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나의 이야기-행사

칠순 이야기

문장대 2022. 5. 30. 19:43

* 행사명 ▶ 집사람의 칠순행사

* 행사일 ▶ 2022년 5월 28일(토)

* 장  소 ▶ 상주시 상감한우 특실

                    순수한 처녀시절 20대 초반의  집사람 모습

 

 

 

 

* 행사내용 및 사진 ▶ 1953년도 5월 24일(음) 경북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 속리들 마을에서 태어난 집사람은 나와 결혼 할 때까지 그곳에서 성장하였다. 엄격한 부모 밑에서 처녀시절까지 고향집에서 내내 살아오다가 청암중고에 부임받은 나와 인연이 되어 부부의 연을 맺어 살아왔다. 성격은 온순하고 용모 단정하여 신부로서의 자질을 갖추었고 70년대 부터 교직의 보수가 박봉이라 넉넉지 못하여 어렵고 힘든 생활을 견디며 살아왔다. 내가 70년대 중반에 한때 실직하여 잠시 서울에서 세일즈 맨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는데도 집사람은 기죽지 않고 굳은 의지와 참을성을 발휘하여 굳세게 살아왔다. 필자는 당시 어려운 교원자격을 취득하여 고향에 돌아와 교원으로 다시 복직하였다. 사립인 상주여상에 근무하다가 퇴직하고 임용고사를 쳐서 공립인 경북의 여러학교를 근무했는데 집도 없이 가는 곳마다 월세로 남의 집 옆방에 살아왔다.  그때마다 집사람은 불평없이 묵묵히 자녀 교육을 시키며 살아왔다. 경북 도내의 평해여상, 중모종고, 은척상고, 용궁상고, 구미여상, 선산여종고 등에서 근무하다가 구미중, 구룡포여고, 선산중, 화령중고 등에서 교감으로 승진하여 근무한 나를 내조하며 살아왔다. 그동안 부모님, 아들2, 딸 1, 시동생, 시누이 2명과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고 살아왔는데 그 고초를 일일히 열거 하고 싶지만 생략하기로 한다. 다사 다난하고 힘든 지난 세월의 어려움은 생각하기도 싫다. 철부지로 20대에 결혼한  우리는 그럭저럭 지내다가 올해로 결혼한지가 48년이 되었고 올해 집사람은 칠순을 맞이했다. 

 

  집사람의 칠순날짜가 음력 5월24일 이지만 여러 사정상 1달 일찍 행사를 했다. 과거에는 칠순행사를 큰 장소를 빌려 일가친척과 이웃주민 등 수백명 초청하여 풍악을 울리고 산해진미를 마련하여 술한잔씩 하며 칠순행사로 잔치행사로 치루었는데 근래는 코로나로 인하여 가족단위로 행사를 하고 당사자 부부나 가족들이 유명한 국내여행을 하는 방법으로 행사를 치루는 추세이다. 우리 가족도 우리부부,  딸 부부와 손주, 큰아들 부부와 손주2명, 작은아들 부부와 손주 2명 도합 14명이 알차게 칠순행사를 치루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딸, 사위, 큰아들, 큰며느리, 작은아들, 작은며느리, 손주 6명이다. 이름은 생략하기로 한다. 준비물은 칠순 기념패, 포스터, 과일, 케익, 꽃다발 등을 자녀들이 분담하여 준비했고, 손주들은 자수작품, 포스터 2점을 준비했고, 할머니에게 드리는 감사편지를 손주4명이 낭독했다. 자녀들의 준비와 손주들의 편지는 감동이었다. 작은아들은 청바지를 주제로 3행시를 발표했고, 여러 가지 멋진 주제를 딸의 사회로 식순에 따라 행사를 진행했다. 초등교원인 딸은 멋지게 사회를 본다. 

 

  이곳 상주의 상감한우 대형 음식점 특실에서 최고의 소고기 매뉴인 편채, 치마살 등 평소 먹어보지 못한 최고급 소고기 요리를 우리 가족들은 모두 맛나게 먹었는데 14명의 음식대금이 90만원이다. 행사가 끝난후에는 낙동강이 흐르는 경천섬을 조금지나 국립 자원생물관이 있는 경천섬 유명카페에서 강물과 시원한 강바람을 맞이하며 비싼 음료를 주문해서 먹었다. 아직 대학생의 신분인 한의대에 다니는 첫손녀가 할머니를 위하여 카페의 고급 음료수를 가족 모두에게 한턱 내었다. 첫 손주는 20년전 어린애기부터 유치원까지 외할머니인 집사람이 키운 생각이 난다. 다른 여러 손주들도 모두 성장하며 재미있는 사연이 많고 귀여워 주마등 같이 지난 세월이 지나간다. 청주에서 사업을 하는 큰아들과 공무원인 딸, 작은 아들도 자랑스럽다. 사위도 유명한 증권회사 지점장으로 있어 무척 자랑스럽다. 필자는 2013년 8월 정년퇴직을 하고 주로 산행을 하며 카페와 불로그에 글쓰기, 등산기발행(11권째)을 하며 건강을 지키고 여가선용을 하며 지난 세월이 2022년 5월 현재 9년이 된다. 남은 여생을 오늘 칠순을 맞이한 집사람과 행복하게 지내고자 한다. 오늘 식순과 사진을 다음과 같이 올립니다.

 

♣ 집사람 칠순행사 순서

1. 행사장 설치 및 가족착석 - 집사람 처녀 시절의 사진 부착

2. 칠순 기념패 증정식 등 여러 가족 장면 사진 촬영

3. 손주들이 할머니에게 드리는 감사편지 낭독- 손주4명(사진 참조) 

4. 대구 손주들이 만든 작품 증정-2명(스네이크자수와 포스터2점)

5. 생일축하노래 제창

6. 식사전 축하 건배와 식사 - 고급요리와 특수부위 고기 섭취

7. 작은아들의 청바지 3행시 낭독 

8. 식사 전후 사진촬영

9. 폐회 후 경천대 관광단지로 이동

10. 강변 유명카페서 가족 모두 모여 각종 음료로 환담하고, 칠순행사를 마무리함

11. 상주 자택으로 귀가( 다음날 가족 모두 조상묘소 참석하여 성묘함)

12. 다음날인 일요일 대구와 청주로 각자 귀가. 

 

 

♣ 사진을 모두 올려봅니다. 중복 사진도 많네요.

 

전가족 단체 사진

 

6명의 손주들과 할아버지, 할머니 사진

 

기념패 증정-맏아들이 대표로 

 손주들의 칠순축하 편지

손주들이 할머니에게 드리는 감사의 편지 

 

대구 손주들이 만든 스네이크 작품

 

 

 대구 손주들의 작품-할머니가 뱀띠라고 

 

                   대구 손주들의 작품

 

                   정다운 모녀 지간

 칠순 기념패 증정장면

 

마지막 행사 - 한의대 다니는 손녀가 제공한 경천섬 카페에서 

                              청주 손녀와 파안대소

 

 

 

마지막 행사 -경천섬 카폐에서 환담하고 마당에 나와 손녀와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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