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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의 인물-이재 조우인 선생님

문장대 2024. 1. 14. 13:23

 

 

조선 중기의 문신 조우인의 시문집. 편찬시기와 간행연대를 알 수 없다. 2권 2책 고려대 도서관 소장.

이칭별칭유형시대출생 - 사망출신지성별본관저서(작품)대표관직(경력)
 여익(),  매호(), 이재()
인물
조선
1561년(명종 16) ~ 1625년(인조 3)
예천
창녕
이재집, 이재영언
함경도경성판관

정의

1561년(명종 16)∼1625년(인조 3). 조선 중기의 문신.

개설

본관은 창녕(). 자는 여익(), 호는 매호()·이재(). 경상도 예천 출생. 우부승지조계형()의 증손자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1588년(선조 21)에 사마시에 합격해 진사가 됐고 1605년에 문과에 급제해 여러 벼슬을 지내다가 1616년(광해군 8)에는 함경도경성판관을 지냈다.

1621년에는 제술관()으로 있으면서 광해군의 잘못을 풍자했다가 그 글로 말미암아 3년간 옥에 갇혔다. 인조의 등극으로 풀려나 상주()의 매호()에서 은거하며 여생을 마쳤다.

시·서예·음악에 뛰어나 삼절()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그의 가사집 『이재영언()』에는 「매호별곡()」·「자도사()」·「관동속별곡()」·「출새곡()」 등 4편의 가사작품이 실려 전한다.

「매호별곡」은 1624년경 그가 노경에 은거하던 상주군 사벌면 매호리에서 자연을 벗하며 한가롭게 살아가는 소박한 선비의 정경을 노래한 작품이다.

「자도사」는 광해군을 풍자했다가 옥고를 치른 그의 나이 61∼63세 때인 1621∼1623년에 지은 것이다. 임금을 사모하는 충성스런 신하의 마음을 노래한 작품이다.

「관동속별곡」은 만년에 정철() 「관동별곡」을 읽고 느낀 점 있어 전날 젊은 시절에 유람했던 관동지방을 추억하며 쓴 기행가사다. 내용에서 정철의 「관동별곡」과의 중복을 피하고 새로운 장소를 중심으로 노래하고 있다. 이 가사의 서문에는 「속관동별곡」이라고 하여 이 작품의 이름은 두 가지로 불린다.

「출새곡」은 1616년 가을에 경성부사로 부임하여 이듬해 봄에 변방의 산천풍토와 봄놀이를 두루 즐긴 뒤 쓴 기행가사이다. 서울의 흥인문을 떠나 임지인 경성에 다다르기까지의 노정에서 보고 느낀 것과 임지에서의 봄놀이, 그리고 변방의 목민관의 고독감 등을 노래했다. 저술로는 문집 『이재집()』과 가사집 『이재영언』이 있다.

참고문헌

  • 「조우인의 가사집 ‘이재영언’」(김영만, 『어문학』10, 1963)
  • 「관동속별곡」(고경식, 『경희문선』, 1962)
  • 「매호별곡과 자도사」(고경식, 『자유문학』49, 1961)

    [네이버 지식백과] 조우인 [曺友仁]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우복 정경세와의 관계 : 나이가 1살 위인 이재 선생님은 매호리 넓은 곳에 살아 경제적으로 괜찮았다. 그이유는 우복 대감은 서울에 살면서 젊은 시절부터 관직에 나갔으나 청렴결백하여 항상 녹봉으로 어렵게 살았다. 고향에도 큰 농토가 없어 살아나가는데 풍족하지 않았다. 당시에 임진왜란이 일어나 의병을 모집하고 운영하느라 많은 돈을 소비했고 아우 등 많은 가족이 왜놈에게 살해당했다. 그렇지만 당시에는 선조가 표창을 했지만 경제적 지원은 없었다. 아들 2명도 먼저 죽고하여 이름에 비해 평생 한많은 생활은  한분이다. 말년에는 너무가난하여 1살위인 친구 조우인의 도움을 받았다. 조우인이 사는 가족들을 데리고 가서 매호리에서 사망할때 까지 살았다. 추측에 크게 잘살지는 못했지만 친구의 딱한 사정을 파악하고 토지와 집을 제공했으리라 생각돤다. 지금도 매로리와 묵상리로 가는 도중 농경지 논뚝에 정경지 유허비가 존재한다. 이유허비는 정우복의 사망터라고 생각한다. 정경세의 유허비가 태어난 청리쪽 율리의 존애원 근방에도 있는 것을 보아 사벌 매호의 유허비는 조우인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다가 병사했다고 추축돤다. 며쳔전 상주문화원에서 상주의 유명한 곳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에 따라가서 답사한 유허비가 생각난다. 이렇게 이재 선생님은 어려운 친구 정우복을 도운 일화는 유명하다. 조우인의 매호별곡은 유명하여 고등학교  국어 고전편에 수록되어 전국의 유명학원에서 학원생들에게 수능시험에 대비하고 있다. 매호별곡은 전국의 수능모의 검사에서 자주출제되는 것을 보았다. 메호별곡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전국의 유명한 국어 교과서의 매호별곡을 두고 분석설명하는 자료를 많이 본다. 2021년 11월 수능 모의고사에서 나온 문제를 해제,주제,특징을 해설하는 것이 나타난다. 조선의 문신이제 조우인은 1605년(선조 38) 문과()에 급제, 우부승지()에까지 이르렀다. 고궁()이 황적유폐()함을 보고 감회일장()을 지어 광해군()을 풍자하다가 옥에 갇힌 일이 있다. 시()ㆍ서()ㆍ화()에 뛰어나 삼절()로 불렸고 음률()도 잘했다.

 

* 상주의 인물 이재 조우인과 그의 작품들: 조우인은 실제 예천 출생이나 나중에 상주 매호리로 이사하여 상주백성으로 살았고 그 후손이 상주시 사벌국면 매호리에 살고 있다. 마치 식산 이만부의 삶과 비슷하다. 이재선생님은 사마시에 합격하여 관리에 등용되었고 식산 선생님은 유학자로서 삶을 영위하셨다. 

 

* 매호별곡

낙동강 문학비-아래사진

 

조우인의 작품들

[ ~ ]

① 1616년(8) 「출새곡()」
② 1621년(13) 「자도사()」
③ 1623년(1) 「매호별곡()」ㆍ「관동속별곡()」

1. 작가

조우인( : 1561~1625)
조선 인조 때의 문신. 자는 여익(). 호는 매호()ㆍ이재(). 문과()에 올라 승지()에 이르렀다. 경성판관()이 되어 갔을 때 「출새곡()」을 지었다. 광해군13년 제술관으로 서울에 올라와 고궁()의 황폐를 개탄한 시를 지어 이이첨 일파에 의해 대역()의 저의가 있다 하여 3년 간 투옥되기도 했다. 63세, 인조반정으로 풀려나 첨지중추부사(), 우부승지()에 이르렀다. 글씨ㆍ그림ㆍ시에 능하여 삼절이라 칭송받았다. 가사집 『이재영언()』에 가사들이 전한다.

2. 출새곡()

(1) 풍물가사().
(2) 전164구.
(3) 작가 56세, 경성판관으로 부임 시 치재() 조탁()을 찾아갔었는데, 그가 정철의 「관동별곡」과 백광홍의 「관서별곡」처럼 그대로 북쪽의 노래를 지어오라는 말을 듣고 지은 것.
(4) 서울을 떠나 달을 걸려 임지에 도착하기까지의 인정() 풍물()과 그곳에서의 5년간의 우울한 심회와 조정 간신들에 대한 증오심을 주 내용으로 함.

3. 자도사()

(1) 61~63세 사이 필화()로 옥중 고생 때 지은 작품으로 추정 → 이이첨() 등의 횡포와 인목대비()의 서궁(西) 유폐()를 풍자하여 3년 간 옥고를 치렀음.
(2) 내용 : 간신 때문에 정사가 어지러워 일편단심을 펼 길 없는 충신연주지사().
(3) 송강() 정철()의 「사미인곡()」의 조사법()과 수법이 비슷.

4. 매호별곡()

1) 작품

원문현대역
명시()에 린 몸이 물외()에 누어더니
갑 업 풍월과 임  강산을
조물()이 허사()야 날을 맡겨 리시니
 양며 닷토리 뉘이시리
… 생략 …
평시에 버린 몸으로서 자연에 누웠더니
값어치 없는 풍월과 주인 없는 강산을
조물주께서 내려주며 나에게 맡기셨으니
나와 사양하며 다툴 이가 누가 있겠는가.
… 생략 …

2) 특징

① 표기 : 국한문혼용체.
② 음수율 : 총178구. 3ㆍ4조, 4ㆍ4조의 주조에 3ㆍ3조, 2ㆍ3조의 부주조를 보임.
③ 출전 : 필사본 『이재영언()』과 『간례()』에 전함.
④ 창작 연대 : ‘매호’는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 매호마을이다. 작가는 광해군 때 시화()를 입어 3년 동안 감옥살이를 하다가 인조반정으로 풀려나, 잠시 첨지중추부사(使)ㆍ동부승지()를 지냈으나 곧 사퇴하고 매호에 은거하다 죽었다. 이와 같은 사실로 미루어보아 창작연대를 1623(인조1)∼1625년으로 잡을 수 있다.
⑤ 구성 : 내용은 3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단인 서사()에서는 벼슬을 버리고 자연 속에 묻혀 살겠다는 뜻을 노래하였다. 제2단인 본사()에서는 낙동강 서안(西)에 있는 매호마을에 들어가 임호정()ㆍ어풍대()를 짓고 거기서 바라보는 산천의 아름다움을 유려한 필치로 묘사하였다. 제3단인 결사()에서는 안빈낙도()와 독서궁리()로 옛 성현의 마음가짐을 배우는 한편, 거문고와 술을 벗 삼아 울적한 심정을 달래며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즐기는 흥겨운 삶을 노래하였다.
⑥ 의미 : 내용 형식에 있어 전형적인 사림()의 가사. 묘사가 섬세하고 치밀하며 어휘구사가 세련되어 있다. 가사문학사상 정극인()의 「상춘곡」, 정철()의 「성산별곡」으로 계통이 이어지는 강호한정()을 읊은 우수한 작품이다.

5. 관동속별곡()

(1) 만년의 기행가사.
(2) 3ㆍ4조의 210구.
(3) 젊었을 때 관동지방으로 유람했던 추억을 되살려 지음.
(4) 정철의 「관동별곡()」의 속편 → 백천동()ㆍ비로봉()ㆍ구귀연() 등 정철이 언급하지 않은 곳을 자세히 표현.

백광홍()의 「관서별곡(西)」 → 정철()의 「관동별곡()」 → 조우인()의 「관동속별곡()」 → 박순우()의 「금강별곡()」

▲ 조선 중기의 사역원 역관 강우성이 일본어 학습을 위하여 편찬한 책. 1676년에 간행되었다. 10권 10책. 규장각도서.

출처

제공처 정보

『외국인을 위한 한국고전문학사』는 외국인들이 한국문학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수많은 작품의 내용을 발췌식으로 요약ㆍ정리하고 있으며, 각 장르에 대한 전체...자세히보기

저자 배규범 , 주옥파 제공처 도서출판 하우 http://www.hawoo.co.kr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외부 저작권자가 제공한 콘텐츠는 네이버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네이버 지식백과] 조우인의 작품들 [曺友仁~] (외국인을 위한 한국고전문학사, 2010. 1. 29., 배규범, 주옥파)

* 현재 상주에 거주하는 문인으로 이제 선생님 후손인 조희열 교장 선생님이 퇴직하고도 왕성한 문학활동을 하고 있으며 상주 안령전투를 잘 설명하는 글을 작성하셨다.  2년전만 해도 상주문화원 부원장으로 활동하셨는데 지금은 소식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