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지 : 갑장산 일부
* 등산인 : 문장대 혼자
* 등산일 : 2017년 11월29일 (수)
-산행기-
갑장산을 7번이나 등산했으나 낙동 용포쪽에서는 올라가 본적이 없다. 갑장산은 명산이라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우리나라 어느산 보다 전경이 지상극치다. 하지만 정상 정복은 만만 찮다. 오를때마다 온갖고초를 격으며 등정한다. 그때마다 이정표에 용포가는 길 이정표가 2군데나 보여서 항상 궁금했다. 주로 용흥사에서 출발하지만 이번에는 궁금증을 해결하기위해 용포서 출발했다. 보통 용포초등 폐교 넓은 터에 주차하고 용포농협과 용포초등 사이 길로 걸어거면 부곡교가 나타나고 500미터 가면 축사가 나오고 좌측으로 오른다. 좌측엔 과수원이고 조금오르면 멋진 별장주택이 나타난다. 조금올라 개사육장이 나오는곳에서 경운기길로 산으로 향한다. 샛길로 가지말고 낙동면과 주민들이 힘을 합해 등산로를 황토길로 멋지게 만들어 편히 갑장산을 향해 오르기만 한다. 부곡교 지나 축사앞에 버드나무 고목이 있으니 동네 안길로 가지 말고 좌틀하여 개사육장까지 오면 개들이 막무가내로 짖는다.
개들을 무시하고 앞에 보이는 갑장산을 향해 넓은 황토길로 1키로 오르면 좌측 건너편에 용포다락논과 전망대, 용포정이 보인다. 한참 오르면 제법 넓은 공터에 정자와 화장실이 나타난다. 멋진 묘지도 있어 여기까지와도 관광지다. 오르면서 나무하는 주민을 만나 정자 지나고 대나무 숲에가면 두갈래길이다. 좌측은 수리전바위 1.5키로 이고 우측은 2.2키로의 갑장산 정상이다. 이곳에서 망서리다가 주민의 안내로 우측 갑장산 정상으로 올랐다가 개선문 백길 바위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수리전 바위쪽 용포마을로 내려오기로 했다. 아래사진 참조. 철탑이 보이고 철탑밑을 오르는데 낙엽길이 미끄러워 전진하기가 힘들다. 30미터 정도 오르다가 쉬고하니 머나먼 갑장산이다. 높은곳의 묘지옆을 지나고 험한 바위 지나니 로프가 있다. 로프구간을 지나니 이번엔 멋진 태크계단이 있다. 애매한 등산로에는 누군가 밧줄을 묶어놔서 길찾기는 쉽다. 가끔 보이는 리본도 한몫 도와 준다. 2곳의 로프구간과 2곳의 긴 계단을 오르고 나니 백길 바위가 나타나고 조망은 기가막히다. 복우산,용포다락논, 신호리, 용포마을이 멋지다.
이정표가 갑장산 300미터이고 내가 온곳은 용포이며 우측은 용흥사다. 개선문 바위지나고 오르내리니 좌측으로 2번의 용포가는 안내판이 있다. 길이 희미하고 낙엽은 많아 신경쓰며 한참 내려오니 수리전 바위다. 바위 앞에서 양쪽을 보니 등산로가 안보인다. 바위 위에 까마귀들이 모여 있어 올라가니 천길 낭떠리지고 길이 없다. 알바다. 다시 내려와서 양쪽을 살피니 올라온쪽 계곡에 족적이 보인다. 반대편은 낙엽만 잔뜩있고 이정표와 리본은 전혀 없다. 수리전 바위 오기전 빙도는 길이 등산 같은데 몰라서 내려오면서 좌측 방향 계곡으로 밧줄이 보여 안심하고 내려왔는데 그때부터 알바다. 밧줄이 있으면 등산로가 이어져야 하는데 길이 없어 억장이 막힌다. 잡목을 헤치고 바위를 건너뛰며 조심조심 내려온다. 여기서 사고나면 골치다. 빈 물병을 가끔보면서 이를 악물고 비지땀을 흘리며 내려오니 산돼지가 금방 쉬고간 웅덩이가 보인다. 약간의 겁은 나지만 이런일이 몇번 있어서 그때를 생각해본다. 119 생각도 해본다. 아직 시간은 오후3시가 안되니 안심이다. 나같이 알바한 사람의 족적이 보인다.
힘든 바위군터와 잡목,너들지대를 내려오니 수건이 하나걸리고 이후 하산길이 이어진다. 편하게 내려오는데 또다시 잡목이 우거지고 수해를 입은 등산로가 파여 없어졌다. 이때부터는 힘이들지만 희미한 좌측 능선으로 올랐더니 역시 길이 안보인다. 쉽게본 갑장산에서 알바로 고생하는 구나! 혼자 중얼 거리며 좌측 능선으로 내려가며 길을 찾으니 알바회복이다. 내가 오르던 길과 리본이 다시보이고 저아래 지나던 철탑도 멀리보인다. 저리 먼곳에서 올라왔구나! 나중에 평지에서 다시 산쪽을 보니 철탑도 엄청 멀리 높은곳에 있었다. 그러니 700고지에서 600고지의 짧은 구간에 알바했다. 만약 119를 불렀다면 그분들도 엄청 고생했겠다. 그동안 지리산 백구대간 다니며 얻은 체력, 인내 등이 오늘 알바를 쉽게 견디어낸 결실이다. 알바회복으로 오전에 오르던 길을 쉽게 내려오며 1년전 개사육장에서 정자까지 몰랐던 길을 답사해본다. 오른쪽 건너 다락논 용포전망대에 주차한 차를 보면서 개사육장으로 내려오니 지난여름 혜매던 길이 나타나 올바른 등산로를 알게되었다.
다음엔 산 중턱 정자까지 가서 좌측 수리전 바위 방향으로 왼편방향 등산로를 오를 계획이다. 즉 알바의 원인을 알고자 한다. 1키로 정도 산행만 하면 수리전바위 근방가니 알바원인을 알 수있을 것이리라! 이것이 등산의 묘미다. 오늘도 기진맥진하여 내몸의 나뿐 것들이 빠져나가고 맑은 공기 유입과 근육강화 등의 효과를 보았으리라! 당뇨수치도 현저하게 하강되었으리라! 오늘 고생좀했으니 10일 후에 오르고난뒤 용포쪽에서 오르내리는 멋진 산행기를 쓰려고한다. 용포쪽에서 오르는 산행기를 자주 보지를 못해서 다음 이곳 산행을 하시는 분들의 안내를 하려고 한다. 본 산행기를 본 분들은 내가 다녀간 같은곳을 왕복하던지 갑장산거쳐 편한 용흥사쪽 길로 당분간 가셨으면 합니다. 오후 4시경에 차를 회수하고 귀가했는데 오후4시에 집사람의 걱정전화가 있어 미안했다. 미리 연락했어야 했는데 알바로 너무피곤해셔 연락못한 점 미안하다. 사진 올립니다.
오늘 용포 다락논 전망대에서 출발하여 원점 귀가함. 용포초등에서 노랑선이 등산로다. 폐교된 용포초등에 주차하고 농협사이길로 동네로가면 부곡교 나오고 조금가면 축사와 과수원나오는 좌측길로 오른다. 멋진 별장집이 나오고 개사육장 앞을 지나 황토길을 산을보고 쭉 오르면 1키로 후 정자가나타난다, 좌측엔 멀리 용포 다락논이 보이는데 용담마을 주차장에서 오르는 논길로도 오르면 전망대 보이고 전망대 앞에 주차하고 이정표 따라오르면 목교와 2정표가 수시로 나옴. 등산로와 합쳐지면 500미터 후 정자와 화장실 나타남. 이후 대나무숲 앞에 수리전 바위 갈림길 나타남. 나는 우측길로 오름
수리전 바위앞에서 계곡으로 내려오는 밧줄을 잡고 내려오니 길도 없어 30분 개고생 -이후 하산로 밟고 내려오다 다시알바 좌측산으로 헐뜩이며 올라 알바화복 -오전 오르던 길로 내려옴. 나중에 멀리서 보니 양쪽 철탑사이로 오르내림. 노랑점선은 다음에 올라 알바원인 파악 계획.
용포에서 청리로 가는 지방도로 가면 용담마을이 나타나고 길옆에 주차장이 있고 용포다락논 오르는 길과 등산로 안내판이 보임
낙동팔경은 각자 읽어 보세요. 눈이 안좋아 따로 타자해서 안내 못해 죄송합니다.
여기주차는 50대 하겠네요. -무료주차장 갑장산 등산은 여기서 해도 되고 용포초등에주차하고 올라가도 됩니다. 윗 그림 잘보세요.
용포다락논 전망대 옆에 주차하고 이정표대로 가면 정자가 곧 나타납니다.
목교도 보입니다.
용포초등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만납니다. 등산로 개발하고 시설을 만들어주신 낙동면과 용포 주민, 시의원, 시장님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정자 앞에는 넓은터에 임금님묘지같은 멋진 묘가존재합니다.
정자는 사진 못찍고 엉뚱한 현대식 시설의 화장실만 촬깍
정자지나고 대나무 숲 앞의 등산로 갈림길-여기가 지도상에는 무님이골이네요. 난 우측으로 감
계단과 이정표가 잘 안내되어 감사합니다.
집채만한 바위옆으로 지나가서 바위 정기도 받고요.
이 높은 곳에 묘지있으니 여기가 명당-과연 둘러보니 멋지네요. 여기서 쉬었다가 감
애매한길에 가는밧줄이 길을 안내해서 감사합니다.
여기부터 100미터 길이의 엄청 긴 테크계단 - 좋은 시설 다시감사합니다. 이곳으로 많이 다녔으면 하는마음이 생겨지네요.
우와! 멋진 계단이 나를 살려주는데 -- 등산객들이 용포쪽을 많이 이용하길 바랍니다.
전망이 지상극치-앞은 복우산이고 중턱에 고속도로 지나고 아래마을은 용포
엄청 긴 계단을 오르고 오르니 전망대가 또 나오고 지상극락
극치중의 극치-이런 구경으로 힘든 등산을 하는같아요.
앞에는 천길 낭떠러지 -아슬아슬
드디어 갑장산 제2봉-백길바위봉에도착
여기가 정상-바위봉인데 자세한 봉우리 명을 몰라 백길바위봉으로 명명합니다.
내가 올라온 곳을 가르키네요.
700미터고지에 이정표
개선문도 지나고
다시 수리전바위 방향 용포로갑니다.
낙동용포 이정표로갔는데 수리전바위나타나고 길이 없어 계곡으로 내려가 알바-그런데 내려가는곳에 웬 밧줄이 있었는데 밧줄이후는 길이 없어 개고생- 반대편으로 올라서 알바원인 확인 예정
명당묘지가 있어서
여기서 부터 120미터 갔는데 수리전바위가 나타나고 밧줄로 알바함-여기서 조심해야 했는데
여기 사진부터는 알바이후 등산로 회복하여 내려오며 찍은 사진들
저기 가운데 보이는 뽀족한 산을 오늘 다녀옴-양쪽에 철탑이 보인는데 그사이를 왕복함
용포다락논을 내려가며 복우산과 신오리 마을을 찍음. 용포리를 중앙으로 여기를 중심으로 우측은 수정리 앞은 신오리 좌측은 비룡리. 상촌리 ,유곡리. 도로 도착하면 우측은 청리면으로가고 좌측은 낙동 승곡방향- 선산으로가는 길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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