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이안천 걷기

이안천걷기(예주교-숭덕산-세월교)

문장대 2023. 11. 7. 19:05

* 이동지역 : 상주시 공검면 예주교-청암서원-냇가 잠수교-농로-지평리산195봉대-여물리산200봉대-에주리마을주민 작물재배 입산금지 그물-숭덕지맥 합류-숭덕산-여물리 무명봉200-여물리 주암 마을 숭덕산장마을뒤산-여물리-세월교 잠수교-이안천 도로-이안천 공원-정자3-테크계단-강변 황토길-강변 테크계단-소나무 황토펜션좌측 강변 테크 계단-방천 옆 독가촌-강변묘지와 정자2-테크계단-방천 뚝과 청암서원 정자1-예주교 출발지 원점 회귀 도착.

 

 

* 오늘 이동지역을 아래 그림으로 설명합니다. 붉은선과 화살표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숭덕지맥은 이미 종주하여 일부만 답사하고 주로 이안천 변의 산과 강변을 답사함

 

                                                         

                                                             오늘 이동한 오룩스 맵

 

 

* 이동 내용 : 그제, 어제, 오늘 3일에 이어 공검면 예주교에서 이안천 사이 숨어있는 비경을 보러 상주자택을 출발하여 이곳 청암서원 안 주차장에 주차했다. 청암서원은 예주교 도로에서 150미터 산모퉁이를 돌아 잘 안보이는 곳에 존재한다. 그러니 모든분이 지나치기 쉽다. 누가 일부러 좁은 도로로  내려가 이안천을 본단 말이가? 대다수 분들은 지평리-여물리-흑암리-지산리-함창으로 직진한다. 예주교 끝에 이안천 안내게시판이나 이정표를 보지 않고 무심하게 총과한다. 필자는 이안천을 조사하면서 주변의 여러 사적과 관광지 등 볼거리를 조사하기도 하고 숭덕지맥이 지나가기때문에 숭덕지맥을 다시 다녀오기도 한다. 몇년전에 숭덕지맥을 종주 했기 때문에  이근방의 좋은산들을 다시한번 찾기도 한다. 근래 큰골산, 고붓재, 비재, 우산재, 벼랑박재, 오봉산, 국사봉, 숭덕산, 갈모봉 근방을 다니며 공검면의 명산들을 답사하고 있다. 특히 오봉산, 큰골산, 고붓재는 여러번 답사했다. 2일전에는 예주리 갈모봉을 답사하고 주변 야산들을 어제 답사했다. 오늘은 이안교 제방을 따라 차로 이동하여 예주교-청암서원에 도착했다. 이곳 서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이번엔 이안천을 조금 걷다가 냇가를 건너 예주리-여물리 산능선으로 진입했다. 이곳 역시 이안천을 바라보는 명승지이기 때문이다. 조금 거친 능선을 따라 오르며 좌측 이안천을 조망하며 오르니 지상천국을 보는 같다. 역시 이안천 숨은 비경을 보는 영광을 가졌다. 청암서원 앞을 흐르는 이안천의 잠수교를 건너 조금 가다가 산을 오르는데 근래 통 오르는 등산인이 없어 길은 엉망이었다. 잡목가시가 얼굴을 할퀴고 가지가 얼굴을 강타하였지만 첫봉우리를 오르니 마을에서 오르는 묘지길이 멋지게 등장한다. 이후부터는 능선길이고 경운기길 같이 넓고 좋은 능선길이다. 190m대-200m대 봉우리를 오르내리는데 별로 힘도 안들고 평지길을 가는 같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공검면 일대와 이안면 일대, 함창읍 일대는 정말 아름답다. 강변과 도로에서 이곳 산을 보면 엄청난 높이의 산들이 이어지는데 여기서 내려다 보니 낮은 야산이다. 봉우리마다 쉬며 촬영했다.  한참 이동하니 그물이 쳐있는 곳이 이어진다. 개인산이니 접근을 금합니다 라는 문구와 임산물에 손대면 처벌한다는 경고문이 여러곳 존재한다. 여태 몰랐는데 이곳에 어떤 작물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격이다.

 

잠시후 숭덕지맥에 합류하니 몇년전 덕천재에서 올라 철길건너 토파이 고개로 가던 생각이 난다. 숭덕산에서 점심식사 후 숭덕지맥에서 바로 이안천으로 내려가 마을에 도착하고 싶어서 낼갓으나 길이 없어서 한참 내려가다가  뒤돌아 오느라 힘들었다. 지맥길을 50m 계속가다가 숭덕지맥과 이별하고 좌측인 북쪽으로 가야한다. 숭덕지맥길은 당연히 남쪽방향이다. 따라서 필자는 숭덕지맥은 종주했으나 이안천을 향하여 북쪽으로 내려갔다. 내려가다보니 묘지도 많고 가정리 아래마을도 보인다. 능선이 이어지며 길이 좋아 무조건 북쪽 방향으로 오르니 200봉 정상이고 가정리 여물리 뒤산이다. 난재 선생님의 쾌재정이 이곳에 있었다고 하는데 살펴보니 잘 모르겠다. 정상에서 계속 오솔길로 내려가니 끝이없다. 좌측에 주암마을인 여물리 동네가 통안보인다. 우축동네도 안보이고 묘지만 종종 보인다. 가시잡목이 심해지고 지루한 하산길이니 땀이 비오듯한다. 우측에 논과 채마밭이 보이지만 길이 없어 계속 시원찮은 오솔길을 이리저리 내려가는데 끝이없고 아래가 아득하다. 바위지대와 느들지대를 극복하고 가시밭을 지나니 도랑이 나타나고 농로다. 아고! 힘들어! 조금 이동하니 주암마을회관이 지척이고 넓은 이안천이 보이고 세월교 잠수교가 등장한다. 주암마을 골자기는 숭덕산장가든이 있는데  모임을 한 적이 있다. 마을 호수는 10여호 정도인데 모두 문화주택이고 별장 같다. 마을 중앙에 정자도 있다. 이런 골짜기도 이젠 모두 문화의 헤택을 받는 좋은 공기와 물이 있는 산골 마을이다. 살고싶다. 마을을 한참 감상하고 이안천을 건너는데 100m 길이의 잠수교이다.  잠수교는 트럭도 다니고 물은  조금 아래로 흐른다. 비가 많이오면 방천따라 가장리로 가면 된다. 이안천을 건너니 1차선 강변도로이다. 이제는 강변따라 걷기만 하면 된다. 3정자와 이정표가 자주있고 안내판까지 보이니 이안천 걷기는 금상첨화 형식의 멋진 걷기길이다. 정자가 있고 강변에 대형주차장이 있는 이안천공원이 존재한다. 도로따라 걷다가 도로와 이별하고 강변따라 조성된 황토길, 테크길이 이어지고 이정표와 쉼터가 있으니 강을 끼고 맑은 공기를 마시는 따뜻한 길을 걷는 것은 행운중의 행운이다. 다소 멀지만 재미가 있어 10분만에 출발지인 청암서원 주차장에 안착했다. 오늘 이동한 산길과 이안천길을 돌아보니 무척길었지만 행복한 이동길이었다. 산불 감시원과 동네 주민들과 잠시 인사하며 대화했다. 어제 만난 2부부는 보지 못햇다. 이안천 걷기는 세월교 잠수교에서 방천따라 정자 있는 3곳을 지나 2km 정도 이동했다. 3일간의 이안천 걷기가 중복이 된 셈이다. 오늘 오후 3시경에 등산을 마치고 20분만에 상주 자택에 도착했다. 내일은 예주리 소금재 넘어서 중소리로 넘어가 지평리-예주리 야산이나 강변을 답사 할 예정이다. 

 

 

=================================

 

* 오늘 이동 사진 올립니다.

 

                                                      공검면 예주리 예주교 앞 이정표

                                         이안천변 숨은 비경 안내도가 예주교 앞에 게시

 

                                      공검-율곡-예주-지평-여물-함창을 지나는 버스길 지방 군도

 

 

                                        예주교에서 잘안보이는 청암서원 동쪽아래 농로로 내려옵니다.

                                       150m

 

                                         산모퉁이 돌아가면 청암서원

 

청암서원 안과 밖

                                        청암서원 정자 앞-서원 주차장이 넓어요. 30대 주차

                                           화장실지나면 하천으로 내려가는 잠수교 등장

 

                                          잠수교  냇가를 건너다 

                                      서원앞 냇물이 철철

                                       멀리서 본 강변길-나는 오늘 산으로 고고

 

                                         농로를 지나 냇가옆 산으로 힘들게 오르니 좋은길 등장

                                         탄탄대로의 능선길

                                       이안천을 조망하며 이동-지상천국 경치

 

                               능선길은 고속도로 -200m 대의 높이 -그리 밑에서는 높아보이더니

 

 

                                      재선충 감염 소나무 나무더미

                                    195봉 무명봉 도착

                                       누가 통나무 쉼터를 ㅎㅎ

 

                                       200봉 무명봉

                                      개인땅 출입금지 -옆으로 오름

                                 숭덕지맥 안내자    준희 님의 리본

 

                                        재선충 병든 소나무

                                         숭덕지맥 숭덕산 도착-이미 종주하여 그냥 와봄

 

                                       여물리 공원 쉼터 앞강변 주차장

                                           여물쉼터유원지

 

 

 

                                        청암서원 주차장 원점 도착

 

                                     도로에 도착 - 예주교 앞-귀가  상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