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성주봉(912봉 문경읍)

문장대 2019. 5. 12. 20:44

* 등산지 : 성주봉(912봉 문경읍)

* 등산인 : 문장대 혼자

* 등산일 : 2019년 5월12일(일-석가탄신일)

 

*  대다수의 등산인들은 수리봉-성주봉을 성주사 절 입구에서 등산하는데 이경우 대슬랩 바위지대를 지나고 수리봉 이후 공룡 능선을 오르내려 무척 힘이든다. 필자는 2일전 수리봉을 힘겹게 오르고 성주봉 등산을 포기했다. 오늘은 성주봉을 역으로 올랐다. 당포리 회관에서 600미터 떨어진 절골 입구에서 출발했다. 새 도로에는 대형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 편리했다. 조금 떨어진 들머리에는 근래 세로지은 집이 있고, 마당엔 탁자도 비치한 집인데 아직 사람은 안산다. 마당 옆에 공터로 오르면 뚜렸한 등산로가 보이고 입구에는 성주봉 2,000미터라는 이정표가 있어 쉽게 올랐다. 계속 멋진 등산로가 뚜렸하여 알바없이 성주봉에 도달했다. 체력이 저조한 등산인은 주차장에서 100미터 떨여져 있는 이정표를 보고 출발하면 안성마춤이다.  굳이 성주사를 거쳐 수리봉을 가는곳보다 이곳을 들머리로 하면 좋을 같다.

 

 

 

 

위 점선은 많은 등산인들이 다니는 등산로이고 필자는 붉은 선을  파랑화살표로 움직였다.

 

당포마을 지나 성주사를 통하지 않고 마을에서 600미터 떨어진 민가 1채만 있는곳 이정표를 보고 등산시작. 근방에 대형 주차장 존재

 

 

 

  저기 도로종점 간판 맞은편에 이정표가 있고 성주봉 들머리-날머리

 

 

 

 

 

  이곳에 새로지은 빈집이 있다. 옆으로  가면 등산로 보임

 

 

 

 

              헉헉대고 조금오르니 180미터 올라온 등산로--묘지3개

 

 

 

 

               봉우리를 5군데 올라야 성주봉 밑 테크계단 등장


 

 

 

            지도에 나온 붉은 바위가 저것인가? 좌측에도 바위군 많음

 

 

 

 

 

 

 

 운달산-석봉산 계곡이 어마어마하다

 

 

 

  지난 겨울에 눈길로 저기 조항령을 걸어서 올랐고-석봉산-운달산-김룡사로 하산

 

 

 

 

      저기 오목한 곳이 높은 조항령이 660미터 가량인데 한번은 걸어서 올랐고, 한번은 석봉리서 집사람과 차를 타고 오르고, 걸어서 올라 활공장까지 갔네요. 좌측으로는 운달산이고 우측은 활공장 단산방향  모두 다녀간곳이니 감회가 깊고, 저 높이를 가늠하면서 성주봉 오릅니다.

 

 

 

 

  석봉산-운달산 가는능선

 

 

 

 

 

             오르다보니 멋진 조망처 등장-당포리 일대-문경읍-고요리-요성리 보임

 

 

 

 

 저기 주차장에 평택서 온 관광버스 3대와 내 자가용 등 보이네요. 당포리마을도 보이고

 

 

 

 

  황학산 조망-고요리 등  문경읍 일대

 

 

 

 

 뭔표시 ?  2군데 있었네요.

 

 

 

 

  암벽 옆으로 몇번 지나고-돌계단 밧줄 2군데 등장 하고나니 멋진 게단 등장--이곳은 사망사고 나서 설치했답니다. 오르다보니 추모철판이 보이는데 마음이 좀 ㅠㅠ

 

 

 

테크 계단이 위험을 덜어주네요. 쉽게 오릅니다.

 

 

상당히 길게 이어지는 계단

 

 

성주봉 막바지

 

 

 

 

사망사고지라고 겁나네요

 

10미터인데 30미터는 좀

 

 

 

이제 막 도착하는 평택 등산인들-이분들과 사진 촬영

 

 

 

지도엔 961미터인데  여기는 912미터 높이

 

모처럼 내사진 올려보고

 

5분 정도 쉬고 하산함-식사는 오르 내리는 중 쉬면서 해결

 

 

 

 

평택산악회서 온 등산인들이 많이 올라와 쉬고 맀네요

 

 

 

사망사고 이후 설치한 계단

 

 

 

성주봉 바로 아래 안부-여기서부터 급오르막-내리막 시작되는곳

 

한참 넘어지고 미끄러지며 내려오니 돌계단 구역 등장

 

 

 

1시간 넘어 도착-오를때는 30번쉬고 3시간 넘었는데 하산시는 1시간 조금 지남.

 

 

저기 봉우리2개 중 뒷편이 성주봉--사이에 안부-수리봉과 성주봉 사이 능선은 미답지

공룡 능선같이 상당히 길고 오르내림이 심하다고해서 등산 보류중

 

3대의  평택지역 관광차가 등산인들을 위해 대기하고 있네요.

 

 

 

 

 

- 문경 성주봉 등산기-

  상주 은척에도 성주봉이 있는데 이곳은 여러번 다녀왔다. 문경읍 당포리에 있는 성주봉은 수리봉과 더불어 공룡능선처럼 험하지만 경치가 좋아 전국에서 등산인들이 이곳을 선호하여 등산하는 명산이다. 아마도 등산인들은 대슬랩과 암반으로 된 능선이 많은 곳을 즐기는 같다. 2일전 수리봉을 거쳐 성주봉을 답사하러 성주사 절을 통과하여 올랐는데 저조한 체력과 대슬랩 바위지대가 무서워 수리봉만 간신히 답사하고 하산했다.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어제 하루종일 속상해하다가 오늘은 역으로 올랐다. 마을통과하고 성주사로 오르지 않고 이곳에서 700미터 정도 떨어진 절골입구에서 올랐다. 근방엔 대주차장이 있고 이정표도 있는 들머리가 있다. 굳이 수리봉을 통과하지 않고 성주봉을 오르는 방법을 택한 셈이다.

 

  당포마을 앞 도로옆 대형 주차장에 도착하니 평택에서 3대의 관광차가 도착해 있다. 산악회에서 온같은데 등산인들은 모두 떠나고 빈차이다. 여기 주차하고 조금 걸어서 외딴집 앞 이정표를보고 산속으로 진입했다. 집이 새로 지은집인데 아직 사람이 거주하지 않고 마당엔 탁자만 있다. 왼쪽 논뚝으로 오르니 등산로가 보인다. 180미터 오르니 다시 이정표가 나타난다. 이후 이정표는 정상까지 없었다. 리본만 종종 보인다. 힘들게 3개의 봉우리를 올랐다. 이후는 등산로가 너들길이고 돌길도 있다. 급오르막을 오르니 멋진 전망처가 나타난다. 지난 겨울 조항령을 3번이나 다녀갔는데 지금 여기서 보니 조항령과 활공장이 지척이다. 집사람하고 차로 오르던 임도 길도 보인다. 이제부터 급오르막인데 땀을 흘리며 한참 오르니 3분이 내려온다. 맨날 혼자 다니다가 사람만나니 반갑다. 이후 2분이 또 내려온다. 자주 미끄러지며 오르니 밧줄구간이다. 옆으로 나무가지를 꺽어며 돌아 올랐다. 한참 오르니 성주봉 바로 아래 안부이다. 바위지대 옆을 지나고 오르니 테크 계단이 2곳 나타난다.

 

  아슬아슬한 테크게단을 오르니 성주봉 정상에  평택에서 온 등산인들이 도착하여 좌담을하고 식사도 한다. 도착인원이 30명 정도되는 인원이고 수리봉에서 공룡능선을 타고 금방 도착한 분들도 있다. 이분들과 촬영을 하고 5분정도 있다가 하산했다. 내려오는 길은 다소 쉬웠다. 오를때는 30번 쉬었는데 하산시는 5번정도 쉬고 내려오는데 2번이나 하늘을 보고 발라당 넘어졌다. 낙엽과 흙길이 너무 미끄럽다. 정상에서 쉬다가 내려오는 인원이 10명 이상되고 이들은 나를 모두 추월했다. 나는 스틱을 짚고 어정쩡 내려오는데 이분들은 스틱없이 힘치게 내려가는데 자세도 흩어지지 않고 멋지게 내려간다. 그들은 나와 너무 대조적이다. 그분 들은 스틱도 안 짚고 어찌 저리 웃기도하고 대화도 하며 잘도 내려갈가! 감탄한다. 오를 때는 3시간 이상 소요 됐는데 하산시는 1시간 조금 넘은 같다. 만보기는 14,000보인데 왕복거리 이정표는 4키로 미터이다. 우회길로 다녀서 그런같다. 성주봉에서 수리봉까지의 암벽 능선-공룡능선은 미답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