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시 지역만 이동하는 낙동강의 지류인 이안천은 52.6km이다. 백두대간을 답사하다 보면 만나게되는 이안천은 항상 산과 대비되는 자연이다. 많은 등산인들은 우리나라 산줄기는 맹렬히 다니면서 그 아래로 흐르는 물의 흐름에는 좀 관심이 적은 편이다. 그러나 4대강이 개발되면서 싸이클로 4대강을 다니는 분들과 도보로 다니는분들을 종종본다. 산을 다니기가 거북한 체력을 가진 분은 우리나라 강과 하천을 다니면서 자연을 애호하고 있다. 주로 강과 하천을 다니는 분은 도로와 강변에 위치한 케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같다. 또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여서 바다와 육지가 접해있는 해파랑길, 남파랑길, 서해랑길을 다니는 분들도 많다. 이런분들은 모두 우리나라 산들을 모두 답사하고 강과 하천 바닷가를 답사하는 분들이다. 참으로 부럽다. 필자는 상주에사는 70대 퇴직자로 어느 한 분야도 답사하지 못하고 산과 강, 하천, 바다길을 찝쩍대기만 한다. 참으로 한심하다. 앞으로 남은 생애에 건강이 허락하는한 우리나라 국토의 좋은 산과 강, 바닷가를 다녀보려고 한다.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라는 속담이 있듯이 2023년 이번 가을 부터는 상주를 관통하는 대 하천 이안천을 먼저 답사하기로 한다. 속리산 문장대를 가기위해 오르는 첫고개인 화북면 갈령에서 시작되는 물은 형제봉과 두루봉에서 시작되는 물줄기 시초다. 갈령고개서 북쪽으로 넘어가는 물은 용유천, 쌍룡천, 농암천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로 내려오는 물은 이안천의 시발점이다. 상주시 화남면 동관을 시작하여 화서면, 내서면, 은척면, 공검면, 이안면을 지나 함창읍 금곡리 쇠실 앞 마을에서 문경에서 내려오는 영광과 합쳐서 낙동강이 된다. 이안천의 총길이는 52.6km 길이이므로 나같은 체력의 소유자는 좋은 길을 따라 걷는다 해도 10일 이상이고 강변길이 없는 골짜기를 지난다면 빙돌아야 하기때문에 더 걸어야 한다. 틈틈히 겨울에 걸어볼 예정이다. 지도를 살펴보니 이름없는 도랑을 제외하고도 이름이 있는 작은 개천이 합류하는데 처음에는 이안천은 대전리에서 시작되는 대중천을 만나 흡수 합류한다. 대중천은 순수 외서면에서 내려오는 물길이고 이안천은 화남면거쳐 내서며을 거쳐 이촌리서 합류된다. 이곳은 우산지서에서 300m거리에 있는데 여름 물놀이장으로 되어있다. 이곳에서 도로따라 흐르다가 하흘리 영수장 식당 다리에서 시암천과 합류된다. 시암천은 성주봉, 무운봉, 황령산, 칠봉산에서 은자골로 향해 여러 개천으로 흐르다가 은척 파출소 근방에서 합쳐져서 도로따라 네려가다가 하흘리 영수장 앞 다리에서 만나 제법 큰규모로 공검 중소리 방향으로 휘몰아친다. 이곳은 도로가 중단된 곳인데 2곳의 다리만 설치하고 도로는 미개통이다. 중소리 염소목 방향으로 가는 하천인데 감입곡선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된다. 염소목 마을은 소고개가 물길을 막아 조롱박같이 빙돌아 가서 정말 아름답다. 숭덕지맥과 백두작약매봉단맥을 등산하다보면 높은곳에서 보는데 참으로 멋진 지형이다. 염소목마을을 거쳐 지평리 마을로 흐르는데 조금 내려가면 지평천과 합류한다. 지평천은 유명한 작약산에서 내려오는 물로 두곡리, 무릉리, 아천리 등의 물을 감바우 저수지(지평지)에 모아서 다시 넘쳐흐르는 물은 이안천에 흡수되어 갈모봉아래와 여물리거쳐 중부내륙 고속도로 이안천 대교 아래로 흐른다. 이곳 이안에는 채수선생님이 건립한 쾌재정이 명승지이고 이안교 구교아래를 지난다. 이안천을 지나면 신흥리 앞 들이고 곧 금곡교에 이른다. 금곡교는 태봉산 근방이고 낙동강 강변 옆이다. 금곡교 대교를 지나면 낙동강과 합류된다. 이곳은 작약지맥과 숭덕지맥 합수점이다.따라서 산과 강은 조화로운 지형이고 조합을 이루는 자연이다. 이안천을 기준으로 백두작약 삼령단맥과 합쳐2개의 단맥이 합수되고 2개의 지맥이 합수된다. 이안천을 그려봅니다.
붉은 선이 이안천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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