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백두대간

저수령-촛대봉-투구봉-시루봉-1,084봉-유두봉-싸리재-대강면 남천리 마을회관

문장대 2016. 8. 7. 20:08

1. 산행지 : 저수령-촛대봉-투구봉-시루봉-1,084봉-유두봉-싸리재-대강면 남천리 마을회관

2. 산행일 : 2016년 8월 7일(일요일)

3. 산행인 : 문장대 혼자

4. 기타사항 : 대간 마루금 종주거리 - 5키로 정도 탈출거리 3키로, 금일 도상거리 8키로,  백두대간 마루금 종주거리 합계-252.5키로. 이 구간은 내 체력으로 부담되는 구간이지만 흙목정상에서 송전탑 지나 뱀재가기전 남조리 단양유황온천으로 탈출 계획이지만 탐방 도중 시루봉부터 갑자기 내리는 소낙비에 길도 미끄럽고 체력도 소진하여 남조리로 탈출함-임도까지 거의 너들길(고생길)이라 혼이났음. 임도내려서는 순간 좌측오르막으로 가야 단양 유황온천인데 편한 내리막길로 한참내려가다 이상하다 생각하는데 마침 계곡에서 내려오는 젊은 부부 차를 얻어타고 남천리 마을회관에 도착. 여기서 호출한 택시를 타고 차를 회수(차태어준 젊은 부부 복 많이 받세요) 차를 못탓으면 1키로를 불안하게 어딘지도 모르고 오르락 내리락 했을것을 조금 덜 고생함.


- 산행기-


  저수령에서 죽령까지는 내체력으로는 힘들 같아 3번으로 나누어 탐방할 계획이다. 오늘은 체력을 봐가며 흙목정상 지나 뱀재 못가서 남조리로 내려갈 계획이다. 솔봉 지나 묘적령가서 사동리로 가는것은 엄청 무리다. 오늘이 입추지만 아침부터 찜통더위다. 이때는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대간길 걷는것도 좋은 피서법이다. 일요일인데도 저수령에는 차1대만 주차해있다. 오전 9시부터 들머리를 오르는데 숨이 엄청 차다. 몇번을 쉬어 촛대봉에 도착했다. 1,000미터 이상의 고지라 시원하지만 바람은 한점 없다. 비가 왔으면 좋겠지만 구름만 꽉차서 산들이 모두 희미하다. 어디선가 벌초하는 기계소리가 들린다. 처음엔, 벌소리인줄 알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벌목 작업을 한다. 다소 적적 했는데 말소리가 들리니 반갑다. 금새 나타나는 투구봉 시루봉이 반겨준다. 시루봉 이후는 이름모르는 산들이 높다랗게 있어 무명봉인지 유두봉인지 한참 내려가서 다시오르니 체력소진이 이만 저만 아니다. 소낙비도 엄청 내린다. 시원하지만 체력이 떨어진다. 저수령으로 오던길로 원점회귀하는것도 쉽지않다. 오르내림이 너무심하기 때문이다. 남조리 단양유황온천까지 엄청 힘든 너들길이라고 하는데 어쩔 수 없이 그쪽으로 탈출하기로 맘먹었다. 유두봉이라 생각되는 곳까지 오는데 서울서 내려온 13명의 산꾼 중 7명만 만나고 대화했다. 나머지 6명은 이미 탈출 했나보다. 배재를 지나니 야목이 2키로이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야목이 동네인지 뭔지 알 수없다. 또 산하나를 넘어 급경사를 내려가니 싸리재가 나타난다. 우측으로 원용두마을 1.94키로이고 남조리 방향 이정표는 없다. 그네가 메어있어 몇번타보고 남조리로 향했다. 오는도중 어느 산악회의 안내표지가 있어 알바를 면했다. 촛대봉에서 자칫하면 알바하기 쉬운곳이다. 우틀하거나 리본을 잘 보아야한다. 모든 대간인들은 촛대봉 30미터 근방에서 주의를 바라고 남조리 너들길로 가다가 임도를 만나면 좌측오르막길을 가야 단양 유황온천을 만난다. 내려가기쉬운 우측은 남천리 마을 회관이 나오는데 우측길은 힘들같다. 사방댐 시설이 나오면 뒤돌아가야한다. 남천리 마을회관에 지나가는 차를 얻어타고 도착해서 택시를  불러 소정의 수고비를 지불하고 다소 멀고 오르막길인 저수령에 도착하여 애마를 회수하였다. 이곳 저수령에는 60대 이상의 분들이 10명 정도 모여 더위를 피하고 있다. 사진 올려봅니다.


 저수령은 대간탐방으로  몇번이나 오게된다. 산이 높아 길손들의 고개가 숙여진다고 저수령이라고 한답니다.





  운반도중 표지석이 갈려졌는가!  아깝네요.


자작 촬영하니 눈꼬리가 매서워지네요


 이정표가 오르는 중 자주있네요.


헉헉대며 오르니 촛대봉이 반깁니다.



   헬기로 운반하고     이정표도 나오고


 이바위가 촛대봉인가봅니다.--멀리서보면


 조금지나니 촛대봉 이정표

  투구봉도 나오고

 저기 밧줄이 있는곳으로 가면 안됩니다.

 경기 하나산악회 표시가 오늘의 갈길을 잘알려주네요-감사감사







 시루봉도 반갑네요

 울창한 조림지

 1024 무명봉

 배재에서 가파른 산을 오르니 아마도 유두봉인듯

싸리재에 도착하니 흙목 정상이 1.2키로이니 엄두가안나서 여기 매어진 그네만 타고 남조리로 내려감-너들길이고 고생길 2키로


그네를 누가 매어놔서 혼자타고 행복을 느끼다.


저기서 내려오면 희미한 도랑이 있고  임도가나타나면 오르막으로 가야합니다.-가급적 체력 좋으면 흙목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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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들길을 고행끝에 내려오면 임도가 나타나는데 내려서자 마자 좌측으로 올라가야합니다.

 저기 사방댐 쪽으로 오면 뒤돌아가야 단양 유황온천 --계속내려 가면 남천리 마을 회관- 1키로 정도 가야함

아래 사진은 엄청더위에 이곳 주민들이 피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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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천리 마을회관--여기서 택시 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