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이안천 걷기

이안천 걷기(예주교-이안교)

문장대 2023. 11. 5. 19:18

낙동강 상주지류 이안천 전체 하천줄기 - 화북 갈령에서 함창 금곡리 금곡교 합수점까지 지도

 

 

이안천 지류걷기 중 숨은 비경지 걷기-예주교에서 이안교까지 걷기한 지도

 

* 이동지역 : 예주고개에 주차하고 좌측 207봉인 갈모봉 등산-예주교 앞 이정표 근방 도로 주차-청암서원 앞 이정표-이안천 황토강변-강변옆 테크계단 500m 이동-다시 황토길-소나무와 황토집 아래 테크계단 이동-강변도로-다리건너 다시 개천길-쾌재정-이안교까지 방천뚝 

 

* 이동내용 : 이곳은 도로 뒤에 숨은 길이어서 청암서원은 보이지 않고 소나무와 황토집지대 넘어 이안천이 흐르므로 잘 보이지 않는 숨은 비경이다. 이곳은 공검면 중소리 염소목길 다음으로 아름다운 숨은 비경지대다. 즉 일반인의 눈에 보이지 않은 곳이지만 경치는 상당히 좋다. 이안천 내내 역사적 건물은 우산루, 계정, 병암고택 이후 이곳 청암서원이 역시적건물이고 설공찬전을 저술한 난제 채수선생님이 건립한 쾌재정이 있다. 마지막 낙동강변에 조금 떨어진 곳에 봉황정이 있긴하나 이안천과는 조금 거리가 멀어 이곳 예주교와 이안천 사이이 이안천 비경은 상주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비경이다. 상주지역 곳곳을 등산하면서 모든산을 거의 답사했는데 산아래 하천은 미답지가 많다. 특히 공검 중소리 염소목 마을은 낙동강 흐름선 중 감입곡선의 지류가  무척 아름다워 여기가 지상천국이 아닌가를 의심했다. 고붓재 전설과 함께하는 이안천 염소목 마을 다음으로 산이 뽀죽한 갈모봉 아래 예주리 일대의 비경도 이안천이 휘몰아치는 비경이다. 조금 상류에는 지평리 중소리가 하천을 휘몰아가고 지평저수지를 막아 지평천에서 합류되어 물이 많아지는 예주교 아래부터는 제법 강의 형태를 이룬다. 이곳을 상주시민이 잘알면 차박을 하거나 각종 모임을 할 같다. 자연 그대로를 보고 싶어하는 필자는 이곳이 더 유명해지기는 바라지 않지만 좋은 곳은 좋은 곳이다.

 

뭉우리재에서 시작되는 백두작약매봉지역은 순수하게 상주시은척에서 시작되어 공검면 중소리 염소목 마을 까지 이어지는 단맥길이다. 고개는 골티재 한티고개 소고개가 있지만 그리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청정 지역이다. 그러나 50년전만 해도 우리 선조들이 많이 다니던 길이다. 돌무지 케른 성황당이 증명하는데 필자도 이곳을 2-3번 70년도에 다닌 바 있다.  지금은 도로가 발달되어 차로 편히 이동하니 상전벽해다. 이번에 매봉단맥10km거리를 왕복하여 5번에 걸쳐 다녀왔다. 보통 등산인들은 뭉우리재부터 염소목마을까지 단번에 이동하는데 필자는 혼자 등산하고 쳬력이 별로라서 안전하게 자주쉬며 이동해서 끝내 완주했다. 어제는 청주 큰아들 부부를 만나기위해 충북의 명소 옥화대 관광지를 자녀왔는데 단풍이 하루하루 달라진다. 오늘도 단풍놀이겸 비교적 쉬운 이안천 변을 집사람과 다녀왔다. 며칠전 등산하면서 높은곳에서 본 갈모봉과 예주목 주변 지평리 근방 하천변이 너무 아름답다. 역사가 깊은 감바우못, 경들못, 지평저수지는 같은 저수지 이름인데 이곳 하류 지평리에서 제방을 쌓아 큰 못이 되었다. 함창에서 농암을 가자면 항상 넓은 호수를 보는데 이제야 지평리에서 큰뚝을 쌓아서 넘치는 물은 이안천으로 넘어가는 것을 알았다. 작약산 등에서 시작되는 지평천이 이안천에서 합수되는 지점이다. 따라서 이안천은 강의 형태로 넓어지고 경관도 좋아진다. 그래서 강변에 쾌재정이 건립되었고 다시 청암서원이 복구 되었다고 나름대로 생각했다. 예주교 위에 있는 갈모봉은 200m 정도의 높이지만 급경사여서 무척 힘들었다. 땀을 한바가지 흘리고 정상에 도달했는데 정석석도 없고 그 많고많은 선답자의 리본도 없다. 서래야 님의 코팅지가 갈모봉임을 알려준다. 그러나 지도상에는 갈모봉은 존재하나 존재가치는 없다. 내려와서 쳐다보니 엄청 높아 보인다. 이후 예주교로 내려가 좌측인 동편을로 내려가는데 이정표가 곳곳 존재한다. 풍경소리길이다. 시에서 상당한 노력을 한 같다. 길도 좋고 경치도 좋다.

 

이명에 김을 쐬우면 좋다는 아주까리 잎을 조금 채취하고 문이 굳게 닫힌 청암 서원을 이리저리 둘로 보았다.  주변 경치를 보니 이곳에 서원이나 서당이 설 자리다. 조선시대 같으면 학교터이다. 서원, 서당, 향교는 우리나라 백성들을 깨우치고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교육을 하는 곳이라 우리민족이 문화민족임을 증명한다. 전국을 다니면서 수많은 교육기관을 본 것이 자랑 스럽다. 특히 상주에는 신숙주의 증손인 신잠목사가 상주에 18개 서당을 새웠다고 하니 자랑스럽다. 상주 곳곳에 서당이 존재하는데 이미 이종하 등산기에 몇년전 발표한바있다. 청암서원을 두루 구경하고 다시 강변따라 내려가는데 나같이 2부부가 앞서 가고 있다. 이어 테크계단을 지나고 잠시 소나무황토집으로 이리저리 건너가서 우측에 이안천을 보며 도로를 걷는다. 한참걷다보니 문경시에 거주하시는 원로 교육자 채기식 선생님의 선조인 채수 선생님의 쾌재정 정저가 보인다. 몇년전에 채교장님의 안내로 난재 선생님이 건립한 쾌재정을 방문하고 글을 수집하여 난재선생님과 쾌재정에 대하여 발표한 생각이 난다. 설공찬전으로 더욱 유명해지신 난재선생님에 대한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쾌재정에 도착하여 난재선생님의 정신을 더욱 이어받도록 기도했다. 난재선생님은 조선초 이석형 선생님과 같이 초시, 복시, 전시에 모두 3장원 합격한 역사의 인물이다. 천재적인 관리가 이곳 상주땅 쾌재정에서 살았던 사실은 두고두고 자랑하고 싶다. 얼마나 대단한지 공검면 율곡리에 난재선생님의 묘역을 후손인 채기식 교장선생님에게 알려달라고 사정하여 참배하고 온적이 있다. 상주에서는 난재 선생님에 대한 행사와 강연 세미나가 자즈 연리고 많은 책자를 간행하여 선생님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이안천을 답사하면서 다시 난재 선생님을 기억하는 시간이어서 너무나 행복했다. 이곳 저곳을 들러 보고 이안천 방천을 따라 이안교에 도착했다. 다음은 다리건너 신흥리로가서 금곡교로 가느냐가 생각 중이다. 아무래도 이안천 발원지인 화북 갈령고개에가서 물텅벙 동네 지나고 화령전승지 기념관 앞을 거쳐 밤원 근방 문장대 입구 휴게소로 이동할 같다.  오늘 이동한 일부 사진을 올립니다. 

 

==========================

 갈모봉을 오르기 위해 예주리 고개 도착

 

좌측묘지를 따라 급경사를 오른다.  밭일하는 주민이 왜 그런 힘든곳을 오르느냐고 걱정한다. 

                                         족적은 있으나 망개 가시길이고 미끄러지는 급경사다.

 

                                        아고!  힘들어!!!

 

                                            정상도착 -산은 낮아도 땀은 비오듯 

                                      예주마을 앞 예주교에서 좌측 동으로 개천길 따라 내려감

 

                                     지평저수지부터 물이 많아짐

 

 

도로에서 강따라 내려오니 굽이치는곳에 청암서원 존재

 

서원 옆에 등산로도 있네요.

* 청암서원에 대한 자료를 올립니다.

경북 상주시 공검면 예주리에 있는 서원. 1752년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유포. 박눌. 이겸. 홍약창. 남영 등 11인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유형시대성격건립시기·연도소재지

유적
조선/조선 후기
서원, 교육시설
1752년(영조 28)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예주리

목차

  1. 정의
  2. 내용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에 있는 조선후기 유포 등 11인의 선현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 교육시설.

내용

1752년(영조 28)에 도계정사()와 아곡정사()를 합사하여 유포()·유달존()·박눌()·이겸()·유종인()·홍약창()·남영()·정윤해()·박성민()·이영갑()·남근명()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오던 중, 1868년(고종 5)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81년 복원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묘우(), 신문(), 4칸의 강당, 주소() 등이 있으며, 좌묘유학()으로 한 일자형의 건물배치가 특이하다.사우에는 11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강당은 중앙의 마루와 양쪽 협실로 되어 있는데 원내의 여러 행사와 유림의 회합 및 학문강론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주소는 향사() 때 제수를 마련하여두는 곳이며 고자()들이 거처하는 곳이기도 하다.이 서원에서는 매년 3월 중정( : 두 번째 )에 향사를 지내고 있으며, 제품()은 2변() 2두()이다. 유물로는 11현의 문집 이외에 약간의 문헌이 있으며, 재산은 전답 4,000평, 임야 3정보, 대지 1,000평 등이 있다.

참고문헌

  • 『전고대방(典故大方)』
  • 『경북서원지』(한국국학진흥원, 2007)
  • 『경상북도사(慶尙北道史)』(경상북도, 1983)

    [네이버 지식백과] 청암서원 [淸巖書院]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개천따라 내려갑니다.

 

이안천 변에 멋지게 조성된 테크시설 500m 이어짐

 

          쾌재정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