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백두소머리오봉단맥

서당골-천마산(상주시)

문장대 2024. 2. 4. 18:05

* 서당골-천마산(상주시)을 문장대 이종하가 또다시 답사.

* 이동지역 : 상주시 외서면 개곡리 서당들마을회관-서당저수지-마지막임도-치고올라 능선-능선이동-고압선철탑-임도-천마산-다시 천마산 임도-좌측 동쪽 개곡리 임도 2km- 서당들 마을로회관-등산 마치고 상주자택 도착

 

서당들 개곡리 마을회관 주차하고 붉은선따라 흰 화살표따라 이동.

 

 

                                                                   오늘 이동한 오룩스 흔적

                                                                오늘 만보가 통계

 

                                                                    오룩스 통계

 

 

* 등산내용 : 어릴대 자주 오르던 고향의 천마산을 오늘도 올랐다. 산 높이도 알맞고 임도도 많으며 개곡리 서당들 마을회관에 주차하고 마을을 통과하여 서당저수지를 통과했다. 몇년전 덕산에서 천마산 쪽으로 오다가 산돼지도 만나고 체력도 염려되어 개사리 마을로 하산했다. 오늘은 천마산까지 능선 미답지도 답사하고 해마다 오르는 천마산을 오르기로 했다. 초등학교때부터 소풍을 자주오고 송아지를 데리고 산의 맛있는 풀을 먹여 성장시켰다. 친구들과 놀러도 자주온 천마산은 나에게는 어린시절 뒷동산이다. 수십번 오르내린곳인데 항상 동쪽 사면만 다니고 사방사업에 동원되기도 했던곳이다. 물론 땔깜도 하러 오르다가 용순막 마을 주민에게 혼나던 곳이다. 이곳 아래 점촌 방향의 국도로 자주지나는데 항상 보는 산이라 마치 내산같다. 그러나 서쪽으로는 올라와 보지 못했다. 개곡리나 무지미 마을에서 올라야 하기 때문에 그때 당시는 그 서쪽이 첩첩산중 원시림이 같았다. 지금은 임도도 개설되었고 연봉리 주민들이 밭을 개간하고 과수원을 만들어 천마산 서쪽은 거의 과수원이나 농토로 변했으니 상전벽해다. 그러나 능선은 아직 잡목가시가 대단하다. 서당들 저수지 끝나고 임도를 걷다가 마지막 묘지 입구에서 산으로 치고 올랐는데 온갖 가시 잡목이 빽빽하다. 요리조리 피하며 능선에 도착해도 족적은 있으나 잡목가시가 얼굴을 할퀸다. 몇년전 이곳을 이강일선생님과 도요새 선생님이 지난곳이다. 신경수 선생님이나 대구 대산 선생님(산이조치오)도 지나간 곳이니 힘이들어도 가시에 찔려가며 이동하니 고압선 철탑이 등장한다. 야산이고 묘지가 많아 곳곳에 묘지길이 보여 높은 묘지를 향하여 이리저리 창의적으로 이동하니 시맨트임도가 등장한다. 이곳은 내가차를 몰고 무지미 마을로 몇번 다닌길이다. 임도 정점에가니 천마산 이정표가 400m 표시를 하고 새워져 있다. 이곳까지는 개곡리나 연봉리 무지미 마을에서 차로 오르는 멋진 임도가 있다. 갑자기 싸이클 팀들이 임도를 지나간다. 나는 혼자서 천마산을 오르는데 제법길이 좋아졌다. 계단도 새로 만들어 놓고 사람들이 많이다녀 낙엽 양탄자 길이다. 여태 저수지에서 오르면서 가시에 시달렸는데 이젠 가시잡목도 없고 조망이 좋아진다. 유명한 대평들이 보이고 고향역인 백원역과 백원초등까지 지척이다. 아래 용순막, 중산, 백원, 희지, 들마, 새리, 깃골, 사벌, 중덕, 초산이 대평들과 한폭의 그림이다.

 

이대평들에서 생산되는 쌀이 강원도 전체 쌀 생산과 맞먹는다고 하는 넓은 들이다. 김제 만경평야정도이다. 상주가 웅도와 고도로 유지된 것은 이 대평들, 남보들, 이안들, 함창들의 넓은 농토와 오태지, 공검지( 통일 신라시 축조된 1,000년된 공갈못),덕곡 저수지가 있어서 유지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천마산 300봉에서 사방을 보니 넓고 넓은 평야지대다. 많은 사연이 있는 천마산 정상에서 쉬다가 400m 내려오니 동남쪽으로 이어지는 멋진 임도다. 500m마다 이정표도 있어 자주쉬며 하산하는데 곳곳에 의자와 긴의자가 존재한다. 임도옆에 약수터도 있었는데 이젠 메말랐다. 가는 물줄기가 흐르는데 폐약수터이다. 중간중간 벌통도 있는데 모두 부서진 상태다.  주민이 검은개를 몰고 오는데 내가 길옆에 쉬고 있는 언덕으로 올라와 목뒤를 건드린다. 주인은 고향후배인데 괜찮다는데 꽉물면 생명이 위태롭다. 가만히 있으니 지나간다. 요새 운동하다보면 견공들을 데리고 다니는데 참으로 희안한 세상이다. 주인들은 괜찮다는데 가끔 대드니 걱정이다. 자식보다 귀하게 여기는 견공을 뭐라 할 수가 없어 귀여워하는척 한다. 2km가 넘는 임도길을 따라 한참내려오니 원점도착이다. 서당 마을을 중심으로 빙돌고 300m봉의 천마산을 다녀왔다. 아마 이코스는 숭덕지맥 오봉산에서 분기하여 벼랑박고개-이천리 마을산들-덕산-개사리 뒷산-서당들 뒷산-천마산 임도와 천마산을 이동하는 백두숭덕천마단맥 같은데 신경수 선생님이 그냥 다녀가기만 한 곳이라 내가 천마단맥을 말하긴 건방진 같아 내마음속으로 이단맥이 오봉산부터 천마산 막골이나 가는골에서 끝나는 단맥같다고 생각만 한다.  조예가 깊은 신경수 선생님이 지나갔고 유명등산인 대산님. 강일님, 도요새님 등 유명 등산 선생님들께서 단맥인지 아니면 야산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등산인들이 이곳 천마산을 언급하는 글을 많이 보았다. 상주시내 근방의 천봉산과 이곳 백원역 근방의 천마산이 명산인지 궁금합니다. 

 

=========================사진 올립니다---------------------

서당골 정자와 느티나무

상주시 외서면 개곡리 마을회관

서당들 저수지- 낚시금지

저수지 지나고 산으로 치고오름

신경수님의 리본

대산님도 다녀가시고

 산돼지 놀이터 

고압선철탑 통과 

임도 등장 -우측으로-동쪽 300m 이동

천마산 오르는 이정표 등장 400m

정상에는 삼각점과 작은바위 의자2개 이정표 존재

                                               대평들 조망

새로 설치한 사각계단

임도에 도착하니 2km 남은 임도

 

곳곳에 쉼터 의자 

1.5km 남은거리

 

1.0km 남은 임도길

역수터는 망가지고 

이제 500m 남은 임도

마을 전경

임도 안내도

임도 끝.

전통마을 우물을 지나고

다시 느티나무와 마을회관 도착

정자 도착 -원점 회귀

150년 정도 소나무 정원

귀가중 차에서 촬영-상주자택 20분만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