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문경대간

거르목산(926봉)-910봉

문장대 2019. 1. 17. 20:53

 

* 등산지 : 거르목산(926봉)-910봉

* 등산인 : 문장대 혼자

* 등산일 : 2019년 1월 17일(목)

 

 

 


 

붉은선과 화살표가 오늘 답사한 경로입니다.

 

 

 

 

 

 

 

 

 

 

 

 

 

 

 

 

 

 

 

 

 

 

 

 

 

 

 

 

 

 

 

 

 

드디어 주차하고 700미터 오르막걸어 마전령도착 등산시작

 

비포장도로가 지나는 마전령입니다.

 

마전령(말구리 재)

소금실은 말이 넘다 굴렀다는 설이 있는 고개.

순 우리 말은 말구리 재라 함. 하늘 재(서울) 쪽으로 가려면 반드시 

지나야 할 문경 내 옛 고개중 하나임

 

말구리 재는 말구리’와 ‘재’로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말구리는 ‘큰 골짜기’의 뜻이고

재는 고개의 뜻이다. 따라서 큰 골짜기에 있는 고개로 해석할 수 있다.

‘큰 골짜기에 있는 고개’는 ‘말골재’라고도 한다.

 

또는, ‘말이 굴러 떨어진 골짜기’, ‘지형이 말의 허리처럼 생긴 골짜기’,

‘지형이 말의 아가리와 같은 골짜기’ 등과 같은 유래설이 결부되어 있기도 하나

이는 말골이나 말구리의 말을 ‘말[馬]’로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백두사랑산악회 운달지맥 종주기에서 담아왔습니다.

 

 

 

 

 

 

 

 

쓰래트 성황당

 

 

 

 

 

926봉-거르목 정상마전령에서 한 번 힘차게 올라가면 926.0봉인데 

다음지도와 국토지리원에 거르목산으로 나와있습니다.

 

 

 

910봉

 

964봉이 너무높아 기가질립니다.

 

 

소나무와 길옆 바위

 

 

 

 

상고대를 보았네요.

 

 

 

 

 

 

다시 거르목산으로

 

 

 

 

장구령 20미터전

 

 

 

 

장구령-우측은 용연리 좌측인 동쪽은 호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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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마치고 차를 회수하여 반대편인 도미재 탐방

 

 

   도미재에서 본 오늘 오른 마전령과 거르목산

 

 

 

 

 

 

 

 

  지장사 절 추녀가 길옆에서 보입니다.

 

   오늘 올랐던 산들

 

 

 

  기좌리 동네

 

 

기좌리에서 창구리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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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사진들은 창구리와 대승사 김룡사 입구입니다.  귀가하며 촬영

 

 

 

 

 

창구보건지소 앞 창송정과 창송정 돌비석시

 

 

 

 

 

창구분교

 

 

 

 

 

 

 

  공덕산

 

  대승사 입구

 

                전두리 대승사 입구에서 동쪽으로 가면 윤필암과 대승사 있고 공덕산-천주봉 등산가능

도미재로 내려가는 등산로도 있을법합니다.

 

 

 

김룡사 길림길-역광으로 사진이 흐립니다.

 

 

  문경사과 모형--여기는 김룡사와 석봉가는길

 

오늘 너무추워서 2군데 큰 ㅡ사찰 구경은 못했습니다. 964봉도 미답지 됨

 

 

 

 

 

 

 

 

* 등산기는 너무길어 보기가 힘드니 희망자만 보시기 바랍니다.

- 등산기-

운달산 등산을 4일전에 했는데 다수 무리하여 며칠 푹 쉬다보니 당뇨수치가 많이 오르는 증세를 느껴 오늘 날이 좋다고 하는 일기예보를 보고 국사봉과 거르목산의 들머리인 문경 산북면 가좌리의 마전령을 향해갔다. 마전령은 북한땅에 몇군데 있고 한국에는 상주 화동 말구리동네와 이곳 문경 산북에 존재한다. 마전령에 관한 설은 여러가지 있지만 대표적인 설은 고개가 급경사라 말들이 오르내리다가 굴렀다고 마전령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이곳 가좌리에는 말구리골이 있어 더욱 마전령의 의미를 더해준다. 마전령 오르는 길은 문경읍 갈평2리에서 2차선 마지막 끝도로에서 출발하면 1.5키로미터이고 산북면 가좌리 오지길로 오르면 700미터 정도다. 양쪽 모두 2차선 넓은 길이 마전령 양쪽까지 도로포장되어 있다. 차를 몰고 간다면 빙도는 곳이지만 문경시 산북면 가좌리로 가면 가깝다. 차로 마전량까지 최대한 가깝게 가는 방법이다.

1월 중순의 혹한 추위가 계속되어 이곳에는 눈이 아직 녹지 않고 있다. 바람도 태풍처럼 불며 윙윙거린다. 산북읍소재지서 우곡-창구를 거쳐 마지막 산밑 동네 가좌리에 도착하니 좌측은 문경이정표이고 바로 가다가 우측으로 휘어지는 도로가 동로방향이다. 가좌리 동네 비석 3거리에서 좌우측 1키로 미터 이상 멋진 도로가 2차선으로 포장되어 있다. 좌측으로 오르면 마전령이고 우측으로 오르면 동로 방향으로 가는 도미재 아래 도착한다. 오전에는 좌측 마전령으로 가서 1키로 미터 가서 도로포장이 막다른 2차선 끝에 주차하고 마전령을 향했다. 길이 제법 좋아 찝차나 화물차는 좀더 오를 수 있다. 그러나 노면상태가 좋지 않고 배수로관이 파괴돠된 것이 나타나서 위험하여 막다른 2치선 도로포장 끝에 주차하는것이 좋을 듯하다.

도로끝에 주차하고 난뒤 눈위로 보이는 높은 곳의 마전령을 보며 서서이 오르막을 올랐다. 양쪽으로 돌무더기가 곳곳 있는 것으로 보아 사람살던곳이거나 묘지터 같은 곳이 나타난다. 이곳으로 문경읍 갈평2리와 산북면 가좌리 주민들이 왕래 했던 같다. 창구나 호암, 거산,전두리 사람들이 문경읍의 시장을 보러 왕래한 같기도하다. 마전령에는 성황당이 존재한다. 문경읍 까지 70리 정도인 30키로 이내는 옛사람들이 얼마던지 말과 소를 이용하여 이곳 마전령을 오고간 같다. 라디오를 들으며 이런저런 생각을하며 옛길을 오르니 금새 마전령이다. 고개서 이리저리 보고 좌측 남쪽으로 오르니 성황당과 쓰레트 지붕의 산신당이 무너져서 보기흉한 상태로 되어 있다. 술잔과 사탕등이 있는걸로 보아 등산인들이 놓고 간 같다.

비교적 급한 오르막을 한동안 오르니 위성지도에 표시된 926봉의 거르목산이다. 조금가니 910봉이다. 오르는 도중 북풍한설 차가운 바람이 태풍처럼 윙윙거리며 나무와 얼굴을 강타하여 무척 힘이 들었다. 귀가하고 싶은 생각뿐이다. 추운겨울이라 내 혼자만 산행한다. 산길에 내린 눈을 내발자국만이 흔적을 내고 지난다. 멀리 갈평과 문경읍 여러동네가 보이고 운달산-성주봉-대미산-공덕산 - 갓산 등이 조망된다. 저멀리 골에는 도미재가 보인다. 장구령까지 1.5키로미터의 눈길을 왕복했다. 964봉은 추위로 등정을 포기했다. 또 미답지가 생겼다. 장구령에서 다시 오던길을 오르니 숨이 헉헉 찬다. 갈평리쪽에서 부는 바람은 얼굴을 강타하며 무서울 정도로 힘들게 한다. 돌아 가는길은 내리막이니 노래부르며 조심히 내려갔다. 차를 회수해 이번엔 반대편인 동로쪽이며 공덕산 뒤 방향인 도미재를 차를 타고갔다.

귀가 도중 가좌리 본동네에서 2키로 정도까지 오르니 도미재가 지척이다. 3분의 남자가 뭘 조사하는지 서있다. 등산인은 아니고 뭘하는지 3분이 대화한는 것을 보고 도미재를 확인하고 내려오는데 이번엔 내앞에 마전령이 높이 보인다. 물론 운달산 등의 여러 봉우리들이 장성처럼 서있다. 귀가하다가 우측으로 보니 장구령같은 낮은 안부가 오목하게 보인다. 차로 호암리로 들어가서 장구령가까이 가니 지척인데 아마 등산길은 뚜렸하진 않은 같다. 혹시 장구령에서 지친분들은 이쪽 동쪽방향 호암리-갈골로 하산 하면 될 같다. 그러나 요새는 모두 길이 없어져서 호암리와 용연리로 오가는 주민은 없지만 옛사람은 충분히 그곳을 다닌 같다. 바로 옆의 마전령보다 장구령은 더 낮은 고개다. 창구리에 도착하여 학교와 보건소 창송정을 관람하였다. 이후 거산리를 지나 전두리 대승사 입구, 김룡3거리를 촬영하고 귀가했다. 이곳 산들은 거의 800미터에서-1000미터 높이가 대다수다. 오늘 만보기는 15,000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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