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지 : 고항치- 묘적령- 묘적봉
2. 산행일 : 2016년 8월 11일
3. 산행인 : 문장대와 후배 김영기 님
4. 참고사항 : 마루금 종주= 0.5키로. 백두대간 마루금 종주합계=248키로. 접근거리=2.5키로 정도. 왕복 6키로.
경북 예천에는 곤충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오아직도 풍기방향 은풍면에 곤충 생태원이 있는데 예천읍내에 있는 곤충관련 전시회를 다보고 셔틀버스로 은풍 곤충생태원을 많은 사람들이 관람한다. 곤충 생태원을 지나면 고항재에 동물 이동통로가 있고 옥녀봉과 옥녀봉 자연휴양림이 있으며 자연수풀치유림이 부근에 존재한다. 은풍면 지나면 효자면도 있고 넘에는 영주시 봉현면이다.
-산행기-
상주의 올여름 더위는 전국에서 최고 온도를 갱신한다. 8월 내내 35-38도이다. 이런 더위는 애어콘을가동해도 소용없다, 1,000미터 이상의 높은 백두대간을 탐방하면 해결된다. 대간길은 5-6도 낮아 시원하고 오염되지 않은 맑은 공기를 맘대로 마신다. 그리고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은 에어콘 이상이다. 후배 김영기 법무사님과 이곳 고항재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이다. 자주 다녔지만 고항가는길을 몰라 금당실 근방으로 돌아갔다. 몇번 혜메다가 고항재에 도착했다. 옥녀봉 동물 이동통로 부근에 주차했으니 들머리를 몰라 2번이나 임도로 올라갔다가 뒤돌아 왔다. 이리저리 살펴보니 묘적령으로 가는 안내판을 발견했다. 마침 들머리에 산림청 직원들이 공사를 하고 있다. 이분들에게 묘적령, 도솔봉 가는길을 문의하니 옥녀봉 돌물 통로로 가지말고 숲을 헤치고 올라가라고 말한다. 아무래도 직원들이라 동물 보호 통로를 못가게 한같다. 이분들을 만난게 화근이다. 길도 없는 풀숲을 혜치고 묘적령으로 오르니 엄청 힘들다. 숲속이 시원해서 다소 좋은점도 있지만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니 산돼지 배설물이 있다. 약간의 공포감도 있지만 혼자가 아니고 2사람이니 산돼지의 출몰은 없었다. 그러나 산돼지가 다니는 길이 10센티 가량 이어 진다. 몇번을 쉬면서 능선을 향해서 잡목을 혜치며 능선에 오르니 뚜렸한 등산길이 나온다. 조금 올라가니 담양전씨 부부 무덤이 있어 좋은 이정표라고 생각하고 묵념을 하며 지났다.
비록 남의 산소이지만 반갑다. 묘 옆에 바위에서 쉬면서 주변을 보니 명당이다. 올라갈 수록 자연치유 등반길에 필요한 멋진 안내간판이 나타난다. 힘들게 온 거리는 겨우 0.6키로이다. 앞으로 2키로는 가야 백두대간 마루금이 나타난다. 길은 비교적 흙길이지만 소낙비가 내리후이라 등산로가 파혜쳐 있다. 수풀 치료 자연 탐방로에다 잘 설치된 간판을 이정표로 자꾸 오늘니 불과 2키로 왔는데 묘적령이라고 표시된다. 잘못된 같다. 400-500미터 가야 백두대간 묘적령인데 잘못 표기한 같다. 폭서라 엄청난 체력이 소모되어 수십번 쉬며 오르니 김영기 님이 묘적령에서 쉬고 있다,
앞서 등산기에 나타난 사진과 같은 묘적령 비석이다. 이곳에서 몇 번 촬영하고 표지석 위에 바람잘 통하는 묘적령 위 산마루에서 식사를 했다. 단양 대강면과 영주, 예천이 산사이를 두고 보인다. 경치가 좋다. 시원한 산바람과 멋진 전망이 지상 천국이다. 식사후 조금 내려가니 넓직한 공터에 각종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다. 힘이부치면 사동리로 탈출하라는 안내가 있다. 사동리는 3.7키로이고 고항 재는 2.4키로 인데 가까운 고항재로 탈출 하라는 안내는 없다, 몇년전에는 묘적령 비석 근방에 솔봉 1.7키로 라는 이정표가 있었는데 고항재로 가라는 이정표는 희미하게 안보인다. 모두 저수령이나 죽령으로 가거나 사동리로 가는같다. 우리는 고항재에 차를 두었으니 원점회귀할 예정이다.
식사후 우리는 도솔봉을 향해 출발했다. 물론 묘적봉도 탐방 예정이다. 사동리 방향 이정표에서 조금오르니 산마루에 큰 바위가 있고 곳곳마다 붉은 페인트로 묘적봉이라 표시했다. 하지만 여긴 묘적봉이 아니다. 도솔암 쪽 1.9키로 가야 묘적봉이다.하지만 나는 이미체력이 바닥났다. 더운 날씨에 길이 아닌 숲을 헤치고 와서 엄청 피곤했다. 접근거리 2.5키로 정도에 마루금 탐방은 500미터이다. 오늘 탐방 거리는 왕복 6키로이다. 엄청난 더위는 더이상의 백두대간 진전은 어렵다. 묘적봉까지 간신 올라가서 촬영하고 오던 익숙한 길로 내려 왔다, 동물 이동통로로 올라갔으면 도솔봉은 탐방했을텐데 아쉽게도 묘적봉만 탐방하고 나중에 다시 오기로 했다, 묘적봉 저수령쪽 흙목 정상과, 죽령쪽 도솔봉을 탐방해야한다. 도솔봉을 탐방하면 죽령에서 도솔봉이나 삼형제 봉을 탐방해야 저수령-죽령 20키로 정도를 마칠 수 있다. 차를 회수하니 아직도 산림청 직원들이 일을하고 있다. 아침에 길을 안내한 사람들이다.
고항재 주차지점애서 귀가도중 4키로 정도에 있는 백석리 상백에서 흙목 정상까지 가는 길을 주민들에게 문의하니 잘모르고 저수령에서 대간길을 타고 가란다. 백석리에서 흙목 정상까지 가는길을 모르는 같다. 임도가 지도에 보이지만 이곳으로 다니는 사람은 없다. 체력이 좋은 상태와 시원한 계절이 오면 고항재에서 2번에 걸쳐 양쪽으로 싸리재나 도솔봉을 가야한다, 죽령에서 삼형제봉을 거쳐 도솔봉, 묘적봉, 묘적령으로 해서 고항치로 하산하는 방법도 있다. 아뭍턴 이구간은 멀고 힘든 구간이다. 오늘 사진 올려봅니다.
저 굴을 지나면 동물 이동 통로가 있고 좌측으로 주차공간이 수십대 주차할 공간 있음,
은풍면 지나 효자면이 존재 효자면은 과거에는 상리면이라고 함
동물 이동 통로 근방에 무선 안테나가 있으며 소나무를 이용해서 설비를 설치함
들머리서 한참오르면 묘지가 이정표 역할을 함
여기까지가 600미터 올라옴 -- 엄청 왔지만 !
치유 숲길 이정표 3번째가 등산로에 멋지게 설치되어 있음
네번째 마루금 치유 숲길이 있는데 여기가 묘적령이란다 ! 여기는 아님 좀더가야함
오늘 같이 등반한 김영기 법무사님-바쁘데 동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키로도 안된 등산로를 왔는데 힘이 빠져서 주저앉아 사진 한컷!
자구지맥 분기점이 묘적령 앞 고항치로 가는쪽에 있음-- 정병훈 선생님의 리본이 3개 나부낌
도솔봉 방향 가는길
저수령 가는길
묘적령에서 죽령쪽으로 내리막길 50미터 가니 위아래와 같은 간판이 즐비함--여기가 대전역 처럼 중요한 대간 마루금지점
사동리 가는 이정표가 있는 넓은 터에 위의 안내간판이 있음
사동리 이정표 300미터 도솔암 방향에 큰바위에다 엉터리로 묘적령이라고 페인트로 몇 군데 칠함- 묘적봉도 아닌데
사동리 가는 이정표에서 800미터 가야 묘적봉이 나타남
묘적봉 근방에도 사동리 가는 이정표가 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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