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팔공기맥

팔공기맥(갈비재-효령재-276봉-명곡리 마을회관)

문장대 2023. 7. 31. 22:18

* 이동경로 : 갈비재-효령재-276봉-장천터널 방향-명곡리 마을회관

* 팔공기맥 주요 봉우리 응봉산-적라산은 체력난조로 중도포기하고 명곡리로 탈출하여 미답지가 되었고 다음으로 미룹니다.

며칠전 갈비재를 출발하여 효령재까지 갔고 오늘은 효령재에서 응봉산을 향하여 올라갔으나 276봉을 오르기직전 장천터널로 중도하산하여 명곡리로 내려갔으나 길을 잃어 명곡리 마을까지 개고생을하고 하산하였다. 대구사는 큰딸이 명곡리 마을회관에서 효령재까지 태워주어 한여름 더위를 극복하고 위험한 상태를 면했다. 위기에서 구해준 딸이 고맙다. 

 

                                        효령재부터 무명봉-명곡리까지 이동한 오룩스 맵

* 등산내용 :  문장대 이종하의 2023년 7월 31일(월) 팔공기맥 갈비재-효령재-276봉 일부구간의  등산 내용을 올립니다. 폭염이 절정인 오늘 상주자택을 출발하여 구미시 장천면 명곡리로 향했다. 팔공기맥의 응봉산-적라산을 답사하기 위해서다. 선답자들에 의하면 이구간이 알바가 많고 힘들다하여 겁을먹고 명곡리에서 출발하여 가급적 등산거리를 단축 욕심이었다. 그제 정각산을 오르느라 명곡마을 끝까지 차를 몰고 갔는데 오늘도 마을 끝집에 주차하거나 근방에 주차 할 마음으로 오르다가 외따집으로 오르는 마을길이 이번 비에 엉망이다. 그제는 잘 올랐는데 오늘은 길이 파헤친 곳을 피하려다 도랑가로 오르는 중 마사토에 차가 미끄러져 도랑 배수구에 쳐박혔다. 아 뿔사! 이일을 어쩐담! 며칠전 외제차를 흠집내어 상당한  자동차 보험료롤 올렸는데 며칠 안되어 이런사고를 냈다. 험한 곳이라 레카차 3대를 동원하여 간신이 차를 끌어 올렸다. 보험도 안되는 추가요금 상당히 지급하였다. 마을 공터에 와서 생각해보니 이곳에서 팔공기맥을 오르는 것은 무리라 생각하여 효령재로 갔다. 갈비재에서 이곳까지 며칠전 올랐으니 효령재에 주차하고 응봉산을 향했다. 효령재는 주차공간(5-6대 주차 가능)이 넓어서 편히 주차하고 교통표지판 뒤로 올랐다. 처음은 급경사라 비지땀이나고 숨이 너무차다. 자주쉬며 물을 먹고 오르는데 그리 높은 산들이 아닌데도 백두대간 처럼 힘이든다.

 

등산로에는 잡목들이 넘어져 길을 막고 있다. 곳곳에 리본이 매어져 있어 알바는 없었다. 고만고만한 무명 봉우리들을 넘고 넘는데 땀이 비오듯하다. 물2병이 금새 없어진다. 숲속으로 이동하니 어디가 어딘지 모른다. 추측으로 오르는데 장천터널 옆 무명봉인 276봉이 안나타난다. 체력은 점점 고갈된다. 한여름 등산은 힘든다. 땀은 물론 100마리 정도의 산모기가 극성이다. 276봉이 왜그리  높고 멀고먼지! 대구에사는 딸과 아들에게 폰으로 연락하여 명곡리까지 와서 위기의 아빠를 태워달라고 부탁했다. 딸이 흔쾌히 20분후에 출발한다고 한다. 276봉 조금 못가서 좌측으로 마을로 내려가는 족적이 보인다. 오룩스 맵을 의존하여 명곡리 마을을 향해 치고 내려가는데 때마침 높은 벼슬을 한 묘지가 보인다. 석축, 상석, 탑 등이 무척 화려하다. 좋은 길이 있다고 내려가나 길이 없다. 묵은 묘지다. 이리저리 나무를 잡고 내려가는데 끝이 없다. 한동안 내려가니 잡풀이 앞을 막아 한발자욱도 이동하기 힘들다. 발을 번쩍들어 체력을 소모하며 내려가니 칡덩쿨 등 이름모를 큰풀이 앞을 막아 길이 안보인다. 기가 막히다. 이러다가 죽는구나 싶다. 우측을 보니 개울이 보이고 진흙길이 보여 급경사를 진흙 썰매를 타고 내려갔다. 도랑에서 세수를 하고 어림잡아 내려가니 대나무 밭이다.

 

대나무 밭으로 내려가니 길이 없어 대나무 숲에 갇힌 꼴이다. 촘촘한 대나무 숲을 빠져서 다시 아래 대나무 밭을 내려가니 힘이든다. 힘든 대나무 밭을 극복하고 내려가니 민가가 보이고 참깨 밭이다. 그런데 산돼지 침입을 막기위해 그물이 존재한다. 높아서 넘기는 힘들고 아래 줄이 팽팽한 곳을 손으로 들고 철조망 통과를 한다.옷은 엉망이고 수건과 스틱을 분실 할 정도로 정신을 잃었다. 간신히 참께 밭을 지나니 다시 철망이다. 철망문이보여 쉽게 참께 밭을 통과했다. 이젠 마을 끝 골목에 안착했다. 마을회관에서 기다리는 딸을 만나 위기를 극복했다. 딸이 가져온 얼음물과 음료수를 마시니 살것 같다. 오늘은 차가 도랑에 빠져 고생했고 하산하다가 길을 잃어 살인적인 무더운 여름에 엄청 고생했다. 여름산행은 무모하다. 나같이 고당뇨와 체력이 약한 사람의 등산은 위험하다. 더운 여름에 아빠를 위해 달려온 큰딸에게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한다. 복받으소서!! 이곳 명곡리서 군위방향 도로따라 가다가 효령재에서 차를 회수하고 귀가 했다. 큰딸은 대구로 나는 상주지택으로 고고!!! 얼마나 더운지 시야가 흐리고 도로와 산에 구름이 끼인 같다. 힘들게 조심운전하며 자택에 도착했다. 신의 가호에 감사함을 느낀다. 요새 차사고가 자주나고 애마가 오래된 연식이니 폐차를 고려한다. 끝. 

  갈비재 : 5번국도 상 가산(천평)-군위 사이 갈비재에는 알프스 모텔이 존재한다. 시멘트 턱을 뛰어 올라 효령재를 향한다. 3일전 오로고개에서 적라산 아래까지 등산 할 때 귀가시 갈비재-효령재구간을 잠간 오른곳의 시작점이다.

 

오늘도 위사진을 참고하여 장천터널 우측 276봉을 답사하고 명곡리로 하산 계획이다. 처음에는 명곡리 곡내지 지나 마을끝 독가촌으로 올라 응봉산까지 가려고 했으나 마을 끝에서 애마가 도랑에 쳐박혀 상당한 비용과 시간을 소비하여 차를 도로에 올렸다. 따라서 지금길로 응봉산 가는길은 포기하고 효령재에서 출발하여 276봉을 도착했는데  살인적인 더위에 등산을 중단 포기하고 명곡리로 하산했는데 길을 잃어 개고생을 했다.

한마디로 죽을번 했다.

 응봉산을 쉽게 오르려고 하다가 차가 배수로에 뺘져서 견인차와 레카차 등 3대의 장비로 간신히 차를 끌어 올렸다. 시간과 비용을 많이 소비했다. 며칠전 외제차에 접촉사고 내고 오늘은 도랑에 차가 빠지는 등 불운한 사건이 자주 일어난다. 조만간 애마를 처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견인차로 차를 못 올려 비싼 기구를 부착한 

레카차 3대와 4명의 운전원들이 동원되어 차를 배수가에서 올렸다. 3일전과 오늘 엄청 재수없는 날 ㅠㅠㅠ

 

 

가장 보람찬 등산이 취미이지만 차사고가 자주나니 등산도 힘들어진다. 폭염이 더욱 힘들게 한다.  고당뇨로 병든 몸은 어찌 해야 하나요, 지금까지 등산으로 해결했는데 !!! 이곳은 마을 끝 산골짜기 외딴집 오르는 험한 오르막길

애마를 도랑에서 레카차로 끌어올려 명곡리 마을회관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한다.

 

 

 

정자와 명곡교회를 지나 효령재로 향한다.  마을 끝 장천터널 위로 응봉산가는 등산은 포기하고 효령재에서 출발하기 위해 군위 방향 효령재로 향한다.

 

 명곡교회 옆을 지나고

 

효령재 고개 빈터에 주차한다. 자가용은 5대 정도 주차공간이 있네요. 이곳에 주차하여 오르기 시작

 

효령재 빈터-주차공간

 

대형표지판, 빙판길 표지판 우측에 들머리 보임-수많은 리본이 도로가에 펄럭인다.

 

 

대형 교통 표지판 뒤로 오릅니다.  군위읍-장천면 경계 표시

 

 

길은 뚜렷하나 도중에 죽은 나무가지가 많아 힘드네요. 바람은 없고 폭염은 사람을 잡네요. 여름 등산은 후회하며 오릅니다.

 

 

중간중간 무명봉에 리본들이 많이 보이고 등산로 곳곳에도 리본이 매어있어 편하게 이동합니다.

 

 

멧돼지 비빔목과 목욕탕을 자주 봅니다.  산은 안높은데 이동하는데 무척힘이듭니다. 백두대간 처럼 ㅠㅠㅠㅠ

 

장천터널 근방 276봉까지 구미의 산 붉은 리본이 이어집니다. 

이사진 이후부터는 개고생하며 명곡리 마을까지 하산하느라 개고생하여 사진도 업습니다.

 

우측 하얀 지붕 마을 창고로 내려오는데 대나무숲에 갇히기도하고 한발도 딛기 힘든 높은 풀을 헤쳐가며 내려오니 밭에 산돼지 그물을 쳐서 오도가도 못하는데 밑에 줄을 들어 철조망 통과 식으로 빠져 나와 마을 도착

너무 힘들어 스틱과  땀수건을 분실한 줄도 몰랐네요. 대구에 큰딸이 도착하여 효령재로 가서 차를 회수함

 

명곡리 마을 정자

 

마을 외딴 끝집 오르다가 오르막에서 차가 미끄러져 도랑에 처박힌 우측지점

 

대구에서 아빠를 구하러 이곳까지 속히 달려온 딸이 이곳까지 테워다 주어 위기를 극복- 가족이 좋긴 좋아요.  딸이 복 많이 받기를 기원합니다. 

 

 

효령재에는 주차공간이 상당히 넓어 5-6대 주차가능-후답자 이용바랍니다. 응봉산까지 보기보다 상당히 먼거리입니다. 응봉산까지 등산은 가을 시원합 계절로 미룹니다. 체력이 무착 저조한  문장대 이종하입니다. 

응봉산까지 못가고 중간 정도 가다가 명곡리로 탈출했는데 길을 잃어 엄청 고생까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