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명산탐방

갑장산 북동쪽 550봉

문장대 2018. 9. 10. 16:51

* 등산지 : 갑장산 북동쪽 540봉 (산불초소봉)

* 등산일 : 문장대 이종하 혼자

* 등산일 : 2018년 9월 10일(월)

 

 

 

파란 화살표대로 오르고 흑색 화살표 대로 하산

 

 

             낙동 용포 못가서 잿마마을 입구에 주차하고 1키로 오르면 비룡리 마을회관 나오고 조금지나 마을 넓은 공터 끝 3갈래 길중 가운데 밤나무 있는  농로 오른쪽으로 오르면 또 1키로 임도가 굽이굽이 나타난다.

 

  정처 없이 갑장산 우측 바위봉을 보고 임도를 따라 오르면 대나무숲이 나타난다. 숲속에 빈집 존재

 

 

임도를 따라가다보면 묘지가 4기나타난다. 여기까지 시멘트 농로 끝.

왼쪽이나 아래와 같이 우측 묘지 위 리본을 보고오른다.  나는 좌측으로 오름

 

 

 

고압선 관리하기위하여 한전 직원이 다니는곳에 리본이 존재- 고압선쪽 가는길-뚜렸하지만 고압선 피해  묘 좌측으로 조금 움직여 희미한 길이 있어 오르다 보니 좋은 길도 나타나고 이정표 역할을 하는 풍양조씨 묘 발견 망석과  갓비석이 한문으로 있네요. 묘지 위로 치고 오릅니다.

 

 

 

        바로 위 사진 처럼 저러한  묘 형태인데 풍양 조씨 묘지임- 멋진 이정표 역할. 여기서 부터 희미한 등산로를 치고오름-짐승길인지 사람 길인지 종종 등산로가 나타남-나뭇가지를 꺽어서 표시하며 치고 오름. 바위지대 옆으로 난길을 조심조심하며 200미터 오르니 능선임-능선으로 이리저리 다님 550봉과 500봉 탐방함.  능선에서 용포리, 신오리, 중부내륙고속도로, 복우산, 한등산 등 조망이 멋지게 전개 

 

 

              550봉 바위봉에서 한등산 조망

 

 

  550봉에서 좀더 올라 갑장산쪽으로 가보니 등산로가 없어지고 잡목과 까시 나무들이 있어 더이상

오르기가 어려워 여기 바위봉에서 하산 결정함.  갑장산에서 비룡리 쪽으로는 하산하기 어려울 듯

 

 

  비룡마을 거의 내려와 갑장산 멋진 모습 촬영

 

- 등산기-

   상주제1명산 갑장산을 여러곳에서 올랐으나 갑장산 동쪽 아래 비룡리 잿마마을에서는 아직 미답지다. 갑장산 정상에서 바로 아래 내다보는 마을인데, 이곳사람들은 옛부터 이곳으로 올랐으니 지금은 도로가 발달해서 험산을 넘어 상주시내를 가지않아 농로와 임도는 되어 있지만 등산로는 거의 없어지고, 등산인들도 이곳으로 다니지 않는다. 오늘 내내 리본을 거의 발견 못하고 묘지나 희미한 길을 보고 치고 올랐다. 이정표가 없으니 묘지가 이정표 역할을 했다. 갑장산 동쪽 지방도를 지나다 보면 고압선 철탑봉과, 540봉, 500봉, 바위봉이 항상 눈에 보이며 나의 등산관심을 갖도록 한다. 갑장산 주변을 뺑뺑 둘러 올랐으니 이곳 미답지를 오르는 것은 나의 숙제 였다. 이곳 잿마주민과 친구에게 이곳으로 오르는 등산로 정보를 얻고, 또 1달전 답사도 해서 호기심은 점점 더해갔다.

 

  오늘은 만사를 제치고 용포 비룡리 잿마마을 입구에 도착하여 주차하고 시맨트길을 1키로 올랐다. 마을 공터 주차장에 도착해서 밤나무 옆 중간으로 오르는 1시방향 농로-임도를 또 다시 1키로 올랐다. 한참 오르니 대나무 숲이 나타나고 빈집을 지나니 시맨트 길이 계속 이어진다. 마지막 시맨트길에 4기의 묘지가 나타난다. 묘지 우측에 리본이 있지만 그곳은 고압선 관리 하는 등산로이라 나는 좌측으로 오르니 제법 좋은 등산로가 나타난다. 200미터 정도 오르니 또 풍양조씨 멋진 묘지가 나타난다. 비석에 갓도 있고, 비문도 한문으로 되어있는데 생전에 행세하신 분 같다. 이름은 조술준이며 이름이 특이하다. 여기서 조금 쉬다가 희미한 등산로를 치고 오르는데 짐승길인지, 사람길인지 등산로가 나타나다가 없어진다. 불안해서 나뭇가지를 꺽어 표시하며 올랐다. 암릉지대를 비켜가며 200미터 오르니 능선이며 반대 쪽 마을이 조망된다. 승곡리, 비룡리, 신오리,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이 멋지게 나타난다.

 

 비교적 뚜렸한 능선을 갑장산쪽으로 200미터 오르니 암릉이 나타나고 우회하여 한참오르니 잡목이 앞을 막는다. 더이상 진전은 어렵다. 무리한 갑장산 등정을 포기하고 이번엔 500봉과 고압선 봉으로 내려왔다. 능선이라 다소 쉬운 등로이다. 다시 중간지대로 와서 미리표시한 물병을 회수하고 하산하니 나뭇가지들을 만나 비교적 쉬운 하산을 했다.오를때는 희미하던 등산로가 하산시는 제법 잘 보여 쉽게 2곳의 묘지로 내려왔다. 묘지부터는 멋진 하산로이니 룰루랄라이다. 도중에 계곡에서 세수하고 점심을 먹으니 앞의  갑장산 봉우리가 지상천국이다. 보통 갑장산 위에서 아래를 조망했는데, 오늘은 아래서 멋진 갑장산을 조망했다. 어디서보나 갑장산은 명산이고 지상극치다. 내려오는 도중 햇밤을 주어 올해 밤시식을 했다. 농촌의 다락논에는 벼가 멋지게 익었는데 대풍이다. 폭염에 이렇게 무르익어 너무보기 좋았다. 다락논 주변엔 산돼지를 퇴치하게 위해 전선을 둘러 놓았다. 잘익은 감과 밤을 보며 행복을 느껴본다. 도보거리는 왕복 6-7키로미터 정도이며 만보기는 13,000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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