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6월이 되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모기와 전쟁이다. 모기는 우리나라 3,000종 이상 존재하며 사람이나 짐승들을 괴롭히는데 사람의 피가 필요한 모기는 암놈이다. 이 암놈은 새끼를 낳기 위하여 많은 단백질이 필요한데 주로 동물의 피로서 충당한다. 모기는 나무 진액이나 풀, 입사귀 등을 먹고 살지만 자손번식 위해서 자기의 목숨을 걸고 달려던다. 사람들은 여러방법으로 모기의 공격을 피한다. 60년대 우리나라에는 모기에 물려 엄청난 사람이 뇌염에 걸려 목숨을 잃거나 뇌기능을 상실하여 바보로 전략한 때이다. 내가 어렸을때만 해도 이웃집 어린이가 죽거나 뇌기능을 상실하여 집안이 극도로 몰락하는 일이 있었다. 상주 접십자 병원에서 이웃 어린이가 뇌염에 걸려 1달동안 식구들이 온갖 고생을 하다가 어린이가 목숨을 잃고 가족들이 절규하는 모습을 보았다. 당시는 차가없어 교통사고는 없어 주로 6.25사변후 미처리된 폭탄을 만지다 죽는 어린이도 더러 있었다. 또 부주의로 저수지에 빠져 목숨을 잃는 경우도 보았다. 실제로 60년대 중반 이웃집 고등학교 학생인 상희(19세정도) 동네형님이 산책하다가 더워서 저수지에 갑자기 들어가 심장마비로 죽은 사실도 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고 가슴 아픈 일이다. 그리고 또 무서운 일로서 당시 모기는 너무 극성스럽고 우리 국민들은 위생관념이 부족하여 모기에 물려 목숨을 잃은 사람이 전국에 파다하여 연신 뉴스에 나왔다. 맹수인 호랑이와 사자에게 물려죽은 것이 아니다. 아주갸날픈 모기에 물려 죽은 셈이다. 말라리아 모기와 뇌염 모기에 주의를 요한다. 6월이되면 전쟁으로 죽은 우리의 청년들도 많았지만 모기 때문에 죽는 경우도 허다했다. 뇌염주사를 맞던지 모기 퇴치 후 잠을 자던지 해야만한다. 나의 어릴때 모기공포가 다시 떠오른다. 그리고 접시 물에도 빠지면 죽는다는 말도 있듯이 주의해야 한다. 나 역시 어릴적 저수지에서 물이 앝다는 동네 형의 꾀임에 빠져 죽을 고비를 넘긴적 있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고 공포의 순간이다. 나의 큰아들도 80년대 울진 평해 월송정 근방 구산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져 오르락 내리는 것을 바로 눈앞에서도 못보고 큰딸이 알려주어 큰화를 면했다. 동서고금을 통해 누구던 여름이면 모기와 물을 조심해야 한다. 요새는 교통사고도 주의해야하고, 불만이 많은 사람의 예상치못한 흉기 난동도 조심해야 한다. 이 글을 보는 모든분들에게 올여름이 멋진 여름이 되길 바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