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나의 이야기-행사

가수 송란과 함께==북한산 등산후 팬카페 모임

문장대 2015. 12. 18. 16:38

가수 송란(본명 김기숙)은 1958년 12월 5일생이고 인천교대출신의 엘리트다. 한때는 안산공단에서 사업도 했단다. 현재는 서교동에 거주하신다. 내가 직장에 다닐때 힘든하루를 보내고 귀가하여 여가선용을 세이클럽 음방 노래방에서 흘러간 노래를 듣고 보내곤 했다. 어떤 음방에서 당시 송란의 해운대 에러지가 흘러나온다. 손인호가 부른 해운대 에러지이지만 송란님의 노래는 정말 듣기가 좋았다. 학창시절에 도미, 이미자, 오기택, 남일해, 남상규,문주란, 정훈희, 이영숙, 최정자, 남진 , 나훈아, 최근에는 문희옥 등의 기라성 같은 가수들을 좋아했지만 그 분들의 노래는 그냥 듣기 좋은 노래라고 생각 했었다. 어느 한순간 송란 선생님의 노래는 내영혼을 불살랐다. 요새 말로 뽕 갔다. 이후 음방 씨제이들에게 항상 신청하여 들었다. 어떤 씨제이들은 내가 음방에 입실하면 자동으로 송란님의 해운대 에러지(동백섬에 노래비 있다함)를 틀어준다. 김준규의 항구의 사랑(윤일로 노래)도 같이 방송해준다. 방송인 중에는 문경출신 이화령 이근택 아우도 내노래를 좋아해 들려준다. 밤이슥하도록 노래를 듣고 잠을 청한다. 송란님은 불교방송에서도 씨제이로 활동했다. 설중매가 KBS연속극에 방송될때 타이틀 곡으로 불러 히트했다. 이 후 여자의정, 내사랑 돌려도, 학이되어 등을 히트했다. 가끔 팬들이 무대에서 여자의정을 부른다. 또 송란님은  KBS가요무대에도 자주 출연한다. 바다가 육지라면을 시작으로 삼다도 소식, 삼천포아가씨 등을 부르고 근래에는 "임진각에서"라는 노래를 불렀다. 또 출연하시는데 아직 제목은 모르고.... 아이넷 티브에서 자주 출연한다. 설중매, 여자의정이 주 매뉴다. 한때 어렵게 사시는 원로가수 한명숙 가수

님을 도움주는 프로도 방영되었다. 생각보다 많은 메스콤에  출연하고, 목소리가 매혹적이고 호소력이 있는 구수한 노래를 부르는데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다. 안타깝다. 10년전부터 이분의 노래를 들으며, 한번 뵈옵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바쁜 직장 생활과 타임이 맞지않아 몇번 놓치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아내의 동의를 얻어 송란 팬 카페에 참석하였다.(12월 4일 금요일) 이날 우리가족은 거제도 여행이니 아내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자리는 주로 동료가수, 매니져, 송란님 부군, 나같은 은퇴자, 사업가, 등  다양한 노년층이다. 양재동 디미디안이라는 태국 음식점에서 모임을 가졌다. 방송인 이근택 아우의 적극적인 팬이라는 나에 대한 자랑으로 고맙게도 나를 알아 보셨다. 먼곳 상주에서 오셨다며 감사해한다. 식사후 노래방에가서 송란님과 해운대에러지를 둘이 합창하여 불렀다.

                         -아래동영상 참조-

  이날 모처럼 서울간 틈을 이용해 북한산도 등산하고, 카페도 참석하고, 양재동 옆 남부 정류장에서 장승포 행 심야 버스를 5시간 타고 새벽 5시에 도착하여 가족과 합류했다. 나이 60대 후반이라도 이렇게 인기있는 가수를 좋아하고 그분 노래를 들으니 인생이 살맛난다. 딸 아들 며느리 사위 손주들 사는 모습도 좋지만 독서(객주-김주영 저)하고 장사의 신 연속극보고, 백두대간 등산하고, 등산 후기 쓰고 저녁으로 백두대간 산행기 읽고, 우리나라 명산 공부하고, 사우나하고, 종편4군데(앰비엔, 채널 에이, 티비조선, 제티비시)의 뉴스 특급 등 듣는 것도 재미있다. 특히 다리는 아프지만 5일 정도 간격으로 백두대간 탐방은 나의 잔병을 없에준다. 작년까지만 해도 상주 성모병원에 밤낮으로 응급실에가서 항생제 맞고, 입원하고, 혈당이 300이상 오르는 건강악화 미래가 정말 암울 했는데, 올해는 신체검사외에는 병원에 가지 않는다. 안과와 내과에 정기 검진은 가지만 아파서 병원은 안간다. 백두대간 등산이후에는 병원에 안간다. 퇴직 후 남은 여생을 이대로만 간다면 이 세상와서 슬프게 저세상으로 가지 않을 같다. 갑자기 이애란의 백세인생 노래가 생각나고 눈물난다.  저 세상에서 날 데려 오고던 .... 못간다고 전해라. 비록 60대이지만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듣고 사는것도 인생의 한 삶의 방법이 아닐까! 앞으로도 송란님의 노래를 듣고 살아가렵니다. 송란님 만세!  북한산 등산과 카페참석 인증사진 올려봅니다.


 

                      북한산 문수봉-대남문에서 찰깍

 

                     송란  팬카페에 모인 분들 기념촬영

 

 

송란 님과 단독 촬영인데 그만 흐리네요 ㅠㅠ

 

아래 누르면 송란님과 함께한노래 나옵니다. 눌러보세요 ㅎㅎ

 

 

http://cafe.daum.net/songrann/DwjK/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