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정침봉(635.5봉, 문경) - 숫돌봉(589봉, 문경)

문장대 2019. 4. 3. 21:32

* 등산지 : 마광리입구- 꽃재마을  -  작은꽃재 - 정침봉(635.5봉, 문경)  - 숫돌봉(589봉, 문경)

* 등산인 : 문장대 혼자

* 등산일 : 2019년 4월1일(월-만우절), 4월3일(수)  2일간


* 등산개요 : 마광리에는 경천호를 중심으로 국사봉, 정침봉, 숫돌봉의 3봉우리가 우뚝 서 있다.  마광리에 이처럼 멋진 산이 있고 보기드문 유래가 깃든곳이라 3봉우리를 3회에 걸쳐 답사했다. 국사봉은 고려초 국사 두위가 이곳에서 출생하여 그를 기리기 위해 부여된 이름이고 정침봉은 실제 답사해보니 마치 침과 정의 모양이라 산이름이 그리 명명되었고, 숫돌봉은 2개의 봉우리 사이 숫돌처럼 중간이 오목한 안부가 형성되어 숫돌봉이라 지어진 같다. 그리고 1400년 경에 경주손씨에 의해 마을이 형성되어 집성촌이 되었으며 정침봉의 침을 숫돌봉에서 갈아  빛이 나서 마광리로 명명되었다고 한다.  동로면 마광리는 이로서 역사의 장이된 마을이고 바로위 경천댐으로 수몰을 면한 동네이다.  마광리는 여러동네로 산재해  있으나  마을회관이 있는 본동은 멋진 별장같은 집들로 이루어 졌다. 그리고 서낭당이 있고 월천-가곡리로 넘어가는 꽃재마을이 3-4가구로 형성되어 있다. 근래 3봉우리를 답사하며 미광리에 정이 들었다.


첫날인 4월1일은 꽃재마을 입구 성황당 아래 공터에 주차하고 임도따라 가다가 임도가 끝나 좌측으로 치고올라 힘든 길을 찾아 오르니 임도가 나타나는 작은 꽃재에 도달함-능선따라 정침봉 오르고 마을을 보고 치고 내려오니 엄청 고생한 등산임. 차라리 산북면 가곡리 마을회관에서 마을뒤 임도로 지그잭오르면 멋진 길이나타나며 차로 작은 꽃재  운행 가능. 정침봉은 가곡리로 가는것을 권함. 마광리에서 출발하면 어느곳으로 가도 힘들고 알바 하며 고생하는 곳임


2일 후인 4월3일은 마광리 승강장 앞에 주차하고 승강장 뒷편 임도를 급하게 올라 임도 마지막까지  편히 갔다. 이후 능선을 타고 여러 작은 봉우리를 넘고 넘어 숫돌봉 아래까지 도착했다. 정상 바로밑에서부터는 얼마나 경사가 급한지 1보전진하면 2보 미끄러 진다. 상당한 고초끝에 전위봉과 숫돌봉에 도착하니 경천호와 좌측 국사봉, 우측 정침봉이 조망되는데 지상극치다. 정상에서 식사하고 수평리 쪽으로 계속 전진하려다가 자신이 없어 오던길로 하산했다. 거리는 3키로미터 이내이지만 상당한 힘이들었다.  등로는 희미했지만 알바는 없었다. 하산하면서 좌측을 보니 상당한 높이에 마을이 있고 농경지가 있다. 59번 도로서쪽이며 경천호 조금가서  좌측으로 오르는 마을에 주차하고 숫돌봉을 오르면 거의 3분의 1 거리를 절약 할 같다.  근래 3일 동안 경천호반을 중심으로 국사봉, 정침봉, 숫돌봉을 즐겁게 답사했다. 그리고  잘모르던 동로면 마광리와 그 동네 유래를 알아 행복하다.



4월 1일 정침봉 - 문경시 동로면 마광리 등산 코스

위사진보다시피 버스가 운행되는 가곡리 마을회관서 출발하여 작은 꽃재까지 차가 오르는 임도이고 도보로 가도 3키로미 정도로 다소멀지만 편히 오름. 윗 노랑선 임도길로 오르내리면 편리함.  임도가좋아 차로도 왕복 가능. 마광리서 오르면 어디로 올라도 거북함-주민이 마을 물탱크 있는 능선을 권함



4월 3일 숫돌봉 ( 문경시 동로면 마광리) 등산코스


경천호를 중심으로 국사봉-마광리-정침봉-숫돌봉이 멋지게 삼각형을 이루며 3산이 우뚝 서있다. 운달산, 공덕산, 천주봉에 비해 낮지만 59번 도로를 지나면서 상당한 높이의 산을 보며 위압을 느끼는데 이 3산을 답사해서 보람차다.


아래 사진은 정침봉 답사 사진을 올렸고, 다음은 숫돌봉 등정사진과 주변 관광지 사진을 올렸다.




백두대간 大美山에서 분기한 白頭雲達支脈이 여우목고개를 넘어 올라간 △911.9봉 어깨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東魯面과 山北面의 경계를 따라 △911.9봉-669봉-도하미기재 도로(570)-옛고개(790)-功德山(912.9m)-방광재(690)-般若峰(710m)-소야고개(370m)-△480.3봉-헛고개 林道(390m)-도면상의 첫숫돌봉(595.3)-진짜 숫돌봉(△660.0)-△385.1봉-지소고개(330m)-361봉-신평고개(150)를 지나 산북면 대하리 영각마을 59번국도를 건너 천연기념물 426호 문경 대하리 소나무가 있는 백두운달지맥 마전령이 발원지인 대하리천이 대간상 대미산이 발원지인 금천을 만나 금천물이 되는곳(130.9)에서 끝나는 약21.5km의 산줄기를 말한다.(신경수님이 정의한 백두운달공덕단맥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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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침봉 답사사진



           59번 도로 산북에서 동로방향 가다가 경천호 직전 동로 입구 표지석 등장하면 우측으로

              우측으로 진입해 200미터가다가 다시 우측으로 마광1교 건너가서 600미터가면 주차공간 넓은터 나옴-삼거리 근방에 주차하고 똑바로 오르면 느티나무 2그루 성황당 등장-꽃재마을-길이좁아 차를 몰기가 겁남

 

  59번 도로 동로면 입구라는 돌비석에서 우측으로 진입-200미터 가다가 우측 마광1교를 지나 500미터 오르면 느티나무있는 성황당 아래주차-차로 가도되지만 조금불안해서 공터주차-  느티나무 2그루

지나 우측으로 오르면 외딴집 -오르다가 산 능선 대형상수도 물통 뒤로 오르라고 주민이 권유

-하지만 임도가너무좋아 계속 오르니 마지막 임도 끝- 백하여 산으로 진입-그럴듯한 등산로 따라가다가 어느정도 오르내리니 길이 없어짐-치고 오르다보니 가곡리에 오르는 멋진 임도 만남-작은 꽃재인듯- 여기서 우측 능선을 따라 한없이 오르니 정상 장상에서 마을로 내려오느라 고생좀함

            마광리 마을회관으로 들어가지 말고 마광1교 건너 500미터 가면 위와같은 느티나무와 성황당 출현-300미터 올라 우측 별장같은 곳으로 진입

  2번째 느티나무와 성황당


               루핑집이 나타나고 주민과 대화 -힘드는 곳 뭐하로가느냐고 말림- 굳이 간다고 하니 우측에 보이는 대형 물통 옆으로 가면 6부 능선이고 나머지는 힘들거라고 말함


  70대 주민이 사는 별장 같은집-이곳 오기전 엄기라는 묘소 지남


            임도로 오르다보니 난데없이 알림판 등장 -위험지구아닌데

             주민권유대로 안가고 멋진 임도 따라 내맘대로 임도를 헉헉대며 걸어감-고생길



               원두막 집도지나고

               상수도관과 오미자 밭 지나고


  너무길이좋아 산중턱 임도를 자꾸만 오릅니다. -이근방에서 대형물통 보이지만 무시하고

          룰루랄라 노래부르며 오르니 - 아래와같이 막다른 임도

            갑자기 임도가 끝--허탈-뒤돌아감-70터 돌아가니 황토 벽위 등산로 등장- 얼싸좋다하고 오르니 멋진 등산로가 이어지네요. 500미터 오르다가 다시 내리막-고생 고생하며 희미한 등산로를 잡목과 망개 덩굴 헤치며 2군데 개울을 오르니 멋진 김해김공 묘지 등장--이곳까지 너무 잡목이 많네요.

좀쉬다가 다시 좌측 능선을 치고오르니 고생이 심함-간혹 등산로가 보이다가 안보이다가

  70미터정도  이곳까지 뒤돌아와  황토 언덕배기 3미터 오르니 멋진 등산길 등장

                 임도 끝에서 벡하여 70미터 돌아오니 황토 언덕 위로 오르면 멋진 등산길이 나오네요.



       1키로 정도 헤매며 아래 작은 꽃재까지 오면서 힘든 고생길이라 사진 찍을 여가와 힘이없어  못찍어 사진없고  멋진 가곡리 임도 고개를 만나서 촬영함. 중간에 묘지 2군데 만나고 그중 김해김공 묘역은 멋진 명당인데 자손들이 자주안다닌건지 묘 오르는 고 주변이 잡목과 까시가 많아 엉망임. 그런데 중간인 묘지는 잔듸가 멋지게 자란 것은 기이함-명당 구경 잘했네요.


막다른 임도에서 벗어나 좌측 능선을 치고오르니 고생끝에 높은 고지대(400고지)에 멋진임도 시작-아래사진

임도끝에서 고생스레 이리저리 오르며 잡목헤치며  고생하며 오르는데 김해김공 묘지가 등장- 좀쉬다가 다시 잡목헤치며 능선을 보며 오르 내리니 희미한 등산로 있다가 없다가 하다가 갑자기 작은 꽃재까지 임도가 등장- 지난해 길을 딱은 듯 반대편으로는 산북면 가곡리 가는 임도길


여기까지 차가 오르내린 자국이 있네요.  걸어서 올라다 3키로정도 편하게 오를듯 - 정침봉을 오르는 가장 바람직한 임도 등산로 같네요. 마광리나 내화리서 오르면 어느곳에서도 힘든 등산길



            저곳으로 내려가면 산북면 가곡리 마을 회관으로 지그재그로 내려감-등산 끝나고 가곡리 가서 마을뒤 임도따라 이곳으로 올라와서 확인함-정침봉 오르는 바람직한 등산임도-걸어서와도 좋고

             작은 꽃재는 월천리-가곡리 가는 고개-주차공간 있네요. 이곳 높이가 400미터 정도임

            저리 비탈길 오르면 큰꽃재와 국사지맥 갈림길-국사봉 가는길

-국사봉

       서쪽 정침봉오름 중 큰바위 등장

  산짐승이 금방 쉬다가 내가오니 떠난듯-미안하오



  지루하고 급한 경사를 오르니 드디어정상도착 -좌측은 산북 회룡,가곡, 월천. 우측은 경천호


  오던길로 뒤돌아 가곡리로 하산하고 싶지만 마광리 주차방향으로 내려감-처음은 길이좋아요

리본이 보여 우측으로 내려가니 한동안 길이 보이더니 암릉이 나타나고부터는 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짐- 이후 치고 내려가니 짐승길인지 선답자 길인지 길이 있다가 없지길 반복-넘어지며 찔리며 30분 땀배며 약간의 불안느끼며 내려감- 무연고 묘지 2기발견-저아래 개간지와 임도 보임 -헉헉거리며 하산

 이런 암릉을 3군데 만나.엉덩이를 땅에대고 나무잡고 낙엽타며 하산

 아침에 주민이 말하던 대형 상수도 뒤편으로 내려오네요-임도가 상당히 높은곳까지 있네요-좌측 능선끝에 대형 물통이 보이네요. 다음에 오른다면 이곳까지 차로올라 물통을 지나 오르고 싶지만 그리가도 힘은 들듯-주민도 1년전 고생


  출발지 500미터전 공터에서 늦은  식사하고 - 경천호 뚝이 보이네요

         주차한곳 200미터 전에 대형물통 근방 오르는 임도 입구--59번 도로에서 마광1교 건너 이곳까지 500-700미터거리-여기서 마을로 가면 내 애마가 주차됨

 이곳 넓은 곳에 주차하도 가능-버스다는 도로에서 600미터 거리 꽃재마을 가는길

             이곳에서 2번째 주차하고 국사봉과 정침봉 오름- 마광리마을 회관으로 들어가면 등산로 없으니 유의-루핑집이 보이는 이곳에서 2곳 모두츨발- 정침봉은 위 지도와 같이 산북면 소재지서 동으로 가는 버스길로 가면 회룡리 지나 가곡리에서 오르는편이 편리할 듯- 동네 동쪽 끝에 임도입구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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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왕복 구간입니다.




여기 부터는 4월3일 답사한 숫돌봉 사진과 귀가하며 찍은 주변 관광지(망월정, 화게정, 대하리 소나무, 장수황씨 종택과 오래된 탱자나무)사진입니다.


               또다른 마광리 마을 입구 승강장 앞



  마광리  승강장 뒷편 임도가 들머리다.

   숫돌봉 들머리


  200미터 오르면 소나무숲 시작-3거리 우측으로

  오르면서 그제오른 정침봉을 봅니다.


           들머리서 200미터 오르면 3거리 출현--우측으로 오름.  똑바로 올라도 될듯하지만 힘이들같아서

  마을이 새로운 주택으로 변모된 모습-작은 꽃재가 보임



 우측으로 오르니 다시내리막이고 버드나무가 자라고 있네요.



  임도 마지막 넓은터-여기 까지 차몰고 와서 주차해도  좋음





 두바위를 통과하고


 안부가 나타느는데 넘어에는 높은동네가 있네요.




 오르기 시작--그런대로 오를  만한 등산로 이어짐


   손봉수공 묘지지나고  사각묘가 나타남














               절반 오르니 경천호 보입니다.






 숫돌봉 전위봉


                   전위봉과 정상 사이 안부-미치 숫돌 오목한 부분

  드디어 정상도착--캐른이 존재

 수준점이 정상을 알려주네요


  신경수 선생님의 숫돌봉 표시가 증명해주네요- 감사합니다.


  정상에 멋진 소나무


    등하산중 김신원 선생님의 리본이 보여 안도합니다.

 굽은 소나무

             형제 소나무가 몸을 틀고 의지하네요.






새모양 바위


작은 꽃재와 정침봉 전경







  다시 임도 근방 안부







임도 마지막 도착




 점촌-동로가는 버스가 10번이니 1-2시간 사이 있네요.


  마광리 입구 출발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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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전공비-내화리입구






  내화리 망월정








저멀리 숫돌봉이 보입니다-  오늘 등정한산







 대하리 소나무





장수황씨 종택 사진




  400년 수령 탱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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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기(4월1일 정침봉 답사기)-

정침봉은 이름난 산은 아니다. 솔직히 몰랐으나 마광리 국사봉 등산후 그에 버금가는 산이 옆에 있어서 주민들에게 문의하니 정심봉이라 한다. 이상해서 여러 등산기를 살펴보니 정식 명칭이 정침봉이고 지도상에는 이름이 안나온다. 도로건너 편에 우뚝 솟은 산이 보여 궁금하던차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숫돌봉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사이 동네 마광리는 정침봉을 숫돌봉에 갈아 빛이 난다고 해서 마광리라고 하는 유래를 보았고 그래서 마광리반 서울이라고 했다.  국사봉은 고려초 두운대사가 이곳에서 태어나 산이름을 높여 불러 국사봉이라고 한다. 국사봉-정침봉-숫돌봉 3개산을 연계하여 등산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체력상 3개의 산을 별도로 답사하고 있다. 며칠전 국사봉을 답사하고 오늘은 꽃재로 이어지는 정침봉을 답사하려고 꽃재마을 앞 입구에 도착했다.


  59번 도로는 점촌에서 산양못가서 주유소 좌측 산북면 가는길로 이어진다. 동로-단양으로 이어지는 지방도이다. 산북면소재지 지나서 한참가면 경천호 500미터전에 동로면 입구 표지석이 나타난다. 이곳이 동로초입인 마광리이다. 마광리 돌 표지석이 2군데있다. 마을 입구까지 가지않고 도로에서 200미터 가면 우측에 마광교가 신설되어 있다. 다리를 건너 500미터 가면 꽃재마을이 나탄나다. 몇가구 안된다. 이곳이 국사봉,정침봉 들머리다. 경천호 옆에 있는 큰마을이고 마을 회관이 있는 곳은 들머리가 아닌것에 유의해야한다. 성황당 있고 느티나무 2그루 아래 100미터 공터에 주차해야한다. 이곳이 2산의 들머리다. 국사봉은 공터3거리 루핑집앞의 임도로 3키로미터 오르면 꽃재가 나타나고 좌측으로 오르면 국사봉이다.  꽃재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르면 작은 꽃재가 나타나고 정침봉가는 등산 길이다.


  오늘은 몇가구 안사는 꽃재마을로 진입하여 작은 꽃재로 올라 우측 능선을 타고 정침봉을 오를 예정이다. 마을 까지 오르막으로 오르니 3거리가 나타나고 우측길옆 루핑집에서 주민이 나무를 심고있다. 인사를 하고 정침봉 등산로를 물으니 힘들다고 가지말라고 한다. 작년에 오르느라 죽을번했다고한다. 그러나 오르다가 말지라도 오른다고 하니 남쪽인 우측 능선을 가르키며 대형상수도통 옆으로 오르면 된다고 한다. 삼거리에서 우측 별장 같은 집앞으로 오르니 멋진 임도가 이어진다. 금방 대형물통이 옆이다. 주민의 말대로 그리로 오르려다가 작은 꽃재로 가고싶어 임도를 계속따라오르니 오르막이지만 너무길이 좋아 룰루랄라 하며 가는데 마지막 임도가 되고만다. 임도끝이다. 앞은 낭떠러지고 저멀리 능선이 아늑하다. 실망하여 주민말대로 대형물통으로 뒤돌아가는데 70미터 백하여 가니 좌측 산 황토 언덕배기위로 사람이 오른적 있고 그아래는 리본도 있어 3미터를 오르니 멋진 등산길이 나타난다.


괜찮은 등산길로 가는데 오늘 재수좋다고 생각하며 오르는데 묘지가 나타나는 방향으로 올랐더니 내리막으로 또 등산길이 이어진다. 자꾸 내려가서 이상해 우측으로 오르는 길이 보여 오르니 길이 없어진다.  좌측위로 능선이 보이길래 치고 오르니 너무힘들다. 망개나무와 여러까시 나무들이 얼굴을 강타하고 발이 넝쿨에 걸려 넘어지는 악순환이다. 땀이 비오듯 하는 알바다. 이런경우 허다하지만 자꾸오르니 난데없이 멋진 김해김공 묘지다. 땀을 비오듯 흘리며 쉬디가 또다시 잡목까시를 헤쳐 오르니 좌측으로 다시 희미한 길이 보인다. 2개의 도랑과 구릉을 치고박고 오르니 능선이 나타나더니 멋진 임도가 난데없이 나타난다. 조금전 막다른 임도와 연결해야 하는데 아직 미개척지를 어렵게 통과한 모양이다. 붉은 천이 보인다. 공사 예정구간을 천으로 표시한같다. 반가운 임도를 한참 오르니 작은 꽃재다. 저아래  월천리-가곡리가 보인다. 가곡리서 임도로 오르면 여기 쉽게 도착이다. 아마도 정침봉오르는 가장 편한길이 가곡리 임도길이다. 등산 끝나고 일부러 돌아가서 확인 했다.


작은 꽃재서 동으로 가면 지맥갈림길, 큰꽃재 국사봉이고 우측인 능선을 타고오르면  정침봉이다. 거의 1키로미터가 되는 능선길을 헉헉대며 여러번 쉬고 봉우리를 몇개 오르내리니 정침봉 직전 급사면이다. 마치 침을 뽀죽히 하늘로 내미는 형상이다. 그렇구나! 정침봉이 그냥 산봉우리가 아니다. 정상에도착하니 경천호가 조망되고 산북면 내화리, 회룡리, 가곡리, 월천리가 두루보인다. 남이 못누리는 행복한 조망을 하고 서쪽 내화리 방향으로 내려가니 100미터쯤 리본이 보이고 마광리 방향 등산로가  나타난다. 급내리막을 내려가니 급사면이라 고도가 금방 낮아진다. 몇군데 암릉 옆을 지나니 중턱이다. 그런데 갑자기 등산로가 희미하고 절벽바위다. 주변을 살피니 나뭇가지 사이로 골이 보인다. 조심히 내려가니 암릉통과다. 이후부터는 등산로가 없어졌다. 그냥 치고 내려가는데 가관이다. 몰골이 말이아니다. 넘어지고 얼굴을 강타당하고 고행길이다. 다행히 도로가 저아래 보이는데 하산길은 엉망길이다.


 넘어지며, 미끄러지며, 낙엽타며,잡목을 헤치고 내려오니 무연고 묘가 나타나는데 가관이다. 무덤을 나무가 빽빽히 있고 한곳은 큰구멍이 나있다. 무섭기도하고 불쌍하기도하다. 골짜기에 밭을 일구고 바위더미가있는 개간지가 나타난다. 100미터 정도인데 왜그리 멀고먼지!  땀이 온몸을 적시고 개간지 도착했는데 주변 나무단으로 넘어간 흔적이 많다. 나같은 사람이 퍽 많이 지나간 같다. 임도에 도착하여 안도하고 불안감이 없어진다. 아침에 주민이 말해준 대형상수도 통이 보인다. 이곳까지 500미터 오르막으로 올라서 주차하고 대형상수도물통 옆으로 올라도 정침봉 가는길이 좋을 같다. 하지만 힘든 정침봉을 다시가랴!  임도에 쉬며 늦은 식사를 하는데 옆에 맑은물이 흘러 한병받아 먹었다. 경천댐이 바로보인다. 임도도 높은 곳까지 이어져 한참 동네도로까지 내려왔다. 아침 출발한 공터에서 200미터 거리에 도착했다. 엉터리 등로를 통해 한바퀴 돌았는데 이상하게도 원점회귀다.즉 출발지와 도착지의 차이가 없다. 내려온 길로 다시 차타고 가면 되지만 길이 험하다. 등산 끝내고 귀가중 산북면 소재지서 회룡리, 가곡리,월천리로가서 주민들에게  정침봉 임도를 문의하니 친절히 가르켜준다. 가곡리 마을 똥쪽 끝 오르막 좌측길이 임도입구다. 임도 중턱까지 차로 답사하여 작은꽃재 가능 길을 봐두었다.


가곡리 마을회관 앞에 주차하고 멋진임도를 3키로 정도 걸어서 작은 꽃재에 도착하고 좌측인 서쪽으로 갔다가 원점회귀하면 가장 편한 등산길이다. 차로 임도로 올라도 편히 오른다. 내회리나 마광리서 오르는 정침봉 등산은 알바하고 고생하기 마련이다. 국사봉가는 임도로 가서 꽃재에서 능선따라 먼거리를 타고 오고가도 되지만 거리가 멀다. 10일전까지만 해도 이름도 모르던 정침봉을 답사하니 오르는 길을 알수는 있지만 가곡리 임도로 오르는 길 외는 고생길이다. 산북면 가곡리 임도길은 길은 좋지만 왕복 8키로 임을 알려드립니다. 위의 위성지도 참조-노랑선     만보기는 17,000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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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돌봉 등산기 4월3일 답사-

경천호와 마광리 주변 3산(국사봉, 정침봉, 숫돌봉) 중 마지막 산인 숫돌봉을 답사하고자 마광리 윗쪽 마을 입구에 도착하여 승강장 앞에 주차했다. 마광리 마을 입구는 2군데다. 승강장은 경천호쪽에 위치한다.  승강장 뒤쪽으로 오르는 임도를 200미터 가다가 3거리서 우측을 향했다. 바로가도 되는듯 한데 급경사라 우회하기로 하고 임도를 따라  오르내리니 마지막에 공터가 있는 곳에서 임도는 끝이다.  여기까지 차를 몰고와서 주차해도 좋을 같다. 우측으로 등산로가 다시 이어져  오르니 바위2개가 나타나고 그사이로 해서 힘들게 걸어가니 안부가 나타난다. 넘어에는 농경지가 많은 높은고도의 마을이다. 이마을 부터 등산해도  될 같다.  진달래 꽃이 만발하여 경치가 좋은 등로가 이어지니 쉽게 사각묘지까지 왔다.


등산로는 그런대로 괜찮지만 죽은 나무가지가 길을 막는다. 요리조리 피하며 오르니  멋진 소나무 군락 봉우리가  높이보인다. 앞의 정침산을 가늠하며 오르는데 아직  중간정도 오른 같다. 몇군데  안부를 건너고 급오르막을 오르니 정상 바로아래다. 이곳부터는 거의 70-80도 경사라서 1보 전진하면 2보 미끄러진다. 숨을 몰아쉬며 전위봉까지 도착했다. 조망은 멋지다. 종곡리,소야리, 내화라, 마광리, 수평리는 물론 동로와 찬주사가 지척이며 푸른 호수 경천호도 극치다. 다시 안부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는 캐른(돌무지)이 존재하고 수준점이 있지만 정상석은 없다. 여기서 10분간 휴식하며 식사했다. 식사후 수평리로 계속 가려다가 자신이 없어 오던길로 하산했다. 오르면서 약간의 표시를 해두어 알바없이 쉽게 하산했다. 이로서 3개의산을 모두 답사하니 그 기분은 날듯하다. 내화리 망월정과 화계정을 답사하고, 대하리 소나무와, 경찰 전공비,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를 관람했다. 주변 관광지를 올려봅니다. 오늘 만보기는 18,000보를 가르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