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여행 이야기

이안천 걷기 (예주교-지평교-예주교)

문장대 2023. 11. 8. 21:46

* 이동지역 : 예주리 마을 비석 입구-재실-소곰재 고개 방향-소금재 도착-묘지길-묘지-급경사 300봉-190봉-다시 300봉 무명봉 예주리 뒷산(중소리 앞산)-능선 장거리 이동-지평리 임도-지평리 마을 통과-지평교-우측 이안천 따라감- 강건너 정자가 보이는 물막음 보-정자-정저앞 경들못 제방-금사데미마을-잠수교-예주리-예주교-마을입구비석 8km정도

 

* 이동내용 : 어제는 예주교에서 여물 쉼터 공원까지 이안천변을 걸었으나 실제로는 주변에 있는 숭덕지맥 일부와 숭덕산을 답사했고 이안천 바로 옆의 무명산을 이동하며 이안천을 조망하였다. 이안천만 걷기에는 좀 부족한 같아 주변의 관광지 명승지를 겸하여 답사하고 있다. 따라서 이안천변을 걷는 거리는 짧은 편이다. 그러나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은 지상 천국이다. 아울러 청암서원과 쾌재정을 겸사로 답사하니 금상첨화다. 참으로 재미있는 이안천 걷기다. 오늘은 역으로 예주리 예주교에서 거꾸로 지평리 지평교의 이안천을 걷고자한다. 물론 강변을 걷는다면 2km정도의 짧은 거리이지만 역시 공중에서 드론으로 경치를 보는 것처럼 소곰재로 올라 중소리와 예주리 사이에 존재하는 200-300m 높이의 무명산 봉우리들을 가로 질러 보며 양쪽으로 이안천을 조망하며 걷기로 했다. 요새 산불 감시원이 차를 타고 마을 곳곳을 다니면서 등산하지말고 불조심하라고 방송으로 야단이다. 나 같이 등산인을 보면 이상한 눈초리다. 그러나 개의치 않고 예주리 입구 예주교 근방 공터에 주차하고 마을비석과 재실이 있는 이정표에서 소곰재로 올라갔다. 이길은 60년전 차비가 없어 상주에서 문경 농암의 100리길을 걸어갈때 산을 넘고 물을 건너던 가슴 아픈 고개길이다. 혼자서 외진 길을 넘어 중소리를 넘어가니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보던 곳이다. 돈이 귀한 시절은 차를 못타고 걸어다니던 시절이니 상전벽해다. 그 험한 길을 오늘은 건강을 위해 체력단련으로 오르고 있다. 길도 시맨트길이고 주변에는 별장이 있고 개들이 마구 짖어댄다. 입구 재실에서 금방 오르니 중소리로 넘어가는 고개다. 아안천이 또 휘감아 돈다. 저멀리 멋진 염소목도 보인다. 이런경치는 대한 민국에 또 있을까! 중1때 지리선생님이 낙동강은 사행천이고 뱀과같이 흐른다고 했는데 당시 생각이 난다. 우측으로 오르는 묘지길이 보여 따라 올랐다. 조금 더 가면 좋은 산길이 보이는데 묘지길도 괜찮아 따라 올랐다. 그러나 산 중턱도 못가서 길이 없어지고 묘지만 보인다. 이제부터는 급경사 오름길이다. 너무 급경사라 4발로 오르거나 나무를 잡고 오르는등 별짖을 하며 오르는데 땀이 비오듯 한다. 200m 야산이 무척 거북하다. 자주 쉬며 오르는데 1발 오르면 2발 미끄러진다. 지그작으로 오르니 늦다. 좌측 능선에서 오르는 좋은 길이 보인다. 그러나 너무 일찍 산으로 진입하여 급경사로 개고생한다. 산 곳곳 재선충 소나무무덤이 존재하여 그곳에서 일하던 분들의 길이 보인다. 마지막 오르니 절벽지대다. 오도가도 못하여 고민하다가 좌측으로 다시 내려가 빙돌아 오르는데 미끄러지면 다치고 10m 아래 구릉으로 떨어진다. 낙엽조심, 썩은 나무조심, 불안전한 바위 조심, 마사토 조심 등으로 위태위태한 경사를 극복하고 좋은 능선으로 오르는 길에 합류했다. 이길은 예주리 마을분보다 중소리 마을에서 편히 오르는 길이다. 처음 잘못 선택한 능선이 큰고생으로 변했다. 300봉에서 다시 뒤돌아 250봉 더 작은 봉우리를 다녀왔다. 기왕이면 산 정상을 조금이라도 더 답사 할 생각이었다. 다시 제일 높은 무명봉 300봉으로 돌아와 북쪽 방향으로 전진한다. 그곳으로 가야 지평리 뒷산 임도를 만나고 지평교에서 이안천 변을 따라 내려오기 때문이다. 일단 높은 능선에 힘들게 올락으니 이제부터는 내려가는 길이고 편하다. 좌우 조망을 하고 좋은 장면은 촬영하고 쉬기도하며 이동한다. 혼자하는 산행이지만 재미있다. 갑자가 노루가 나를 보고 놀라서 내뺀다. 오르락 내리락하는데 예주리 금사데미 들판 2곳에 벼를 수확하고 뭉친 큰 흰덩이 짚덩이가 수두룩하다. 공검면의 골짜기도 넓다. 쌀의 수확량이 많을 같다. 좌우측의 이안천 변은 말없이 흐른다. 거의 내려가는 길인데 선답자가 있었느지 표시가 보이고 족적이 있다. 이 깊은 산도 내혼자 만 이동한 것은 아닌같다. 마지막 험한 경사를 미끄러지며 내려가니 지도에 보던 지평리 임도가 등장한다. 임도아래 또 강변길이 보이고 이안천이 흐르니 3줄기가 이동한다. 역으로 지평리 마을로 임도따라 이동하는데 우측의 이안천 물막이 보는 물이 철철흐른다. 저멀리 경들못의 큰제방이 보인다. 저 방천뚝을 막아 경들 못-지평저수지-감바우 못이 생겼다. 굽이굽이 인적이 없는 임도를 거꾸로 걸어가니 공검면 지평리 진모래 마을이다. 이곳은 아는분들이 많아 자주 놀러온 곳이다. 동네는 인적이 없다. 마을 입구에서 주민분을 만나니 반가운데 버스가 앞동네까지 오니 버스타고 귀가하란다. 산을 내려왔으니 무척 피곤해 보이는 모양이다. 그러나 이안천을 걷는것이 목적이니 주민의 격려를 고맙게 받기만하고 지평교에서 우측 강변따라 걷기 시작했다. 다리가 천근 만근이지만 강물따라 길따라 걸으니 덜 피곤하다.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모든 생각이 없어지고 자연과 동화된다. 그냥 방천이었던 곳이 이제는 시맨트로 편안하게 걷도록 시설이 멋지다. 배고픈 줄도 모르고 내려가니 물막이 보가 멋지게 보이고 강건너에는 멋진 정자가 있다. 저곳에서 책도 읽고 공부하고 싶다. 그리고 그 뒷산이 웅장하고 한번 오르고 싶어진다. 산이름도 없는 험한 산이지만 산넘어는 아천리 대현리 두곡리 마을 같다. 임도 아래의 또 강변길이 서울에 있다면 수 많은 분들이 다닐 같지만 이곳은 산노루가 뛰어가고 산새가 보인다. 간혹 차들이 오고간다.  끝없는 방천길을 걸으니 금사데미 마을 3집이 등장하고 좁은 잠수교가 보인다. 잠수교를 건너니 예주리다. 밭에는 감홍시가 수백개 떨어져 있다. 예주 마을앞 방천을 걸으니 금방 도로가 있는 예주교이다. 예주교는 요새 여러번 오고간다. 버스가 다니고 도로가 2차선인 지방 군도이라 상주 시내버스가 자주다닌다. 교통도  좋은 편이다. 공검에는 택시가 없으니 함창에서 택시를 불러야 한다. 그러나 버스가 하루 3-4번 다닌다. 자가용이 없으면 주변 야산을 오르거나 이안천을 조금 걷다가 다녀오면서 여백 시간을 이용하여 함창이나 공검-상주를 버스로 다닐 수 있다. 예주교와 예주회관, 예주정자를 지나 재실 앞 마을비석이 있는 곳에 주차한 애마를 회수했다. 상주자택은 20분이면 도착이다. 

 

 

위구역은 아래 염소목 지나 지평천이 있는 중간 정도 이안천의 일부를 답사한 곳이다- 아래 그림은 이안천 전체의 흐름 그림입니다.

 

 

                                                   155번에서 출발-156번이 제일 높은 300봉

                                                    157번과 158번은 지평리 임도

 

오늘 만보기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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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천재 지나 첫마을 예주리 입구 표지석 주차 출발

 

                                                   도로반대 금사데미 들을 촬영

 

                                                도로옆 재실 촬영

 

                                       60년전 옛날 올랐던 소곰재를 오릅니다. 눈물겨운 고개길-차비없어 걷던길

 

                                     별장 집옆길 지나는데 개가 컹컹

 

                                         소곰재 고개서 산으로 진입-힘든길 고생길임

 

                                   무명봉  300봉을 고생끝에 올라 중소리 진모래 해변을 조망

                                          조금 아래 200봉을 다녀옴 

                                          건너편 산은 며칠전 올랐던 각시봉-아래는 이안천

 

                                    다시  제1높은 곳에는 바위가 주인공 300봉 정도 높이

 

                                   이제부터는 내려가기만 함

 

                                       곳곳에 재선충 작업무덤

 

 

                                                   마지막 내려온곳 -지평임도 만남

                                   임도따라 지평리로 고고 -우측아래는 이안천이 철철-길도 또 있고

 

                                  드디어 지평리 양지마 마을도착

                                           지평교서 순리적으로 물흐르는 방향 우측 방천따라 내려갑니다.

 

                                          백사장이던곳에 억새가  -진모래 어원

 

                                            길고긴 이안천과 건너편 정자에 살고싶어요'

 

                                          멋진 물막음 동바리 

                         멋진 물막이 보

 

                                         오아시스 같은 정자 등장

 

                                               감바우 저수지 제방 --여길막아 저수지 생김

                           마을-금사데미 3집

 

                                       쓰레기 더미

                                       금사데미마을-작은 숙모가 살았던 곳

                                               이곳이 금사데미 2번째 들 

                      긴하천 걷다가 잠수교로 길을 바꿈

 

                                              금모래가 대단합니다.  금모래 처음 봅니다.

                                              2번째 물막음 보시설-이안천 전체는 수십개 

                                              요새 출발지 종점지인 예주교 도착

                                   유명한 금사데미

                                            마을 회관-예주리

                                            저곳 오목한 곳이 소곰재

 

                                              주차하고    출발지 원점회귀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