한병을 먹고 채우고 구시봉(깃대봉)을 오른다. 다소 급한 경사를 오르니 산옆 8부능선으로 높은산을 피해간다. 한참가니 주변에서 가장 높은 마루인 구시봉이 반겨준다. 역사와 전설이 깃던 깃대봉이다. 8부능선 위 높은 무명산이 저쪽에 있다. 멀리서 보면 저쪽이 엄청 높은데 구시봉에서 보니 낮고 앞으로 가야할 덕운봉, 영취산이 무섭게 높게 보인다.


 구시봉에는 계단 공사장비가 너절하게 있고 국기봉도 있다. 조망은 안개로 전혀 주변산과 아래가 안보인다. 안개낀 구시봉 내리막길을 나라 생각을 하며 한참가니 2명의 공사인부가 있다. 반가웠다. 이중 한분은 날 이런 날씨에 등산한다고 쳐다보고 인사도 안받는다. 1명은 공사길을 밟고간다는 내말에 그렇게하라고 친절하게 답한다. 대화를 하고싶지만 공사중인 사람을 귀찮게 하는같아서 뒤를 보다가 다시 전진한다. 민령이 나타나고 장수군 풍력기 설치 반대 현수막을 지나니 유명한 1키로의 산죽길이 나타나는데 다소 스산하다. 하지만 대나무는 인간과 친한 나무라 여기서 주먹밥 식사를 하고 10분후 마산 친구의 10분되는 전화를 받고 출발했다. 다소 걱정어린 충고의 전화다. 힘든 산악 등산보다 균형된 운동으로 야산이나 평지 산책을 권한다. 몇가지의 사사로운 대화를 마치고 조금가니 육십령-6.5-영취산 6.5 의 중간이라는 다소 틀린 이정표가 나타난다. 마음속으로 빙그래 웃으며 덕운봉을 향한다.  중간 중간 전망대 바위를 오르긴했으나 오후 2시경에야 안개가 없어져서 전망을 1군데 맛보았다. 역시 지상천국이다.


  사실 덕운봉 표지가 안보여 주변 제일 높은 봉우리라고 생각하고 1.6키로 영취산 이정표 위 봉우리가 덕운봉이라고 생각했다. 여기서부터 조금내려가다가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강원도 함백산 지나 두문동재 못가서 은대봉 오를때 엄청 힘든 구간 같았다. 수십번을 헉헉거리며 오르니 체력이 엄청 소진되었다. 드디어 영취산! 영취산에 기진 맥진 도착하니 중재가 8키로이고 금북 한남 정맥 시작점이라고 한다. 영취산 높이는 1,076미터이니 다소높다. 다음구간 여기서 중치까지 가야하는데 다음구간이 걱정이된다. 중기마을에서 1박해야 할 같다. 멋진 안내판과 영취산 비석을 촬영하고 무령고개로 내려가는데 엄청 가파른 내리막이다. 체력이 힘든상태라 살금살금 내려오니 300미터가 엄청 힘들다. 아래 벽계쉼터에서는 사람들 소리가 장날같다. 주차장도 보이고 2차선 도로가 멋지다. 아마도 번안으로 가는길 같다.


  멋진 테크게단을 쿵쿵 박자로 줄을 잡고 내려가니 엄청 행복했다.  남자 등산객이 도로옆에 서있어 택시 합승할려고 급히내려가니 산악회 회원이라고 한다. 히치해보려고 했으니 창피하고 용기안나서 장계택시를 콜했다.(육십령까지 25,000원) 이번 산행은 열흘전 문경새재 유스호스텔 동갑계 모임갔다가 지하 노래방에서 지나치게 활동하다가 몸살감기에 이환되어 고생하였다. 산에가면 감기는 치료 예방이 되는 경험이 있어 완치가 안된 상태로 출발하여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오늘 등산이 무사하게 등반하고 육십령을 내려오면서 화림계곡 정자군을 구경하고 무사히 귀가 했다. 사진 올려봅니다.

  




이번  영취산 탐방과 며칠전 태백시 삼수령이 위사진 화살표로 표시되었고 회색 표지가 문장대의 백두대간 탐방 결과임. 아직 지리산구간과, 오대산, 설악산 구간이 남아 있다.




위 둥근곳은 육십령이고 조금가면 구시봉(깃대봉)아래 약수터가 있으며 백운산 덕운봉이라 추측되는 곳이 있으며 마지막 영취산에 도달한다. 계속가면 월경산 봉화산 중재가 8.2키로 이어짐 - 체력문제로 무령고개(벽진쉼터)로 내려와 다시 택시로 육십령 - 이어 화림계곡 일부를 탐방했음.

 4번째 방문한 육십령의유래는 함양관아서 60리에 있어서 육십령이라는 설과  도적이 많아서  60명이 모여야  넘는다는 육십령이라는 설과 양쪽 오르 내림에 굽이가 60개라는 설이 있는데 아마 마지막 설이 맞는같음-장계택시 기사님이 찍어줌

장계면 쪽 육십령 돌비석- 11월 6일 새벽에 도착하여 출발시 못 촬영하고 탐방후 차 회수할때 찍은 오후3시경 사진


이곳은 함양쪽 백두대간사진- 함양쪽은 모든 시설이 전북 장수 장계쪽만 못하다. 사람들은 장계쪽에 주차하는 같음






 장계쪽 매점과 주차장 정자


 장계쪽에서 오르는 나무계단-이후 멋진 계단이 새로 설치됨



  위 사진은 모두 장계쪽 사진





저 트럭 앞쪽이 함양쪽 주차장이며 그 뒤로 동물 이동통로 겸 백두대간이다.

함양쪽 매점과 주차장 등 시설















 신라 백제군의 싸움터인지라 먼저 점령한 사람이 깃대를 꼽았다고 깃대봉이라고도 함

이높은곳에 국기봉이 3개나 ㅎㅎ


 이 붉은 깃대를 보고 헬리콥터로 등산 계단 작성하는 목재와 재료를 운반함 - 이곳 지나 계단 공사 인부 2명을 만난게 처음과 마지막으로 탐방 중 사람을 구경함

 구시봉까지는 거의 계단을 설치하고 이후는 작업중이거나 군데군데 완성됨- 양탄자 낙엽으로 오르내림이 쉬운 구간임

 출발 3키로 지점에 초라한 민령 팻말



 현수막- 논개 00 몸바처 애국하다 잠들다가 풍력 발전 반대하러 께어난다.--장수면 힐링 치유 숲길 개발 위원회-3군데

 올라가보니 그냥 전망 바위- 힘만 빠짐-안개로 안보임


덕운봉 표지는 있지만 덕운봉팻말은 못봄-백운산이 덕운봉이라 생각됨


  양쪽이 6.5이면 13키로인데 실제는 11키로 인듯-오류 표지지만 재미는 있어요.

곧 짐승이 나타날 같은 산죽길 터널이 거의 1키로이어지는데 겁은 나지만 신기함-여기서 점심식사-이곳이 백미임


 여기 힘들게 오르니 역시 전망터 인데 안개로 구경못함- 이후 오후 1시경에야 장수와 함양 약쪽이 조망됨





영취산 소원탐


 위는 영취산 비석 전면이고 아래 사진은 후면으로 금남 호남정맥 설명이 있음-장안산쪽은 금북 호남지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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