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지 : 승곡리 마을회관 - 갑장산 문필봉
* 등산인 : 문장대(이종하)
* 등산일 : 2019년 6월25일(화)
이길은 오래된 등산로이며 등산인들이 자주다니지 않아 거의 폐쇄되었다. 산돼지도 서식하여 불안한 등산을 했다. 동네주민이나 약초꾼이 다니는 같다. 조성윤 독가촌 뒤에서 능선까지 1시간 치고오르는 고초가 필요하다.
승곡리 휴양체험마을
옥류정 계곡
무서운 개가 덤벼들듯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에 있다. 검간(黔澗) 조정(趙靖:1555∼1636)의 살림집인 양진당(養眞堂)이 있는 동네에서 상주 쪽으로 가다가 왼쪽 산속 계곡에 있다. 세심소(洗心所)라는 폭포 앞에 있어 시원한 물소리와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다. 건물은 19세기 말에 조씨 일가의 휴양 겸 독서를 위해 지은 것으로 양진당의 사랑채 일부를 옮겨 놓은 것이라는 설도 있다.
4×2칸의 평면이지만 앞의 반 칸을 비워서 툇마루를 놓고 툇마루 양끝에 출입용 계단을 설치했으며 전면에는 계자 난간을 둘러서 누각 분위기를 만들었다. 건축 구조상 양진당과 관련이 있는 인근 건물, 즉 추원당(追遠堂)과 오작당(悟昨堂), 그리고 조정의 처가인 안동 천전리 학봉 김성일가처럼 누각 또는 2층집 구성을 따랐다. 이 같은 2층집 구조는 상주지방 지배층이 살던 건물의 주요 특징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옥류정 [玉流亭] (두산백과)
멋지게 조성된 마을 안길
길이 너무좋아 천국 같아요.
도로옆 석류꽃
동네 마지막에 갑장산 오르는 이정표
동네
동네 마지막 길 다리옆 우측으로 갑장산 이정표
주민이 트럭으로 길을막아 더이상 차로 오르지못하고 500미터 아래 다시돌아가 추차함-주민이 은근히 등산을 막음
우측으로
저멀리 중부 내륙고속도로와 삼봉산이 보이네요.
산 중턱에 멋진 주차장이 있었지만 주민이 차로 길을막아 이곳까지 걸어서 옴
공기 좋은곳에 누가 살았는지-조성윤 독가촌 300미터전
조성윤 독가촌 대문--외출중
반대편에 이정표가 있긴하나 오래되어 엉터리
단각골 조성윤 독가촌-뒤는 577봉이 뽀죽-좀더오르면 상산-문필봉-갑장산 이어짐
독가촌 뒤 등산로 그런대로 좋아요.
산딸기 지천이라 배부르게 따먹고
독가촌 집뒤 등산로-그런대로 좋아요
독가촌뒤에 나타나는 이정표
연못이 나타나네요.
능선에 도착하니 8개의 바위군 등장-좌축인 남으로 오르막으로 계속 오름
산짐승의 분뇨로 영역 표시
문필봉을 다녀간 분들의 리본군
문필봉 막대 표시는 없어지고 빈터만
소나무에 코팅으로 문필송이 매어져 문필봉을 대신합니다. 여기서 다시 원점회귀
* 등산개요
오늘은 69년전 6,25사변이 일어난 날이고 청주사는 맏손자가 태어난 날이다. 가뭄과 폭염이 전국에서 최고라는 기상예보를 듣고 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등산이라 생각하고 집을 출발했다. 그동안 갑장산은 여러 곳으로 올랐으나 승곡리 마을회관에서 조성윤 독가촌이 있는 단각골로 2년전 오르다가 힘이들어 실패했다. 옛날에는 승곡리에 승장사가 있고 구룡연이 갑장산 아래 있어 갑장산을 이곳으로 올랐으나 이젠 지천리 용흥사 아래 주차장에서 여러 길이 생겨 이곳 승곡리서 오르는 이정표만 있고 오르는 사람이 없어 등산로가 폐쇄되었다. 승곡리 마을 안쪽까지 근래 멋지게 도로가 포장되어 갑장산 중턱까지 오르는 길이 조성되었다. 마을회관에 주차하고 올라도 되고 마을 끝의 이정표를 보고 급오르막을 300미터 오르면 근래 멋지게 조성된 주차공간도 있다. 하지만 마을 끝에서 주민이 차로 길을 막아 그주차장은 이용못하고 500미터 아래 주차하고 끙끙대며 올랐다. 조성윤 독가촌이 있는곳까지 짚차로 오르는 산길도 있다. 그러나 독가촌 이후는 무척 힘이들고 잡목을 치고 올라야 능선을 만난다.
조성윤 독가촌 이정표에서 100미터 등산로를 가다보면 우측 능선으로 오르는 희미한 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연못이 있는곳으로 오르기도하고 오래된 2개묘지로 오르는 길이 보이지만 두곳 모두 조금 오르면 등산로는 없어지고 그냥 희미한 길을 치고 올라야한다. 짐승길인지 사람 길인지 정신없이 고초를 당하여 1시간 정도 오르면 650봉 고지 능산에 도달한다. 바위가 8개 있는곳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계속 높은 능선을 타고 오르면 굴티고개 방향 이정표가 나타나고 상산, 문필봉, 용지샘, 갑장사가 등장한다. 조성윤 독가촌 입구에 이정표와 안내 간판이 있지만 나무로 덮혀 엉망이고 맞지않다. 독가촌의 뒤를 돌아야 하지만 풀이 많게 자라 등산이 힘들정도다. 독가촌 바로뒤에 이정표가 있어 기분이 좋으나 이곳에서 능선 오르는 입구를 발견하기란 힘들다. 누가 비닐로 나무를 매어 놓아 둔곳이 무덤으로 오르는 길이어서 올랐으나 묘지이후 금방 길이 없어진다. 나무가지를 껵어며 오르다보니 가끔 등산길이 나타나다 없어진다.
바위지대, 급한 오르막, 빽백한 나무가지를 극복하며 오르지만 끝이없다. 갑자기 산돼지가 기겁을 하고 도망간다. 산돼지가 나무에 비빈 소나무와 참나무가 있어 이곳은 산돼지 서식처이다.호르라기를 불고, 노래를 틀어 소란스럽게하며 오르니 산돼지는 온데간데 없다. 당뇨가 심해 이런곳을 찾아 오르지만 험한 등산로라 이곳으로 오르는 것을 권하고 싶지 않다. 수십번 나무밑에서 쉬고 1시간을 소요하여 빽빽한 잡목을 헤쳐 간신히 능선에 도착했다. 바위가 8-9개 있어 하산시 이곳을 알기는 쉽다. 능선을 따라 오르니 600봉이나타나고 점점더 오르니 갑장산 주차장에서 연악식당에서 오르는 빙도는 능선을 만났다. 이곳은 이정표가 있고 곧 상산이 나타나고 문필봉이 등장한다. 600미터 더가면 갑장사이고 거기 갑장사 갈림길에서 500미터 가면 갑장산 정상이다. 문필봉에서 잠시쉬고 다시 오던길로 내려왔다.
650봉에서 한참내려와 바위군에 도착하여 다시 조성윤 독가촌으로 내려오는데 급내리막이라 낙엽을 타고 미끄러지며 내려오는데 내려가는길은 조금쉽고 가끔 등산로가 나타나는데 오르던 길이 아니다. 나무가지를 껵어 온길은 만나지 못해 희미한 하산길을 보고 내려오니 오를때 보지 못한 연못이 나타난다. 이 깊은 산중에 연못이 웬일이가? 오래전에 이곳에서 농사를 지었던 곳인가 싶다. 조성윤 독가촌 뒤편으로 내려오는데 산딸기가 지천이라 많이도 따먹었다. 마치 산딸기가 나를 기다린 같았다. 동네에 이르니 길을 막아놓고 농약을 치는 주민이 있다. 오전에 올라가려고 하니 트럭이 길을 막아 다시 오던길로 내려가 차를 마을회관 3거리 꿀벌통 옆에 주차하였다. 주민이 은근히 등산로가 없다고하며 돌아가길 바라는 눈치이며 자기동네 길을 막고 있으니 뭐라고 할 수 없고, 힘든길을 걸어서 다녀왔다. 차가 막지 않았으면 500미터 편히 올라 넓은 주차장에 주차가능했는데 주민의 은근한 압력으로 고생을 좀 더한셈이다.
차를 회수하고 마을회관에 도착하니 멋지게 회관을 건축했고, 도로도 새로 아스팔트를 깔아 마치 천국같았다. 조금내려가니 옥류정이다. 이곳은 풍양조씨의 쉼터이다. 경치도 좋고 멋진 한옥이어서 볼만한 정자이다. 그리고 바로 앞 폭포와 구름다리는 일품인데 주면 가옥의 무서운개가 짖어 겁이난다. 조금 내려오니 승곡체험마을 건물이 나타난다. 이곳부터 갑징산까지 오른다면 하루종일 걸리고 이곳이 오래된 선조들의 등산로같다. 그리고 상주의 4대절인 승장사가 이곳에 있었다. 참고로 상주의 4대절은 갑장사, 남장사, 북장사, 승장사이지만 승자사는 없어졌다. 근래 승장사 터가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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