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옥녀봉, 어구산마을, 464봉

문장대 2019. 3. 12. 21:25

* 등산지 :  옥녀봉, 어구산마을(구미 옥성, 산촌리)

* 등산인 : 문장대 혼자

* 등산일 : 2019년 3월 12일(화)


* 옥녀봉은 쉽게 답사했으나 어구산은 산과 마을 이름이 같아 마을만 다녀옴. 미답지인 석거실 승강장에서 남쪽 방향 임도로 가서 464봉을 답사하고 주아현고개 방향으로 내려가 중간지점인 한우목장 철책선까지 답사하고 석거실로 회귀. 이곳은 지난해 알바로 미답지임.

옥녀봉은 임도가 좋고 등산로가 확실하고 좋아 쉽게 답사했으나 어구산은 들머리를 몰라 헤매다가 어림짐작으로 산이름과 마을이름이 같은 어구산 마을만 답사함. 산촌토종농원이 존재하고 도로가 좋음.

옥녀봉애서 동으로 가는 길이 있는 듯하여 시도했으나 길이 안좋아 하산하여 어구산 입구 정류장에 차를 두고 올랐으나 등산로를 몰라 동네 구경만 하고 회귀- 다음에 산촌에서 지름길로 옥녀봉 등산하고 능선을 타고 어구산 , 내산, 매곡산 등 주변 산을 다시 답사 할 예정임. 오늘 매곡산 들머리 알아 둠



석거실 승갈장에서 동으로 150미터 도로따라가면 멋진 조씨 문중 귀부 신도비와 묘지가 있고 건너편 남으로 임도 겸 농로가 들머리, 루핑집 3동과 콘테이너 박스, 연못이 존재하는 곳으로 가다가 큰 소나무 군 있는 경운길로 따라 산을보고 가면 리본이 나타남. 종중묘지로 올라가도 464봉 만남. 464봉오르기전 임도로 가도되고 464봉에 올라서 남으로 내리막 내려가면 임도를 다시합류함. 위사진 참조. 가는 붉은선 참조.

등산인 강일님의 등산기의 지도와 파랑색 답사길은 좋은 정보임-옥녀봉에서 좋은길 만남까지 길을 겁을먹고 산촌리 마을로 내려온것이 후회되어 위 지도보고 다음을 준비합니다.


-오늘 답사 사진 올립니다. 순서대로-


* 산촌리마을회관 주차하고 옥녀봉 오르는 사진


 남씨들이 많이 거주하는 구미시 옥성면 산촌리-여기서 땔깜과 각종 산채 등 산에서 나는 물품을 지고 옥성을 지나 선산 갈등고개를 넘어 선산장에서 생필품을 구해서 살았던 마을. 여기서 걸어서 학교를 다니기도 했답니다.

산촌리 마을회관 옆에 주차하여 주민에게 인사하고 안내받음.


 산촌 정자

 마을회관



 등산 안내 게시판-선조들이 걷던 고개를 휴양림에서 갈등고개까지는 걸어보고 오늘 1키로 지름길 걸었네요. 옛정취를 느끼게하는 멋진 게시판입니다. 감사합니다.


 마을회관에서 갈라지는 2길 어느곳으로 가도 산으로 가는 동네길이 이어집니다. 마지막 집에 마당같은곳에서 합류-개들이 한없이 짓고 대드네요. 좌측으로 가면 1키로미터의 옛길 지름길이고 우측의 임도로가면 빙돌아 450봉 정도의 봉우리를 오르고 좌측 능선으로 2키로미터 가면 결국 옥녀봉에 결국 합류됩니다. 물탱크가 보이지만 그곳으로는 등산로 아님

 낙엽이 푹푹 빠지는 임도길-이길은 선산가는 길이 아니고 주아리나 묘지,나무하러 가는길 같네요,  지름길이 있는데 이길도 뚜렷하여 이곳으로 올랐는데 운동은 배로 많이합니다. 옥녀봉 오르는 2길이 너무뚜렸합니다. 결국 만납니다.




 1키로 미터 오르니 능선고개에 도요새님의 반가운 리본이 있어 좌측 능선으로 오릅니다. 바로가면 주아리 가는 길 같아요.


 2군데의 봉우리가 나타납니다.  나무에 산주인이 뭐라고 코팅지에 붙여놓은것 발견


능선가다보니 거북이가 목을 내미는형상의 바위발견-어제밤 꿈에 악어를 만나서 물리쳤는데 꿈땜인가!





  선조들이 장보러 다니던 옛길 고개 능선에 멋지 이정표-오아시스 격 정상이 옥녀봉이고 200미터 오르막-산촌리 지름길 1키로미터 - 여태 빙 돌아 올랐음-주아2리 주아현 방향은 오후에 석거실에서 부터 답사함.



 여기는 488미터 이네요-반가워서 또한번 촬깍


 옥성 면사무소-옥성초등-옥성휴양림-선산 방향 옛길-가고 싶다!


 200미터를 헉헉대며 오르니 며칠전 다녀가신 이강일 님의 리본이 멋집니다.


 여러 리본군과 코팅지를 보고 촬영



 무덤을 지나고 보니 옥녀봉 사각형 표지목-감사합니다. 통정대부 묘가 존재


 도요새님의 리본이 어구산 방향을 간접으로 알려주긴하는데 조금 시도하니 잡목이 많아 겁이나서 포기하고 좀더  공부해서 다음에 지름길로 와서 어구산, 내산, 매곡산 답사예정



다시 200미터 이정표쪽으로 빽하여 내려와서 산촌리 지름길인 옛길로 하산-길이좋아 룰루랄라하며 하산합니다.



  하산중에 연못이 있는데 신기하네요. 왜 있는가?



산에서 마을에 내려오니 마당인지 길인지 선이 있는곳이 있네요. 마지막집인데 이집 좌우로 등산길이 2개 있습니다.  31번지쪽 이 지름길이고 옛길 인듯.


 개들이 잡아먹을듯 대듭니다. 아이고 참!!

 마지막 집--이집에서 바로 남쪽방향 오르면 지름길 1키로미터이고 우측으로 오르는 임도로 오르면 빙돌아2키로 미터 거리 등산로


짓으며 대들고 하는 개들을 스틱으로 방어하며  골목길로 내려오니 들머리인 마을회관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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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옥녀봉 산행을 끝내고 버스길 도로따라 500미터 거리에 있는 어구산 승강장으로 갑니다. 어구산이 동네이름이고 산이름이라 혼둔하여 들머리도 모르는상태에서 주차하고 어구산 마을 넓은 길을 굽이쳐서 오르니 산촌토종농원 등장-주차장도 있어나 어구산 오르는 길을 몰라 포기하고 석거실로 갑니다. 미답지 답사하러 갑니다.







 주차장에서 잠시 주민을 만나려고 기다려도 개미한마리 안보인네요. 어구산 들머리 몰라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


 저기는 내산인지 매곡산인지 모릅니다.


  정자도 멋지고




 별장같은 집도 있네요.




 이마을을 이루게한 남사순 공의 정려비각이 멋집니다.


 귀가 중에 촬영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산촌리에 있는 조선 후기 충신 남사순()의 정려편액.

남사순은 영양인()으로 자는 사효, 호는 충의당이다. 어려서부터 천성이 충량()하고 재질이 뛰어나 어른들이 큰 인물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장년이 되어 전력부위용양위좌부장으로서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서 임금을 보위할 때에 성의를 다하였다. 병자호란이 나고 호성공신()이 되었으며, 사후 통훈대부장악원정을 증직 받았으며, 고종() 때는 통정대부병조참의를 추증받았다. 조정에서 정려를 내려 ‘충신남사순지문()’이라 하고, 단청()으로 집을 지어 후세에 귀감이 되게 하였다.


편액은 172×30㎝의 판목에 주칠을 하였고, 정명()은 ‘충신증통훈대부장악원정행전력부위용양위좌부장증통정대부병조참의남사순지문()’으로, 글자의 크기는 5×6㎝이며, 정려 연명은 ‘상지원년갑자십일월일명정()’으로 1864년(고종 1)이다. 단칸 정려각 내 후벽에 정문()을 세우고 편액을 걸었다. 1990년 8월에 정려비를 세웠다. 제명은 ‘증통정대부병조참의충의당남공휘사순정려비()’이다. 옥성면 산촌리에 세거한 영양남씨() 일문의 역사와 조선시대 충효열()에 바탕을 둔 유교적인 이념으로 왕을 호종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표()한 것으로, 역사적으로 그 의의가 크다.

[네이버 지식백과] 남사순 정려편액 [南思舜旌閭扁額]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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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부터는 지맥미답지를 1년만에 다시 답사한곳 사진임- 알고보니 당시에 거의 답사했고 300미터 정도를 잘못 알바하여 큰고생한 곳임-오늘 석거실서 목장까지 정확하게 답사한 사진임


  석거실 승강장-차가는 남족 방향으로 200미터 가면 조씨 문중 무덤앞 농로겸 임도 등장

 석거실에서 남으로 200미터 동으로 가면 우측으로 농로와 루핑집,콘테이너 등장

 저기 푸른 천사이로 경운기길 이어짐 전신주방향-버스길에서 400미터 거리

 연못이 컨테이느 집앞에 보이고 연못 좌측을 끼고 소나무군으로 가는 길로 갑니다.


 콘테이느 길로가면 소나무군으로 가면 등산로이어집니다.



 이런 폐 기자재도 보이고-안에는 물통 존재


 폐기자재 옆에리본이 보이네요.

 다소 험한 길로 잠시변하다가


 다시 길이좋아지고 리본도 보입니다. 계속임도따라 가면 464봉이 등장



이제는 멋집니다.









 464봉을 올라서 우측능선으로 내려와도 다시 임도와 만남


 464봉을 오르지말고 산 옆구리에 난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맷돼지 목욕탕도 만나고 464봉을 타고 내려온곳과도 만남



 내려가자보면 맷돼지 목욕탕 등장--이때 바람이 불

고 비오며 윙윙하여 잠시 불안-어제 꿈 생각-산돼지 나타날까봐 잠시 불안


 이 현수막에서 다시만남-464봉을 돌아 내려온곳-임도따라 내려온곳 합류지점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쌍묘 지나면 잠시 봉우리가 나타나고 남동으로 급내리막가면 4각 묘지 등장-주의하며 내려가면 한누 목장 등장하고 쇠철책 등장-반환점

  반환점 가기전 봉우리의 리본들


 작년에 지나간 한우 철책가기전 갈림길에서 석거실로 원점회귀 - 주아현까지 절반 도착하여 반환점- 오던길로 돌아갑니다. 1년전 알바하여 고생한 지점을 대충 파악함.



 석거실 승강장에서 동쪽으로 200미터가면 묘지군에 신도비 보이고 맞은편 농로 남방향에 루핑집과 콘테이너 박스 보이는 곳 -남쪽에 464봉이 보이고 둥간 중턱에 종중묘

석거실 승강장에서  동쪽으로 200미터가면 남쪽 방향 농로와 임도가 이어짐-콘테이너 보임-길옆에 귀부 신도비가 보이고 묘지가 보이는 건너편 길이 464봉- 주아현고개 들머리.


- 등산기-

유서 깊은 오지 구미시 옥성 산촌리 옥녀봉은 야산이고 등산이 편리하며 임도가 잘 조성되어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등산로이다. 주변에 매곡산, 어구산, 내산, 복우산, 한등산 등이 존재하며 대둔사도 존재하여 연계 산행하기엔 적합하다. 이곳을 작년에 도요새님이 답사했고 며칠전 안양사시는 이강일 님께서 답사하여 그분들의 등산기를 재미있게 보아 오늘 답사를 하고자 이곳에 오전 10시경 도착했다. 산촌 마을회관에 주차하고 주민의 양해를 받고 옥녀봉을 향했다. 친절한 주민은 우측으로 우회하는 등산로를 알려주었다. 똑바로 가는 마을길로 가면 1키로미터 지름길이고 우회하면 1키로미터 추가하여 2키로 미터이다. 물론 31번지 표시 끝잡에서 2군데 등산길을 만나긴 하지만 어느곳을 택해도 옥녀봉은 간다. 다만 바로가느냐 돌아가느냐의 선택이다. 마을도로 끝에서 우측으로 올라 조금가니 대형상수도 물통이 보이다. 그것으로 가면 막다른 임도이고 직선 오르막을 향해 오르는데 낙엽이 쌓여 양탄자 길이다.

비교적 뚜렸한 임도를 몇번 쉬고 오르니 주아2리로 가는 임도같다. 임도고개에 도요새님의 리본이 안내역할 을 하여 좌측 능선으로 올랐다. 우측은 464봉 같다. 능선을 따라 좌측인 동쪽으로 봉우리 2곳을 오르내리니 멋진 바위들이 보이고 코팅지가 붙어있다. 임산물 채취금지 표시다. 한참 동으로 능선을 타고 가다보니 넓은 광장에 억새풀이 보이고 사방 방향 이정표가 존재한다. 해발 488미터이고 정상인 옥녀봉은 200미터거리다. 좌측은 출발지인 산촌리 1키로 미터이고 우측은 옛사람들이 선산 장을 보기위한 유서 깊은 옛길이다. 선조들이 이고개를 수없이 넘었던 고개이다. 바로 아래는 옥성초등이고 면소재지, 농협등이 존재한다. 그리고 옥성자연휴양림을 지나 갈등고개를 넘어면 선산이다. 요새는 체육시설이 많아졌고 선산 중고 앞으로 이어진다. 이고개를 넘고 학생들은 선산으로 학교를 다녔다. 전 구미시장 남유진 님도 이곳이 고향이라고 하니 이 10키로 남짓한 길을 다녔으리라!

520미터의 정상인 옥녀봉에 금방 도착해서 사방을 조망하니 지상극치다. 이기분에 등산한다. 미세먼지도 가고 비가 조금 온다. 식사를 하고 동쪽 어구산으로 내려가려니 마침 도요새님의 리본이 보여 조금 내려가다가 잡목이 많아 불안하여 다시 정상으로 컴백했다. 작년에 주아현으로 가다가 알바하여 큰고생한 생각이 나서 포기했다. 나중에 이강일 님의 산행기를 보니 길이 D급에서 B급으로 좋아지고 시맨트 의자도 있다고하여

후회했다. 나중에 한번 더 오르면 될일이다. 다시 4방향 이정표 고개에 내려와 지름길로 하산했다. 중간에 연못이 존재하여 궁금했다. 임도 중간에 둥글목으로 배수구룰 만들어 놓았다. 길이 좋은 하산길이라 룰루랄라하며 내려 오니 동네 끝집 31번 집이다. 바로 옆집 마당인지 도로인지 공터에서 개들이 마구 짓어대며 대든다. 다리를 물려고 하니 스틱으로 위협하며 재빨리 회관에 도착했다. 주민들을 만나 인사하고 차를 회수하여 경일님이 주차하산 어구산 버스 스강장에 주차하고 어구산을 올랐다.

산촌 전통 농원 700미터 의 넓은 마을길을 오르니 다소 경사이지만 길이좋아 어구산 마을에 도착했다. 마을이름과 산이름이 동일하다. 농원 넓은 공터에서 배낭을 벗고 아래를 보니 몇집이 살고 산쪽은 별장 같은 3채의 집이있다. 목장승도 보이고, 대형 항아리 들이 마당마다 가득하다. 고추장, 조청, 꿀을 판매한다고 한다. 빈집도 2군데 있다. 들머리를 몰라 망서리다가, 작년에 못간 주아현 방향 미답지를 가려고 어구산 정상을 포기하고 버스 타는도로 어구산 승강장으로 돌아왔다. 막다른 길인데 2차선 아스팔트길이다. 차를 회수하여 대둔산 방향쪽으로 가서 어구산, 매곡산, 내산 입구를 살펴보았으나 못찾고 강일님의 등산지도를 보고 알았다. 다시 석거실 방향으로 오다가 길옆 의 멋진 비각을 살펴보니 남사순 선생님 정려 비각이다. 인조때 남한산성의 몽진시 호종공신이다. 고종때 참의로 추증된 분이다. 아마도 이곳거주 영양 남씨 들이 이분들의 후손 같다. 곧이어 작년 알바로 미답지인 수정고개-석거실-주아현 일부를 답사했다.

석거실(상주시 낙동면 신오리)에 도착하여 승강장 동쪽 200미터에 남으로 가는 농로가 있다. 근방에 귀부가 있는 신도비가 있다, 농로 100미터에는 검은 루핑집이 버섯을 재배하고 컨테이너가 1동있다. 공터에 주차하고 연못의 좌측을 따라 가면 큰 소나무가 보인다. 그쪽으로 가면 남쪽의 464봉 방향이 높이보인다. 그쪽으로 경운기 길이 이어지며 등산로이고 간혹 리본이 보인다. 폐 기자재가 보이고 그옆으로 오르면 고개가 나온다. 좌측으로 한참오르면 464봉 입구 나타나고 무한도전 리본이 보인다. 그 능선으로 464봉을 올라서 우측으로 내려가도 되고 오르기전 옆구리에 임도가 조성되어있다. 결국 내려가면 현수막이 나타나고 합류한다.

옆구리 임도를 가면 희미한 곳에 맷돼지 목욕탕과 진흙탕이 있어 불안하다. 바람이 윙윙대어 공포가 엄습한다. 칡 채취 금지 현수막에서 합류하는 길에서 뚜렸한 임도를 따라 정신 없이가면 또 현수막 나타나고 500미터 내려가면 400봉 정도의 급오르막이 나타난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4각 묘지나타나고 다시 우측으로 리본참고하여 내려가면 한우목장이 나타나고 쇠창철책이 있다. 주아현고개의 절반거리다.

한우목장에서 오던길을 오면 다시 오르막이지만 비교적 쉬운 등산로이다. 작년에는 반대로 어림짐작으로 가고 리본이 없는 곳을 멋모르고 무조건 가서 알바했다. 낭떠러지를 만나고 계곡을 넘어지며 가는데 잡풀속으로 헤쳐가서 실로 지옥을 방불했다. 차소리는 나는데 길은 안보이고 5미터를 가다가 쉬는데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30분 동안 온갖 고초와 갈증을 격어 내려가니 갑자기 누군가 풀을 베어 놓은 좁은길을 발견했다. 100미터 길을 내려가니 폐가가 나타나고 페가옆에 도로를 만났다. 이길은 용포-수정고개서 대원저수지-덕촌-선산ㅇ으로 이어지는 916번 도로이다. 도로에 퍼질러 앉아 염체없이 지나는 차에 손들어 좋은 기사님을 만나 석거실에 도착한 기억이 난다. 처음엔 차를 안새워 주고 차들이 냉랭하게 지나가서 500미터를 걸어가는데 무덥고 피곤해서 혼이 났다. 지금 생각하고 파악해보니 임도를 제대로 갔는데 100미터를 잘못 가서 엉뚱한 방향을로 내려갔다. 참으로 산은 묘한 길이다. 결국 오늘 100미터의 알바길을 제대로 걸은 셈이다. 1년내내 찜짬한 마음을 해결하여 홀가분하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 오던길을 돌아오니 석거실 입구 승강장 근방에 원점회귀 했다.

만보기는 오늘 20,000보를 알려준다. 8키로 거리인 같다. 지루한 등산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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