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팔공기맥

팔공기맥(오로고개-적라산 밑)

문장대 2023. 7. 27. 20:28

* 문장대 이종하가 2023년 7월27일(목) 팔공지맥의 일부인 오로고개에서 적라산 방향을 답사했다.  상주 중동의 여물리 위천 합수점에서 토봉-만경봉-청화산-냉산-배틀산-문수봉을 지나 곰재까지 수시로 등산을 했으나 곰재 이후 오로고개 적라산-응봉산-살구재 구간을 답사하지 못하고 그 이상의 산들도 미답이다.  혼자하는 산행이라 진척이 늦은편이면서도 힘은 힘대로 드는 산행이다. 이구간들은 등로도 좀 희미하고 잡목과 가시가 많은 험한 곳이라 알바도 많이 하는 곳이다. 즉 등산로를 헤매며 이동하는 구간이 이곳 오로고개에서 효령재-갈비재 구간이다. 오늘은 주차공간이 있는 오로고개에서 역으로 갈비재-팔공산 방향으로 답사했다.  여름등산은 가시 잡목과 잡초, 산모기 풀독 등으로 힘이들고 날이 더워 땀이 비오듯한다. 그리고 등산로도 많이 헤손되고 잡목이 자라서 길을 막았다. 여름 등산은 힘들다. 오늘 이동한 거리는 왕복 3km를 걸었다. 만보기는 8,000보를 알린다. 

 

위 사진의 붉은선은 오늘 이동한 왕복구간 - 고속도로가 등산로를 막아 등산로가 불분명하여 할  수 없이 나중  답사를기약하고 원점인 오로고개로 돌아왔다.

 

 

오로고개는 구미시와 군위군의 경계에 있는 지점으로 주변에 공장과 골프장, 무량사 사찰등이 있는곳이라 번화한 고개다.

수많은 차들이 오고가는 고개이다. 고개에는 등산에 관한 여러 시설이 있어 등산경유지로서 중요지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로 고개를 답사한 것만 해도 보람찬 날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곳이다. 그러나 2개의 고속도로가 등산로를 점거하여 등산을 그곳까진 가긴했는데 근방에서 헤매다가 적라산은 눈앞에서 구경만하고 뒤돌아 왔다. 아쉬운 산행이다.

 

 

 

 

 고개 넘어 10m 아래 주차공간 3-4대 정도의 공터가 있다. 장천면 소재지에서 장천로를 따라 금산리-오로리를 거처 오니 오로리 저수지가 등장한다. 오로리 저수지를 지나 굽이치는 산 길 고개를 오르니 고개 정상이다. 이곳은 군위군 군위읍과 와 구미시 장천면의 경계지점이다.  고개 정점에는 여러 시설이 존재한다. 구미에코랜드 안내판도 보인다.

 

 

            오로고개 전신주에 반바지 님이 오로고개라는 종이 코팅지를 붙여 놓았다.

 

             저쪽으로 넘어가면 군위읍이다.  고개넘어 주차가능 공터 존재

 

    고개 정점 북쪽 언덕에는 그림으로 남자 여자 모양의 장승이 보인다.

오로고개에서 팔공산 쪽 남반향으로 가는데 저멀리 적라산이 웅장하게 보이고 밭같은 공터가 존재한다. 풀이 무성하여 뱀이 나올 같다.

 

등산로에는 붉은 천으로 구미의산이라는 글씨를 쓰서 곳곳 매어 놓았다. 붉은 리본이 자주 있어 고맙게 생각하며 이동한다.

 

 

                             붉은 리본이 계속 매어져 있다. 

 

 

조금 오르니 큰 물통이 존재한다.  아마도 주변의 공장, 골프장에 물을 공급하는 대형 상수도통이다.

 

 

        오르다보니 도로거너 저편에 멋진 절이 있고 고개 좌우에는 큰 건물들이 존재한다.

 

   구미의산 종주길이라는 붉은 글씨의 리본이 등산로를 안내한다.

 

 

 무명봉 267봉까지 가서 내려가는 등산로를 따라 가니 바로 앞에 영천방향 고속도로가 등산로를 막고 있다. 등산길도 없어지고 무더운 여름이라 숨이 차며 땀이 비오듯하여 등산을 중단하고 오던길로 돌아갔다. 다시 도착한 오로고개 사진이다.

 

 

5번국도에서 효령재- 응봉산-적라산의 지맥 등산로가 시작되는 살구재를 만났다. 이곳에는 알프스 모텔이 존재한다. 알프스 모텔은 아마 폐업중이다. 이곳 살구재도 중요한 등산 지점이다.

 

 유명한 5번 국도 4차선 도로 살구재 정상엔 동물이동 통로도 신설되었다. 건물이 무척 좋아보이는데 이 모텔이 폐업한 이유를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