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백두대간

고치령-마당치-늦은목이재-어의곡탐방 센터

문장대 2016. 9. 8. 18:47

1. 산행지 : 고치령-마당치-늦은목이재-어의곡탐방센터(을전주차장=새발)

2. 산행인 : 문장대와  김영기(후배) 2명

3. 산행일 : 2106년 9월 7일(수요일)

4. 참고사항 : 고치령은 역사적인 곳으로 금성대군과 단종, 산신을 모신곳이다. 단종이 숙부 수양대군에게 억울하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영월 청령포에 유배되어 왔을때 역시 단종복위 운동을 하다가 순흥에 유배되어 온 5째 숙부(세종의 6째아들) 금성대군이 순흥부사 이보흠(영천이씨)과  단종복위 운동을 인근 고을사또와 주민들과의 합작으로 노력하다가 순흥부사의 종들이 고변하여 실패하고 엄청난 사람이 죽임을 당하여 지금도 단산엔 순흥안씨와 역모에 관련된 사람들의 피가 흘러 피끝이라는 동네가 있을 정도의 슬픈 역사가 서린곳이다. 또 이곳 고치령을 경계로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이루어지는 양백이다. 고치령을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마당치, 늦은목이재 국망봉 비로봉이 있고 태백산 쪽으로는 마구령 도래기재 늦은목이 박달령 선달산 등이 존재한다. 늦은목이는 고치령을 경계로 양쪽으로 같은이름이 2곳이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순흥안씨들은 당시 여기서 살지 못하고 전국으로 헤쳐살게 된것도 단종복위 운동과 무관하지 않다. 왕비열전이나 각종 정사 야사에  금성대군역모사건이 많이 쓰여지고 있음. 지금도 소수서원 선비촌 도로건너에 금성대군 신전이 존재하니 여행하여 참배하시기 바랍니다. 이쪽이 부석사와 박물관 등이 있어 상당히 좋은 관광지 입니다.  이날의 대간 탐방거리 9키로 정도(상월봉가다가 늦은목이재에서 내려가 을전주차장에 도착) 대간 종주 누계=280키로


- 산행기-

  상주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하여 7시에 산행을 시작하였다. 새벽 2시30분까지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잠을 설치다가 간단한 요기를 하고  출발하여 영주 풍기 순흥 단산을 통과하여 단산교회에서 부석사쪽으로 가지말고 좌회전하여 한참 올라가면  옥대와 좌석리가 나타난다. 단산 저수지가 보이고 고치펜션(좌석리 이장이 운영)을 지나면 연하동 길림길이 나온다. 그냥 쭈욱 가면 고치령가는 길이 좀 넓게 나타난다.연화1,2,3교를 지나면 4키로 정도의 산속길을 꼬불꼬불 오른다.지겨울 정도로 가면 드디어 고치령이 있고 각종이정표와 간판이 즐비하다. 여기부터 계속내리막으로 가면 같은 단산면이지만 마락리이다. 근방에 샘터가 있으며 길은 비포장 도로이고 다소 험하다. 단양 영춘면쪽이 가기가 쉬운 마락리는 폐교가 있던자리에 야영장으로 꾸몄단다. 마락리 사람들은 이 고치령을 넘어 단산에와서 많은 볼일을 보았는데 밤 12시가 넘어서 오가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새벽에 도착해보니 탐방객인 듯한 차가 있어 반가웠다. 잠을 자는 같다.


  3신을 모신 산령각에서 문을 여니 열린다. 후배와 둘이서 참배하고 주변을 촬영을 마친뒤 산행을 시작했다. 구름이 끼여서 마치 이상한 곳으로 가는 길 같다. 산돼지가 등산로를  금방 혜쳐서 은근이 겁이난다. 혼자 갔으면 산행을 포기했을 같다. 가파른 산길이지만 길은 흙길이고 위험한 곳은 없다. 다만 안개가 자욱하니 전망도 없고 답답하다. 칼바위를 나도 모르게 지나고 마당치에 도착했다. 마당과 같이 엄청 넓은곳인데 잡초와 이름모를 나무로 잔뜩 우겨져 있다. 조금가니 가파른곳에 엄청 멋진 바위와 소나무가 있다. 촬영하니 역광이다. 이런곳은 이름이 있을만한 곳인데 무명이니 안타깝다.


  다시 정신없이 3-4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다보니 연화봉 3거리이다. 이곳에서 3키로 정도 연화동이나 좌석리로 탈출하는 곳이다. 체력은 아직 좋은편이다. 새벽에와서 여기까지와서 내려가는 이르다. 11시경이니 늦은목이재까지 3키로이니 늦어도 1시에는 도착하리라!  늦은 목이서 쳬력 점검 한 후 상월봉-국망봉-초암사로 가던지 아니면 단양 가곡면 어이곡(을전, 새발이라고도 칭함)탐방센터로 탈출하던지 생각해보기로 하고 줄곳 오르막 코스를 힘들게 오른다. 거리 방향판과 이정목이 있어 좋다. 이런곳에서 쉬고 또 쉰다.


  후배 김영기 님은 걸음이 늦은 나를 두고 항상  앞서가다가 나를 기다린다. 그런데 그렇게 기다리던 분이 이정목을 2-3개 지냈는데도 안보인다. 늦은목이재 500미

터 전부터 안보인다. 늦은 목이 600미터 전에서 늦은 나를 보러 뒤돌아오기에 그러지말고 늦은목이재가서 식사 준비하라고 말하고 먼저 가라고 했다. 그러더니 재빨리 앞장선다. 쉽게 말해서 내 보호자이다. 혼자 다니는 나를 위해 가끔 동행해준다.  조금가다보니 2개의 갈림길이 나타난다. 여기가 좀 이상하다. 알바하기 싶상이다. 자세히 관찰해보니 왼쪽길이 많은 사람이 다닌길인 대간 길이다. 오른쪽은 풀이 있고 사람이 많이 안다니는 신선봉 가는 길 같다. 예감이 이상하다. 후배가 이길로 간같다. 생각없이 가면 조금 높은 이길로 간다. 걱정하면서 넓은길로 가니 목책이 나타나고 저아래 이정표, 안내판 등이 있는 늦은 목이재가 나타난다. 그런데 후배가 안보인다. 예감대로 알바한같다. 전화하니 불통 지역이다. 이후 3시간 동안 후배는 배낭을 잃기도하고 여기서 3키로 떨어진 곳으로 가기도 하여 큰 고생했다. 100통의 전화를 했다. 늦은목이재는 불통지역이라 전화가 되다가 안되다가 한다. 알바하여 어디로간 후배 찾느라 늦은목이재 근방을 몇번이나 왕래하다가 체력이 딸려 상월 봉은 멀리서 보기만 했다. 또 미답지역이 생겼다. 대간길 구간에 이래저래 미답지역이 많아 말이대간 탐방이지 구명뚫린 탐방이다.


  후배는 땀이 범벅이되어 큰고생을 하고  가방을 찾은 후 만났다. 처음 잘못가니 이렇게 큰 고생을 했다. 난 14키로 다녔는데 후배는 30키로에 육박하는 산길을 다닌 셈이다. 다행이 이분은 평소 체력이 좋아 큰 걱정은 안했지만 오늘은 인적도 없고 1,200미터 고지에서 고생했다. 오후4시경에 다시 만나 을전, 새발이라고 하는 어의곡(단양 가곡면)으로 내려왔다. 길이 너들길4키로이라 만만 찮다. 왼쪽으로 쾅쾅흐르는 계곡을 보면서 내려오니 경관은 엄청 좋다. 계곡수를 마시기다하고 세수도하며 몇군데 계곡을 밧줄잡고 건너서 2시간 걸려 6시에 을전주차장에 도착했다.


 을전주차장(어의곡탐방센터) 도착전 1키로전에서 단산 택시기사님(010-3812-0575)에게 전화 했더니 그분이 초보 개인택시라 어의곡을 모르고, 늦은맥이재가 2군데이니 도래기재쪽 생달마을을 말한다. 나도 잘모르지만 단양군 영춘면 지나 어의곡이라고 자세한 설명을 해주니 알았다고 한다. 이분 역시 1시간 30분동안 택시길 알바하며 8시경에 도착했다. 어의곡-고치령 택시비는 3만원이라하여 호출했던분이 거리를 잘못알아 나중에는 이분은 엄청난 손해를 보았다고 투덜된다. 하지만 손해를 보면서도 엄청 친절하다. 나도 조금 더  지갑을 톡톡털어 보상해 주었다. 다음에 이용하기로 했다. 고치령-마구령-도래기재 탐방시 이용해야겠다. 비가오는길을 단양-고속도로-풍기-순흥 -단산- 고치령길을 둘러서 오면서 애기꽃을 피우면서 고치령에 도착하여 차를 회수하여 풍기 봉현 예천 석송령 마을 거처 집에 도착하니 10시 30분이다.


             영주 단산면 좌석리 동네에서 택시길 포장도로 4.5키로 가면 고치령이나타남-계속 도로가면 내리막인데 단산면 마락리-옛날 폐교에 야영장-당시 선생님들은 부임하면 엄청 고생했을 같아요. 단산에서 시장보고 왕복 16키로를 다니고 이 고치령이 중간입니다.





새벽안개로 사진이 흐립니다.

760미터 높은곳에 이정표가 아주상세합니다.

 산령각이 우리 대간인들에게는 중요한 들머리 날머리이며 중요 유적입니다.

성황당 설명 - 잘 읽어보세요.

고치령고개서 단산 좌석리쪽은 시맨트길이고 단양 마락리 쪽은 비포장입니다. 하지만 마락리는 영주 단산 땅입니다. 마락리서 조금가면 단양 영춘면이지지요.

새벽 6시 40분인데 내차이고, 먼저와 있는차가 시동을 켜고 안에서 잠자고 있다.

산령각 앞 천하대장군



고치령에서 500미터 가니 헬리포트가 있네요.

2키로 가니 이정표가 잇는데 이근방 칼바위는 어디있는지!


여우 방사로 출입금지


멋진 고목

마당치는 엄청 넓은 공간이 마당처럼 있는데 잡풀이 무성합니다.

마당치서 조금가니 멋진 바위 소나무 -후배가 포즈를

 나도한번 찍어보는데 이런 멋진 경관지에 아무런 이름이 없네요.



저 소나무 뒤는 절벽인데 잘못하면 큰사고 !!!


역광이라 자꾸만 포즈를 취해봅니다.

연화동3거리는 3키로가야 합니다.



멋진 헬리포트

드디어 을전 3거리 늦은목이재 100미터전---어의곡까지 4.5키로


 국망봉에서 2.2키로 북진으로 2키로정도이고 고치령에서 9키로에 있는 늦은목이재 --여기에는 쉼터가 멋지게 있는데 여기서 식사할 예정이었으나 후배의 알바로 3시간 이주변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오후 4시되어 어의곡으로 출발-6시에 도착

  을전으로 오늘길에 등산로옆에 작은 폭포도 있네요.

너덜길이 힘듭니다.

 이런 돌길이 있어 힘이듭니다.

을전 주차장에서 (100대주차가능) 조금가면 비로봉이나 늦은맥이재로 가는 이정표가 있어서 자기맘대로 선택하여 탐방함


윗사진- 을전으로 도착하기전 100미터 거리에 자갈을 깔아놓음-여기까지 오는데 비교적 길이 80%가 너들길임


단양시내 고수대교 정차장에서 구인사로 가다가 새밭으로 갑니다.-이래사진


아래사진에서 보다시피 을전(새밭주차장=어의곡 탐방센터)주차장에서 100미터 정도가면 늦은목이로가는 길과 비로봉으로 가는 2개의 등산길이 안내되어 있는 이정표가 있음-5키로 정도이니 비로봉이나 국망봉 등정만해야하는 코스임-백두대간 다니다가 힘이 빠져서 체력이 다하면 이곳으로 와도 좋을 듯합니다.



오늘의 종착지 을전주차장(새밭 주차장) 여기서 5시20분,7시 30분까지 막차가 단양으로 갑니다. 여기서 단산 개인택시를 거의 2시간 기다림--기사님이 죽령 터널로 왔으면 빨랐는데 후회막급 하다고 해서 갈때는 내가 고속도로비용을 내가내고 단축함-단산서 마구령거쳐 영춘으로 길은 엄청 길이 안좋다고 합니다. 어의곡을 이용하는 대간인은 을전(새밭) 주차장에서 2시간 마다 단양으로 버스가 다니는데 5시20분과 7시 30분까지 차가 있아오니 택시비 절약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