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바다와 해변

기양지맥

산태백재-백운산-안곡리

문장대 2018. 6. 14. 20:00

* 등산지 : 산태백재-백운산-안곡리* 등산인 : 문장대 혼자* 등산일 : 2018년 6월 14일(목)
 -산행기-  어제는 지방선거일이라 투표하고 개표실황 보느라 잠을 설쳤다. 몸이 무거운 상태로  산태백재룰 향하여 출발했다. 산태백재는 해발 180미터 높이인데 상주시 공성면과 무을면 안곡리 사이의 고개다. 선산에 근무할때 이곳으로 가끔 출퇴근 했지마 당시는 이곳이 기양지맥인 줄 몰랐다. 물론 양쪽의 백운산과 기양산도 몰랐고 그냥 산이높구나! 하면서 지나다녔다. 이고개에 소공원이 있어 쉬기도 했으나 산태백재인줄도 몰랐다. 상주옥산서 4키로정도거리이고 무을면사무소에서 4키로정도인데 안곡동네에 속하다. 안곡은 한양가는길로 김천 개령-안곡-청리로 향하는 교통요지였다.
  안곡리는 유명한 이황과, 주세봉이 지나며 시도 지은 곳이다. 물론 2 두분도 이 산태백재도 넘었으리라! 나는 여기에 주차하고 백운산을 향한다. 소공원 옆으로 지나는 농로로 올라 단독농가를 지나니 357봉 오르는 등산로가 나타난다. 개를 3마리나 풀어놔서 내가지나가니 막 달려온다. 스틱으로 위협하니 돌아가면서 맹렬히 짓는다. 주인은 모르는지 안보인다. 날씨가 시원해서 자주쉬며 오르니 벌목지대가  나타나고 356.9봉이 나타난다. 잡초가 우겨져서 등산로는 이리저리 찾아가며 조금오르니 백두사랑회서 붙여논 357산높이 표찰이다. 감사합니다. 등산로가 좀 이상하지만 또다른 봉우리를 향하여 내려가니 안곡리 내려가는 안부이다. 동서로 마을이 있어 과거에는 사람들이 다닌길이다.
  급격히 오르는 등산로를 헐떡이며 여러번 쉬고 오르니 멋진 바위가 꼭대기에 있는 463.7봉이다. 조망이 좋아서 사방 둘러보고 저멀리 보이는 백운산으로 향한다. 170미터 고도를 올리지만 비교적 완경사고 길이좋아 쉽게 백운산에 도착했다.  백운산에서 상리고개로가고 싶지만 포기하고 원점귀가했다. 안곡리 안부에 도착하니 급격한 경사를 오르기 싫어 안곡리-안실 동네로 내려갔다. 외딴집에 도착하니 개3마리가 또 달려든다. 올때 갈때 개6마리만났다. 개를 만나기싫어 동네로 빙돌아가는데 3마리를 또만났으니 개풍년이다. 안곡리 동네를 내려오니 마을회관이 있고 오래된 우물이 있다. 우물이 전통이 있어 그런자 동네에서는 우물을 다시 개발하고 그 개발 당시상황 그림을 게시해  놓았다. 그리고 돌비석에 안곡리를 지난 이황과 주세붕의 한시를 멋지게 대리석에 새겨 놓았다. 이곡 안곡리가 한양가는 길이었다고 한다.   동네를 지나 마을 밖에 나오니 60대 어머님들이 마늘을 캐고있다. 그 옆에서 잠시 쉬고있으니 그분들이 나를 두고 농담하는지 나를 보고 웃다가 다시 일한다. 나도 기분이 좋아 그분들 사진을 찍었다. 컴퓨터에 올린다고 하고 멋진동네에 산다고하니 뭐좀 먹고 가라고 권하는데 그냥 왔다. 내가 힘들어보이는지 조금 있으면 버스오니 버스타고 가란다. 아침에 주차한 산태백재를 향하여 오르니 기양산 가는 농로가 보인다. 지맥에서 조금 비켜난 농로를 따라 다음에 올라야 할 기양산 들머리를 향해 걸었다. 시맨트 농로를 오르다가 마지막 산으로 오르는 곳은 신길 등산로다. 왕복 1키로를 걸어서 다시 산태백재에 도착했다. 이곳 소공원은 제일교포가 마련한 곳이라고 돌에 새겨져 있다.
  차를 타고 이번엔 무을저수지에가서 호수를 구경하고 무을 파출소 옆으로 지나는 무수리 동네로 올라갔다. 호수정원까지 갔는데 계속 임도를 오르면 이실마을이다. 물론 기양지맥을 통과하지만 불안해서 호수정원에서 차를 돌렸다. 이번에는 덕촌리로 가서 주아현을 살펴보고 석거실까지 다녀왔다. 이곳 역시 몇년전 선산에 근무시 출퇴근 하던 길이다. 수정고개에 주차하고 이실가는길로 500미터 걸어서 갔는데 이실동네는 공사중이라고 통행금지다. 기양산-수선산-이실고개-수정고개-석거실-주아현을 답사하려면 이길을 다시 탑방하리라 생각해본다. 2년전 수선산과 기양산을 답사했지만 또다시 답사해보려고 한다.





선산무을과 상주공성 사이고개 산태백재 --차들이 많이 다닌다.





소공원









 

 

 

 

 

 

 

 안곡리 안부에서 마을로 내려오는 중

 

 개3마리가 있는 독가촌

 

 안곡리 동네에 자리한 퇴계 이황과 주세붕의 돌시비석

 

 

 

 

 

우물

 

 

 

  우물 개발과정을 그림으로

 

 

 

  빙돌아오다가 힘이빠져서 마늘 캐는 구경함

 

 

 

 

 

 제일교포가 산태백재에 소공원을 만들었다는 설명돌비석

 

 

 

 

 

 

 

 

 

 기양산 산입구에 와서 다음산행 준비

 

무을 저수지 구경

 

이곳 주민인데 기양산도 모르고 수다사만 구경가라고 하네요. 동네뒷산이 기양산인데

 

  저수지 옆에 버섯 모양 조형물

 

 

아래사진은 이실고개 아래 무수리 호수정원

 

 

 

아래 수정고개사진

 

 

 수정고개에는 레미콘 공장이 2개있고 버스승강장도 있네요.

 

 수정고개 -석거실 근방 가양지맥 들머리-날머리 리본이 달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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