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문경대간

오정산-부운령

문장대 2019. 2. 11. 13:31

 

* 등산지 : 문경대학-상무봉-오정산-부운령-문경시 호계면 부곡리-문경대학

* 등산인 : 문장대 혼자

* 등산일 : 2019년 2월 10일(일)

 

붉은선은 문경대학 출발 화살표 방향으로 이동.  노랑선은 문경시내버스 이용. 도요새님의 권유로 이곳 탐방했네요.

붉은선은 문경대학에서 주차하고 부운령까지 등산경로이고 노랑선은 버스탄 경로입니다.

도로옆 송어장에서 3키로 걸어오른 곳 별암리에서 문경대 버스종점까지 붉은 선 추가


 

 

  문경대학 뒤 별암관 공터에 주차하고 100미터 오르면 안내도 나타남. 문경대학 뒷편 공터에 주차하고 조금 오르면 등산 안내도 나타나고, 좌측에 푸른 큰 막사가 등장

첫 이정표

 첫소나무 군락지 옆을 지난다.

 10분후 오르면 2번째 이정표  - 좌측으로 갑니다.

첫번째 군락지 지나고 아래를 내려다봄

 

2번째 소나무 군락지 통과

3번째  소나무 군락지

 

 

 멋진 조망지-신기공단-쌍용- 최초 시멘트 공장 설립지

 

 조망을 즐기며 오릅니다.

 순탄한 등산로를 쉬면서 오르는데 봉우리가 3군데 지남

 

 고래 꼬리 같은 바위

 

 상무봉 10미터 직전-진남교 갈림길

 

드디어 상무봉 도착- 수사불패-여기까지 군인들이 휸련하는가 보네요.

 

오정산 오르는 것은 문경대학에서 부터 오르면 최단거리

 

 헬기장-800고지

 헬기장에서 오정산은 600미터 인데 바윗길이 무척 힘듭니다.

 

 

 중간에 큰바위 등장

 

 고행 끝에 오정산 도착-경치는 좋지만 바위능선이 힘이듭니다.

 

 

 오정산은 3번째 등산함

 

 문경시 큰산들은 모두 보이고 월악산 영봉도 보이네요.

 

 

 오정산 힘든길을 부운령을 향해 넘어가니 공사중이네요. 오정산-상무봉 바위능선이 위험한데 사람들이 많이 안다니는 이곳에서 공사하네요.

 자재가 핼기로 운송되었다고 합니다.

 

공사장 작업자들이 이 높은 산정에서 잠자고 일을 합니다. 콘트라 박스 설치하고 원동기로 전력을 생산하여 공사장 재료를 조립합니다. 기계소리에 산이 떠나갈 듯 합니다.

 

 한참 내려와서 오정산을 뒤돌아봅니다.

 

 이정표가 있지만 주차장 가는 길은 없네요.

 중간에 전신주가 설치되어 있네요. 오래된 전신주는 이곳 호계리에 단봉광업소 석탄생산을 위해 생긴것 같네요.

 

 전신주가 현장에서는 뚜렸한데 사진은 나무에 가려져 안보입니다.

 

안부가 종종 있고 둔덕과 함몰지가 있는데  아래는 광산터였기 때문입니다.

 

 오정산에서 부운령까지는 크고작은 봉우리가 12개 있어서 힘들게 오르내림

여기서 산더덕 캐는 외어리 주민을 만남- 임도로 화물차 몰고 이곳까지 왔다고-차를 외어리까지 태워달라고 하니 거절하여 포기하고 부곡리로 내려갈 작정임

 

 

 부운령 10분전 도착하니 계단 공사를 해놓았네요.

 

고압선 지나는 구간에서 잠시 쉬다가 갑니다.

 

5분후에 부운령 도착 --여기 3번째 도착

 

고개 마루에 2-3대 차공간 있으며 부곡리나 외어리 마성중학교 에서 양

쪽 모두 오름 가능

 배넘이산 오르는 등산로길

 

 호계면 부곡리로 내려갑니다. 반대쪽은 시맨트길인데 부곡리 임도는 작은자갈길

 

 저멀리 부운령 입구를 돌아봅니다.

철탑과 멋진 묘지를 조망

 

부곡리 삼실 마을 갈라지는곳 -좌측으로 오르내림-우측은 막다른길

 

삼실 마을 도착-여기서는 버스못타고 500미터 부곡리로 내려감-여기는 버스가 안온다고합니다. 오후 5시20분에 점촌행 있다고 하네요.

 

 

버스가 선다는 부곡리 마을회관도착

 

 부곡리 마을 유래--조선중기에 개성이씨가 이마을 개척

 버스타고 문경대학 입구 송어장에하차-위의산들 능선을 오늘 답사함

 

 

이곳에서 2번째 버스를 타고 문경대학 아래까지 갈려고 했는데 버스가 지나쳐서 3키로 미터를 올랐네요. 문경대 정문에서 오르막 1키로 거리는 힘들어 혼이남 - 따라서 바위조경과 도께비 도로는 엄두도 못내고 지나침. 대학 입구 쌍샘의 호계 송어장에서 문경대학 3키로는 도보로 ...

​버스기사를 원망하고 힘든 오르막길을 올랐네요.

* 아래 등산기는 길고 지루하며 고주알 미주알 사소한 일들을 기록하여 문학적 가치가 없는 글입니다. 다소 재미 없는 글이니 각오하시고 읽으시길 바라오며, 안읽어시어도 섭섭하게 절대 생각 안합니다.

그러나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그날의 역사이고 일기이며 수필이고, 나중에 글을 복사하여 합해 소책자를 만들고자 합입니다. 책자는 비매품으로 가족과 친척,친지, 친구,선후배에게 기증하려고 합니다.

- 등산기-

문경대학은 문경시 호계면에 존재한다. 방학이고 일요일이라 조용하다. 대학 본부뒤에 별암관이 있는데 공터가 있어 등산인들이 주차하고 오르면 등산하기가 무척 편리하다. 오정산오르는 길이 제일 가깝고, 이정표, 안내도, 등산로, 조망 등 등산조건이 무척 편리하다. 힘들때 등산로 옆 잔뒤나 작은 바위에 쉬도 되니 여러가지로 안성마춤이다. 진남교서 오정산 오르는 길은 전망은 우수하지만 경로가 2배가 되어 힘들지만, 여기 문경대학 출발지에서는 2.5키로 정도이니 좋은 등산로이다. 따라서 선답자들이 추천하는 곳이기도 하다.

며칠전 진남교에서 오정산을 등반했으나 너무 경치가 좋아 이번엔 다른코스인 문경대학에서 시작하여 오르니 길도 좋고 모든조건이 좋아 등산을 즐기면서 상무봉에 도착했다. 진남교로 내려가려다 오정산거쳐 부운령을 기려고 마음먹고 힘든 바위 길을 요리조리 피하며 오정산에 도착했다. 3번째 오정산 답사다. 문경의 유명한 산은 다보이고 심지어 월악산 영봉까지 보인다. 이곳 등반을 전국의 등산인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 오정산에서 부운령으로 향해 내려가니 험한 등산로에 계단 공사가 한창이다. 3분이 산정 근방에 콘트라 박스에서 주거 공사 중이라고 한다. 공사재료는 헬기로 공중 투하 했다고 한다. 일하는 분들과 인사하고 잠시애기를 나눈뒤 부운령을 향해 내려갔다.

내려오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여기보다 위험한 상무봉-오정산 사이에 등산 안전시설을 했으면 좋은데 다소 덜 위험한 곳에서 공사하니 아이러니 하다. 물론 더 위험한 구간을 추가로 계단 설치를 할 예정인지 아니면 자연훼손을 방지 위해 그대로 둘지 두고볼 일이다. 밧줄을 매어 놓으면 좋을 같기도 한데 나같은 나이에 사람들에게는 계단공사는 감사하다. 공사 장을 요리조리 피해 한참 내려오니 자재가 쌓인 곳이 나타나고 그들이 사는 임시거주지도 안부에 있다. 산 꼳대기에 자동 발전기가 윙윙거리며 온산천이 떠날갈 듯 소리가 난다. 덕택에 맷돼지의 출현은 없을 같다. 누군가 부착한 20미터 거리마다 숫자가 적힌 나이롱 붉은 표지가 이어져서 알바는 없다. 더구나 등산인들의 리본이 곳곳요지에 붙어 있어 정확한 경로로 내려갔다.

고도를 한참 낮춘 600미터 고지에 왼편 임도가 보이는데 화물차가 보인다. 이 높은 곳에 웬 차가 있나 싶어 궁금했는데 바로 앞에 남자분이 더덕을 채취한다고 돌아다닌다. 오늘은 4명을 산에서 만났다. 산중에서 만난 남자분 차를 좀타고 내려가고 싶었으나 그분이 이런저런 이유로 거절하는 같아 포기하고 계획된 버스를 타고 원점회귀하려고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자꾸만 오르내리니 끝이없다. 크고작은 봉우리가 한없이 나타나 바로 앞의산을 넘으면 부운령이지 싶어 오르면 또 첩첩 산중이다. 우측은 호계면 여러동네가 보이긴 한다. 저 멀리 부운령 오르는 임도가 보인다. 한없이 내려 왔는데도 멀고먼 산행길이다. 오정산에서 12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렸다. 마지막으로 계단이 보이더니 부운령 고개 이정표가 보이고 배나무산 오르는 등산길이 보인다. 지금까지 온길이 겨우 7키로인데 힘이 많이드니 내체력이 안타깝다. 조금전 만난 공사장 인부들이 나를보고 70대 노인이 이런 힘든곳을 어찌 다니냐고 말하지만 나로봐서는 내체력이 한심한 생각을 많이한다.

지난달 1월 27일 이곳 부운령을 올랐던 부곡리 삼실마을로 내려간다. 자갈이 깔린 임도로 라디오를 들으면 룰루랄라하며 내려가니 피로도 도리어 풀리고 경치도 좋았다. 샛길이 있지만 위험하여 꼬부랑 임도를 빙빙 돌아 삼실 마을에 도착했다. 동네개들이 짖는데 한마리가 짖어니 온 동네개들이 짖는다. 느티나무 아래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지나가는 주민이 이곳은 버스가 안온다고 한다. 500미터 아래 급히 부곡리 마을회관으로 내려가서 오후 5시20분의 점촌행 시내버스를 탓다. 그런데 이차는 선암리 상선암을 좁은길로 돌아갔다가 선암리 동네서 10분간 쉬며 차시간을 맞춘다. 차를 주차한 문경대학 가느냐고 문의하니 근방까지 간다고 한다. 며칠전 김룡사에서 탄 기사님에는 버스시간을 문의하니 모른다고 하며 등산하는 나를 핀잔주는데 비해 이분은 친절하다. 하긴 내가 자꾸 말을 걸고 기분 좋은 말을 했는지 그건 모르겠다.

버스는 여러동네를 돌아 문경대학 입구 송어장까지 오니 문경대학이 지척이다. 기사님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하차하여 3키로 미터의 거리를 걸어서 가는데 지나가는 차들에게 몇번 손들어도 소용없다. 쌍샘마을에 도착하여 승강장에서 쉬고있는데 마침 문경대학 가는 버스가 와서 손을 들었는데 뭐 이유인지 그냥 지나친다. 고함을 치며 달려가서 손짓해도 잠깐 멋추는듯 하드니 잽싸게 달아난다. 또다시 문경시내 버스 기사님이 원망 스럽다. 70** 번호를 외워 두었다. 1키로 미터 정도를 타고가리라고 생각을 못했는지 이유를 모른다. 이추운 겨울에 두꺼운옷을 입고 배난을 매고 스틱을 든 등산객이 이유없이 미운 모양이다. 문경시내 버스의 불친절을 등산기에 올린 선답자의 악몽이 되살아난다. 설마 문경시내버스 기사들이 모두 그렇지는 않을거야하고 생각하며 내 맘을 달래는데도 너무 속이상한다.

나를 두고 이추운 겨울에 도망간 무정한 기사도 인간이라면 맘이 편치 않으리라!!1

문경대학 종점에서 시간이남아 기다리다가 다시 점촌으로 출발하는기사에게 왜 차를 안세우냐고 몇마디 말하니 기사는 운전석 창문도 안열고 지나간다. 등산후 피곤한데 1키로거리를 걷는데는 정말 힘들다. 그렇다고 먼거리의 택시를 부르는 것도 타당치 않다. 첫번째 버스는 고맙게 잘 탓는데 다시 갈아타야 하는 두번째 버스는 그냥 지나치는 불친절에 문경시내 버스회사와 기사에게 다른 분에게는 이런일이 없도록 했으면 하는 권고를 합니다. 농촌의 나이 많은 손님들에게는 큰타격이니 아닌가! 물론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일부 생각이 짧은 기사는 자신들의 업무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다시생각해주길 바란다. 농촌 운전기사 님들이야말로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소중한 일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멋진 겨울 등산을 했으나 이 등산기를 쓰면서 행복하나 한편으로는 마음이 다소 그러합니다. 34,000보 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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