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산-3

* 등산지 : 의성군 구천면 청산1리회관-팔각정-550봉 - 청화산 3번째 다른경로로 탐방(700.7미터:구미시 도개-의성군 구천)

* 등산인 : 문장대 이종하

* 등산일 : 2018년 10월 29일(월)

 

* 등산개요

문경-상주에 걸쳐있는 청화산은 970미터이고 백두대간에 존재한다. 구미와 의성에 위치한 청화산은 700.7미터이다. 250미터의 차이가 나는 산이지만 고도차이가 달라 구미시의 청화산을 오르는 것도 쉽지는 않다. 이곳을 자주 다녔지만 산이름도 몰랐는데 근래  모리안님이 이곳을 탐방하고 등산기로안내해주셔서 오늘 답사했다. 청화산은 냉산과 같이 연계하여 탐방하시는 분이 대다수다. 나는 체력상 연계산행은 힘들다. 상주 자택을 출발하여  의성군 구천면 조성지 옆 청산1리 교회 앞 주차장에 도착하였고, 여기서 잠시 쉬다가 청화산 오르는 임도를 따라가서 팔각정이 있는 넓은 공터에 주차하고 이곳을 들머리로하고 탐방을 시작 했습니다. 물론 아름다운 강산 정병훈 선생님과 도요새님이 이곳을 이전에 탐방하셔서 그분들의 등산기를 여러 차레 보았으며, 여러 등산애호가들의 청화산 등산기를 참조했다.

 

* 위성지도에다 오늘 답사한 경로를 올려봅니다.

 

 

검은선이 오늘 탐방 경로이고 붉은 화살표는 답사한 방향입니다.  붉은선은 차로 움직인 경로입니다.

 

 

 

  갈현고개를 지나갑니다. 도개-구천로

 

 

     의성군 구천면 청산1리 청산교회와 회관앞 넓은 공터를 찿아와서 임도를 발견하고 단풍길과 저수지를 보며 2-3키로 오르니 청화산 중턱에 팔각정이 있고, 네온샤인이 번쩍인다. 긴의자도 많고 주차공간이 넓어 30대 정도 주차가능하다. 임도로 오르는중 차를 만나도 피하기 좋은 넓은 곳이 많다. 처음이라 불안하였지만 교차를 할 차를 1대도 못만남-양쪽 낙엽이 멋지고 아주 호젓하며 한산한 임도입니다.

 

 

 

 

 

 

 

 

 

 

 

 

 

 

 

 

 

  오르는 길이 고속도같네요.

 

 

 

 

 

  오늘도 우중산행

 

 

 

 

 

        양탄자 등산길이고 급경사는 태크계단이 멋지게 설치되었네요.

아래는 계단으로 등로를 쉽게 오르도록 배려-의성군수님 감사합니다. 반대편에서 오르는 길은 너들길인데 이곳으로 청화산을 오르면 호강합니다.

 

 

 

 

 

 

 

 

 

 

 

 

 

 

 

 

 

  다항마을-주륵폭포-주륵사 폐탑방향은 여기 우측 300미터가면 이정표 나타납니다. 청화산은 1.7키로미터 오르막길

 

 

 

 

 

 

 

 

 

 

 

  먼저 550봉을 보기위해 청화산 반대편으로올라보니 정상엔 큰 무덤이 있어 사진촬영포기

 

 

 

 

 

 

 

 

 

 

 

 

 

 

 

 

 

 

 

 

 

 2지방자치단체가 양쪽에 산이름을 새기는 협조행정이 보기 좋네요. 청산과 박곡동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서 3형제 소나무방향으로 내려간다. 멋진 낙엽길이 최고다. 등산길이 모두 이렇게 좋으면 멋진데 ㅎㅎㅎ

 

 

 

 

 

 

 

  다시 팔각정앞 전광판 시설을 보고 감탄-마천 삼정마을에서 벽소령 오르는 작전도로 입구에 전광판이 있었는데 이곳은산중턱에 멋진 시설이 있네요. 의성군수님-구천면장님-주민들에게 감사

 

비가 3일간 많이 왔는데 임도의 배수 시설이 잘되어 멋진 등산로겸 임도입니다- 이곳에서는 좌측-서쪽으로 내려가면 국수골로 갑니다.

 

 

  임도3거리인데 우측은 청산2리로가는 능선임도이고 좌측은 도개방향 갈현 아래로 내려가는 임도길

- 비교적 시설이 좋고 교차 가능의 넓은 길이 존재함-단풍구경하며 신나게 차를타고 하산-임도가 멋지고 차가 많이다니는지 바퀴자국이 많네요-  임도 도로에 모래를 깔아서 배수가 좋고 길이 양호함.

 

 

 

    신라불교발상지에서500미터거리에 있는 도송저수지에 낚시하는 분들이 많고 주차4-5대 가능한 공간이 있으며 주차공터 근방 20미터 산쪽에 청화산을 거처 땅재가는 멋진 등산로가 있네요. 땅재에서도 이곳과 같이 도송지8.7키로 미터라고 이정표 새워 놓았는데 한번 종주해볼만한 거리입니다.

 

- 등산기-

  근래 상주시내 산들을 답사했으나 오늘은 자택에서 비교적 가까운 청화산 탐방을 시도했다. 모리안님, 도요새님, 아름다운 강산님, 여러 등산애호가들의 산행기를 밤늦게까지 재미있게 읽고 공부하여 약간의 정보를 알고 출발했다. 막상 현지에 도착하니 들머리가 애매하다. 그리고 명산은 1군데만 등산로가 있는곳이 아니고 여러곳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많다. 명산일수록 그러하다. 주로 땅재에서 청화산을 많이가고, 다항마을에서 오르는 분이 많지만 나는 오늘 의성군 구천면 청산1리서 임도를 산 중턱까지 차로 올라가서 팔각정 앞 넓은 공터에 주차하고 등산을 시작했다. 청산교회 앞 공터에서 임도를 오르느중 혹시 교차하는 차라도 만나면 어떨까하고 불안해하며 오르는데 임도가 대체로 넓고 양호해 걱정은 잠시였다. 양쪽 단풍나무와 낙엽이 있는 멋진 가로수를 따라오르니 좌측엔 멋진 저수지도 보이고 만산홍엽이다.  꾸불꾸불 10분 정도 오르니 전광판이 나타나고 30대정도 주차가능한 넓은 공터가 나타난다. 의자도 있고 팔각정이 멋지다. 산으로 오르는 이정표와 등산안내도가 잘갖추어 있다.

 

  일주일전 이곳을 답사하신 모리안님의 등산기를 기억하며 팔각정 임도3거리서 등산이 시작되는데 길이 고속도로처럼 넓고 양탄자길이다.  능선까지 1.7키로미터 등산길이 처음 시작할때는 거의 평평하다가 몸이 풀리는 시점부터는 다소 오르막이더니 마지막 구간은 급오르막이고 밧줄구간, 계단, 테크계단으로 등산인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3형제 소나무가 볼거리고 그곳에서 조망은 지상천국이다. 안개들,비안들이 평야를 방불케한다. 구천  청산 조성저수지와 그아래 논들도 넓다. 며칠전 탐방한 땅재와 다항마을에서 오르는 길보다 오르기 쉽고 양탄자 길은 매력적이다. 반대쪽인 도개에서 오르는길은 너들길인데 이곳은 푹신하고 촉감이 좋은 낙엽길로 이어진다. 이쪽 탐방을 적극 권해주신 모리안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생긴다. 능선 주륵폭포 갈림길에가서는 우측으로가서 550봉을 답사했는데 정상엔 무덤뿐이다. 다시 청화산쪽으로 턴하여 넓은 임도를 즐겁게 걷는데 깃대봉 같은 높은 봉우리가 있어도 쉽게 올랐다.

 

   정상부근 옹달샘이 있어 잠시 구경하고 정상에 오르니 이날도 우중 산행이라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사방을 둘러 살펴보니니 햇볕이 비치는 곳은 멋진 광경이 전개된다. 700대의 봉우리가 이처럼 좋은 조망을 보여주는곳도 드물다. 곧 탐방할 앞의 냉산이 병풍처럼 이어진다. 몇 년전 도리사에서 올라 한번 오른 산이다. 선산대교, 안계평야, 구미쪽 고층아파트, 낙동강 등이 보인다. 상주-영천 고속도로에는 많은치들이 쉴새없이 오고간다. 갑작스런 소낙비에 옷이 젖어 떨리지만 마음은 편안하다. 항상 쫓기는 삶을 사는데 산에오면 만사형통이다. 눈도 밝아지고, 몸상태가 양호하다. 높은곳에 오르기만하면 이상하게도 집과 가족이 그리워진다. 정상이라 찬바람이 거세게 불어 하산을 시작하지만 오늘 하루도 멋진시간이었다고 생각하며 비교적 쉬운 내리막길을 룰루랄라 하며 팔각정 애마앞에 도착했다. 

 

  등산을 마치고 청산1리로 오던길로 내려가려다가 도개쪽 임도가 궁금하여 서쪽 임도를 따라 내려오니 양쪽에 단풍이 절정의 광경을 자아낸다. 궁금했던 임도길을 아쉬운 마음으로 내려오니 국수골 앞 큰 도로이다. 갈현넘어 도개리 도송저수지 앞의 청화산 들머리를 파악하고, 도곡지 앞 임도 시작길을 눈여겨 보았고, 700미터거리의 불교전초지이며 신라불교발상지 옆에 있는 고속도로 밑을 지나 또다른 청화산 오르는 길 들머리를 보아두었다. 이번겨울에 집중적으로 내체력에 알맞는 700.7봉 도개-구천 청화산을 오르는 여러 등산로를 통하여 체력과 건강을 증진시키려고 계획해본다. 오늘 등산거리는 6-7키로이며 만보기는 15,000보를 가르키네요. 장문 읽어주어 감사합니다. 복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