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갑장단맥

굴티고개-577봉-상산-문필봉-갑장산

문장대 2017. 6. 1. 00:03

* 산행지 : 굴티고개-577봉-상산-문필봉-갑장산

* 산행일 : 2017년 5월 28일(일요일)

* 산행인 : 문장대 혼자

* 참고사항 : 갑장산은 상주 명산이며 등산길은 여러곳인데 갑장산 북쪽인 굴티고개서 탐방 시작. 오늘 탐방거리 8키로 정도(들머리 착오로 철계단 오르고 혜맨 거리 포함)

 

- 산행기-

며칠전 낙동 승곡리에서 갑장산을 오르다가 승곡리 갈림길로 오를려고 했으나 갑자기 길이 없어져 포기하고 주변 관광지만 구경하고 귀가 했다. 이번에는 미리봐둔 굴티 고개 지하도 근방 남명이라는 폐타이어 가공공장을 지나 500미터에 또 다른 소규모 지하도 가기전 20미터에 산쪽으로 임도가 있다. 임도에서 산쪽으로 50미터 오르면 공터가 있다. 여기를 들머리로 했다. 이유는 굴티고개에서 지하도 건너 고속도로 따라  산길이 있으나 아무리 봐도 들머리가 안보인다. 물론 리본도 안보인다.

 

아래 사진과 같이 고속도로 옆 철계단으로 300미터 올라 이리저리 살펴도 들머리가 없어 체력만 소모하고 내려왔다. 조금 더 차를 몰고 작은 지하도까지 가니  오른쪽 임도 100미터 지점을 들머리로하고 공터에 주차했다. 임도를 따라 들머리를 찾아 가다보니 리본도 보이고 갑장산 등산로가 나타난다. 굴티고개서 갑장산으로 바로오르지 못하고 빙돌아 오르는 길이다. 내려올때 바로내려가면 아마도 굴티고개 지하도 근방이 나타나고 들머리가 나올같다. 들머리가 없는 이유는 굴티고개서 갑장산을  등산하는 사람들이 없는 같다. 이번에 내가 들머리를 찾아 산행기에 올릴 생각을 하며 산을 오른다.

 

 제법 리본이 있어서 자신이 생긴다. 조금 오르니 산성이 보인다. 토성도 보이고 확실한 성터가 보인다. 성터를 따라 빙돌며 산을 조금씩 오르니 갑자기 가파른 577봉이 앞을 가로막고 힘들게 한다. 엄청난 체력을 방출하며 577봉을 거의 오르니 큰 바위 근방에 인기척이 난다. 누구냐고 문의하니 아침부터 산에올라 도라지를 채취하러 다닌다고 한다. 아관문(비사리-마당비용)을 한움쿰 쥐고있다. 그분의  말에 따르면 비사리는 모기를 퇴치하고 약용에도 쓰인다고 하는데  무슨 약용인지는 모른다. 산에서 사람을 만나니 반가워서 여러애기하다가 산돼지이야기를 하니 오늘 새끼데리고 다니는 돼지를 오늘 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갑장산은 엄청 멀다고 걱정 한다.

  약초꾼과 혜어지고 577봉을 한참 오르니 땀이 비오듯 한다. 그리고 상주시내 조망이 멋지다. 가파른 등산로를 악착같이 오르니 577봉이다. 이번에는 승곡동네도 보인다. 능선을 따라 한참가니 며칠 전 오르다가 포기한 승곡동ㄴ네 방향 갈림길이 나타난다. 조성윤 독가촌도 저아래다. 귀로를 대비하여 표시를 하면서 정처없이 오르내리니 로프줄이 나타나는 급경사다. 몇 개의 로프를 잡고 오르니 문필봉 가기전 무명봉이다. 역시 조망이 멋지다. 갑장산과 문필봉을 보니 정말 멀리 아득하다. 그렇지만 하늘아래 뫼이로다. 산초나무 가시를 혜치며 이리저리 오르니 갑장산 1.4키로 직전 굴티고개-갑장산 갈림길이다.

 

  드디어 상산! 바위로 형성된 상산에 올라 조망을 하고 부근에서 식사했다. 이후는 길이 너무 좋아 편하게 문필봉까지까지 가다가 체력소모를 막기위해 귀로했다. 며칠전 갑장산을 올라서 귀로대비 체력을 아끼기 위해 포기했다. 그러나 며칠전 사진을 올려보았다. 이후 내리막길을 비교적 쉽게 내려왔는데 577봉에서 조금 내려오다가 승곡동네 갈림길을 한번 내려갔다가 왔다. 이유는 전번에 포기한 100미터 정도의 아쉬운 길이기 때문이다. 능선을 따라 정처없이 내려오다가 날머리 1키로 전 갑자기 길을 잃어 30분동안 무턱대고 내려왔다. 산초나무가시가 이만저만 아니다. 빈물병이 있는 것을 보니 나처럼 누군가 하산길을 잃어 혜맨 같다. 올라갈때 분명히 표시를 했는데 두 능선 갈림길에서 착오로 엉뚱한 방향으로 하산했다. 처음에는 그런대로 길이 좀 있더니 한참가니 등산로가 없어졌다. 처음부터 등산로가 없으면 그쪽으로 안갈건데 등산로가 있다가 없어지니 정말 순각적으로 놀랐다. 동네가 가깝고 고속도로로 차가 윙윙거리니 좀 덜하지만 상당히 놀란 가슴을 쓰려내렸고 체력소모가 많았다. 솔직하게 산돼지 겁도 났다.

 

 산기슭에  농장과 묘지가 있으니 은근히 믿는 구석이 있었지만 겁이 많이 난것은 사실이다. 등산인들에게 굴티고개에서 갑장산 가는길을 말리고 싶다. 어찌어찌해서 큰 대감댁 묘지를 지나니 갑자기 임도가 나타나고 조금 걸으니 내차가 나타난다. 전화위복이다. 하산길을 잃어 똑바로 내려와서 내차를 쉽게 만났다. 오를때 등산로로 내려 왔으면 1키로 빙도는데 잡목을 혜치고 엄청 고생하여 내려오니 바로 내차 주차한 곳으로 도착했다. 신의 가호다. 주변 백원산 기슭 묘역에  계시는 조상님들이 돌봐준 같다. 이 등산코스는 통제구역이고 근래는 등산인이 없어 애로가 많은 등산로라서 초보자들은 가지말고 등산경력이 많은 분들이 모험삼아 다녀야 한다. 나 역시 오늘 모험적으로 고생하며 하산했다. 2년전 이맘때 문경-괴산 조항산에서 하산하다 길을 잃어 엄청 고생하고 귀가한 악몽이 재현되었다. 하지만 30분정도 1키로거리며  동네근방이고 상주땅이라서 다행이었다. 확실한 들머리는 다음 시간날때 재 탐방해볼  작정입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찍은 사진 몇장 올립니다.

 

 

 

 

붉은선은 오늘 등반한 8키로 미터 거리입니다.

오늘은 문필봉만 왕복 다녀오고 며칠전 갑장산 등반을 해서 사진만 올립니다. 저기 아랫고개서 등산로가 갑자기 없어서 산초나무와 참나무 가지를 혜치며 출발지에 이상하게 도착했습니다.

 

- 다음은 재탐방하여 들머리를 상세하게 사진과 설명으로 안내 했사오니 잘 활용하시고 고생 안하시길  바랍니다.

 

갑장산들머리 안내 : 갑장산은 용흥사로 가는것이 가장 좋지만 굴티고개에서 갑장산 오르거나, 갑장산에서  굴티고개로 오는 경우 들머리와 날머리가 꼭 필요하다. 영덕 당진 고속도로가 생겨서 이젠 굴티고개서 오르는 등산로는 없어졌네요. 따라서 아래 그림과 같이 상주에서 인평-거동-용포 지방도로로 가다가, 굴티고개 200미터 전에 상주연탄, 삼백환경, 남명으로 들어가는 지하도가 있어요.

 지하도 지나 좌측으로 고속도로 따라 멋진 산길이 있는데 (주) 남명이라는 폐타이어 가공공장이 100미터 가면 나타나고, 남명에서 250미터 가면 첫번째 임도는 쇠사슬로 막아놓았고 두번째 임도가 나타난다. 그곳이 들머리입니다. 3번이나 혜메며 들머리를 찾은 결과입니다.

 

 아카시아 나무에 리본이 있고 들머리 앞에 시맨트 벽이 2개나 넘어져 있다. 조금가면 복숭아나무군이 있고 임도따라 한참가면 채석장이 나타난다. 들머리 주변 사진 올려봅니다.

상주연탄, 삼백환경, 남명이 주요 건물이고 남명회사를 찾아야 들머리를 압니다.  남명서 250미터이고 두번째 임도입구 입니다.

 

 

 

 

 

 

                        들머리서 100미터 가면 복숭아나무

 

 

남명회사에서 250미터 시멘트도로 따라 가면 두번째 임도입구이고 아카시아 나무에 아름다운 산행 리본이 있네요-들머리-여기에 시청에서 이정표를 세워야 하는데

 

 

 

                           들머리에 푸른화살표있고, 도로경계 시맨트부럭이 2개넘어진곳 들머리 ㅎㅎ

 

                       들머리에 전신주 2개  남명에서 7째 전신주인데  6460 R671 갑장산 290  0606 10미터 글씨 참조

 

                    작은전신주에는 푸른기계가 설치되고

 

                            고속도로 건너에는 2층집이 보이며 채석장이 어마함

 

                        들머리에 비닐 포대-참조

 

                       남명서 250미터 인 들머리에서 보면 앞에 30미터 커브길--전신주2개

 

                       혹시 올해 갑장산 탐방할 사람을 위해 주변에 버려진 물건을 아카시아 나무에 걸쳐서 들머리 확인 ㅎㅎ 버려진 텐트도 있어서 세워놓았습니다.

                 ( 주)  남명 페타이어 공장 정문에서 100미터 정도가면 임도가 있는데 쇠사슬로 막음--들머리 아니고 150미터 가면 또 임도가 나타난다. 그기에 리본 등 많은 자료를 사진에 올립니다.

 

                           쇠사슬 임도로 가면 저런 물건들 이고 여기가 미경작 밭이며 조금가면 작은 뽕나무 ㅎㅎ

 

                            상주에서 인평-거동가다가 거동끝나는 동네에 오른쪽에 지하도가 있고 지하도 지나 좌측에 주식회사 남명이 있는데 컬러 고무칩 생산하네요. 여기서 250미터 가면 2번째 임도입구-들머리

 

 

 

 

 

 

 

                    지하도 입구에 운평농장 돌비석

 

 

 

                          상주서 용포쪽으로 가다가 굴티고개 200미터 전에 엄청 큰 지하도 이고 위로는 당진 영덕 고속도로-수십대 차가 윙윙

 

 

 

                    지하도 입구에 좌측으로 가라는 화살표-- 남명회사 나오고 그곳에서 250미터 2번째 임도

 

 

 

 

갑장산 굴티고개 등산로를 몰라서 조사하던 중 높은산 님 산행기에서 퍼옴. 오래된 사진이라 환경이 달라졌을 같아요, 전신주 2개와 오르막길, 좌측끝에 뽀죽한 물체, 전신주 2개앞 소나무, 절개지를 잘 보고 화살표처럼 우틀하시고 배수구는 지금도 있을런지!   시청에서 갑장산 들머리 입구 표시좀 해주시면 좋을 텐데 아쉽습니다.- 지금은 숲이 우거지고 잡목이 많아 다소 걱정됨 -우틀해서 100미터 가면 복숭아 나무군락- 남명회사에서 조금가면 쇠사슬로 막은 길 말고 다음 임도입구입니다. 저 앞 절개지에 이젠 아카시아 나무가 우거지고 아름다운 산 리본이 있어요.

 

  고속도로 따라 갈이 1키로 별도로 있어 굴티고개 못가서 지하도 지나고 남명 폐타이어 가공공장 앞으로 한참 지나면 철계단이 나타나는데 한참올라가보니 등산로가 없어 체력만 소모했네요. 절대로 오르지 마시고 여기서 500미터가면 임도가 나타나고 산으로 오르면 주차공간이 있고 그기서 임도따라 똑바로 갑니다. 철계단을 절대로 오르지마세요. 힘만 빠지는 곳입니다. 여기까지 왔으면 남명회사쪽으로 뒤돌아 가야합니다.

 

아래사진은 들머리 몰라 고생을 엄청하고 이리저리 오르다가 찾아서 찍음-여기서 부터 제대로 오르고 있네요.

 

주차하고 임도가 두군데 있는데 좌측으로 가지말고 똑바로 가면 남명회사 뒷쪽 등산로가 나타납니다. 산성도 나타나고 ..

 

 윗지도처럼 빙돌아 오르면 능선에 이런 팻말이 2개나 나타납니다.

 

 577봉 지나고 능선으로 가다보면 갑자기 로프구간이 4군데나 있습니다. 큰 경사도 아닌데 있네요. 10년전에는 이리로 많이 다는듯 --근래는 통 안다닙니다. 오늘 나만 잘하는 척하고 올라서 큰고생 좀 했네요.

 

 

 

집에와서 지도를 조사해서 보니 상산이 틀림 없습니다. ----그런데 리본만 주렁주렁달리고 표지판이 없네요. 바위로만 구성되어 문필봉이 여기 같아요. 하지만 따로 문필봉은 있다는데 10분정도 올라야 합니다. 여기서 굴티고개 3.7키로 정도이고 갑장산은 1.4키로 되는듯합니다.

 

 

이정표 3미터 앞에서 퍼질러 앉아 식사하니 꿀맛이네요. 오늘 탐방거리는 8키로입니다.(철계단 알바포함) 굴티고개 이정표가르키는 길은 낙엽만 쌓이고 내려가는 길이 희미합니다. 나는 오늘 이길 왔지만 사람들이 잘 안다니는 길입니다. 참고하세요.

 

 

상산에서 10분정도 가야 문필봉

 

며칠전 탐방한 갑장산을 올렸습니다.

 

 

굴티고개로 오를려고 3-4번 시도해서 들머리를 몰라 엄청 고생해서 들머리 사진 자주 설명드리고 수다스레 설명한점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