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백두대간

하늘재-모래재-탄항산-평천재-부봉 3거리- 동암문

문장대 2016. 7. 2. 04:53

1. 산행지 : 하늘재-모래산-탄항산-평천재-부봉3거리-동암문

2. 산행일 : 2016년 7월 1일

3. 산행인 : 문장대 혼자

4. 기타사항: 오늘 종주 거리 왕복 10키로 정도. 편도5키로 합산. 종주합계-227.7키로 정도. 부봉 3거리까지 갔으나 엄청난 폭우로 동암문 가기전 10분전에 하늘재로 컴백. 눈물을 머금고 귀로함. 동암문 양쪽 1키로 정도는 후에 탐방 예정.


- 등산기 -

    장마비가 시작된다는 일기예보가 있지만 일주일 동안 대간 길을 못가서 몸상태가 여러모로 안좋다. 가족 여행으로 경기도 양평에 청계산 등산을 시도 했지만 들머리를 몰라서 부용산만 탐방했다. 오늘은 일주일 만의 등정이다. 14일전에 마패봉거쳐 북암문 지나 동암문 1키로전에 동화원으로 탈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작년에 오른 바 있는 탄항산 거쳐 동암문을 탐방하고자 한다. 힘이되면 동암문 지나 1키로 무명산까지 간다면 하늘재-제3관문 구간 등정은 빈틈없이 등정되리라 생각하고 상주 자택을 7월 초하루 8시에 출발했다. 문경거쳐 하늘재에 도착하니 초소를 지키는 직원도 없고 등산인도 없다. 오직 내차만이 주차된다. 한적한 산길을 오르니 작년에 본 오미자 농원이 나타난다. 오미자가 열리기 시작한다. 금방 모래재가 나타나고 탄항산으로 간다. 그렇게 멀던 탄항산이 오늘은 지척에 있다. 한번 등정한 길이니 다소 쉽다. 그래도 가파른 오르막길과 험한 능선길은 약간의 고통이 따른다. 2시간 소요해서 11시에 도착하였다. 오르는 도중 엄청 큰 멋진바위와 석문, 문바위, 고사목, 포암산 주흘산 등을 눈여겨 보았다. 맑은 산소와 시원한 바람, 경치는 등산의 묘미를 느끼게 한다. 탄항산은 월항산이라하고 옛날에는 목탄을 많이 구워 탄항산이라고 한다. 산삼도 발견된다고 하니 2키로 전방에 960미터의 산은 이름도 없지만 856미터의 탄항산은 이름이 있다. 이 후 평천재 거쳐 960미터 무명봉의 철계단을 오르내리며 부봉 3거리에 도착했다. 작은 무명 암봉들이 여러개 있어 오르내림을 몇번 씩하니 역시 힘은든다. 갑자기 소나기가 시작된다. 부봉 3거리서 동암문까지 20분 거리 1.3키로인데 눈앞을 가리기 힘든 폭우와 바람으로 더 이상 전진하지 못했다. 전번 14일전에도 체력이 바닥나서 동암문 1키로전 무명봉에서 후퇴하여 동화원으로 탈출했다. 오늘도 동암문은 미탐방이다. 동암문 전후 2키로 정도가 미답지역이다. 아쉬운 발걸음으로 하늘재로 컴백한다. 바람과 빗줄기는 1,000 미터 고지인지라 엄청 무섭게 윙윙거리며 온몸을 강타한다. 각오는 했지만 약간의 공포감이 나타난다. 라디오를 들으며 조금씩 하늘재 방향으로 뒤돌아오니 이정표의 거리가 줄어던다. 4.6키로-3키로-2.6키로-1.9키로 순이다. 탄항산 오늘 2번보고 지난 가을에 보았으니 3번 보았다. 험한 능선을 조심스레 요리 조리 내려오니 석문바위 100미터 전에서 5분간 알바했다. 오전에 온길을 잘못알고 오르는 길인줄 착각하고 급경사로 내려가니 마루금이 아니다. 약간의 체력을 소진하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좋은 길로 가니 그게 오던길이고 마루금이다. 조금 놀랐다. 이 후는 마사토 졸은길로 내려오니 모래재가 나타나고 계단이 나타나며 오미자 농원과 백두대간 하늘재 비석이 보인다. 보통 4시간이면 갔다오는 길을 나는 항상 그배인 8시간을 소요했다. 하늘재 산장 주인이 혼자서 인기척을 내어준다. 오늘 본 사람은 하늘재 산장 주인이다. 동암문은 양쪽에서 탐방했으나 체력과 폭우로 2.5키로 정도를 미답지역으로 남긴채 오늘도 사진으로만  보는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외롭게 서있는 차로 다가가서 빗물 세차하고 우비를 벗으니 온몸이 하늘을 나르는 같다. 기쁨 마음으로 귀가했다. 사진 올려봅니다.


 오늘 탐방 구간은 위 지도에 하늘재부터-탄항산-평천재-부봉 삼거리-산성터이다.


 유서 깊은 계립령 역사비로 가장 일찍 개통된 북쪽으로 가는길임-고구려시대부터

   인적이  없는 하늘재-지킴이도 등산객도 없다.


 귀가시 하늘재 산장 주인의 인기척으로 잠간 멀리서 보았음.

  하늘재 백두대간비 오르는 계단이며 들머리임

 사진을 못찍어서 컴에서 카메라로 집에서 찍음

     버스 시간표--2키로 산아래 첫 동네에서 출발함-하늘재 여기서는 차가 없음

                수시로 이런 이정표가 많아 체력조절을 함

    모래재에 저절로 작은 소나무가 자라는 듯

    모래재 및 엄청 크기의 소나무

                석문인데 고인돌 같기도하고--- 이것은 자연 이정표


        광개토앙비석같이 넓고 큰 바위-문바위?  글씨가 새겨져 있다가 없어진 같은

느낌이 드는 바위인데 누구던지 지나면 사닞 촬영하고 싶은 바위임

    천년 고사목이 보인다- 탄항산 50미터전 무명봉애 서있음

             3번 쳐다보는 탄항산=월항삼봉

        산들 모임산악회--감사합니다.


 자작 사진이니 얼굴이 일그러짐

                이정표가 자주 있어서 등정에 많은 도움이 됨


             여기 평천재는 4거리인데 평천1리와 미륵리로 갈 수 있지만 큰고생하니

   힘이들어도 종주길로 다니시길-- 길이 이젠 없어진곳, 무너진곳 많다고함

 산돼지가 서식하니 아예 다닐 맘도 먹지 마세요.

   960미터의 무명봉이 있는데 이 높은 산에 설치된 계단임

    이 깊은 산 중에 이런 시설이 있다니 문경 시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드디어 부봉 3거리 도착 --여기서부터 부봉은 400미텅고 동암문은 1.3키로인데 갑자기 폭우로 원점 귀로함. 아아! 동암문이여! 언제 볼까?

   동암문 가는 산성이 있음.  게단은 부봉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